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랑도 참 안맞네요.
저거 방송한때가 2013년이었데..
50되서 다시보니 쟤네들도 다 갱년기에 애들 입시치뤘겠네 싶고. ㅋㅋ
이일화가 폐경이라고 사형선고 받았다 당신 이제 껍데기랑 사는거라고 그러는데
쌩 오바떠네...생각만.....
다 그러진 않았겠지만 90년대 초반 학번 여학생들..
이제막 취업해서 일해야되는데
29전에 결혼하라는 압박이 왜 있었나 모르겠어요.
나정이도 그렇고 윤진이도..
결국은 다 결혼으로...끝맺음.
재미는 있게 살았는데 좀 답답한 시대를 산거 같아요
아홉수 때문이죠 28에 많이 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땐 28 많다 했는데 28은 제가 20에 결혼했다면 나왔을 애기들이네요
86학번인데
당시 절친 언니가 결혼을 했는데
정말 노처녀가 결혼을 한다고 경사라 했었는데
그 언니가 그때 27세..
요즘은 꽃같은 시기죠.
졸업하고 제일 처음 결혼한 친구는
학과장이 냉장고를 선물했던 시절이었어요.
전 연애도 많이 해봤고
결혼도 빨리 하고 싶었으나
결혼운이 없었는지 34까지 노처녀로..ㅠ
29 겨울은 제 생애 최악의 우울증으로 괴로웠는데
세상이 좋아져서..ㅎㅎㅎ
그시절 그런분위기 있었어요 ㅜ
20년전입니다
길거리 지하철에서 성추행이 난무하고 카페에서 담배피우던 시절이요
무려님 지하철에서 옜날 저 대학다닐땐 성추행 진짜 너무했었잖아요. 요즘은 9호선 진짜 빽빽 숨막힐정도로 출근시간에 타도 성추행 진짜 없던데 제가 나이먹어서 없는건지 신기 할정도 없던데, 시절이 달라선지 시민의식이 달라선지 궁금하더라구요.
이제는 뭔짓만 하면 바로 영상 사진 찍혀서 얼굴 박제 되잖아요
그러니 섣불리 이상한 짓 못하죠
1999년 아이 낳으러 갔는데 병원에서 간호사가 노산이라고 했어요.
그때도 깜짝 놀라고 어이가 없었지만 산부인과 간호사니 평균적인 출산 연령에 비추어 이야기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