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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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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공부하기가 싫은건가요

조회수 : 2,122
작성일 : 2023-09-27 11:50:55

수학학원 이 트집 저 트집 잡고 정착하질 못하고 떠돌고 있네요

선생님 문제가 아니라 지 태도 문제인데..

이사온지 4년 좀 넘었는데 9번째 학원이에요

저도 이제 지칩니다.
학원비는 오지게 비싸게 다니고 있고(주2회2시간 8회50)
아이 노력은 별도의 시간이 들지 않아요

애도 불만이 있었고 저도 이만한 돈 들이는게(심화x)
아깝다 생각들어서 옮기려는데

학원은 대충 몇군데 알아봐줬고

애한테  니가 진짜 학원은 다니고 싶다면 
상담 직접 가보라고하면 무심한 엄마인가요

스스로 알아보고 결정하고 책임감 좀 가졌음 좋겠어요
중3  딸입니다.

 

심화 너무 어렵다
나는 이해가 안되는데 선생님한테 질문할 시간이 부족하고 눈치주신다
내신관리를 너무 못해주신다
오답 설명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친다
내신관리때 이미 아는 문제만 계속 돌린다.
선생님이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 
무학년제 분위기가 안좋다 언니 오빠들이 엎어져 잔다 나도 하기 싫어진다 등등 너무 많네요...

듣고 넘겨야 되는데 저도 너무 휘둘린거 같아요 

과외요... 이 아이가 정말 과외를 60만원 이상을 주고 시킬만한 가치가 있는일인가 싶네요 

 

아이가 공부하기가 싫은게 이유같죠?

 

학원 다니고 싶어해요 시험공부한다고

밤새 공부하기도 하고 의지는 강한것  같고

학원 트집도  욕심이 있으니 저러는겠지..싶었는데

이제야 아이는 그냥 주변에 다들 잘하고

열심히 하니 하긴 해야겠어서 그랬던건가 싶어요..

제대로 안하길래 경고했고 끊었다가

울면서 난리난리 친적이 있었어요

엄마 마음대로 끊었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더라구요 ..

 

이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은학원도 과외도 의미없는거 같아요

 

 

 

IP : 125.178.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적을
    '23.9.27 11:58 AM (211.109.xxx.92)

    익명이니 성적을 알려주셔야 정확한 조언이 가능합니다ㅠ

  • 2. ㅇㅂㅇ
    '23.9.27 11:5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

    과외는 해보셨나요

  • 3. ...
    '23.9.27 12:00 PM (14.50.xxx.31)

    남자아이는 공부욕심이 있는건데
    여자아이가 그러는 건 그냥 공부하기 싫은 거예요

  • 4. ㅇㅂㅇ
    '23.9.27 12:01 PM (182.215.xxx.32)

    성격이 예민해서일수도 있고
    성적이 안나오는걸 내탓보다는 남의탓으로 돌리고싶은 심리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 5. 92님
    '23.9.27 12:02 PM (125.178.xxx.132)

    중학교 성적은 의미없다던데...이번 시험 86점이에요
    31님 여아입니다ㅠ

  • 6. 32님
    '23.9.27 12:08 PM (125.178.xxx.132)

    성격 예민합니다 ㅠ
    3개 틀렸는데 잘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7. ...
    '23.9.27 12:19 PM (222.111.xxx.126)

    미안한데, 진짜 공부를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고 보시나요?
    원글님 적어 놓은 것만으로 제 3자가 판단하기엔 그냥 공부하는 척, 뽀대만 내고 싶지 공부는 하기 싫은 것 같거든요

    학원 다니고 싶어해요 시험공부한다고
    밤새 공부하기도 하고 의지는 강한것 같고

    이렇게 쓰셨는데, 그냥 남들보기에 공부하는 애처럼 보이고 싶은 욕심만 있지, 진짜 공부하고싶은 생각은 잘 안보여서요
    성적이 좋지 않을때 면피용 변명이 너무 많아요

  • 8. 126님
    '23.9.27 12:23 PM (125.178.xxx.132)

    제가 아이의 진짜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던거 같아요
    하기 싫은 마음을 외면하고 싶어서
    아이의 말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싶었나봐요
    이제 저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원을 그만두면 그마져도 안할테고
    하고 싶어하는것도 없다고하니 도와줄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학원 끊으면 엄마때문에 공부를 더 이상할수 없었다고하겠죠..

  • 9. 음음
    '23.9.27 12:24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수업을 받아도 이해하기 힘들고 점수도 나오지 않을것 같으니 변명이 길어지는것 같아요
    좀 꼼꼼하게 천천히 봐줄수있는 학원을 선택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쩌면 본인도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답답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 10. ...
    '23.9.27 12:25 PM (180.70.xxx.60)

    우리 아이도 학원은 다니고 싶어했어요
    본인 심리적 안정용 으로요 ㅎㅎ

  • 11. 그 정도
    '23.9.27 12:57 PM (118.235.xxx.2)

    그 정도면 과외 시키면 성적 좀 나올 학생이에요 과외비 아끼지 말고 투자하세요 학원은 가성비로 다니는건데 그 비용은 시간대비 너무 비싸요

  • 12. 학원 말고
    '23.9.27 1:12 PM (182.216.xxx.172)

    과외는 어떠세요?
    과외가 오히려 적합할것 같은데요?

  • 13. 학원~
    '23.9.27 4:07 PM (61.74.xxx.82)

    학원이든 과외이든 하고 싶어 하면 계속 보내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울 아이는 중1때 학원 안다니고 싶어해서
    다 그만두게 했는데
    그게 쭈욱~ 학원 안다녔어요ㅜㅜ

    고3, 9모 끝나고
    최저있는 교과전형으로 가야하여
    막판에 3개월 국어,생활윤리 단과학원 다닌게 다예요~

    고3때 처음으로 후회하더라구요
    열심히 학원다니면서 공부를 할껄 그랬다면서요 ㅜㅜ

    고3때에 수포자였고
    고3 담임샘 잘 만나서
    문닫고 대학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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