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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라도 해 줄 수 있으니 살아보려고 해요.

엄마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3-08-31 12:51:33

무기력하고 멍청하고 바보같은 엄마여도

등교할때 뭐라도 아침 챙겨 먹이고

옷 머리 매무새 만져주고

잘 다녀와라 인사해주고

하교해 오면 또 뭐라도 간식 챙겨 주고

학교에서 있던 일 얘기 들어주고 같이 얘기 하구요.

아무도 없을 때 자살충동 느끼거든요.

충격받을 아이 생각해서 이를 악 물고 참아요.

내가 저런거라도 아이한테 해 줄 수 있으니 영 쓸모없는 인간은 아니겠지요? 

IP : 223.33.xxx.2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그래요ㅠ
    '23.8.31 12:55 PM (211.243.xxx.141)

    지금 정말 잘하고 계십니다ㅠ
    다들 자식 때문에 살아요

  • 2. 좋은엄마
    '23.8.31 12:56 PM (125.242.xxx.21)

    마음이 감기 걸린거와 같다고 들었어요
    글속에 원글님 마음만 봐도 좋은 엄마인걸요
    우리 모두 힘내요~ ^^

  • 3. ㅇㅇㅇ
    '23.8.31 12:57 PM (223.38.xxx.175)

    이런거라도 라니요
    아이한테 그게 전부예요
    아이 학교까지 데려다주시고
    하교시간에 교문앞에서기다리다
    같이 집에 오세요
    그렇게라도 햇빛보고 움직이시면 나아지실거예요
    아이랑 맛난것도 같이 드시구요

  • 4. 아니
    '23.8.31 12:57 PM (211.206.xxx.191)

    어떤 엄마 보다 최고의 엄마인데 왜그러세요?
    얼마나 더 쓸모가 있으시려고.
    그럼 몸이 가루가 될거예요.ㅠㅠ

    예전에 자게에
    엄마가 없는 세상은 앞장이 찢어져서 없어 진
    어려운 책 같은 거라는 어떤 분의 표현
    맞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 나의 베이스캠프가 없어져 버린다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에 영원히 갇혀서 살게 되는 거죠.
    더구나 스스로 선택한 사라짐이라면 너무 큰 상처입니다.
    절대 절대 그러시면 안 되고
    이미 진료 받고 있으신 건지...
    병원에 가서 약의 도움이라도 받아 보세요.
    나에게 맞는 약 찾는 게 중요하대요.

  • 5.
    '23.8.31 1:01 PM (223.38.xxx.254)

    아이는 그 때 옷 매무새 만져주던 엄마의 손길로
    평생을 삽니다.

  • 6. ..
    '23.8.31 1:01 PM (106.102.xxx.155) - 삭제된댓글

    그게 최고 자양분이에요. 세상에서 누가 나한테 그렇게 해줘요. 엄마의 그런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봐야 마음이 따뜻하고 단단하게 자라고 그게 평생 살아가는 힘이 돼요.

  • 7. 그럼요
    '23.8.31 1:03 PM (39.117.xxx.171)

    엄마가 없다면 애가 받을 충격을 생각해보세요
    그거로라도 살 이유 충분해요
    건강해야 밝은 얼굴로 아이 맞아주니 건강도 챙기시구요

  • 8. ㅇㅇ
    '23.8.31 1:05 PM (58.140.xxx.175)

    약 드세요.
    훨씬 나아져요.
    지금은 아파서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어서 그래요

  • 9.
    '23.8.31 1:05 PM (114.199.xxx.43)

    인생은 그렇게 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사는 거예요
    그 누군가가 이쁜 자식이니 원글님은 행복한 분이시네요
    오늘 하루 힘내시고 사랑 충만한 하루 되세요

  • 10. 힘내세요
    '23.8.31 1:05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저도 사고로 한달만에 기적처럼 일어나서 집에 오니 무기력하고 힘들어서 죽겠는데
    문병이라고 온 친척이 너 죽었음 니 새끼들 천덕꾸러기라고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진짜 아이들이 어릴때였는데 사고로 며칠 아이 봐줬다고 짜증내는 시댁보니 더 악착같이
    일어나서 내새끼 머리라도 한번 더 쓰다듬어 줘야지 싶더라구요
    악착같이 일어나서 애들 봤어요
    님도 악착같이 버티고 일어나세요 화이팅

  • 11. 아이고
    '23.8.31 1:10 PM (116.122.xxx.232)

    정말 엄마 역할 잘하고 계신데
    이런거라뇨.
    먹을거 챙겨주고 옷매무새 다듬어주고
    내 말 들어주는 엄마.. 아이에겐 하늘 같은 존재에요.

  • 12. ....,
    '23.8.31 1:11 PM (175.213.xxx.234)

    맞아요.
    매번 죽고싶은 생각만 가득한데 아이들이 충격받을 생각에 참고 또 참아요.
    원글님도 잘 이겨내세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 13.
    '23.8.31 1:13 PM (118.221.xxx.136)

    엄마는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합니다
    힘내세요

  • 14. Oo
    '23.8.31 1:13 PM (211.209.xxx.7)

    아이들에겐 생명수와도 같은 시간들입니다. 꼭 건강하셔서 아이들 곁에 건재해주세요. 살아있어 주는게 부모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 15. 힘냅시다
    '23.8.31 1:17 PM (175.120.xxx.173)

    약 도움 받으세요.
    약이 요즘 넘 잘나와요...한결 나아질겁니다.

  • 16. 눈물나네요
    '23.8.31 1:18 PM (223.38.xxx.11)

    귀여운 아이가 있으신것 같은데..
    지금 너무 잘하고 계세요.
    아이가 삶의 원동력이면 아이 위해 산다 생각하세요.
    님 없으면 그아이도 망가집니다.
    아이한테는 백정짜리 엄마일걸요.
    힘내세요.

  • 17. ㅇㅇ
    '23.8.31 1:20 PM (119.18.xxx.157)

    백점 엄마네요 머리 안만져주고 하루 종일 잠만자는 엄마도 없는것 보단 나아요

  • 18.
    '23.8.31 1:20 PM (175.115.xxx.26) - 삭제된댓글

    큰 수술은 아니지만 7월에 수술 받고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요.
    머리는 코로나때처럼 안개 낀듯 흐릿하고.
    그래서 자꾸만 다른 생각이 들어요.
    이 글 읽고 갑자기 눈물이 터지네요.
    우리 힘내요.

  • 19. 힘내세요
    '23.8.31 1:23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내가 없으면 아이들이 마음둘곳이 없고 그 휑한마음으로
    살아갈아이들 생각하니 ㅠㅠ

  • 20. 다들
    '23.8.31 1:52 PM (61.101.xxx.163)

    그렇게 버텨요.ㅠ
    내새끼,늙은 내부모 생각해서 버티는거지 뭐 그리 재밌는 인생이겠슈.ㅠㅠ

  • 21. ...
    '23.8.31 2:26 PM (168.78.xxx.129)

    충분히 잘하고 계셔요..."저런거라도" 가 아니고...아이한테는 엄청 커요..
    병원가서 약 처방받으세요...안 맞으면 약 바꿔보시고....
    바로 효과 없어도 꾸준히 드시면 좋아져요... 님 없으면..아이는 어쩌나요..

  • 22. 아이에겐
    '23.8.31 2:36 PM (218.51.xxx.193) - 삭제된댓글

    아이에겐 엄마가 다예요.
    엄마가 이 세상이고
    엄마가 전부예요. 제발 나쁜 생각하지 마세요

    이이에겐 지금도 잘 하고 계시지만
    약 잘 먹고 힘네세요

  • 23. 아이에겐
    '23.8.31 2:38 PM (125.130.xxx.219)

    등교할때 뭐라도 아침 챙겨 먹이고
    옷 머리 매무새 만져주고
    잘 다녀와라 인사해주고
    하교해 오면 또 뭐라도 간식 챙겨 주고
    학교에서 있던 일 얘기 들어주고 같이 얘기 하구요.

    "저런거라도" 가 아니라
    그 자체가 우주이고 세상의 전부예요.
    능력있는 똑똑한 아빠도 이런건 못해주고
    엄마만이 해 줄 수 있는 돈주고도 못 사는 찐양육이잖아요.

    ㅈㅅ하면 돌이키지 못 할 자책하며
    아이한테서 못 떠나는 영혼이 돼서 떠돌지 마시고,
    현재 내가 잘하고 있다만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행복을 느끼세요^^

  • 24. 그렇게
    '23.8.31 2:58 PM (175.122.xxx.249)

    저도 그런 생각하면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네요.
    저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오래 살아줘야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그 아이들이 다 커서 제밥벌이도 하고
    멀리 떨어져 살으니 전화통화할 때 말미에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네요.
    이런 말 할 엄마가 없다면 정말 슬프겠죠?
    힘들어도 아이들 생각해서 살아요.

  • 25. 제나이
    '23.8.31 3:02 PM (222.120.xxx.177)

    곧 50 인데요 국민학교 ㅎ 시절 하교후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었던 두어번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엄마 어딨어 엄마! 하던 ..
    웃긴건 할머니는 계셨다는거ㅎ 혼자있는거도아닌데 그랬어요
    잘하고 계십니다 좋은 엄마예요

  • 26. 네.
    '23.8.31 3:25 PM (122.36.xxx.85)

    제가 어려서 힘든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린 시절 저를 자주 떠올려요.
    오늘도, 학교 갔다와서 간식 먹는 첫째 6학년 아이한테 그랬네요.
    너흰 좋겠다~... 아이는 이말 무슨뜻인지 모르죠.
    학교 갔다 집에오면, 엄마가 간식 준비해놓고 기다리며 맞아주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요.
    아이 옆에 숨만 쉬고 계셔도 잘하시는거에요. 힘내세요.

  • 27. 그럼요.
    '23.8.31 3:56 PM (124.53.xxx.169)

    엄마도 사람이고 어떻게 다 잘할수 있겠어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시네요.
    아무리 돈이 전부가 된 세상이지만
    주변을 보면 똑똑한 부모보다
    따뜻한 부모의 자식들이 부모에게
    더 애틋한걸 많이 봤어요.
    당장은 모르더라도 세상을 살다보면
    자식들도 결국 느끼게 되잖아요.

    물려줄것 없지만 아이들 곁에
    심적 울타리라도 되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아무리 슴디옥엽으로 날 키웠다 한들
    일찍 떠나버린 부모는 나뿐부모 입디다.

  • 28. 그럼요.
    '23.8.31 3:56 PM (124.53.xxx.169)

    오타..금지옥엽

  • 29. ...
    '23.8.31 6:49 PM (14.35.xxx.188)

    어휴 너무 잘하고 계신걸요.1000점짜리 엄마세요.
    아침에 애 밥주고 옷 만져주고 끝나면 간식주고 학교얘기 잠깐듣고....그게 아이한테는 전부에요.
    학교 끝나면 엄마!!!하고 현관 들어설때
    엄마가 땡땡이왔어? 덥지? ...
    이거 있고 없고가 아이마음에 얼마나 큰힘인데요.
    원글님은 훌륭한 엄마세요.

  • 30. . .
    '23.8.31 8:06 PM (211.205.xxx.216)

    아이한테 따뜻한엄마라니
    누구보다 똑똑하고 멋지신걸요
    누군가한테는 내가 가장 중요한존재라고 생각하심
    내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게느껴지실까요
    머리좋은건 이제쓸데없구요 인공지능이 그런건할테니.
    따뜻한맘이 최고에요 님은 이미최고에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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