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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는 고1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릴리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23-09-19 03:09:42

반에서 거의 꼴지인거 같구요

집에 4시쯤 오면(집에오는거 좋아함) 밥먹고 푹자요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핸드폰 컴 하다가 학교가고...

아들인데 애는 착해요 겁도 많고 ..사고 절대 안치고

반항도 크게 안해요...

밥잘먹고...건강하고...대신 공부는 안하는데

잔소리를 며칠했더니 서로 에너지 소모가 너무 되네요 상처받고 서로..

제가 봤을때 공부 방법도 잘모르고 놓친 부분도 많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나 욕심이 없어서

아마 고3까지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경우에 엄마는 그냥 너를 믿는다 화이팅 할수있어

이상태로 3년을 지내야 하는지.. 보고만 있어도 답답하네요

너 집와서 잘거면 놀다와 그랬더니 집에 오고싶대요..ㅠ

IP : 223.38.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 자녀
    '23.9.19 3:32 A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너무 바르고 부모 모두 최고 전문직
    누나들도 공부 잘하고
    어릴 적부터 해외 거주 경험도 있음
    단 영어를 그리 잘하는 건 아님
    어쨌든 인성과 교양 최고

    결국 국내 대학 모두 떨어지고
    미국 커뮤니티 대학 졸엊했나 중퇴했나
    어쨌든 유학파로 한국와서
    일해요

  • 2.
    '23.9.19 3:32 AM (41.73.xxx.75) - 삭제된댓글

    주변 휴학 자퇴하는 자식들이 너무 많아서 이젠 대학이 답이 아니라고 보네요
    애들도 줄고 일거리고 줄고 …
    직업이 계속 없어지는데 인구가 줄어 드는게 맞는것 같아요
    요즘 애들 치고 너무나 착한 아들인데 놔두세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찾게 해야죠 대학이 절대적인거 아니에요
    대신 영어만은 회화 공부하라고 하세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일어나 중국어나 아랍어나 외국어 하나만 하라고요
    다 자기 살길 찾기 마련이니 야단쳐서 사이만 나빠지고 상황만 악화 시킬 필요 없다고 봐요
    저도 엄청 돌아가며 속 썩여 맘 고생했는데 제가 걱정하고 야단치고 난리쳐서 달라진게 하나도 없었어요
    애들과 사이만 나빠졌고 조도 후회만 남았구요
    차라리 그냥 무관심한 엄마가 되세요
    위로해주고 말 잘들어주는 엄마가 최고
    내 편으로 만드는게 나아요
    저도 제 어리석음에 땅 치는데 다 끝난 일
    지니고 보니 서로의 관계가 젤 중요한것 같아요
    공주 잘하면 또 뭐해요 인성이 개차반에 우울증 있고 까탈스러우면요 . 요즘 가뜩이나 자살도 많은데 결론은 좋은 관계가 가장 중요한 해답이예요 언제든 바른 길로 내 옆으로 올 수 있으니까요

  • 3.
    '23.9.19 3:35 AM (41.73.xxx.75)

    주변 휴학 자퇴하는 자식들이 너무 많아서 이젠 대학이 답이 아니라고 보네요
    애들도 줄고 일거리도 줄고 …
    직업이 계속 없어지는데 인구가 줄어 드는게 맞는것 같아요
    요즘 애들 치고 너무나 착한 아들인데 놔두세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찾게 해야죠 대학이 절대적인거 아니에요
    대신 영어만은 회화 공부하라고 하세요
    차라리 그게 나아요 일어나 중국어나 아랍어나 외국어 하나만 하라고요
    다 자기 살길 찾기 마련이니 야단쳐서 사이만 나빠지고 상황만 악화 시킬 필요 없다고 봐요
    저도 애 둘이 엄청 돌아가며 속 썩여 맘 고생했는데 제가 걱정하고 야단치고 난리쳐서 달라진게 하나도 없었어요
    애들과 사이만 나빠졌고 저도 후회만 남았구요
    차라리 그냥 무관심한 엄마가 되세요
    위로해주고 말 잘들어주는 엄마가 최고
    내 편으로 만드는게 나아요
    저도 제 어리석음에 땅 치는데 다 끝난 일
    지나고 보니 서로의 관계가 젤 중요한것 같아요
    공주 잘하면 또 뭐해요 인성이 개차반에 우울증 있고 까탈스러우면요 . 요즘 가뜩이나 자살도 많은데 결론은 좋은 관계가 가장 중요한 해답이예요 언제든 바른 길로 내 옆으로 올 수 있으니까요.

  • 4. ..
    '23.9.19 4:08 AM (73.195.xxx.124)

    첫댓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영어만 남들과 의사소통 될 정도만, 그것만 고교동안 하라고 하세요.
    나중에 마음 변해서 대학공부 하고싶으면 시켜주겠다 하시고요.
    아드님 건강하고 착한데 (사고도 안치고 그게 어딥니까) 그것만 보세요.

  • 5. 바른길
    '23.9.19 4:12 AM (14.42.xxx.39)

    제님이 잘 표현해주신 듯요...

    바른 길...

    업무상 이주민들 종종 접하는데

    돈 잘 벌어서 자리 잡는 거 보면

    바른 길..바른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어떻게든 가족 꾸려가며 잘 사네요

    우리 애들이 그런 이주민들만큼 자기 자리 못 잡으면 속상할 거 같아요 ㅠㅠ

    제가 나이 들어 이런 생각 드는지도...

    글치만 우리 조상님들이 피와 땀을 흘려 지킨 이 땅에서 우리 애들이 뿌리 못 내리면

    넘 슬플 거 같아요 ㅠㅠ

  • 6. ㅇㅇ
    '23.9.19 5:36 AM (222.234.xxx.40)

    영어는 기본이다 라고 강조하시고 영어공부는 꾸준히 시키시고요

    공부 아니어도
    전문대 폴리텍 기술학교..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일찍 훈련받아 진출하게 하시면 돼요

  • 7. 고1
    '23.9.19 6:34 AM (58.238.xxx.23)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 공부 안하는애 여기있습니다
    과외도 공부못하는애 잘가르키는 샘 만나기 힘든거 실감중입니다
    한과목이라도 과외

  • 8. Fjgj
    '23.9.19 6:36 AM (61.254.xxx.88)

    고1엄마인데요..
    집이좋은건알겠는데
    너무 뭔가를 애써보는 경험이없는것같아 걱정이네요.
    노력과 성실도 어릴때 배워서 각인을 시켜야하는데..
    저라면 그런생각이들거같아요
    공부못하는건 ㅇㅋ인데 안하는건 ..
    넣으면 들어가는 전문대있더라고요
    집에만있는 아이일수록 교육이 얼마나중요한데요
    저런친구가어떻게 사회에 바로 나가나요
    나갈수야 있겠지만 아프게 고생하겠죠
    언어공부도 좋은데요
    자기.관심분야하나정도는 꾸준히 할수있게물어봐주시면 좋을것같아요. 2년제 들어가더라도 과를 정해야 할거같은데 .
    악기를 하든 덕질을하든 몰입을 배울 수 있는 훈련도 하면 좋겠구요.
    사실 공부도 그런 맥락인데(재미있든 없든 일단 계속 하는거) 중도탈락자가 너무 많아서..

  • 9. 고1
    '23.9.19 6:38 AM (58.238.xxx.23)

    공부 안하고 못하는 애 여기도 ㅜ

    동기가 없어서랍니다ㅜ

    저는 헛돈 들인다 싶어도 그냥 과외시킵니다

    숙제도 반정도 하나ㅜ

    나중에 정신차려 공부하려면 넘 방대하니
    그냥시킵니다


    누가 뭐라든 어느게 정답은 없다 생각합니다

    노는것도 에너지와 활동력이 있어야ㅜ

  • 10. ...
    '23.9.19 7:14 AM (118.235.xxx.48)

    고등학교에서 어차피 중간 이하의 학생들은 비숫한 대학을 가야해요 꼴찌 정도면 공부 머리도 없고 그러니 공부가 재미도 없으니 의지도 없는거라 왜 공부 안 하냐고 다그치는 건 부모가 속상하니 화풀이 하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영어만 투자하시고 기술 배우게 하세요 폴리텍 대학 좋아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공부만 못 하는 애들은 괜찮아요 부모 욕심만 버리면요
    부모가 원하는 공부해서 얻는 직업은 어차피 10% 안에 들어야 하는데 이건 공부 머리 없이 의지 노력으로만 되는 게 절대 아니에요

  • 11. 고3대
    '23.9.19 7:31 AM (113.199.xxx.130)

    등급 안나와 갈대학 없다소리 들으면 그때
    충격받는다고 조금씩 조금씩 하자고 해요
    그땐 이미 늦는다고요

  • 12. 울딸도 그래요
    '23.9.19 8:04 AM (112.164.xxx.109)

    성적이 바닥권....공부할 마음이 없는거 확실해 보여서보내던 학원도 끊었어요
    학교선생님께 고등학교만 졸업하게 도와주세요 했네요

  • 13. ker
    '23.9.19 8:20 AM (114.204.xxx.203)

    졸업이나ㅜ하고
    뭐 배우고 싶은거 찾게 하세요

  • 14.
    '23.9.19 8:56 AM (59.28.xxx.253)

    제 아이도 꼴찌ᆢ지방이라ᆢ집근처 2년제 사회복지학과 넣을려구요ᆢ월급 적어도 일자리는 좀 있더라구요ᆢ

  • 15.
    '23.9.19 9:01 AM (106.101.xxx.140) - 삭제된댓글

    그동안 아이공부 신경 안쓰셨죠?꼴찌면 아예 기초가 없는건데 왜 이제와서 뭐라하세요?

  • 16. less
    '23.9.19 9:19 AM (182.217.xxx.206)

    부모가 말한다고 들을 나이 아니고..
    본인이 뭔가 느끼거나 깨닫지 않으면.. 안해요.

    그러니 부모입장에서 아무리 잔소리 해봤자 의미없는거구요.
    부모자식사이만 나빠질 뿐이라는거져..

    차라리 참고 그냥 지켜보는방법말고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 17. 미교맘
    '23.9.19 10:22 AM (211.234.xxx.226)

    저도 저장합니다. 중2딸아이 공부에 재능이 없는거 같아요

  • 18. 하아
    '23.9.19 10:26 AM (211.216.xxx.107)

    중3 인데 그래요 걱정이에요
    어제 밤새서 게임해서 아침부터 잔소리 했더니
    사이가 엄청 안좋아졌어요ㅠ

  • 19. ...
    '23.9.19 11:02 AM (175.116.xxx.96)

    전문대가서 기술배우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이상의 성적은 나와야 합니다.
    솔직히 지금 수학은 별 의미 없을것 같고, 영어랑 암기과목이라도 좀 하게 해서 꼴찌는 면하게 하세요. 특히 영어는 뭘 하든지 배워두면 좋으니, 수능 영어가 아니라 영어 회화 학원 같은 거라도 다니게 하세요.
    그리고, 전문대를 가더라도, 본인이 어떤 쪽에 재능이 있는지 알아야 하니, 꼭 공부 학원이 아니라, 음악,운동 등등 뭔가 배우게 하면 본인이 좋아하는게 뭔지 알게 될겁니다.
    그리고, 고등 학교 졸업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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