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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학교에서 전화

Kate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23-09-22 16:24:27

초1 남아 1학기 때부터 학교에서 전화 꽤 왔어요 사유: 통제가 안된다

전화 두번째 오고나서 바로 ADHD 젤 가까운데 예약해서 검사해봤고

항목 전부다 정상이 나왔어요...

 

그런데 2학기 되서 최근 대면 상담 했는데 저 보자 마자 한숨 쉬시며

애 이름 하루에 백번도 더 불러야 한다고 하시며 40분 내내 애가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듣고 왔어요 ㅠㅠ

돌봄에서도 오늘 전화와서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장난을 격하게 치는데 애들이 주르르 따라해서

돌봄 분위기 흐린다고 거의 그만뒀으면.. 하시네요 ㅠㅠ

 

담임 선생님은 (말로는) 애가 영특하고 꾀가 많아 ADHD 검사를 조작한거 같데요

이 말은 ADHD를 확신한다는 거겠지요

 

저는 무섭게 해서 그런지 (채찍 당근을 분명히 줍니다 ) 제 말은 잘 들어요

그런데 할머니 말은 전혀 안듣고요 학교 선생님 돌봄 선생님이 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고

그리고 엄하게 하지 않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거의 할머니급으로 대하는거 같아요

지 맘데로 해도 되는 사람 군에 속하는걸로 보여요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고요 사람 성향 파악해서 대한다. 애들도 지 위 아래 딱 알고 대한다

제가 애 다녔던 어린이집, 학원 죄다 상담해보고 했는데

물론 엄청난 장난꾸러기는 맞지만 절대 ADHD는 아니고  통제가 안되는 애도 아니라는데 

학교선생님, 돌봄선생님은 말을 전혀 안듣는다고 난리시고 어디를 상담가봐야 좋을까요? 

행동장애? 이런데 가야 하나요 이런 성향 아들 키우신 분들 조언해주실 말씀 있으면 부탁드려요 ㅠㅠ

 

IP : 222.97.xxx.1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23.9.22 4:29 PM (59.12.xxx.232)

    쌤께 양해하에 수업중행동
    돌봄때행동 촬영해서 다시 검사해보시면?

  • 2. 커피
    '23.9.22 4:29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일단 ADHD 아니라면 뭔가 아이가 단체생활에서 어긋나고 싶은 심리가 있다는 건데...
    그게 영웅심리나 관심 받고 싶어서인지 결핍이 있어서 인지
    좀 찾아봐야 할것 같아요
    좋은 심리상담 선생님 찾아보시는거 어떨까요?

  • 3. ...
    '23.9.22 4:38 PM (1.241.xxx.7)

    검사를 어디서 받으셨나요? 센터이런데서 받는 검사는 정확하지 않아요 대학병원이나 소아정신과에서 풀배터리로 하셔야하는데 그런데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희 아이도 ADHD 인데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ADHD 성향이 많이 보이는것 같긴합니다. (저희 아이와 매우 유사)

  • 4. ㅁㅁ
    '23.9.22 4:42 PM (49.164.xxx.30)

    어린이집 유치원에선 솔직하게 말안해요
    그정도면 심각한거죠. 지금은 저학년이라 부모님들
    참고 넘어가지만..곧 말 나올거에요
    남편직장 여직원아이가..똑같은이유로 상담갔는데
    한시간넘게 선생님이 쏟아내시더래요. 그아이때문에
    수업이 안된대요..그아이는 검사받고 약먹어요
    다른곳 예약해서 가보세요.

  • 5.
    '23.9.22 4:51 PM (49.175.xxx.75)

    남아들은 좀 기다려줘도 되는데
    같은반 학생들이 넘 힘들어하니 좀 다른병원에서 재검받아보시길요
    초등 저학년 할머니 샘 무서웠는데

  • 6. Kate
    '23.9.22 4:53 PM (222.97.xxx.142)

    검사는 아동전문 정신과에서 했고 풀배터리는 아니였어요 기본형? 을 했어요 한시간 반정도 검사하는 것
    풀배터리로 다시 해봐야겠네요
    혹시 241님 애는 약먹고 나아졌나요? 전 약에는 거부감이 없어서 나아진다면 약먹이고 싶네요

  • 7. Kate
    '23.9.22 4:54 PM (222.97.xxx.142)

    확실히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두 선생님들 모두 자기가 끼고 옆에서 가르치니 너무 다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건..어떻게 고쳐야 하는거죠 ㅠㅠ

  • 8. Kate
    '23.9.22 4:56 PM (222.97.xxx.142)

    어린이집 이미 졸업했는데 그리고 학원은 특히 저한테 거짓말 할 이유가 없어서요 네군데 인데 다들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장난꾸러기는 확실하다 근데 ADHD진단받고 약먹는 아이랑은 수준이 다르다 이렇게요....ㅠㅠ 일단 풀배터리를 해봐야겠어요 너무 스케쥴이 뒤고 ADHD는 아니래서 예약안하고 걍 왔었는데 할걸....ㅠㅠ

  • 9. 음근데
    '23.9.22 4:57 PM (49.175.xxx.75)

    선생님들 진단도 꽤 정확하더라고요 약 오남용이 심하니 좀 전문기간가서 다시 진단받아볼듯요

  • 10. ...
    '23.9.22 4:57 PM (1.241.xxx.7)

    풀배터리로 해보시구요, 저희 애는 약 먹어요. 맞는약이 아이들마다 다르긴한데 저희 아이가 먹는약 효과 보고있어요.

  • 11. ...
    '23.9.22 5:13 PM (1.241.xxx.7)

    아 참고로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잘 지낸다고만 하셨어요ㅠ 보통 그곳들은 보육이 목적이라 부정적인 얘기는 안하시는 편이라 대부분 1학년때 학교가면 피드백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저희 애도 1학년때 학교에서 전화 와서 처음 검사받았어요 학원에서도 원생이 빠지면 안되니까 좋은 얘기들만 해주시더라고요
    네이버에 거북맘토끼맘 카페가시면 도움 많이 되실거예요. 저도 거기서 많이 정보 얻고 있어요.

  • 12. ....
    '23.9.22 5:33 PM (121.142.xxx.203)

    ahdh검사에서 정상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아이 때문에 선생님들이 저런 반응이면 같은 반 친구들은 엄청 힘들 수도 있어요.
    두 아이 키우면서 반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아이의 어머니들이 하는 말씀을 똑같이 하고 계세요.

    저희 아이 때린 아이의 어머니도 똑같이 자긴 아이통제를 할 수 있다 이러더라구요.

  • 13. ㅇㅇ
    '23.9.22 5:3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하루종일 학교에 같이 있어 보시죠? 저 아는 집 일주일정도 선생님 동의하에그렇게 같이 등교해서 행동 하나하나 다 집았데요. 처음엔 엄마가 있으니 잘하는척 하겠지만 아이는 아이라서 그런지 하던 행동 나오더래요.

  • 14.
    '23.9.22 5:45 PM (104.28.xxx.36)

    자녀가 adhd라서 딴엄마들이 쓴 글 많이 보는데요
    이런 경우는 지능이 높아서 adhd검사까지 커버되는 경우에요
    adhd인데 지능이 높아서 adhd 검사했을때 adhd가 아니라고 나오는거죠 그렇지만 계속 지적받고 연락오는건데요
    약 먹긴하던데 다른병원에 가보시거나 검색 많이 해보세요

  • 15. ..
    '23.9.22 5:50 PM (14.50.xxx.77)

    담임과 돌봄에서 그리 일관적으로 말하는거면 심각한거예요.
    아이들 깨발랄한건 대부분 굳이 부모에게 얘기안하는데
    정말 정말 친구들 놀이방해하고, 말안듣고 버릇없이 굴고
    심각할때 말하는거예요.
    꼭 새겨들으시고 기관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엄마들이 유치원, 어린이집에선 리더십이 좋다고 했지 이런 얘기못들어봤다는 경우 있는데, 그건 거기서 정확히 말안해준거예요.
    꼭 치료받아서 좋아질수있도록해주세요

  • 16. 에구
    '23.9.22 6:19 PM (123.212.xxx.149)

    풀배터리는 꼭 받아보세요. 지인 아들도 학교에서 초1때 전화오고 그래서 상담받고 놀이치료 받고 그랬어요. adhd는 아니었고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지만 검사받고 상담받은게 도움 많이 됐대요. 그리고 지금은 3학년인데 학교 적응 잘 하고 잘 다녀요.

  • 17. ...
    '23.9.22 6:41 PM (175.116.xxx.96)

    경력 많은 초등 선생님 말씀은 거의 정확하다 보시면 됩니다.
    아이 둘 키웠는데, 웬만하면 선생님들 저렇게까지 말씀 하시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냥 웬만하면 장난기가 많다. 활발하다 정도로 돌려 말하시지, 저정도면 심각한거에요.
    우선 adhd 고 아니고 간에 아이가 수업을 방해하고,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한다면 약이든 상담이든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 CAT 검사를 받은것 같은데, 소아 청소년 정신과 다시 가셔서, cat 검사는 정상이라 나왔는데, 아이가 부정적 피드백이 너무 심하다 라고 말하면 아마 풀 배터리 다시 예약해줄 겁니다. 좀 비싼검사긴 하지만, 그래도 저정도로 말씀하시면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할겁니다.

  • 18. 구글
    '23.9.22 6:48 PM (103.241.xxx.109)

    Adhd는 아니지만 어른을 우습게 보는 아이란 거죠
    자기 맘대로 해도 되는 사람을 구분한다는 거잖아요
    다른 애들한테 피해가 간다니 흠..수업시간에 뒤에 어머니가 앉아서 지캬보겠다 하시는거 어떤가요?

  • 19. 저도 이쪽 한표
    '23.9.22 7:25 PM (221.140.xxx.198)

    Adhd는 아니지만 어른을 우습게 보는 아이란 거죠
    자기 맘대로 해도 되는 사람을 구분한다는 거잖아요xxs 222

    치료가 아니라 훈육이나 교육이 팔요해 보이는데요.

  • 20. ...
    '23.9.22 7:48 PM (211.234.xxx.228)

    혼나면 고쳐지죠. 학교 선생님들한테 어마무시하게 혼 내달라고 해보세요.

  • 21. 애가
    '23.9.22 8:12 PM (117.110.xxx.181)

    담임과 돌봄에서 모두 저런 얘기를 들었다면, 많이 심각하기는 할거에요. 엄마에게 저렇게 토로해도 막상 아이에게 엄하게 할 수 없는 현실때문에 애한테 집에 있는 엄마처럼 당근과 채찍 ... 이런거 못합니다. 언제 엄마가 확 돌변해서 민원 넣을까봐..
    위에서 말한대로 검사 다시 받아보세요. 약의 도움 받아야 하는 아이일거 같고요. 지금처럼 하면 교사 및 친구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계속 받아서 더 안 좋아질거에요.
    그리고 엄마가 정말 아이를 바로 잡고 싶다면 양쪽 선생님에게 무섭고 엄하게 해달라고, 그거로 민원 넣고 하지 않는다고 부탁을 하세요. 교사가 무섭게 잡으면 잡을 수 있는데 아이가 벌써 그렇게 못한다는 것을 알고 머리 꼭대기에서 놀려고 하잖아요.

  • 22. 그리고
    '23.9.22 8:15 PM (117.110.xxx.181)

    저희 학교에도 저런 아이 있어서 엄마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복도에서 지키고 있던 아이 있는데, 그 아빠가 다니던 유치원 학원에 전화해서 왜 얘기 안해줬냐고 막 울분을 토했더라는... 유치원이나 학원에서는 정확하게 말 안해줍니다. 학교도 사실 어지간하면 말 안합니다. 그냥 흐린 눈 하다가 다음 학년으로 올려보내지.. 저렇게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경우에요.

  • 23. ㅇㅇ
    '23.9.22 10:28 PM (58.228.xxx.36)

    경계선이겠죠. 수치상 정상이나 분명 과잉행동은 있는. 대체적으로 클수록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주변인이 많이 힘드실거에요. ADHD 냐 아니냐 진단에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과잉행동에 대해 잘 바로잡아주세요. 고생많으시겠어요

  • 24. 꼭바로잡으세요
    '23.9.23 12:17 AM (114.205.xxx.84)

    제 아이 키울때 그렇게 문제가 된 아이가 몇있었는데 두아이 엄마는 문제 인식을 못했어요. 같은 반인 동네아이들 원성이 자자했는데 상담한 담임쌤 원망만 하더군요. 학교서 전혀 통제가 안되고 젤 포악했던 또 다른 아이는 엄마와 학교에 몇달 함께 다녔고 약도 병행했어요. 이후 완전 다른 사람이 됐어요. 정말 잘 자랐어요. 문제 인식을 못했던집 아이 하나는 지금도 망나니차럼 지낸다더군요. 성인이예요.

  • 25.
    '23.9.23 1:58 AM (121.167.xxx.120)

    담임에게 얘기하고 엄마가 며칠 수업
    같이 받는것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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