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서운한것도 갱년기 증세인가요?

나참...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23-09-06 18:25:24

아이나 남편...사람들 한테...이전보다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이 자꾸 들어요..

혼자 막 삐지고 그래요..너무 자주 삐지고 혼자 막 파르르 떨고 그래요...서운해서 막 눈물나려고 하고...

나참 질척거리고 뒤끝있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내가 그러고 있네요..

티안내려고 무지 애쓰고 있는데..이거 그때 그때 따지고 풀면 꼰대되는거죠? 

웬만하면 호르몬탓이다.  하면서 참아야 하는거죠?.

어휴...

 

그나저나...이런거..얼마나 가나요?.

이런 내가 싫어 죽겠어요..ㅜ 

IP : 115.139.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6 6:29 PM (114.207.xxx.109)

    그렁가봐요 억울한 느낌ㅇ 잦은..

  • 2. 아..
    '23.9.6 6:34 PM (112.166.xxx.103)

    증말 싫은데. ㅜㅜ
    이유모르게 삐지고 서운해 하고 울고..

    그러지 마세요. ㅜㅜ 진짜 있는 정도 떨어져요.

    차라리 이유를 말하고 따지세요. 그게 나아요

  • 3. 그럼요
    '23.9.6 6:36 PM (125.178.xxx.170)

    그 서운한 감정이 무섭게 오는 게 갱년기였어요.
    1년여 지나고 나니 싹 사라지고
    사랑스러운 경험을 했어요. ㅎ

    될 수 있으면 부딪힐 상황 만들지 말고 피하시고요.
    한참 지나면 좀 나아지니까요.
    즐거운 일을 찾아 오래오래 하소서~

  • 4. ....
    '23.9.6 6:36 PM (221.157.xxx.127)

    갱년기탓 아닌듯 그동안 넘 타인에게 맞춰주고 살았던건아니지 그렇게 살면 어느순간 폭발하게되요

  • 5. 아...
    '23.9.6 6:42 PM (115.139.xxx.23)

    221님 말씀도 맞네요..
    늘 맞추고 사는 스타일...근데..너무 잰 그러려니...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사람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

    이유를 말하고 따지는게 나을까요?
    요즘 같으면 쌈닭될것 같은데요...ㅎㅎ
    아니지...저 싸움도 디게 못해요.. 누군가 큰소리 좀 치면
    머리 하얘지고...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오 싫어라....

  • 6.
    '23.9.6 6:45 PM (124.49.xxx.188)

    포기햇어요...주변에 사람이 없으니 아쉽고 외로운가보다...

  • 7. 저희엄마요
    '23.9.6 6:49 PM (70.106.xxx.253)

    그러니 지금 말년이 고독해요
    그걸 누가받아줘요?

  • 8. 저희엄마도
    '23.9.6 7:05 PM (218.155.xxx.132)

    지금 생각해도 정 떨어지고 너무 서운해요.
    그 전까지 엄마 옷, 화장품 다 비싼 걸로만 선물해 드렸는데
    어느날부터 자길 무시한다며 선물 집어던지고
    서울에서 자취하느라 3시간 걸려 내려가면
    식탁에 밥 차려놓고 방문닫고 나오지도 않았어요.
    밥먹고 그 길로 서울 올라왔는데
    택시타고 갔을 거라며 나쁜년이라고 전화로 욕을 욕을.
    그 때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는지
    퇴근길에 맥주사서 빨대꼽아 마시며 집에 들어가 취해서 자곤 했어요. 지금이야 그냥저냥 지내는데 나중에 비슷한 일 생기면 그 때 일 다 말하고 안보려고요. 저한텐 엄청 큰 상처예요.

  • 9. 서운하다는
    '23.9.6 7:22 PM (121.147.xxx.48)

    서운하다고 퉁치지 마시고 서운한 내용을 분석해보세요.

    내게 과하고 무례한 것을 당당히 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화나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그 때는 내가 갱년기라서 서운하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화를 내세요. 현실을 바꿔보거나 똑같이 돌려주시라구요. 갱년기하고 별 상관없이 님이 그저 현타가 왔을 뿐이거든요. 가족이데올로기 아래 희생하고 열심히 산 내가 억울한 거였다는...깃발을 흔들고 바꿔야 해요.

    내게 과한 무례를 범하진 않지만 상대가 남들만큼의 관심과 애정, 용돈 등등을 안준다 싶어서 서운하다면 그냥 나는 꼰대였어 그러고 갱년기탓을 하시면서 다시 정상이 될 때까지 혼자 삭이시는 게 좋아요.

    그냥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게 언제나 답입니다. 남편도 아이들도 다 남이고 무게추는 언제나 내게 있어야 해요.

  • 10. 이게
    '23.9.6 7:26 PM (70.106.xxx.253)

    당시에 갱년기려니 넘어가니까
    늙어도 여전해요
    맨날 삐지고 수십년전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억울하다하고
    그런 엄마 본인은 완벽했나? 전혀 아니거든요
    결국 멀리합니다. 한달에 한번도 통화 안해요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일체 안봅니다

  • 11. 갱년
    '23.9.6 7:49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갱년기 핑계 대지 말고
    인격 수양을 더 하세요
    뭐가 그렇게 서운합니까

  • 12. ker
    '23.9.6 8:08 PM (114.204.xxx.203)

    내 맘을 바꿔야죠
    다 그럴수 있지 별거 아니지 .ㅡㅡ합니다

  • 13. ㄴㄷ
    '23.9.6 8:08 PM (211.112.xxx.130)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때 정신줄 안잡으면
    다른 주책 진상 노인네들과 똑같아지는거에요.
    자기 객관화 끊임없이 필요해요.

  • 14. 정말
    '23.9.6 8:28 PM (211.206.xxx.180)

    삐지는 사람들, 그런 감정 자주 표현하는 남녀노소 다 싫고 사람 질리게 만들어요.
    차라리 건조하게 표현할 땐 하세요.

  • 15.
    '23.9.6 8:57 PM (122.36.xxx.160) - 삭제된댓글

    옛일이 떠올라 감정이 상하고 상황을 비약시켜 상상하고 서운해하고ᆢ
    예민해지고 ᆢ
    감정조절 기능이 무너진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망상에 빠지듯이 감정이 그럴 때마다 뭔가 뇌세포가 손상이라도 된 것일까싶어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정신 차리자~"라고 말을 해요.
    되돌아보면 친정엄마가 나에게 분풀이하듯 험하게 대했던
    그 시절이 엄마의 갱년기였던 것이었구나하고 깨닫고
    그시절의 엄마와 어린 저를 이해하고 다독이기도 하죠.
    많이 참아주고 덮어주는 일이 쌓여서 울화가 있으면
    갱년기에 감정이 더 힘들어요.
    근데 그렇다고 상대한테. 앙갚음하듯이 감정을 쏟아버리면 안돼요.그동안 참고 이어 온 관계가 허무하게 망가져 버리거든요.
    지나고보연 이해되는 일들이 많ㅇ
    .

  • 16.
    '23.9.6 9:13 PM (122.36.xxx.160)

    옛일이 떠올라 감정이 상하고
    상황을 비약해 상상하고 서운해하고ᆢ
    예민해지고 ᆢ
    감정조절 기능이 무너진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망상에 빠지듯이 감정이 그럴 때마다 뭔가 뇌세포가 손상이라도 된 것일까싶어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정신 차리자~"라고 말을 해요.
    되돌아보면 친정엄마가 나에게 분풀이 하듯 험하게 대했던
    그 시절이 엄마의 갱년기였던 것이었다고 깨닫고
    그 시절의 엄마와 어린 저를 이해하고 다독이기도 하죠.
    많이 참아주고 덮어주는 일이 쌓여서 울화가 있으면
    갱년기에 감정이 더 힘들어요.
    근데 그렇다고 상대한테 앙갚음하듯이 감정을 쏟아버리면 안 돼요.
    그동안 참고 이어 온 관계가 허무하게 망가져 버리거든요.
    지인이 부쩍 남에게 그러는 걸 보니 오만정이 떨어져요.

  • 17. 갱년기
    '23.9.6 11:45 PM (210.204.xxx.55)

    힘든 시기예요.
    전 미혼인데 주변 사람들과 다 끊고 직장까지 관뒀어요.
    내가 왜 니들한테 맞춰야 돼? 싶으니까 걷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 18. 아...
    '23.9.7 7:47 AM (115.139.xxx.23)

    이 글 지우지 않고 울컥할때마다 읽어보고 정신차릴께요..
    따듯한 댓글 달아주신분들은 감사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1479 희망퇴직 기대해요. 3 2023/09/06 2,117
1501478 민주당 시의원들 음주금지국에 술60병들고 입국하다 28 ... 2023/09/06 2,475
1501477 윤은 하늘이 내린 사람 같아요 검찰 개혁하라는 12 영통 2023/09/06 3,412
1501476 체취 잡을수 있는 강력한 때비누나 바디워시 알려주세요 4 ... 2023/09/06 1,764
1501475 트렘폴린 사려구요 9 ㄴㄷ 2023/09/06 1,138
1501474 단호박 랩 씌우는거 ,제거하는거 뭐가 더 오래가요? 2 바닐라향 2023/09/06 764
1501473 단식 때는 변비약 먹어서 장을 비워야 합니다. 15 .. 2023/09/06 4,594
1501472 정부, 급전 ‘돌려막기’ 이자만 4000억원···‘사실상 재정건.. 7 이자도 혈세.. 2023/09/06 1,978
1501471 급) 부동산 계약 취소 . 조언 부탁드려요~~ 13 ... 2023/09/06 2,422
1501470 배타는 해군은 바닷물을 식수로 먹나요? 17 .. 2023/09/06 1,527
1501469 뜻밖의 '외압' 실토?..구속영장에 "장관이 '혐의 특.. 2 멍청이들 2023/09/06 1,163
1501468 쌀눈이 검게 변한 쌀 12 궁금함 2023/09/06 3,037
1501467 '코로나 영웅' 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의대 교수 됐다 8 ... 2023/09/06 4,160
1501466 옥순과 영숙이 정말 갈등이 깊나봐요 15 ㅁㅁ 2023/09/06 6,512
1501465 연세 많은 엄마와 딸이 뭘하며 추억을 쌓는게 좋을까요 10 .. 2023/09/06 2,045
1501464 50대 뱃살 빼는 법 76 .. 2023/09/06 20,203
1501463 대전 영천한우 문 닫았나요? 1 참나 2023/09/06 1,006
1501462 갱년기 다 지나고 환갑 진갑 다 지나니 12 갱년기 2023/09/06 5,318
1501461 알바도 대휴주나요? 6 ... 2023/09/06 850
1501460 인터넷재계약시 얼마 받으셨어요? 8 통신사 2023/09/06 1,296
1501459 3인 가족에 적합한 식기 갯수는? 3 .... 2023/09/06 1,100
1501458 뉴스데스크 보세요 1 지금 2023/09/06 2,823
1501457 싸이는 헤이즈를 망가뜨려놓더니 화사까지..... 52 2023/09/06 36,966
1501456 우울증 약 아졸락정 검색글에 없네요 3 우울증 2023/09/06 852
1501455 녹취록 가관이네요, 저딴 깡패를 26 아야어여오요.. 2023/09/06 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