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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친정 이야기

www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23-09-25 13:53:18

저희는 원래 추석 1-2주 전쯤에 친정부모님 만나 부모님이 사주시는 밥 먹고,

추석 당일에는 시가에 다녀왔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엄마 몸이 안좋아지셔서 그나마 하던 식사모임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엄마가 그걸로 사위 보기 미안하다고 계속 힘들어 하세요..

전 괜찮다고, O서방도 어디 안가면 더 좋아한다고 하는데도 스스로를 괴롭히시는 성격이라.. ㅠㅠ

 

다른집들은 추석에 친정엄마가 진수성찬 차려주시나요?

엄마가 하도 미안해 하시니까, 그럼 우리끼리라도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돈 10만원이라도 주시면 차라리 마음 편하겠는데 또 그러진 않으셔서...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으세요)

사실 저도 가운데서 약간 난감한 상황이긴 해요.

그냥 용돈으로 주세요 할까요? 어떻게 하는게 서로서로 마음 편한 일일까요.

 

 

 

 

IP : 61.78.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9.25 1:56 PM (222.101.xxx.97)

    그냥 두세요
    스스로 괴롭히는걸 어쩌겠어요
    내가 & 서방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세요
    70후반 넘어가며 우리가 사서 가거나 외식 사드려요

  • 2. ...
    '23.9.25 1:58 PM (118.37.xxx.38)

    이젠 자녀들이 명절 챙겨드릴 차례인데...
    배달시키더라도 한번 찾아가서 대접해 드리고 오세요.

  • 3.
    '23.9.25 2:01 PM (175.120.xxx.173)

    이젠 내가 가서 대접해야하는 나이죠...
    만들어 들어가거나
    식사대접하셔요.

  • 4. ....
    '23.9.25 2:03 PM (118.235.xxx.223)

    시집에서도 추석에 가서 얻어만 먹었어요?
    그리고 추석이라고 용돈을 왜 받아요.그것도 몸 안좋으신 엄마한테..이해가 안가네요.

  • 5.
    '23.9.25 2:08 PM (117.111.xxx.222) - 삭제된댓글

    ㄴ엄마가 사위 밥 못사준거 마음에 걸려하시니까 딸이 그렇게라도 하면 엄마 맘이 편해질까 생각해낸거잖아요?

  • 6. 럭키
    '23.9.25 2:09 PM (58.123.xxx.185)

    저희 엄마도 아무것도 안하세요. 자식이나 며느리, 사위 가면 엄마가 맛있는거 사주시는데, 딸인 저도 훨씬 편하고 좋아요. 명절때도 같아요. 무조건 외식이지만 밖에서 사와서 먹은적도 있긴하네요.
    음식 안 하시지만 그거에 대해 전~~~혀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미안할 일도 아니구요.

  • 7. .....
    '23.9.25 2:25 PM (221.165.xxx.251)

    진짜로 미안해서라기보다 그냥 괜히 하시는말 같은데요. 그냥 연세드시면 에구.. 어쩌냐.. 내가 이래서 뭐도 못해주고 뭐도 못해주고... 종일 그말만 하시는 분들 있어요. 그냥 립서비스같은 말이지 진심으로 미안하고 그러시는것같진 않아요. 그냥 그러게 아쉽네 맞장구쳐주고 마세요.

  • 8. 그렇게
    '23.9.25 2:30 PM (141.223.xxx.32)

    괴로워 하시는 엄마가 안스러워 글 올리신 거라 생각하고 답니다만, 원글께서 식사자리를 마련해서 이젠 저희 대접을 받으셔도 됩니다하면 어머니께서 좀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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