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오랫만에 돌아오는 공연들이 있네요 오페라의 유령도 13년만에 귀환이고..(무대장치랑 의상비 많이 들어서 앞으로도 자주는 못 볼 거 같아요.. 대표적인 작품인데.
슬슬 올드한 느낌도 있고요..) 몇년전에 재미있게 봤던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도 5년만엔가 공연합니다
예전에는 2층 싼 자리에서 봤는데 이번엔 R석 중앙블럭에서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그동안 대극장 공연들 몇 개 봤는데 VIP에 가까운 R석인데도 표정까진 안 보였거든요 (VIP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보통 실력으로는 티켓팅이 어려워요)
캐릭터만 가져오고 스토리는 창작입니다 초연때부터 출연한 홈즈&왓슨 페어로 골랐는데 좋네요
그런데 빈 자리가 많아요 연휴인데도 객석은 반 정도 찼고 프리뷰 할인에 이어 타임 세일, 지금은 추석연휴 할인(35%)중입니다 티켓박스에 보니 kt 멤버쉽은 50%할인이라던데... 제가 kt가 아니라서 모르겠어요
배우들 열심히 하고 노래도 좋고 극장도 괜찮은데 안타까워서 후기 올립니다 유명한 공연들은 시간맞춰 들어가도 순식간에 좌석들 사라지던데 중극장용 공연들은 애매해요
추리물 좋아하고 뮤지컬 보고 싶으신 분들은 입문용으로 괜찮아요. 생각보다 살인 얘기 많이 나오고요(당연히 암시만 있습니다) 아담 캐릭터가 개차반이라 쌍욕하는 장면도 있습니다만..
추가로 혹시 레베카 보고 싶으신 분 신한카드 마스터카드로 1+1 공연이 10월 12일날 있습니다 띄엄띄엄 몇 자리는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