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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데요..

25년차 결혼맘 조회수 : 7,728
작성일 : 2023-09-04 07:41:36

25년 동안 직장생활도 하고 있고 홀시어머님이 아들둘 키워 주셔서 늘 감사하다는 맘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살았지만 늘 아들만 바라보는 시어머니의 말투 하나하나가 요즘에는 아주 징글징글합니다. 남편도 무시하는 투의 말과 아들들도 엄마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 남편과 같이 다닐때 아무말도 안합니다. 하고 싶지도 않고 시어머니도 정말 보기도 싫고 ... 늘 아들아들.. 집안의 맏며느리라는 꼬리표에 이제는 거의 가장 역할까지.. 지칩니다. 머릿속에는 계속 이혼 생각뿐입니다.. 돈이나 버니까 봐주는 거지 돈도 못 벌고 집에만 있으면 아마도 남편도 시어머니도 더더더더 무시하겠죠.. 이러다간 나이들어 구박뎅이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고 그 전에 빨리 이혼하고 나와서 내 몸 하나라도 추스리고 다독이며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이 요즘드렁 더 드는 것이 갱년기 증상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버겁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화장실 샤워기에 물이 새어 나와서 남편한테 빨리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머릿속에는 골프와 술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요즘엔 밉고 정말정말 결혼해서 나한테 뭐 해준것도 없지만 시어머니 구박당한 걸 아마도 모르겠죠.. 남편은.. 아들들도..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했지만 어제는 애들 앞에서 시어머님께 얼마나 구박을 하셨냐고 따져 물었지만 시어머님은 내가 얼마나 순한사람인데 널 구박하냐며 하시더군요.. 참나.. 실체를 내가 아는데.. 입덧한다고 얼마나 욕을 하시던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심정으로 바로 이혼입니다. 갱년기 호르몬으로 인하여 화가 늘어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칩니다.

IP : 58.234.xxx.19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4 7:47 AM (73.148.xxx.169)

    애들 다 키웠으면 추천이요.
    대신 뒷감당과 가족의 흩어짐도 감수하셔야 할 거에요.

  • 2.
    '23.9.4 7:47 AM (106.101.xxx.75)

    남편한테 그날그날 기분나빴던거 말하세요 그리고 남편과의오붓한시간이 없나요 저녁먹으면서 술을한잔한다든지
    서로 투닥투닥하다가도 그런시간으로 또다시 뭉치는시간이 되는거거든요 그런함께 풀수있는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3. 토닥토닥
    '23.9.4 7:49 AM (119.64.xxx.75)

    친정엄마도 같이 사는건 어려워요
    더구나 시어머니
    그래도 아이들 어릴 때 잘 봐주셨으니 그것만 생각하셔야죠
    어쩌겠어요 님은 그래도 경제적 능력이 있으시네요
    아이들 다 성장하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어머님하고는 어제처럼 할말 다 하시고요
    화날 일들이지만 화내면 안되고, 담담하게 다 풀으세요
    어머님도 아들내외와 힙가헤 사시는게 마냥 다 좋지는 않으셨을거에요

    지금부터라도 쌓아두지 마시고 할말 하세요
    포기할건 빠른 포기도 좋아요

  • 4. 25년차 결혼맘
    '23.9.4 7:51 AM (58.234.xxx.190)

    가족을 위해서 지금까지 그래도 참고 살았는데.. 흩어지는 것은 의미가 없죠.. 그래서 지금 머릿속 갈등만 하고 있는 것이고요. 뭐든 좋게 생각하려는데 잘 안 되네요.. 그저 화만나고 서글퍼도 지고.. 여전히 아들만 챙기시는 홀시어머니와 25년동안 살아서 그런가.. 더더욱 내 스스로가 불쌍해지네요. 내가 뭘 잘 못해서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들.. 겉으로는 표는 못 내지만 눈물은 좀 나네요.

  • 5. 저는24년차
    '23.9.4 7:55 AM (1.235.xxx.138)

    시모랑 의절해서 안보고 사는지8년되었는데
    원글님 대단하네요 너무 착하신분인가봐요
    전 나한테 함부로하는거 절대못참아요.
    막판에 시모에게 다 쏟고 안봐요
    제가 엄청잘하던사람인데 본인아들의잘못을 제탓으로 돌리더군요
    그외에도 여러가지쌓였지만.

  • 6. .....
    '23.9.4 7:56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혹시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나요?

  • 7. ....
    '23.9.4 7:56 AM (112.154.xxx.59)

    요즘 세상에 합가라니 ... 아이들 맡긴 죄입니다 ㅜㅜ 그래도 저는 조심스레 분가 추천 드려요. 하루를 살아도 내 집에서 맘편하게 살아야죠. 그리고 어머니한테 받은 상처되는 말 남편한테 다 말하세요. 그거 참고 살아봤자 남편은 우리 엄마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그러냐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얘기하면 팩트가 사라지니 들었을때 바로 바로 전달해주세요. 네 어머니가 나를 이렇게 대한다구요. 저같으면 나혼자 쉴 오피스텔이라도 구할래요. 그래서 퇴근하고 혼자 쉬고 들어갈래요. 원글님 처한 현실에서 자신을 위하는 방법을 아주 조금만이라도 더 찾을 수 있기를 바래요.

  • 8. 자기새끼
    '23.9.4 7:57 AM (119.64.xxx.75)

    뭐 자기가 낳은 자기새끼 챙기는건데요

    여태 조금씩 쌓여온 여러일들과 도래한 갱년기가 마음을 널뛰게 하는게 맞나봐요
    가족들에게 무시당하는 기분
    님처럼 일도 하시는 엄마인데도 그런게 느껴지시나요?
    충분히 자신감 가지셔도 될 거 같아요

    여태 잘 살아오신거 한번에 끝내고 싶지도 않고
    그냥 살아온 세월. 그 25년 세월이 작은게 아니잖아요
    잘해왔어요...
    이제 님이 승리자에요.
    노쇠한 시어머님 아들아들 해주니 차라리 고맙지요
    내가 남편 덜 챙겨도 되니까요
    아드님들도 꽤 장성했으니 엄마손 필요하지 않을테고요

    저녁에 운동이든 뭘 배우든 취미를 하나 가져보세요
    재밌을만한 것으로요

  • 9. 25년차 결혼맘
    '23.9.4 8:02 AM (58.234.xxx.190)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님과.. 지긋지긋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지난 세월의 노력을 이렇게 무너뜨리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는데.. 얼마나 이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애썼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맘이 아픕니다.

  • 10. 아이
    '23.9.4 8:02 AM (222.119.xxx.225)

    키우면 노후 책임져야한다면서요?
    애 다키우고 분가 원하면 나쁜 년이라더니 며느리는 분가하라고??? 첨부터 돈 쓰시지

  • 11.
    '23.9.4 8:03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참아서 생겼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참는게 정의가 아니죠
    할 말 하시고 책임 다하셨으면 반대로 책임 다하지
    않은 상대에게 따지세요
    그게 정의 잖아요

  • 12. ,,
    '23.9.4 8:07 AM (73.148.xxx.169)

    주둥이 대리효자 남편은 안 변해요.
    시모 죽어야 끝나죠.
    님이 시모 노후 병간호 각오하시고요.
    문제는 틀어진 남편과 시모 사후에도 좋아지지 않아요.
    대신 자식들 결혼 시킨후에 면이 서는 건 있어요.
    징그러운 홀시모 외아들 아버지와 엄마 인생이
    타산지석이 되어 결혼해서 시부모 자리의 중요성을
    강제 깨달았어요.

  • 13. 원하는게
    '23.9.4 8:08 A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뭔지 정확하게 인지하는 게 우선인거 같네요.
    이혼하고 싶다.. 가족위해서 참고 살았는데 흩어지는건 싫다... 아이러니잖아요.
    25년 합가해서 시모가 육아하고 살아왔으니 님 하소연 백프로 공감할 사람은 아마 없을 거 같고요.
    님이 시모 싫어하듯, 시모도 님 싫어하겠죠.
    서로 꼴보기 싫은데 애들 키우고 살아야 하니 피차 참고 살았을테죠.
    그 와중에 시모기 기댈 곳은 자기 아들 뿐이니 아들아들 하고 살았을거고요.
    그러려니.... 해야지 어쩌겠어요.
    앞으로는 참지 말고 님만의 인생을 꾸려가세요.
    어차피 이혼 별거 분가는 생각없을테니 있는 그 자리에서 혼자 주말 여행을 간다든지 퇴근후에 뭘 배운다든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세요.
    애초에 남편과 시모는 영원한 한쌍이고 애들 맡긴데서 첫단추부터 잘못 끼웠어요.
    그건 인정하고 사세요.

  • 14. ㅇㅇㅇ
    '23.9.4 8:11 AM (110.70.xxx.95)

    그런 생각드실 나이죠
    근데요
    시어머니 입장에선? 그 중년시절 다 바쳐 육아, 살림 맡아주니 이제와 애들크고 살만하니 저러는구나 내 인생은 뭔가 싶겠죠
    남편이랑 둘이 오붓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자꾸 살살 말해야 이해해요
    이래서 이혼하면 이혼 천지죠

  • 15. 25년차 결혼맘
    '23.9.4 8:24 AM (58.234.xxx.190)

    그 말씀이 위로가 되네요. 시어머님도 저를 싫어하실 거란... 힘드셨을거란 말씀이.. 그러나 지금은 감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재미를 찾아서 뭔가를 새롭게 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16. .........
    '23.9.4 8:25 AM (14.50.xxx.31)

    음...남자아이 둘 편하게 키워주셔서
    님이 그 커리어 쌓은 거라 생각은 안 드세요?
    애들 다 크고 나니 뭐 그런 생각은 이제 안 드시겠지만요.
    애들 키워준 값입니다. 하고 전세값이라도 내어드리고
    그냥 분가하세요.
    남편이 그것도 싫다하면
    그냥 이혼해야죠.

  • 17. gkdtkd
    '23.9.4 8:26 AM (211.46.xxx.232)

    아이 키워주고 늙어서 이렇듯
    ...
    서로입장에 따라
    할말 다르겠네요.

    시어머니도 불쌍해요

  • 18. 아후
    '23.9.4 8:27 AM (1.237.xxx.181)

    일단 안 봐야 관계도 나아져요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으니 회사 근처에 오피스텔이라도
    얻어 나와보세요

    한두달이라도 시어머니 얼굴 남편 얼굴 안 보고
    지내보세요

    지금 가만히 있으면 미움과 원망만 늘어가요
    이미 미운 사람이니 뭘해도 서운하고 밉게 느껴지거든요

    제발 뭐든 하세요
    돈이 없네 흩어지는 거 없네 핑계대지 마시고요

  • 19. gkdtkd
    '23.9.4 8:27 AM (211.46.xxx.232)

    이혼하세요.
    식구들 다 안 흩어지고
    시어머니 늙은 아들.손주들
    죽으나사나 보듬고 사시겠죠.

    님만 빠져나가면 되는거네요.

    참놔~~~!!!

  • 20. ..
    '23.9.4 8:32 AM (119.194.xxx.149)

    저도 윗님들과 동감이요.

    이제 저도 님과 같은 나이..
    결혼하고 대학원졸업하자 마자 남편 미국유학.
    두아이 키우느라 내인생은 사라지고
    두아이 키울땐 밥도 서서먹고 두시간이상 자본적도 없고
    한놈 업고 한놈 손잡고 빨래바구니 다른 한손에 쥐고
    공동아파트 지하세탁실 다니고..
    지금 큰애는 대학생 작은애는 재수까지..
    남들 편하다는 전업하며 애둘에 완전 올인..

    이제 빈둥지 증후군이 오고
    나만없어 직업. 경력.. 이런 자괴감으로 매일 괴로워요.

    님은 님대로 지금 힘들겠지만
    안힘든 인생있나요.

    어머님도 분명 님한테 너무한거 맞은데..
    그분 인생도 너무 짠합니다.
    남편분 성향이 어머니한테라도 잘할분 같지 않고.
    젊음도 없고 돈도 없고.. 님보다 어머니한테 더 마음이 갑니다.

  • 21. 애크니
    '23.9.4 8:41 AM (175.223.xxx.24)

    쓸모가 다한거죠
    82에 손주 키워 주시는분들 이글 봤음 좋겠어요
    좋은 마음으로 손주 봐주셨음 빠질때를 알고 빠지셔야해요.
    그분들 입장에선 나 없음 이집 안돌아간다 찰떡같이 믿고 사시더라고요

  • 22. 애둘
    '23.9.4 8:44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키우느라 시어머니도 힘드셨을텐데
    원글님도 엄청 힘들어보이네요.

    애들이랑 시어머님만 월세로 잠시 독립시키면 안될려나요.
    휴식의 출구가 안보이네요

  • 23. 그 나이가
    '23.9.4 8:46 A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대부분 빈둥지 증후군 겪는데
    원글님은 안빈둥지 증후군이랄까....
    살아온 업의 결과지요.
    받아들이고 사는 수밖에요...
    그리고 이또한 영원하지 않고 잠시 지나가는 과정이에요.
    시모도 영원히 사는 거 아니고, 님도 남편도 백년 천년 살겠어요.
    잠시잠깐 힘들지만 또 금방 다 지나가요.

  • 24. ㅇㅇ
    '23.9.4 8:51 AM (182.214.xxx.56)

    애들 키우는게 얼마나 등골빠지는데 안키워보면 절대 모르죠. 애 다키워 놓으니 필요없다고 이 핑계 저핑계로 내보내려고하고 ㅜ 어머님이 불쌍하네요.

  • 25. .....
    '23.9.4 8:51 AM (118.235.xxx.140)

    시모한테고 남편한테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님이 혼자 데려온 애 키워준것도 아닌데
    우리나라 시모들은 그 댓가를 며느리한테서만 받으려고 하죠.
    참 이상해요.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냥 다른 집 사위들처럼만 나갈때 들어올때 인사만하고
    방에 들어가서 쉬세요.
    집안일도 그동원글이 다 했을테니
    지금부턴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여자 희생해서 굴러가는 집안 그게 뭐가 좋아요
    나는 골병들고 안으로 썪어가는데

  • 26. 금방
    '23.9.4 8:55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지나가지 않아요.
    수명이 길어졌고 나는 안늙나요.

    상담을 받던 원글님이 잠시독립을 하던 대책을 세워야죠

  • 27. 영통
    '23.9.4 8:58 AM (211.114.xxx.32)

    내가 결혼하니 동서들은 전업.
    시어머니가 바로 나에게
    너가 나와 살면 너는 꿩먹고 알먹고다..애도 봐주고 살림도 해 줄테니
    하더라구요.
    옆 집에 살면서 낮에 아이 맡기고 용돈 드리면 안 되겠냐고 하니..
    아이 핑계로 같이 살면서 생활비도 안 쓰면서 아이 봐 준다고 유세 부릴 며느리가 필요한 듯..같이 살아야 한다더라구요

    가난한 집이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붙었고 알바하며 대학 다니고 시험 통과해서 남들 좋다고 하는 직업 가졌더니

    전업인 동서들은 시어머니에게 참 당당한데
    나는 직업 가진 여자라 애 맡겨야 하는 약자라 시어머니와 살아야 하고
    애 봐주고 살림 해주니 꿩 먹고 알먹고 말을 들어야 하는 내 처지가 이상하더라구요.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니 다 말려서
    독박 육아였지만 직장 다니며 아이 키워냈습니다.

    님 대단하시네요.
    시어머니와 합가라니..
    옆집에 살면서 애 맡겼다 데려왔다 수고비만 드려도 되었을텐데
    여하튼 지금이라도 잠시 거리 두세요.ㅅ
    시어머니와 남편과 아이들은 놔두고..남편 돈으로 그들 생활은 다 하고

    님만 오피스텔 얻어서 나와도 되죠
    님 번 돈은 님이 쓰고 주말마다 그 집에 가고..
    정신과 다니면서 우울증 진단 받으세요.
    갱년기 우울증이라고 당분간 이렇게 해 보겠다고
    그래야 가족이 납득을 해 주고 불화가 안 생기는 방법으로

  • 28. ......
    '23.9.4 9:00 AM (211.221.xxx.167)

    한국 문화 웃겨요
    둘이 맞벌이를해도 육아 살림은 여자 몫이래.
    시모가 애 봐준게 며느리만 좋으라고 봐준건가요?
    친자식인 아들은 뭐하고 며느리만 은혜를 갚아야지?
    시모도 손주 몇년 봐주고 평생 얹혀살려고 머리 굴린거잖아요.
    그걸 왜 며느리한테만 잘하라고그래?

    그동안 며느리인 내가 챙겼으니까
    앞으로 시모 남은 노후는 남편보고 챙기라고 하세요.

    이러니 요즘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려고 하지 ㅉ

  • 29. ,utd
    '23.9.4 9:02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이혼하시는 게 돈도 더 모아요 지금부터는 시모병원비나 들어가죠
    아들들 식비같은거 돈 쓸일없이 모았다가 목돈 주는것도
    혼자살아야 가능
    그집식구들 입에 뭐 집어넣는데 돈 시간 쓰지 마세요

  • 30. ㅇㅇ
    '23.9.4 9:10 AM (223.39.xxx.142)

    손주 키워준 댓가를 왜 며느리한테만 받으려고 하는지

  • 31. ...
    '23.9.4 9:13 AM (118.235.xxx.234)

    계속 그러고 있음
    시모간병 그다음에 남편간병만 기다리고 있을듯요.

    이혼이든 졸혼이든 아니면 별거라도 선언하고 모아둔 목돈 있으실꺼 아녜요. 오피스텔 구해서 몸만 빠져나오세요.
    애봐준거 뭐 며느리가 밖에서 낳아온 아들 키워준거 아니잖아요. 이날껏 님이 봉양 다했을텐데 이제는 그 귀한 아들하고 둘이 알콩달콩 살라고하세요.
    한달에 한번 외식이나 하면서 보시구요.
    더 늦어서 병간호 발목 잡히기 전에 발빼세요.

  • 32.
    '23.9.4 9:16 AM (1.237.xxx.220)

    시모가 애 봐준게 며느리 애인가요,자기 아들 애니까 봐주지.
    하튼 여기 시모들 장글징글해서.
    님 시모야 25년간 좋아하는 아들과 같이 살며 며느리 수발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행복한 인생이었겠냐만은 원글님 인생은 도대체 뭔가요. 너무 슬프네요.
    지금이라도 오피스텔 얻어 님만 나오세요. 이혼은 말구요. 우리도 좀 행복해지자구요. 도리스 레싱 19호실로 가다, 읽어보세요.

  • 33. 에효
    '23.9.4 9:27 AM (61.105.xxx.18)

    젤 덕 본 아들이란 인간은
    술과 골프 핑계 되고 여전히 빠져나가고 있잖아요
    원글님도 작은 옥탑방이라도 구해
    주말이라도 따로 지내보세요
    아님 수시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시든가..
    시모랑은 될수록 안보는게 약인데 말입니다

  • 34. ...
    '23.9.4 9:38 A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당분간 오피스텔이라도 얻어서 나가 살듯
    번아웃돼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세요

    시어머니 남편 아들들 이제 그만 생각하고
    나 자신만 생각하세요
    내가 좋아하는가 원하는거 하며 사세요

  • 35. ㅇㅇ
    '23.9.4 9:41 AM (58.234.xxx.21)

    며느리 자식 키워준건가...
    자식 키워준 생색은 왜 며느리만 감당해야 하는지
    진짜 이상한 댓글들 많네요
    애키워워주는데 도음 받는것도
    초등저학년 때까지지
    원글님이 아무리 직장에 다녔다한들
    시모랑 같이 산다는게 쉬운일인가요
    아들은 뭘 했는지

  • 36. 이젠
    '23.9.4 9:45 AM (118.235.xxx.206)

    아무것도 하지않은 아들이 짐을 질 차례네요. 원글님만 집을 얻어서 나오세요. 남편에게 시어머니 잘 모시라해요. 자식들은 이미 커서 독립시킬 때만 남았으니 어디 살든 맘대로 하라고 하구요. 원글님이 이리 살아놓고 성인인 본인 아들들 끼고 살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인생을 다시 돌아보세요.

  • 37. 방하아
    '23.9.4 10:10 AM (70.106.xxx.253)

    방하나 얻어 나오세요

  • 38. 아무리
    '23.9.4 10:14 A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방 얻어 나오라 해도
    원글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니까 문제.

  • 39. aa
    '23.9.4 10:18 AM (211.192.xxx.145)

    시모만 쏙 빠져나갔음 하는 거잖아요.
    나가게 하고 싶으면, 나가게 해야죠.

  • 40. 이혼이
    '23.9.4 10:5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렵고 분가도 어렵고 방하나 구해 나오는것도 못하겠다면 입주도우미 하나있다 생각하고 저녁에 하고싶은거 하고 집에선 잠만 자요
    저녁운동 추천 갱년기 우울감도 많이 사라져요
    밖에서 애들만나서 밥먹고 용돈주면서 데이트 하시고요
    아무것도 못하니 점쟁이 쫒아가 시어머니 언제 죽나 물어보는 사람 있더군요
    자식한테서 독립못하고 남편처럼 떠받들며 사는 시모들 끔찍

  • 41. 이혼이
    '23.9.4 10:59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렵고 분가도 어렵고 방하나 구해 나오는것도 못하겠다면 입주도우미 하나있다 생각하고 저녁에 하고싶은거 하고 집에선 잠만 자요
    저녁운동 추천 갱년기 우울감도 많이 사라져요
    뭐라하면 평생 니들 하고싶은대로 살았으니 이제 나도 하고싶은거 할란다 하세요
    이것도 못봐주겠으면 나가겠다 하시고요
    밖에서 애들만나서 밥먹고 용돈주면서 데이트 하시고요
    아무것도 못하니 점쟁이 쫒아가 시어머니 언제 죽나 물어보는 사람 있더군요
    인생 그리 길지 않은데 떡하더군요
    자식한테서 독립못하고 남편처럼 떠받들며 사는 시모들 끔찍

  • 42. 이혼이
    '23.9.4 11:0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렵고 분가도 어렵고 방하나 구해 나오는것도 못하겠다면 입주도우미 하나있다 생각하고 저녁에 하고싶은거 하고 집에선 잠만 자요
    저녁운동 추천 갱년기 우울감도 많이 사라져요
    뭐라하면 평생 니들 하고싶은대로 살았으니 이제 나도 하고싶은거 할란다 하세요
    이것도 못봐주겠으면 나도 살아야겠으니 둘중 하나는 이집에서 나가자 하세요
    이거 못하면 아직 살만한 겁니다
    아들바라기 시모와 25년 합가라니 듣기만해도 소름끼쳐요
    밖에서 애들만나서 밥먹고 용돈주면서 데이트 하시고요
    아무것도 못하니 점쟁이 쫒아가 시어머니 언제 죽나 물어보는 사람 있더군요
    인생 그리 길지 않은데 딱하더군요
    자식한테서 독립못하고 남편처럼 떠받들며 사는 시모들 끔찍

  • 43. 경험자
    '23.9.4 11:20 AM (106.247.xxx.197)

    남자들은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바꿉니다.

    시모가 원글님 손주를 봐줬겠어요? 아들 손주를 봐준거지. 아들이 능력이 있었어봐요, 누군들 집에서 아이 키우면서 살림하면서 지내다 아이 키우고 나서 일자리 찾아 나서고 싶지 어쩔 수 없이 떠밀리듯 일하고 싶었을까요. 애 키워주고 공치사하는것도 웃겨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내가 돈벌어서 집안 도움된것도 공치사 해야지요.

    지금은 남편과 싸우지 말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해요. 치사한 이야기지만, 남편입장에서 어머니랑 같이 사는것보다 와이프랑 사는게 훨씬 이득이라는걸 본인이 깨달아야 남편이 움직입니다. 이 또한 사회생활이고 장기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무조건 남편에게 잘해주세요.
    효자 아들, 그거 허상이에요. 남자들은 자기한테 잘해주고 자길 위해주는 사람에게 넘어갑니다. (웃기죠? 제 경험입니다. )

  • 44.
    '23.9.4 12:05 PM (211.235.xxx.243) - 삭제된댓글

    홧병나신거 같은데 이혼은 좀 그렇고요
    님말대로 가정을 지켜왔는데 아깝죠
    갱년기일수도 있고
    몸과 정신이 한계라고 하고
    1년정도 나와 살아보심이 어떨까요
    님 혼자 혹은 아이들 데리고 셋이만
    스트레스 완화가 필요해보여요

  • 45.
    '23.9.4 3:45 PM (121.167.xxx.120)

    원글님 나와 계시고 주말부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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