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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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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시는 미혼 싱글분들 잘 살고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6,846
작성일 : 2023-09-17 00:51:14

40대 초 미혼 싱글입니다

82쿡 요즘 잘 오지 않는데 이곳에 미혼 동지들 많이 계시는거 같아 생각나서 와 봤어요

전 혼자 산지 10년이 넘었고 가족이라곤 고령의 엄마 밖에 안계시고 친척이랑도 안친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나 범주는 없는것 같아요

엄마도 과거부터 감정적으로 저를 힘들게 하셔서 그냥 도리만 가끔 하고 삽니다. 감정적 물리적으로 분리한지 오래 됐어요

 

그리고 친구도 별로 없어요. 전 잘 안맞는 사람이랑 잘 안만나서요. 사람으로 부터 받는 에너지도 강하고 싫은 사람으로 부터 받는 부정적인 에너지도 강해서 저랑 잘 안 맞고 태도가 저와 맞지 않는 사람이랑은 거리를 둡니다

저랑 가까워지고 싶어해도 제가 그러고 싶지 않으면 그러지 않아요

그래서 진짜 지극히 고독하게 사는데요 이게 제 자의적이면서도 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에요.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어울려 살겠지만 딱히 그렇지 않은건 제 문제일수도 있죠

 

근데 제가 또 평범한 회사원은 아니고 다양한 사업하는 사람이라 모든 일에 관한 선택, 삶의 선택도 제가 만들어가야 하고 그에 대한 책임도 저 혼자 져야하는데 그런 어깨가 무겁기도 해요. 그래서 멘탈이 중요해서 늘 삶의 방향이나 태도 멘탈에 대해 생각하고 책으로 많이 익히고 배웁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사니까 경제적으로는 아주 풍족합니다. 가격 안보고 사고싶은거 살 수 있고 아주 좋은차 타고 다녀요

일도 오래 안해서 여유시간이 너무 많아요

 

진짜 고독하게 그러나 풍요롭게 사는 미혼이 제 케릭터가 되어버렸어요

 

시간이 많으니까 집에만 있긴 싫을때  혼자 다니는거 잘하고 밥도 혼자 너무 잘 먹어요

맛집 다니는것도 좋아해서 혼자 잘 다니는데

평일엔 뭐 그냥 그런데 주말 같은 경우 맛집에 가면 대부분 줄 서는 곳이고 다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랑 오잖아요

저는 혼자 가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혼자 먹고 오는데

전 혼자 먹는건 뭐 아무렇지 않지만 주변에서 불편한 감정으로 보는게 느껴지다보니, 주말엔 저도 가긴 가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구요. 맛집들은 테이블도 워낙 가깝고 붙어있어서

전엔 애가 혼자 먹고있는 저를 너무 신기하게 빤히 쳐다보고 가서 민망한적도 있어요

뭐 어쩔수 없죠.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고 안가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그냥 감정이 좀 불편한것 밖에..

저도 주말엔 맛집가서 그날그날 땡기는거 먹고 오고 싶으니까

 

 

다들 그렇게 혼자서도 잘 살고 계신가요?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오랜만에 적어봅니다

모두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

IP : 175.223.xxx.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7 1:00 AM (211.243.xxx.59)

    40대후반 미혼싱글인데 비슷하시네요
    저는 20년 혼자 살았고 가족이란 울타리 없고 가족이랑 연락 거의 안하고 친구도 없어요.
    경제적으론 나쁘지 않고 차도 괜찮고 고독하고 혼자 다니고...
    거의 똑같네요.

  • 2. ..
    '23.9.17 1:12 AM (119.71.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 전 가족과 잘 지내고(부모님은 지방에) 가깝게 지내는 친구도 믾은데.. 그래도 혼자 사는게 덜컥 겁이 나고 두랴운 순간이 있어요. 경제적으로도 괜찮고 남들 보기엔 팔자 좋아 보이지만.. 근원적 고독이 있어요~

  • 3. ..
    '23.9.17 1:14 AM (119.71.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 전 가족과 잘 지내고(부모님은 지방에) 가깝게 지내는 친구도 믾은데.. 그래도 혼자 사는게 덜컥 겁이 나고 두려운 순간이 있어요. 경제적으로도 괜찮고 남들 보기엔 팔자 좋아 보이지만.. 근원적 고독이 있어요~

  • 4. ...
    '23.9.17 1:14 AM (222.236.xxx.19)

    전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 남동생부부네랑 사촌여동생네랑친하게 지내고 사촌여동생은 뭐 저한테는 친자매나마찬가지예요 .. 그래도 윗님처럼 고독한 순간들은 있는것 같아요...

  • 5. ㅇㅇ
    '23.9.17 1:16 AM (223.62.xxx.102)

    저도 사업하며 십년 넘게 혼자 사는 40대인데
    잘 살고 있어요.
    아침은 집근처 백화점 라운지에서 착즙주스, 다과로
    해결하고 점심쯤 출근해서 배달, 백화점 식당가 이용해요
    북적이고 줄서는거 싫어해서 주말은 혼자 호캉스가서
    룸서비스 이용, 주말요금 비쌀때는 조식만 먹고오기도 해요
    성격 안맞고 배울것도 없고 관심사도 다른 불필요한
    만남에 시간, 에너지 쓰는거 너무 아깝고 혼자서도
    잘 놀고 제 공간 침해받는거 싫어서 친한친구도 집에
    초대도 안해요.가족들도 밖에서만 만나요

  • 6. 반가워요
    '23.9.17 1:17 AM (222.101.xxx.249)

    40후반 싱글입니다.
    저도 잘 살고 있어요. 요즘 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는데
    뭐-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생각해요.
    고독한거야 뭐, 둘이어도 고독하고 혼자여도 고독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건강 챙기며 삽시다.

  • 7. ㅇㅇ
    '23.9.17 1:22 AM (112.152.xxx.69)

    두분 소식 주어 반갑습니다 :)
    맞아요 근원적 고독이 있습니다. 분명 자식이 있고 동반자가 있고 챙겨야할 가족들이 많다면 감정적으로 채워지는 면은 있을것 같지만 어느순간 내가 고독하고 외로운건 꼭 가족이 없어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은 모두가 고독한데 내가 그 이유를 내 결핍에 핑계되는 걸수도 있다고..왜냐하면 가족이 있어도 많아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 때문이죠
    이젠 없는것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며 살려고 해요. 그래도 인간에 대한 괴로움은 없으니까, 책임질 사람은 없으니까
    혼자만 책임지면 되는데 그거 하나는 잘 하고 있으니까 참 다행입니다!

  • 8. ㅇㅇ
    '23.9.17 1:25 AM (112.152.xxx.69)

    헛 그 사이에 다른분들도 답글 달아주시고 너무 좋네요 ㅎㅎ
    저는 국밥, 보양하는 음식, 반찬 많이 깔리는 한정식, 로컬음식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줄 서서 따가운 시선 받으며 꿋꿋하게 먹고와요 ㅋㅋㅋ
    모두 건강 잘 챙기셔요!

  • 9. ..
    '23.9.17 1:54 AM (223.38.xxx.105)

    저도 비슷한데... 친하게 지내고 싶네요! ㅎ 맛집도 다니고 ㅎ
    방법이 없을까요 ㅎ

  • 10.
    '23.9.17 2:12 AM (14.50.xxx.28)

    나이가 있는 싱글이라면 근원적 고독은 다 있을거예요...
    가족들과 가까이 살면 그래도 좀 줄어들죠
    전 몇년전 사촌동생 부부가 5분 거리 살아서 그동안 그 사촌동생 부부랑 친하게 지내다 조금 멀어지니 아무래도 사촌이라 그런지 또 뜸해지더라구요..
    전 주변에 싱글이 많은데 서로 그럽니다
    나중에 모여 살자구요....

  • 11. moga
    '23.9.17 4:18 AM (106.101.xxx.2)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마음 맞는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많이도 말고 단 한명이라도
    의지가되는 친구요^^

    안녕하세요. 50대 미혼(결혼한적 없는 미혼)
    친목방이 있습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줍시다.
    2주 동안 대화 한마디 없으면 강퇴조건이 있어요.
    (열심히 참여할 의지가 있으신 분만요~)
    https://open.kakao.com/o/goJb28Ye

  • 12. ㅇㅇ
    '23.9.17 5:09 AM (223.62.xxx.94)

    저도 원래 오픈마인드인데
    몇번 사람 겪고나서
    새로 만나는 사람들 다 못믿겠어요
    저도 친구없고 그래서 친구만날려고(여자)
    동호회 같운데 나갔었는데
    이상한 사람도 많고 맞는 사람 찾기 불가능
    이생망인가보다하고....
    걍 이제 집에서 책이나보고
    가끔 동호회(등산)나가서 운동이나하려고요

  • 13. 그래도
    '23.9.17 5:53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돈 걱정 없으면 좋은 미혼 생활 아닌가요.
    자유롭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 14. 뱃살러
    '23.9.17 7:20 AM (211.243.xxx.169)

    진짜 구구절절 너무 공감가서
    우리 이런 언니들끼리 모여보고싶어요

  • 15. ㅇㅇ
    '23.9.17 7:32 AM (59.18.xxx.136)

    저도 40초 싱글이에요. 저도 님처럼 사업을 하고 수입이 안정적이라 시간을 마음대로 운용하고 잇죠~ 로망이엇던 주택으로 이사해서 대형견을 반려하며 행복하게 살고잇어요. 친구가 없고 결혼에 대해 가끔 아주 가ㅡㅡㅡ끔 약간 걱정될때가 잇지만 사람에게 때때로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 오히려 편하고 제 인생에만 집중하게 되네요.

  • 16. ...
    '23.9.17 8:24 AM (211.48.xxx.252)

    저는 40대후반 싱글인데요.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정시출퇴근하는 직딩이라 원글님 넘나 부럽네요.
    직딩은 평일엔 시간이 없고 여유는 주말뿐이라 어딜 가고 싶어도 나가질 못해요. 사람많고 북적이는거 싫어해서요
    휴직하고 1년 쉰적있는데 그때 평일에 근교 공원 부터 지방에 있는 관광지까지 조용하게 혼자 놀러다니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외로움 별로 안타는 성격이고, 친구도 별로없어요.
    사실 나이들어 친구가 그렇게 필요한지도 모르겠구요.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은 몇개 있는데, 마음 맞는 지인들과 모임은 즐겁지만 혼자 조용히 집에 있는게 제일 좋긴해요.
    지금 열심히 저축중인데, 50대중반쯤엔 퇴직하고 더 조용하고 더 적막하게 사는게 꿈입니다.

  • 17. ...
    '23.9.17 8:43 AM (112.133.xxx.84)

    40대 후반 싱글이에요
    동족들을 보니 반갑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 18. ~~
    '23.9.17 8:44 AM (58.141.xxx.194)

    제 친구는 40대 의사 싱글인데, 취미 몇가지에 몰두하고
    강아지 두마리, 지방에 있는 본가에 다니는 일로
    일상을 바쁘게 보내요.
    고독한지 얘기하지도 묻지도 않았지만
    사춘기 아이 키우는 저에 비해 희노애락 자체가 적은 것 같았어요.
    그 강도가 적다는 것이 평화와 고독의 공존이겠죠.

  • 19. ..
    '23.9.17 8:47 AM (182.220.xxx.5)

    혼자서도 잘 지내시는군요.
    경제적으로도 성공하셨고.
    부럽네요.

    저도 경제적으로는 좀 더 가지고싶어요.
    나이드니 외로워서 주변 사람들과 더 잘지내려고 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 20. ㅇㅇ
    '23.9.17 9:38 AM (183.98.xxx.166)

    40대 중반 싱글인데 혼자 지내지 마시고 남친이라도 찾아보셔요.
    저는 40대 초반에는 아예 그런 생각들도 안했고 외로움이 뭐지?고독? 이런건 생각도 안했어요.
    근데 지금 제가 외로움이 뭔지 깨달아가는 중입니다.
    지금은 건강하지만 분명 40대50대에 건강이 안좋아지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수술하고 4인실에 있었는데 다들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셨어요.
    다들 보호자가 아들도 있고 남편도 있고 남친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저중에 한분은 40대 후반 늦게 결혼하신 분이래요. 자녀는 없구요.
    (병실에 인싸 할머니? 한분이 호구조사 하고 다니시는 바람에 알았어요)
    서로 위하고 챙겨주고 좋아보이더라구요.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이 나이에 무슨 남친이야 사람만나는거 피곤해 이런생각하지 마시고
    잘 맞는 영혼의 단짝이 있을수도 있으니 노력해보셔요.
    진심입니다.

  • 21. 애가 보면
    '23.9.17 9:51 AM (211.208.xxx.8)

    귀엽기라도 하지

    술 ㅊ먹는 새 ㄲ면 죽여버리고 싶어요 ㅎㅎㅎ 한잔 받으라는 둥...

    뭐 개니까 더는 신경 안 쓰는데. 어딜 가도 미친 것들 꼭 있죠.

    아쉬움, 안타까움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이게 곧

    늙는 것이기도 하더군요. 10대, 20대는 기회가 있으니까요.

    그러니 지금을 알차게 사는 수밖에요. 쓰고도 남으면

    꼭 보답 받을 생각 마시고. 잘 찾아서 좋은 데 기부하세요.

    재산 처리나 시신 기증 등 사후 문제도 좀 생각해 두시고요.

    50 넘으면 연명 치료에 거부한다는 수속도 밟아 놓더군요.

    한탄을 해도 늙고 병들고 죽는 건 못 막아요.

  • 22. ㄴㄴ
    '23.9.17 10:01 AM (220.79.xxx.115)

    전,..혼자 미혼으로 있으니 어찌 부모님 케어하는일이 저한테 오는 느낌이라 집 나왔어요. 부모님 좋으신데 제가 미혼이니 저한테 자꾸 기대려 하셔서 너무 힘들어서 결국 독립 했습니다. 혼자살다가 아프고 죽을 까봐 늘 걱정이에요.. ^^ 일도 하고 여행 다니고 사람들도 만나지만.. 저는 늘 마음 속에 이 나이에도 가정을 이루고 싶어요. 사실 아이도 낳고 싶네요. 주변에 싱글 친구들 많은데 다 비슷비슷해요. 괜찮은 사람 만나면 결혼 하고 가정 이루고 싶지만.. 딱히 괜찮지 않은데 결혼을 목적으로 사람 만나고 싶어하지는 않더라구요. 집, 건강이 제일 큰 관심사구요..

  • 23. 아직
    '23.9.17 10:09 AM (59.6.xxx.68)

    젊고, 돈있고, 즐길 거리가 몇가지 있으면 잘 몰라요
    나 혼자 내 몸 책임지고 끝까지 재미있는거 찾아가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중 한가지씩 망가지면 그 전에 보지 못한 것,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어요
    내 몸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의욕도 꺾이고 재미를 느끼는 능력도 떨어져요
    돈으로 해결하는데도 한계가 있고요
    그만큼 누군가의 도움도 필요하게 됩니다
    내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두려움, 외로움은 반대로 늘어나죠
    그때를 상상하고 준비해야죠

    결혼해서 가족이 있거나 주변에 친구들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그들로 인한 피로감도 있지만 끊임없는 관계로 인해 사회적 욕구가 채워지는 점도 분명 있어요
    사람은 다 혼자고 외롭다는 말은 혼자인 사람들이 하는 핑계고 변명이고요
    혼자있어서 편하다는 장점도 분명 있지만 거기에 따라오는 외로움도 반드시 있어요
    동전의 양면인데 혼자의 장점과 결혼한 사람들의 단점을 비교하면 대상이 맞지 않는거죠
    윗님 말씀처럼 50대 후반부터 노년기는 30-40대의 싱글의 삶과는 분명 다르다는 점 인정하고 대책을 세우는게 결국 자신에게 좋다고 봐요

    그리고 ‘무조건 인간관계는 피곤하다’가 아니라 ‘피곤한 인간들과 엮이는 관계가 피곤하다’라는 것을 알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문을 열어두고 기회를 활용하는게 좋다고 봐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떻게든 어울리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해요
    한번씩 가는 가게 주인과도 안면트고 기분좋은 인사 나누면서 좋은 동네 이웃이 될 수도 있고요
    베프, 소울메이트, 이상적인 배우자 같은 최상의 교과서적인 인간타입만 바라보지 않으면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나 자신도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요

  • 24. ㅇㅇ
    '23.9.17 10:47 AM (39.7.xxx.235)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확실한 건 나이들수록 새로운 인간관계가 싫어진다는 거에요. 불편한 것도 싫고요.

    나와 코드맞는 소수와만 평화롭게 지내고 싶어요.

    그런데 자꾸만 끼어들려하는 부류들이 있어서 싫어요.

  • 25. 잘지내요
    '23.9.17 10:48 AM (118.235.xxx.17)

    아이고 윗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떻게든 어울리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해요, 라고 교과서적인 말씀, 누가 모르나요? 그런 경험은 젊은날 다 겪었구요, 저는 원글님보다 훨씬 나이 많은데 추측컨대 원글님도 그러하겠지만 사람 만나는걸 일부러 피하진 않고 쓸데없는 만남, 나와 맞지도 않는 사람들과 억지로 만나고 모이고 시시닥거리는건 피곤해서 안만나는거고 잘 맞는 사람 있으면야 언제든 OK죠.

  • 26. 40후반
    '23.9.17 11:10 AM (115.138.xxx.190)

    다 가질순 없죠
    지금 고독하고 조용한 삶.. 먄족도가 넘 높아요
    사업체도 9년 차 알아서 굴러 가는 부분이 크고
    일도 생활도 내 리듬대로 살수있는다는 거
    적당한 때 적당한 실버타운 들어가서 관리 받으며
    지낼 생각 이에요
    뭐 실버타운 단점들 줄줄이 나올 수도 있겠으나
    다 예상 가능한 것들이고
    기력 떨어지고 내 한몸 건사하기도 귀찮을 땐 최선
    모든 싱글들 해피 주말되시기를~

  • 27. ......
    '23.9.17 12:09 PM (222.234.xxx.41)

    대단하세요 40대에 그런 금전적 안정을 이루다니요 전 부럽습니다 내시간많게 일하고 돈벌수있다는거가 전 불가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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