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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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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차려주는 밥 맛있게 먹는 가족이 좋아 자꾸 집밥을 하네요

.. 조회수 : 5,009
작성일 : 2023-09-16 19:45:35

말그대로 제가 차려주는 집밥을 두공기씩 먹는 식성 좋은 가족들 모습이 좋아 밥을 차립니다.

두부넣은 김치찌개에 달걀후라이만 해줘도 잘 먹어요

오늘 저녁도 오전에 재워둔 돼지갈비 굽고

달걀6개로 달걀말이하고 묵은지 참치 넣어볶고

깻잎이랑 상추 씻고 오이고추된장에 무치고

깻잎이 많은 듯 싶어 양념장 끼얹어 깻잎찜 만들고

열무김치랑 멸치조림으로 저녁상 줬더니 다들 맛있다며 두공기씩 먹네요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 이 모습이 저에게는 마법이네요

집밥 귀찮다가도 잘 먹는 가족들 보며 집밥 합니다

IP : 58.121.xxx.2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3.9.16 7:4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집밥 좋아해요.
    뭐든 타박 없는 사람이고요(어머니가 대장금인데도 그래요)
    좋다하고 잘 먹으니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 2. ㅇㅇ
    '23.9.16 7:47 PM (175.207.xxx.116)

    밥 차려주는 어머님께 감사한 거죠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니 2공기씩 먹게 되는 것이구요

  • 3. 00
    '23.9.16 7:48 PM (182.215.xxx.73)

    저의 새 엄마가 되어주세요
    설거지는 제가 하겠습니다!

  • 4. ㅇㅇ
    '23.9.16 7:48 PM (115.138.xxx.73)

    저두요 ㅎㅎ 보람 있어요

  • 5. ...
    '23.9.16 7:49 PM (106.102.xxx.189) - 삭제된댓글

    좀 늙은 딸 하나 입양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밥만 먹고 딴데서 살게요

  • 6.
    '23.9.16 7:50 PM (218.155.xxx.211)

    저두요.

  • 7. gma
    '23.9.16 7:53 PM (58.231.xxx.14)

    입짧고 양적은 딸 때문에 없던 요리 실력도 실종중인데..
    정말 잘 먹어주는 것도 고맙더라구요

  • 8. .....
    '23.9.16 7:55 PM (118.235.xxx.225)

    저두 두공기씩 먹을수 있는데
    누가 집 밥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 차려까진 멀겠죠? ㅎㅎㅎ

  • 9.
    '23.9.16 7:56 PM (211.36.xxx.23)

    독립한 아들이 배달음식 먹고 몇달 연명해보더니
    다시 반찬해서 달라네요

    첨엔 자기가 알아서 해결한다더니 몇달 먹어보니
    안되겠대요

    다시 반찬해 놓으면 가져다가 잘 챙겨먹네요
    반찬하기 싫어도 사먹어보고 배달시켜보면

    알아요 몸에 안좋은걸요

  • 10. 메뉴가
    '23.9.16 8:21 PM (122.36.xxx.85)

    너무 좋아요. 저같아도 두그릇 먹겠어요.

  • 11. 저윗님
    '23.9.16 8:26 PM (14.138.xxx.159)

    밥만 먹고 딴데서 살게요.ㅡㅡ> 넘 웃겨요..ㅎㅎ

  • 12. ㄴㄷ
    '23.9.16 8:27 PM (118.220.xxx.61)

    잘 먹어주는것도
    도와주는거에요

  • 13. 음..
    '23.9.16 8:33 PM (213.89.xxx.75)

    두부넣은 김치찌개에 달걀후라이만 해줘도 잘 먹어요
    오늘 저녁도 오전에 재워둔 돼지갈비 굽고
    달걀6개로 달걀말이하고 묵은지 참치 넣어볶고
    깻잎이랑 상추 씻고 오이고추된장에 무치고
    깻잎이 많은 듯 싶어 양념장 끼얹어 깻잎찜 만들고
    열무김치랑 멸치조림으로 저녁상 줬더니
    ///////////////////

    진수성찬이고 읽기만해도 되게 맛있어보입니다.

  • 14. 어후~♡
    '23.9.16 9:30 PM (223.39.xxx.53) - 삭제된댓글

    저 여자인데..
    갑자가 배고파요ㅠ

  • 15. ᆢ.
    '23.9.16 9:41 PM (220.84.xxx.29)

    본인 자랑인가요
    그냥평범한 반찬가지고
    되게 생색은 참ㅠ

  • 16. 헤헤
    '23.9.16 9:42 PM (61.47.xxx.114)

    김치찌개에는 계란후리이 계란말이면 끝나지요 ㅎ~~
    다짐육을 함박스테이크처럼만들어
    먹었네요
    맛있게먹음 자꾸하게돼니 요리할수있는있는게더늘어나죠

  • 17. ..
    '23.9.16 10:11 PM (121.163.xxx.14)

    진짜 집밥이네요
    요즘 이런 푸짐한 집밥 잘 없어요
    맛있겠어요

  • 18. ㅎㅅㅎ
    '23.9.16 10:15 PM (1.239.xxx.123)

    가족들 먹을 거 열심히 즐겁게 만드시는 분들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제 경우는 애들 먹여야 해서 하고 가족들도 싹싹 잘 먹어주지만 음식하는 게 즐겁지는 않거든요.

  • 19. ..
    '23.9.17 12:25 AM (211.206.xxx.191)

    평범한 반찬 가지고 생색낸다는 댓글
    **지 없네요.

    원글님 행쇼.
    저는 이제 반찬 만드는 게 너무 힘들어요.ㅠㅠ

  • 20. 저도
    '23.9.17 12:29 AM (74.75.xxx.126)

    아이가 맛있게 잘 먹고 많이 먹어서 직장 다녀와서 눕고 싶은데도 끙하고 밥 차려요.
    우리 엄마 집밥 너무 맛있다고 주말에는 친구들도 데려와요. 어젯밤엔 삼겹살 오뎅탕 소고기 간장비빔 국수 해 줬고 오늘은 영국식 브런치 간식은 라면 종류별로 고기 많이 넣고 끓여주고 저녁은 오븐에 돼지고기 수육. 채소좀 쌈 싸먹으라고요. 중2 남자애들 식성 놀랍네요.

  • 21. 아구
    '23.9.17 12:51 AM (59.10.xxx.175)

    220.84.xxx 저사람은 얼마나 인생 불행하면 저런글을 쓸까... 애휴 ㅉㅉ

  • 22. 행쇼~
    '23.9.17 8:56 AM (1.245.xxx.39)

    저 3공기도 먹을수 있겠어요
    행복하십쑈~

  • 23. 저는
    '23.9.17 11:47 AM (125.130.xxx.23)

    너무 불행해요..ㅠ
    어느 때 부터 아프기 시작하면서 맛나게 먹던 것도 맛이 없기 시작했어요...엉엉... 아픈 분들 다 그러신가요?
    오늘도 지금까지 남편 아침 차려주고 암 것도 못먹고 있어요.ㅠ
    물 한 잔도 안 먹었군요..
    저도 김치찌게 하나에도 꿀맛인 식성이었는데
    윗님들 다 부러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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