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동료랑 진짜 사이 안좋은데
어느순간 그사람 밥먹는모습이 너무 꼴보기싫다가 제 어릴적이 대입되서 놀랐어요
어릴때부터 20대후반 독립전까지 밥상에서 너무 자주 혼났어요
워낙 언어폭력과 이유없는 매질하는 집안이긴 했어요
3형제중 제가 첫째인데
제일모범생이고 조용해서 손하나 안가는 저한테 그렇게 가혹했어요
전 학원하나 안다녀도 전교1등하는데 동생들은 바닥을 기니
동생들 숙제관리도 저시키고
그래서 관리하면 동생들 잡는 나쁜년이라고 맨날 맞고
애들이 못하면 또 그거대로 혼나고 맞고
특히 밥상머리에서 갖은 트집을 다 잡으며 그렇게 혼나고 밥못먹고 쫓겨났어요
뭔가 맛있는 반찬을 집으려할때 순간 부모의 눈에서 살기까지보고는
그후론 대충 맛없는걸로만 밥먹고 살았고
20살전까진 작지않은키에도 40키로를 넘어본적없는데
왜 이걸 깊히 생각안해봤을까 싶네요
전 지금은 그사람들이 나쁜사람이란거 알고 연을 끊다시피했지만
아 또 놓친게 있구나
이사람들 진짜 내가 너무너무 미웠구나 다시한번 깨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