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이는 왜 기숙사 배정이 안된건가요?

[근데]

초5라도 외대부고 캠프 같은데 보내보면 잘있다 오던데... 

[아]

기숙사는 부수적이고
혼자 영어 발표 이야기 하는 거 보니
작년 유튜브에 보니 시제를 배우던데요.
원서 읽어야하는데

[......]

기숙사 생활이 원칙이구요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는 미입사 가능합니다

[음]

어쩌다 한번 가서 며칠 지내는 캠프랑 학기 내내 있어야 하는 기숙사랑은 차원이 다르죠. 게다가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형들이랑 지내기가 쉽나요. 기숙사 생활도 학교 생활의 연장일텐데요.

[근데]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기숙사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해서요

[뭐가 좋아요]

애 치닥거리도 고딩들이 해줄 판인데...
애초 저 학교에 가는게 아니었어요

[ㅇㅇ]

어른들 욕심이 만들어낸 결과죠

[ㅡ.ㅡ]

저도 큰아이 과고안보낸 이유중에하나가 기숙사생활이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24시간부대껴야하고 집에서 엄마얼굴보면서 수다떨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재충전해야하는데 어린나이에는 타인과 한공간을쓰고 부모로부터 불리되어서 사는 생활이 쉽지는 않아요 ㅡㅡ

[ㅡ.ㅡ]

불리>>>분리

[..]

어려서 부모가 안 보낸거겠죠.

[음]

중고딩도 기숙사생활 힘든데 초딩 애기가 어떻게 해요. 안보내는게 맞죠.

[...]

고등 애들이 이해 되던데요.
조별과제도 쟤 때문에 한명 없이 하는거나 마찬가지고.
그 애들이 왜 쟤 한명 때문에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부모 욕심 때문에 아무 상관없는 다른 애들 힘들게 하면 안되죠.

[동네아낙]

그 부모가 아이 자퇴 전에 학폭위를 열었어야 합니다... 주도적으로 아이를 놀리는 2명이 있었고 반아이들은 이에 동조했다고 하는데. 한번 기회를 주면 반성할 줄 알아야 하는데 오히려 피해자를 찐따로 만듭니다...

[..]

대책없이 입학시킨 학교가 문제죠

[헐]

다른 애들도 걔들 무서워 가만히 있었을 수도 있는데 무슨 동조예요.

[...]

통학할수 있으면 통학가능할거예요
근데 고딩 기숙사를 한달짜리 캠프랑 비교하는건 진짜 아니예요.
자습시간 이런것도 엄청날거고
혼자서 자기주도학습 안되어있으면 무척 힘든일이예요..

저희아이도 이번에 입학했는데 고딩 빡센 기숙사가서 처음엔 혈뇨도 보고그랬어요
처음 적응할때 전교생애들이 거의 아프고 힘들어서
애들 수액엄청맞고 견뎠어요.
체력적으로도 엄청힘든일이예요.
매일 11시까지 일정 소화하고 (시험기간에는새벽1시)
7시에 일어나고 해서 주말에 집에오면 계속잠만잤어요ㅠ

저희아이 180넘는데도 그래요. 초딩은 못견디죠

[...]

그리고 남자애들은 기숙사에저 운동도 엄청해요. 축구 농구 야구 헬스등등 또래아이가 아니면 버티기힘들어요

[부모의]

욕심과 대책없이 입학시킨 학교가 가장큰 문제에요.
같은반 학생들도 힘들었을거에요.
팀원 하나빠져 나머지 학생들이 나눠 하는것도 힘들텐데~
아침마다 아이 만나서 어디까지 했는지 브리핑 할 수는 업잖아요.
양쪽다 피해자인 상황이라봐요.

[...]

사회배려인지 지역균등인지로 들어왔다는데
그걸 또 나이제한으로 못들어오게 한다든지 그러면
또 역차별논란안일어났을까요? 어쨌든 부모님이 미성년자아이는
보호자예요. 잘돌봐야햐고 마무리도 잘해야합니다.

[......]

기숙사 못들어갈 정도면
지원을 안했어야죠
팀수행도 본인 아이만 따로 하게 해달라했다더니
어쩜 세상을 다 본인 위주로 맞춰달라는건지

[동네아낙]

영재가 왜 영잰지 아세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쁘고 남 챙기기전에 자기 먼저 챙겨야 겨우 사람 구실하며 살아요. 하지만 영재 천재들은 지나가는 개미를 봐도 이들이 어떻게 공동체를 이루며 사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니 감수성과 지성이 남드른 거예요. 얘들 아이큐? 150 160은 그냥 계산 빨리하는 기계라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아둥바둥할 때 여유있게 끝내고 주변을 돌아볼 정도로 뛰어나다는 의미예요.

영재교 과학고 애들 더이상 정순신이나 이동관 아들 만들지 맙시다.

애들 모여서 나라 걱정하고 과학기술 자신들이 대한민국 대표한다고 생각해서 한참 모자란 대접 받으면서도 지하 실험실에 몇년을 청춘을 받쳐요. 세월 많이 지나 개인주의 판친다 해도 사회가 혹은 부모가 준 선민의식 때문에 스스로 자부심 가지며 살려고 노력하는 건 변함 없을 거예요. 그게 기대고 희망이고.. 선순환이죠.

더이상 애들 병신 만들지 맙시다.

[..]

천재라도 정신연령이 초딩이고 몸도 약할텐데 기숙사 생활을 어떻게 해요

[근데]

학교는 초등나이 애를 받았음 세심히 케어 해야지 답답..

[기숙사는]

적정 연령에 들어가도 아이의 성향과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게 차이가 크다고 해요.

[como]

애초에 학교가 잘못함
멀쩡한 머리좋은 애들도 극기훈련하고 오는곳인데...
병치레 .스트레스. 자기주도.다 스스로 극복해야
버티는곳에서 유치원도 아니고 우리애 캐어해달라
할순없잖아요...

[동네아낙]

선민의식은 저도 병맛. 하지만 사회가? 부모가 이렇게 특별대접하는데.. 어쩌겠어요. 결국 우리가 애들을 그렇게 병맛으로 키우는 걸.

10살짜리 애가 뭘 알겠어. 왜 그 애만 특별취급 해줘야 하는데? 이렇게 부모나 학생이 목소리 높이면서 과연 인류를 이롭게 하는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요? 같은 반 친구조차 품지 못하는 찌지리...들.

아무튼 사춘기 고등학생들일 뿐이죠. 그래도 대학가면 좀 나아져요. 그런 경쟁으로는 자기 자신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까.

[ㅋㅋㅋㅋ]

강현이 같은 애들이 많대.. ㅋㅋㅋㅋ
전문가들로부터 찐천재 인정 받지 손 놓고 뭐했대요.

어떻게든 까내리려고 ㅉㅉ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그 부모가 언제 시스템을 바꿔라 대책을 내놔라!! 그랬다고... 본 적도 없으면서 진상부린 것 처럼 말하네.

[다른애들은]

부모가 언론에 노출 안했겠죠.

[도대체]

강현군만 찐천재고 나머지 서울과고생들은 부모가 돈으로 만든 수재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왜 그런거에요?

강현군은 티비나와서 눈으로 영재판정 받는걸 보았고 다른 아이들은 티비 안나왔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게 없는 걸로 아는데요ㅡ.ㅡ

[ㅋㅋ]

강현군만 찐천재고 나머지 서울과고생들은 부모가 돈으로 만든 수재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왜 그런거에요?22222
돈을 암만 써도 평범한 아이들이 영재교, 과고 못 가요. 다 뛰어난 아이들이에요. (전 평범한 아이 키워서 그 아이들이 더 대단해 보이던데). 강현이는 강현이고 다른 아이들도 뛰어난 아이들인데 왜 후려치지 못해서 안달인지.

[걱정]

서울 과고아이들의 영재성을 폄하 하는게 아닙니다. 서울과고면 학원만 다닌다고 갈 수 없는 영재고 중애서도 최상급인데요. 다만 문제가 된 아이들 또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하는 거지요. 머리는 좋으나 인성이 잘못 된 아이를 걱정하는 거고요.
그리고 10살에 서울과고 진학한 강현이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10살에 진학한 것 대단한데, 역부족이라 나온 거고 그걸 다른 아이들 탓하면 안 되지요.
왜 시스템 탓을 하죠?
애들 팀플 내용 보니, 정말 좋은 교욱이던데요.
그냥 너무 일찍 가서 신체적, 실력면에서 못 따라간 것 인정하고 재도전 하면 될 걸, 무슨 학폭 때문에 못 다녔다느니, 서울과고 아이들이 돈으로 발라진 영쟇라는 둥 학교 시스템이 어쩐다는 둥 하냐구요.
그 학교 자퇴하는 게 혼자만도 아닐 거고, 다 어떻게 맞춥니까?
해나갈 자신 있어 본인이 트라이하고 들어갔고 아이 말대로 좋아하는 일하며 좀 지내고 공부 좀 보완한 뒤 다시 하면 될 걸, 무슨 사회가 천제를 못 키워 준다는 둥 시기질투를 한다는 둥.
천제는 그냥 놔두어도 다 자기 길 찾아가고 그게 안 되면 그냥 어리 때 좀 빠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