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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준 먹거리 동네방네 나눠 먹었다면 어떤가요?

..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23-09-25 13:03:20

저 외국에 사는데, 

지인이 하도 젤리젤리 해서,  저도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유효기간 긴 걸로 골라서 한 장바구니 사서 보냈어요..

근데, 그걸 본인 동생네도 주고, 

지인들도 주고, 목사님도 줬다고

나에게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네요.

내 손을 떠났으니, 상관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지만

나에게까지 그렇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냉동시켜 놓고 먹어야겠니 마니 해서 저도 무리해서 많이 보냈거든요.

난 지인 오래동안 천천히 먹으면서 즐기라고 보낸건데

동네 사람들 나눼 주라고 보낸게 아니거든요.

 

IP : 49.109.xxx.19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5 1:06 PM (118.221.xxx.80)

    보내셨으면 잊으세요. 너므많이보내셨나봐요 ㅎㅎ

  • 2. ..
    '23.9.25 1:06 PM (180.67.xxx.134)

    기분 나쁠것 같아요. 힘들게 보냈더니 본인이 생색내고 있네요. 별로 안 친하시죠?

  • 3. ....
    '23.9.25 1:07 PM (112.220.xxx.98)

    가족도 아닌
    지인한테
    뭐하러 무리해서까지 많이 보내세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

  • 4. 기분 나쁘죠
    '23.9.25 1:08 PM (121.141.xxx.24)

    담에는 절대 보내지마세요
    너무 정성 쏟으셨네요

  • 5. ㅇㅇ
    '23.9.25 1:08 PM (220.123.xxx.3)

    그 분은 나름 보낸분한테 감사표한다고 한말 아닐까요?
    많이 보내줘서 이사람 저사람 나눠줄만큼 풍족했다... 그런 의미로.

    너 먹으라고 보낸 건데 혼자 아껴먹지 왜줬어~!! 하고
    입밖으로 내서 말해버렸으면
    아마 덜 서운하셨을텐데
    혼자 생각하다보니 더 서운함이 커지신듯 해요~

  • 6. ㅁㅁ
    '23.9.25 1:1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나 이렇게 멋진 친구가 있어 자랑하고싶은 심리발동으로
    퍼 돌린더죠 뭐
    전 일단 내손 넘어간거면 그가 뭔짓을 하든
    그가 행복한걸로 됐다 주의입니다

  • 7. 반반
    '23.9.25 1:11 PM (121.137.xxx.231)

    지인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좀 다를거 같아요.
    너무 고맙게 잘 받았다~ 주변에 조금씩 나눠줬는데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정말 맛있게 먹었고 고맙다.
    이정도로 표현해주면 기분 안나쁜데

    고맙다 소리는 들리지도 않고 주변에 다 나눠먹었다 소리만 하면
    좀 기분 안좋을 거 같아요. ^^;

  • 8. 에휴
    '23.9.25 1:18 PM (61.32.xxx.245)

    기분 안좋지요
    받은 사람 지인 주려고 내가 그 고생을 했나 생각하면요.
    저도 누가 뭐 좀 구해달라 해서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어렵게 구해줬더니
    본인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구하고 있어서 그랬다고....
    정말 화가 났었어요.

  • 9. ㅇㅇ
    '23.9.25 1:19 PM (219.248.xxx.41)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준거 귀하고 맛있어서 나눠먹었다는 소리가
    더 좋아요
    먹는거 욕심내고 혼자 꾹꾹 쟁여놓는 사람대부분이
    돈욕심도 많고 쌤도 많아 염치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어요

  • 10. 원했다면서 왜
    '23.9.25 1:25 PM (203.247.xxx.210)

    남의 돈으로 생색

  • 11. 동그리
    '23.9.25 1:32 PM (175.120.xxx.173)

    친구가 보내줬다며 자랑했겠죠....

    말투에따라 다른 상황이라.

  • 12. 뭐지..
    '23.9.25 1:32 PM (211.250.xxx.112)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요? 왜 다른 사람 앞에서 먹고싶다고 떠드는건지.. 다신 사주지 마세요. 그 젤리 받는 사람이 원글님 기억하겠어요? 남의 수고와 돈으로 생색내는 사람 싫어요. 원글님은 일부러 찾고찾아 사다준거잖아요

  • 13. Mmm
    '23.9.25 1:44 PM (122.45.xxx.55)

    돈과 시간 정성이 남아도는 줄 아나봐요 또 달라고 할 듯

  • 14. 엄살
    '23.9.25 1:57 PM (121.183.xxx.42)

    엄살이었고 그 여자는 자기 인맥과 이미지 관리를 하는 거고요.
    원글만 기분나쁘고 이용당한것 같은 느낌이 들죠
    사실 그런것 같고요.
    이제 그 여자의 성격을 알았으니 다른 경우에도 당하지 마세요~

  • 15. 기분나빠요
    '23.9.25 2:14 PM (124.5.xxx.60)

    저만 이상한줄 알았네요
    저는 한국살지만 지인에게 이것저것 챙겨줬더니 동네방네 다 나눠 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나도 아끼는 귀한 먹거리였는데 ㅠ
    너무 속상했는데 이미 내손을 떠난것은 내것이 아니니 그런 맘 갖지 말자..라고 되뇌였거든요
    댓글들 보니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네요 ㅠㅠㅠ
    솔직히 너무 속상하죠 ㅠㅠㅠ

  • 16.
    '23.9.25 2:45 PM (182.216.xxx.172)

    오히려 기분 좋았을것 같아요
    혼자만 먹었다기 보다는
    다들 나눠서 먹었다
    내가 직접 하지 않았어도
    내 복 쌓인것 같아서요
    저희 시할머님이 온동네 먹여 살리시는 분이었는데
    그덕분인지 자손들이 편안해요
    어차피 내가 사보냈으나 내손 떠난거니
    혼자 먹으나 열이 먹으나 상관없는데
    내친구 자랑하며 나눠 먹었을테니
    내 복 쌓아준거 잖아요?

  • 17.
    '23.9.25 2:59 PM (121.167.xxx.120)

    젤리가 건강 식품이 아니고 좋아해도 그 많은 양을 보면 죄책감을 느꼈을것 같은데요
    냉동실도 많은 양의 제리 보관할 공간이 없을수도 있고요
    한국에서도 흔하게 사먹을수 있어요
    선물 준 다음에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든 잊어 버리세요

  • 18. 어이없네
    '23.9.25 3:21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남이 보내준 걸로 왜 본인이 베풀고 생색내는 건지.
    아껴먹는 것도 아니고.
    기분 나빠요.

  • 19.
    '23.9.25 6:22 PM (116.37.xxx.63)

    다 못먹어서
    천덕꾸러기로 여기저기 나눈게 아니라,
    친구가 보내준 거라 자랑하며
    소중한 분들과 나눈거라면
    되려
    기분좋은 거 아닌가요?

  • 20. ..
    '23.9.25 10:32 PM (211.215.xxx.69)

    처음부터 나눠먹게 보내달라 했으면 괜찮았겠지만 자기만 소중하게 두고 먹겠다며 남의 마음을 갈취해가서 자기 자랑에 이용한 셈이니 기분 나쁘죠.
    사기꾼스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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