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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란

내그릇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23-08-25 00:01:38

저는 연년생 남동생이 있어요

자라온 환경이 부족하진 않았는데

사춘기때부터 였을까요

남동생이 차라리 오빠였으면,,,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내가 첫째라는게 참 싫더라구요

차라리 막내였음 오빠도 더 잘챙기고

부모님께도 더 싹싹하게 잘 할텐데

묘한 장녀라는 타이틀이 그렇게 부담이고 싫어서

괜한 열등감과 피해의식으로 

더 툴툴대고 그랬던 거 같아요

공부도 더 잘 할수 있을텐데

부모님이 절 생각하는 게 부담이었어요

남동생과는 고작 1살 차이인데

철이 들어야하는 것도 싫고

내가 아무리 철없이 행동해도

동생한테 묻히더라구요

막상 크면서 부모님한테

"니가 누나니깐". "큰 애가,,"

이런식의 말을 듣진 않았지만

막내가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제 그릇이 누굴 품을 깜냥이 안되는거겠죠

학창시절 때도 

"너가 첫째라 그런가봐"

이런말은 듣기가 그렇더라구요;;;

나이가 이렇게 들어도 똑같아요(40 중반)

 

 

 

 

IP : 211.215.xxx.1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23.8.25 12:31 AM (125.132.xxx.86)

    그 심정 백퍼 이해돼요
    저도 한살차이 남동생에 치여서
    누나노릇 하라고 엄청 부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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