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이 갑자기 밥을 잘 안먹어서 걱정이에요

걱정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25-05-11 20:17:02

17살 푸들 늙은 공주에요

감사하게 크게 아픈 곳은 없는데 몇년전에

설사후 약간 피가 살짝 보인 이후에 병원에서 

의사쌤이 로얄캐닌 가스트로 인테스티널 로우펫을

처방해주셔서 이후로 이것만 쭉 먹이고 있어요

기존에 먹이던 사료보다 훨씬 작고 훨씬 비싸지만(기능성 처방사료라 당연하겠죠) 먹인 이후엔 딱히 별 문제가 없어서 안심하고 먹이고 있거든요

 

문제는 지난주부터 평소 좋아하던 삶은 닭가슴살이나 삶은 계란 노른자, 양배추...같은 간식들도 냄새만 맡고는 흥!이런듯 쳐다만 보고 잘 먹질 않아요ㅜㅜ

바빠서 직접 만들어주긴 사실상 힘들어서 듀먼 화식도 사서 사료에 비벼줬었는데 이것도 두어번만 먹고는 사실 잘 먹질 않네요

노견 키워보신 82님께 도움 받고 싶어서 달려왔어요

직접 만들어주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사실상 그건 불가능해서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중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입맛 돌게하는(?) 노견용 제품은 뭐가 있을까요

멍이도 자식인지라 잘 먹질 않으니 저까지 입맛도 없어지고 넘 걱정이 되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네요

일단 지금 먹이는 사료와 같은 가스트로캔을 비벼주고 있는데 이것도 몇번은 먹더니 금방 질리는지 또 먹질 않고 있어요

어릴때 이랬으면 밥투정하는거라 고치겠지만

이녀석은 완전완전 할매노견인지라 한끼만 건너뛰어도 걱정이 되는 상태에요

그리고 이전까진 사료도 엄청 잘 먹기도 했었고요

 

늘 도움주시는 82님들께 이번에도 도움을 부탁 드리고 갑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5.11 8:28 PM (122.36.xxx.73)

    같은처지 입니다 엄청 먹보였던 아인데 밥을 잘 안먹기 시작하더니 사료는 거들떠도 안보고 소고기 닭고기 넣고 죽을 끓여주니 조금 먹더니 그것도 며칠 못가고 또 안먹네요 병원가니 노견이 이러면 얼마 못간다고..ㅜㅜ
    뭐라도 먹일려고 하루하루 전쟁 입니다 몸무게가 쭉쭉 빠지고 있어요 너무 슬픕니다

  • 2. 저희집 고양이
    '25.5.11 8:35 PM (125.132.xxx.178)

    저희집 고양이가 그랬는데 ㅜㅜ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그랬더라구요…

  • 3. 노견이
    '25.5.11 8:39 PM (117.111.xxx.31)

    식욕이 없으면
    병원 가야 돼요.

    늦기전에 어서요

  • 4. 노견이
    '25.5.11 8:39 PM (117.111.xxx.31)

    17세이면 평균 수명 지난 나이라
    빨리 병원 가보세요

  • 5. 갈때가
    '25.5.11 8:40 PM (220.78.xxx.213)

    돼서 그럴거예요 ㅜ
    제 노견도 마지막 한달여는 사료 아예
    한톨도 안먹더라구요
    내내 이것저것 만들어 먹였어요
    안먹는건 제가 먹기도하고...
    저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싶어서
    뭐든 입에 다 대 줘보고 한입이라도 먹으면 감지덕지
    그 전엔 이런저런 앨러지도 있어서
    많이 가려 먹였거든요
    건강하게 오래 살라고 가려 먹인것도
    녀석 가고나니 후회되더라구요

  • 6. 좋아하는 걸로
    '25.5.11 8:44 PM (118.218.xxx.85)

    몸에 좀 나쁘더라도 잘먹는 걸로 주시는게 어떨까요
    가고나면 이런거저런거 다 맘에 걸려서요.

  • 7. . .
    '25.5.11 8:49 PM (223.38.xxx.18)

    병원에서는 뭐라던가요? 췌장수치 보셨나요? 아님 고양이님 말씀처럼 신장문제일 수도..
    닭가슴살, 계란, 화식 이런것도 고개돌리면 처방사료는 더욱 안먹겠죠. 그래도 추천드려본다면 힐스 i/d 습식, 로얄캐닌 gi 리퀴드, 시그니처바이 gi 파우치 or 캔, 닥터맘마 미니파이. 그런데 신장문제라면 k/d라인으로 주셔야 할 거예요.

  • 8. 감사
    '25.5.11 10:12 PM (114.203.xxx.84)

    저희 멍이는 다른 문제는 없었거든요
    요즘 밥을 잘 안먹기까진 딱히 아픈곳도 없었고요
    잘 놀고 먹고 자고 그랬었는데 진짜 속이 많이 상해요
    댓글들 꼼꼼하게 잘 읽어볼게요
    조언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9. ..
    '25.5.11 10:32 PM (211.241.xxx.162)

    오늘 괜찮아도 내일 문제생길수 있는데,,
    디른문제가 없다는건 언제 병원 가보신건데요?
    그냥 갈때 돼서 곡기를 꾾는것도 있지만 어디가 안좋아서 안먹을수 있기때문에 건강검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나이가 있는 아이들은 치료시기 놓치면 급속도로 나빠집니다.

  • 10. 과거견주
    '25.5.11 10:52 PM (1.242.xxx.95)

    아무 이상없이 밥을 먹지 않는다면 액티베이트 (종합영양제) 구입해서 먹여보세요. 죽어가던 아이 살린 약입니다. 쿠팡에서도 구입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783 식용유 어떤거 쓰세요? 기본 14:00:52 8
1714782 당근 입금할 때 실명 안 써도 실명 보이나요 1 당근 13:58:20 66
1714781 당뇨로 발목 자르는 수술 2 어제 13:58:19 163
1714780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ㅡ김문수 3 .. 13:58:02 102
1714779 오늘 매불쇼에 정규재 나오네요 1 ... 13:57:36 142
1714778 김문수는 노동운동하다 전광훈한테 빠지게 된 이유가 뭔가요? 6 ㅇㅇ 13:54:41 201
1714777 문수 서사는 볼수는 웃음이 4 . . 13:51:19 167
1714776 한동훈 "선거 해볼만 하려면…김문수, 3가지 결단 필요.. 9 ,, 13:50:51 346
1714775 집에 파와 후추가 없습니다. 12 답이 없다 13:50:20 336
1714774 김문수, 전광훈 구속에 눈물콧물.. 1분20초 영상 14 .. 13:47:40 536
1714773 이재명 30억8천, 김문수 10억6천, 황교안 33억, 이준석 .. 4 재산신고 13:47:16 481
1714772 학창시절 단짝 친구 어머니를 우연히 만났어요 2 단짝 13:44:44 597
1714771 셰르파 아이들과 기안.. 2 ㅡㅡ 13:43:02 531
1714770 [윤석열 내란재판 속보] "윤석열 거짓말에 배신감&qu.. 7 ㅅㅅ 13:41:31 995
1714769 대학병원 전공의들 복귀 한건가봐요. 4 13:40:18 690
1714768 시부모님의 노후가 너무 걱정되는데 15 ???? ?.. 13:39:14 984
1714767 김문수 "문재인 이거는 당장 총살감이지" 19 동영상 13:38:18 772
1714766 하루 세번 약 드시는 분들은.. 3 ㄱㅇ 13:38:05 224
1714765 장미와 콩나물 1 김혜자 13:37:22 237
1714764 나이들어 사람을 깊이 사귀는것이 점점 어려워지나요? 8 sw 13:31:56 555
1714763 김문수 그래봤자 전광훈지지자 32 000 13:30:26 297
1714762 또 시작된 국힘의 큰절 퍼포먼스 15 ㅇㅇ 13:30:07 500
1714761 김문수 덕에 다시 거론되는 유시민의 과거 행적 29 .. 13:28:45 935
1714760 김문수정도면 청렴한 편인거죠? 30 ........ 13:24:45 469
1714759 삼쩜삼 연말 정산과 달라요? 1 ... 13:23:28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