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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중년이라는게 실감이 전혀 안나요

ㅇㅇ 조회수 : 7,374
작성일 : 2023-10-02 10:18:13

78년생인데...

저는 그냥 제가 아직 30대 같기도 하고 ㅎㅎ

자녀가 없어서 철이 안든건지....

 

바뀐게 있긴 있어요 

제가 엑소를 시작으로 아이돌들을 좋아하는데 예전에는 와 멋있다 이랬다면

지금은 저런 아들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는거 ㅎㅎ

아이돌들의 부모가 그렇게 부러워요 ㅎㅎ

 

 

 

IP : 183.98.xxx.1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
    '23.10.2 10:21 AM (211.234.xxx.132)

    저도 78인데 실감전혀안나요
    심지어저는 젊은애들보고 설레기도ㅎㅎ
    아직 20대까진아니어도 30대초반같은느낌ㅜㅜ

  • 2.
    '23.10.2 10:21 AM (58.231.xxx.14)

    저도 아직 미혼 회사원인 같아요.
    전 아직 일하고 있긴 하지만..
    전 아이돌 부모가 부럽진 않고, 얼른 아이 더 크면 내 시간 많이 가져서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사회활동 열심히 하고 싶어요

  • 3. ㅇㅂㅇ
    '23.10.2 10:22 AM (182.215.xxx.32)

    맞아요 아들같고 딸같고 ㅋㅋㅋㅋ

  • 4. 78년생이시면
    '23.10.2 10:22 AM (115.164.xxx.78)

    중년이라 하기엔 너무 젊은 나이 아닌가요?

  • 5. ㅇㅇ
    '23.10.2 10:24 AM (223.38.xxx.104)

    전 거울보면 정신이 확들더라구요
    주름 흰머리 ㅋㅋㅋㅋ

  • 6. 저희
    '23.10.2 10:24 AM (110.70.xxx.216)

    시어머니 87세인데 잘못걸으세요
    제가 지팡이 사드리니 안쓰더라고요
    어머니 왜 안써요? 했더니 내나이에 이런거 쓰면 다 쳐다본다고 싫다 하시데요. 80세에 경노당 가라 했더니
    할매들 나이 너무 많아 내가 거길 왜가냐고 ㅜ

  • 7. ㅁㅁ
    '23.10.2 10:25 AM (223.39.xxx.64)

    전 애 둘 한참 키우고 있는 같은 나이 기혼인데요.
    먀칠전 추척특집 god 나온거 보고 내가 늙었다 실감했어요
    저 중고딩때 추석에 나훈아 추석특집쇼 이러거 했는데 엄마 숙모들이 티비앞에서 감탄하며 즐겁게 보셨는제. 이제 제가 그 나이가 된거죠. 돌이켜보니. 그때 숙모나이대가 지금 제 나이대더라고요. 저는 아직 맘은 2000년대에 머물고 있는데 몸은 늙어가고 있어요. 꺼진 엉덩이. 쳐져가고 있는 얼굴 푸석한 머리카락 아무리 관리 잘해도 다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 8.
    '23.10.2 10:2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57세
    노년초입이라는게 실감 안나요
    이젠 일자리도 노인 일자리로 구해야 하네요

  • 9. 저는
    '23.10.2 10:25 AM (211.109.xxx.92)

    75년생인데 아이 키울때는 실감 안 났어요
    근데 아이가 성년되고 집 나가 생활하니
    이제 중년 아니 노년기를 향하는 거라고 느껴집니다ㅠ

  • 10. 친구야
    '23.10.2 10:28 AM (61.76.xxx.186)

    그러게말이야..
    IMF 때 입학한 97학번인데 벌써 중년.
    이번 추석연휴에 문득 더 그런 생각이..
    아직 결혼 안 한 친구들도 많은데.

  • 11.
    '23.10.2 10:34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그러니 노인네들 주책이네 뭐네 해봤자 그분들도 본인이 본인 나이 전~혀 실감 못하고 있을거라는거죠

  • 12. 일전에
    '23.10.2 10:41 AM (1.244.xxx.35)

    뜨개방 다니다 75세 할머니가 자기보다 더 나이 많은 사람이 자길 할머니라했다고 노발대발 하시더군요.
    75세는 누가 봐도 할머니란 소리가 이상할 나이는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그렇게 노발대발하는거 보니 참......

  • 13. ...
    '23.10.2 10:42 AM (220.71.xxx.148)

    저도 아이 없으니 실감 못하다가 여기저기 아프고 탈나기 시작하니 바로 이게 나이구나싶네요ㅠ

  • 14. 오모나
    '23.10.2 10:48 AM (111.99.xxx.59)

    동갑이에요
    위에 75년생에 자녀들 성년되서 독립했단 댓글 왜이렇게 부러운가요
    전 초1초4인데ㅠㅠ
    중년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나이가 들고있다는 건 실감이 나네요

  • 15. 누구
    '23.10.2 10:49 AM (106.101.xxx.100)

    아이돌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시뻘건 입 칠하고 그아이가 그아이같아요

  • 16. ..
    '23.10.2 11:08 AM (39.115.xxx.132)

    저도 73년생인데
    마음은 그냥 20살 같아요
    버스 놓칠거 같으면
    20대처럼 뛰고
    무릎 아픈게 적응이 안되구요
    그냥 흰머리에 어울리게
    행동하고 있는거 뿐이에요

  • 17.
    '23.10.2 11:08 AM (210.117.xxx.44)

    위에 75년생에 자녀들 성년되서 독립했단 댓글 왜이렇게 부러운가요
    전 초1초4인데ㅠㅠ222
    ㅡㅡㅡㅡㅡㅡ
    72년인데 초4예요ㅠ.ㅠ

    아이돌 누군지 모르겠고.2222 저 어릴때 인기 연예인들 어른들이 모를때 이해 안갔거든요

  • 18. 그렇죠ㅎㅎ
    '23.10.2 11:10 AM (211.220.xxx.8)

    카톡 프사보고 20대 직원이 저더러...20대 같다고 칭칠하길래...속으로 얘들아 나도 싸이월드에서 한 감성했거든ㅎㅎ그랬는데 이어서 든 생각이 나이 들었구나...싸이월드라니ㅎㅎ
    아직 속은 30대같은데 40대 중년이구나 싶어요. 속마음 들키지말고 중년인걸 명심해야지 까딱 주책소리 들을까봐요ㅎㅎ

  • 19.
    '23.10.2 11:16 AM (218.153.xxx.134)

    76년생. 마음은 20대 초반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거 같은데
    큰아이가 올해 대학 가니 제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게 느껴져요.
    얼굴은 누가 봐도 50대인데 양갈래머리에 테니스 스커트, 가방에 인형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이웃 분은 아이가 없대서 아직 마음이 이십대 초반인가보다 싶네요.

  • 20. 반가워요
    '23.10.2 11:23 AM (175.209.xxx.61)

    저도 78.맘은 한 36살 같은데...
    좀 있으면 50이라니... ㅠㅠ
    진짜 세월이 빨라요.
    아이가 아직 초3이라 열심히 키워야하네요

  • 21. 저도요
    '23.10.2 11:27 AM (211.58.xxx.161)

    이제 티비보면 2000년대생이 어른이더라고요???
    난 쟤네랑 친구할수있을거같은데 쟤네가 나보면 완전 엄마겠지
    누가봐도 옛날 내가 20대때바라봤던 아줌마지 싶어서 ㅎㅎ
    실감도 안가고 아직도 20대30대같아서 힘듭니다ㅜ

  • 22. 산딸나무
    '23.10.2 11:55 AM (182.224.xxx.78)

    저도 78이에요 반가워요~
    저는 중년이라는 거 실감 많이 하게 되네요 ㅎㅎ
    뿌리염색 꼬박꼬박 해야 되고 ㅠㅠ

  • 23. 아우
    '23.10.2 12:00 PM (223.39.xxx.204)

    70년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78년이 뭔 중년이라고요.
    잘관리하고 다니세요. 10년 안짝으로 할머니 같아 보이는 사람에서 미시같아 보이는 사람까지 관리하기 나름에요.

  • 24. 사실
    '23.10.2 12:06 PM (59.6.xxx.68)

    그 나이를 실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20대 꽃청년시절 그때 자체로 아름답고 빛나는데 막상 그 나이대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 시절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모르잖아요
    나이든 노인들에겐 30-50대도 여전히 젊고 창창한 시절인데 그 나이대 사람들은 나이들었네, 리즈시절 지났네 하며 아쉬워하고 불평하고…
    그래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해도 본인이 그걸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가봐요
    인간이 똑똑한듯 해도 의외로 어리석은 면도 있고..

  • 25. 어머
    '23.10.2 12:28 PM (115.90.xxx.82)

    저도 78인데 어쩔땐 옷은 대학생이랑 다를 바 없이 입거든요
    거울볼때만 흐린 눈 해요 ㅎ

  • 26. ...
    '23.10.2 12:32 PM (211.217.xxx.54)

    저도 78년생인데..
    사진찍어보면 낯선 아줌마가 떡하니 있더라고요.
    염색도 매달 해야하고 슬슬 갱년기 시작인지 춥다덥다하고 감정도 오르락 내리락하고 그래요.

    아이가 아이돌 노래들으면 귀엽다, 참 뉘집 자식인지 이쁘네 요런생각 들다가도
    이승환이나 신승훈 변진섭 노래들으면 아직도 설레기도 해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문화결정적 시기란 표현이 있대요.
    가장 감수성이 풍부했던 시기에 들었던(대부분 10대-20대초) 노래나 영화가 살면서 가장 영향을 준다고요. 저에게는 90-2000년 초반 음악이 그런것 같아요~

    며칠전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우연히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노래가사가 줄줄 나오더라는...

    40대가 가는게 아쉬워요~50대에 난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 27. ...
    '23.10.2 12:46 PM (121.166.xxx.48)

    다 그래요. 몸은 늙지만 마음은 안늙는다잖아요.

  • 28. 저두요
    '23.10.2 1:06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연휴에 산책길 걷다가 째깐한 도토리 2알을 바닥에서 주워서 20대 중후반 딸,아들에게 내밀며
    "이거 충전해서 써라~"...
    그랬는데 애들이 엄마를 아재개그+주책이라는 표정으로 쳐다봄.^^;;
    마음은 싸이월드~

  • 29.
    '23.10.2 1:30 PM (116.122.xxx.232)

    78.. 46세면 중년이죠.
    청년은 그래도 삼십대까지고
    사오십대는 중장년이라 분류하던데
    전 69 , 55세 어느새 중년도 지나가고 있고
    노년 문턱인거 같아
    믿어지지 않고
    서글퍼져요. 이십대 중반 넘은 아이들 보면서
    내 나이가 실감되긴 하지만 마음은 아직 어린 듯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 느껴질때마다 웃프네요.

  • 30. 82인데
    '23.10.2 1:34 PM (112.173.xxx.247)

    마음은 어린데? 몸은 늙었어요. ㅋㅋ 미혼인데 이번 추석 내내 진짜 누워만 있었지 뭡니까. 저도 이십대때는 일주일내내 약속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 31. .....
    '23.10.2 3:03 PM (1.241.xxx.216)

    ㅋㅋ
    안믿기다가요 이제 50줄 들어가서 몇 년 있다보니 서서히 받아들여지네요
    대신 60대엔 더 즐겁게 지내야지 싶어서 기대감도 살짝 들고요
    겉모습 보다는 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러니까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 32. 78아가같은데^^
    '23.10.2 3:48 PM (121.142.xxx.203)

    78은 엄청 젊다고 느끼는 76이네요.
    ㅎㅎ 우습죠?
    그래도 78이면 97학번인데 97은 귀여운 아이들인데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 위에 76인데 대학가는 아이 있다는 분 부럽습니다.
    저는 막둥이가 초3이고 큰 애가 중3이라... 거기에 저는 가장이라 어깨가 무겁습니다.

  • 33. ㅋㅋ
    '23.10.2 5:52 PM (112.145.xxx.70)

    저두 78인데..
    큰애가 이제 수험생이라
    전 중년이라고 많이 느껴요..
    막내까지 개학 다 보내면 노년된 느낌일듯..

  • 34. 78
    '23.10.2 7:57 PM (125.178.xxx.88) - 삭제된댓글

    내년이면 47인데 중년이죠
    저는 체력이 너무떨어지고 만사귀찮아서 나이를 느끼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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