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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 시댁 시가 관련된 글들 읽으면...

.....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23-09-29 14:49:56

저도 모르게 피가 거꾸로 치솟아 올라 스트레스 받아요.

내가 당했던 상황들이랑 어찌 이리 똑같은지...

시댁 안간지 횟수로 4년차인데도

시댁 이야기만 들으면 PTSD 증상이 나요.

 

다행이 제가 하는 사업이 잘 되어서 시댁에 큰소리 칠수 있고 

남편이랑 이혼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다행이긴 한데...

 

가족애가 넘치다 못해 너무 끈끈하면 

자기 가족보다 그 가족을 1순위로 두고 지 자식은 돈이 없어 과일 하나 못먹여도

시댁에는 완전 튼실한 과일을 선물로 보내더라고요. 

생활비 100만원 딸랑 주면서 시댁에 튼실한 과일 박스 보내는거 보면서 참...많은 생각을 했죠.

 

지금은 제 일이 너무 잘되 명절이며 생일이며 용돈 팍팍 드릴수 있는 위치지만 

절대 1원 한푼도 안 드리고 있어요.

제 어머니와 아버지를 하대하고 자기 자식은 우쭈쭈 

같이 맞벌이 하고 심지어 내가 더 많이 벌었는데도 지 자식 아침 안 챙겨준다고 지랄지랄

어머님 아들은 손과 발이 없는 아가인가요? 말 못한게 한이되네요.

 

절대 시댁에는 안 가고 전화도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당신 아들 데리고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죠. 

 

 

 

 

IP : 175.114.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3.9.29 2:56 PM (223.38.xxx.20)

    한 생각을 남자들이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무능한 댁의 딸 내가 먹여 살리고 데리고 살고 있으니 고마운줄 알라구요. 그러면 천하의 나쁜 놈이라 하겠죠?
    님 일이 잘 되니 그런 생각 들죠?

  • 2. 그리고
    '23.9.29 2:58 PM (223.38.xxx.249)

    딸들이 보통 그렇게 가족애가 넘치잖아요?
    외벌이 남편 돈 빼돌려서 친정 보내고요.
    그래서 딸이 최고라고.

  • 3. 스마일01
    '23.9.29 3:00 PM (116.45.xxx.81)

    댓글 왜이래요 ㅋㅋㅋㅋㅋ아니 아무리 가족애가 넘쳐도 친정에서 사위를 하대 하진 않죠 그리고 지자식 먹을거 없는데도 친정에 좋은거 보내지 않고 맥락 파악 못하는 시어머니들 또 총출동 한듯

  • 4. .....
    '23.9.29 3:04 PM (175.114.xxx.203)

    딸들 엄마들은 사위 노예처럼 부려먹지 않죠.
    좋은거 챙겨주고 편하게 쉬게 냅두고..
    며느리는 종년 취급...

  • 5. ...
    '23.9.29 3:06 PM (114.200.xxx.129)

    모든여자들이 시가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것도아니고 저라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 글들은 패스할것 같은데요...솔직히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면 뭐 이런날에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그런글들은 안올리겠죠.. 뭐하러 그런글들을 보면서 옛날 기억을 떠올리시는지 싶네요 ..

  • 6. .....
    '23.9.29 3:07 PM (175.114.xxx.203) - 삭제된댓글

    첫 댓글님 찔리신가봐요~
    무능한 남편 내가 먹여 살리고 있다 요렇게 본문에 쓴적이 없는데...

  • 7. .....
    '23.9.29 3:09 PM (175.114.xxx.203)

    첫 댓글님 찔리신가봐요~
    무능한 남편 내가 먹여 살리고 있다 요렇게 본문에 쓴적이 없는데...
    제 일이 잘되기까지 남편 도움 1도 없이 여기까지 왔어요.
    오히려 남편은 넌 안된다 니가 해봤자지... 훼방을 놓았지요.

  • 8. 첫댓박복
    '23.9.29 3:09 PM (223.39.xxx.17)

    보통은 시모들이 지 아들이 벌어먹인다고 어깨뽕 들어가서 며느리 부려먹지 않나요
    그럼 반대로 며느리가 먹여살리면 지 며느리가 아들 부려먹는게 당연하죠. 특히 첫 댓 논리면 ㅎㅎ

  • 9. 누가
    '23.9.29 3:10 PM (223.38.xxx.66)

    들으면 모든 시모가 그런줄?
    솔직히 그집 시모 얘기도 들어봐야 알죠.

  • 10. 당해보지않은
    '23.9.29 3:21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분들은 다들 저렇게 댓들 달거에요.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부모이고 애들 조부모인데 너무하다. 그러는거 아니다.
    그럼 손주의 엄마이고 아들의 아내인 사람에게 왜 그런대요.

  • 11. 이런글엔
    '23.9.29 3:22 PM (58.140.xxx.51)

    자기가 뭘 해서 그렇게 수입이 많은지 정말 궁금합니다.

  • 12. 며느리가
    '23.9.29 3:25 PM (123.215.xxx.76)

    싫다면 안 보면 되지 굳이 성질내는 건 왜 그런걸까여?

    이미 줬던 돈이 아까우면 회수해서 본때를 보이고

    본인이 빨대꼽고 싶은데 안 와서 여지를 안 주는 거면 주제파악 하구요

    만나면 반가운 사이가 아니니 얼굴 안 보는 건데
    왜 꼴보기 싫을지 생각들 좀 하세요.

  • 13. 며느리가
    '23.9.29 3:31 PM (123.215.xxx.76)

    시가에 안 오는 건
    높은 확률로 시부모가 진상이기 때문이예요.

    돈 있고 성품좋은 인생에 도움되는 어른은 계속 만나고 싶어합니다.

  • 14. .....
    '23.9.29 3:33 PM (175.114.xxx.203) - 삭제된댓글

    모든 시모가 그렇지 않다는 건 알아요.
    진짜 참 부러워요.
    우리 시모는 본인은 아주 자식을 위해 엄청 희생한 사람이고 엄청 착한사람인데 주변에서도 보면 반듯하게 자란 시모
    차례, 제사에 집착하고 올케한테는 안그러나 (올케 집안이 유지 집안) 저한테는 종년 처럼 부려먹으려고 해요.
    그래서 끊은거고요.
    새밥 안주고 남은밥 주고 일 안하면 닥달하고 남편 일 좀 시키면 아주 큰일나는 집안
    맞벌이 때 (지금은 남편 백수) 남편은 피곤해서 설거지 하면 안되고 주방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지고
    야근도 제가 더 많이 하고 돈도 더 제가 많이 버는데 더 피곤한 며느리는 부려먹어야 하는 심보...

  • 15. .....
    '23.9.29 3:33 PM (175.114.xxx.203)

    모든 시모가 그렇지 않다는 건 알아요.
    진짜 참 부러워요.
    우리 시모는 본인은 아주 자식을 위해 엄청 희생한 사람이고 엄청 착한사람인데 주변에서도 보면 반듯하게 자란 시모
    차례, 제사에 집착하고 동서한테는 안그러나 (동서 집안이 유지 집안) 저한테는 종년 처럼 부려먹으려고 해요.
    그래서 끊은거고요.
    새밥 안주고 남은밥 주고 일 안하면 닥달하고 남편 일 좀 시키면 아주 큰일나는 집안이에요.
    맞벌이 때 (지금은 남편 백수) 남편은 피곤해서 설거지 하면 안되고 주방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지고
    야근도 제가 더 많이 하고 돈도 더 제가 많이 버는데 더 피곤한 며느리는 부려먹어야 하는 심보...

  • 16. 달빛아래
    '23.9.29 3:34 PM (175.114.xxx.203) - 삭제된댓글

    모든 시모가 그렇지 않다는 건 알아요.
    진짜 참 부러워요.
    우리 시모는 본인은 아주 자식을 위해 엄청 희생한 사람이고 주변 평판이 엄청 착한사람이에요.
    차례, 제사에 집착하고 동서한테는 안그러나 (동서 집안이 유지 집안) 저한테는 종년 처럼 부려먹으려고 해요.
    그래서 끊은거고요.
    새밥 안주고 남은밥 주고 일 안하면 닥달하고 남편 일 좀 시키면 아주 큰일나는 집안이에요.
    맞벌이 때 (지금은 남편 백수) 남편은 피곤해서 설거지 하면 안되고 주방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지고
    야근도 제가 더 많이 하고 돈도 더 제가 많이 버는데 더 피곤한 며느리는 부려먹어야 하는 심보...

  • 17. 그냥
    '23.9.29 3:41 PM (121.166.xxx.230)

    그냥이혼하세요
    돈도 더잘번다면서 왜데리고사나요
    그분한테 금쪽같은자식
    평생데리고살게
    님이 양보하세요

  • 18. ...
    '23.9.29 3: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전 원글님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돈도 잘 번다는분이 왜 그렇게 사시는지.???
    솔직히 뭐가 겁이 나서 그렇게 사시는지.. 겁날거 하나도 없잖아요..
    경제력이 없으면없으니까 참고 사나보다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종년 취급하면 이인간들이 미쳤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19. ...
    '23.9.29 3:54 PM (114.200.xxx.129)

    솔직히 전 원글님도 좀 이해가 안가는게 돈도 잘 번다는분이 왜 그렇게 사시는지.???
    솔직히 뭐가 겁이 나서 그렇게 사시는지.. 겁날거 하나도 없잖아요..
    경제력이 없으면없으니까 참고 사나보다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종년 취급하면 이인간들이 미쳤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이 결혼생활에 겁나는건 원글님 남편쪽 아닌가요.???
    그렇게 하다가 이혼이라도당하면... 솔직히 겁나서라도 그런 행동을 못할듯 싶네요 ..

  • 20. 그래서
    '23.9.29 4:16 PM (110.15.xxx.45)

    결혼할때 피해야할 배우자 유형이
    너무 가족애가 끓어 넘치는 집과
    부모에게 죄책감(미안함)을 갖고 있는 사람인것 같아요

  • 21. 그래도
    '23.9.29 4:26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 유지는 해야하기에 저렇게 됩니다.
    을입장 아니고 갑 이어도 이혼은 그래요.
    이부진씨 생각해보세요.

  • 22. ..
    '23.9.29 4:4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나무라는 댓글은 넘기세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여서
    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끈끈한 가족애는 그들끼리(시가쪽) 뭉칠때만
    아름다워보이죠.
    며느리는 학벌이 좋아도 돈을 잘 벌어도
    무조건 하대하고 부려먹어야만 하는
    존재라고 인식하거든요.
    이제 그러거나 말거나~~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봅시다

  • 23. 저도요
    '23.9.29 8:48 PM (124.54.xxx.228)

    아들있는 유세가 대단하다 싶고 시짜부심이 역겨워요.
    단체로 지능이 떨어져 보이고 아주 많이 인간성을 상실한 집단 같고 그래요.
    그래봤자 결국 별거아닌 인간이라 안보면 그만이고
    괴롭히면 똑같이 괴롭히면 되는데.
    저능아들의 부당한 대우에 참아주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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