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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발적 호구를 자청하는 내 친구

ㅜㅜ 조회수 : 6,668
작성일 : 2023-08-20 15:59:36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뭐든 상대방에게 맞춰주는게 편한 20년지기 베프가 있어요 천성이 착하고 순한 친구에요

근데 세상이 그렇게 꽃동산이 아니잖아요 진상은 늘 호구를 알아보는 법이고

이 친구가 건강 염려증 불안도가 좀 높은편인데 어릴적 부모님이 자주 싸우셔서 늘 불안했다고해요 

여튼 직장 생활하면서부터 부모님 핸드폰비용 보험료를 친구가 낸다하더라구요 부모님 모두 직장생활하셨지만 자식이니 그정도는 할수있지 그랬어요

친구가 직장때문에 어쩔수없이 독립하게 되었는데 그때 많이 외롭고 힘들었나봐요 고백했지만 친구로 지내자던 친구말에 친구로 오래지내던 친구남편이 매주 찾아가고 평일에도 무섭다하면 밤에도 가서 보고오고해서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했어요

 

친구네 친정에서 반대가 심했는데 처음엔 왜 그러시나?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남편이 고졸에 홀시어머니라 합가?를 원했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건 좀 아닌거 같다고 요즘 세상에 누가합가하냐 여튼 친구부모님이 합가는 절대 안된다해서 신혼집 따로 마련해서 잘 살았어요

 

본론은 친구는 워낙 물욕이 없고 그 흔한 명품백도 좋은 옷도 안사입는 애에요 저는 쇼핑도 좋아하고 그래서 몇번 입고 안입게되는 옷들 정리하게 되면 친구에게 혹시 맘에들면 가져가고싶음 가져가하면 그걸 그렇게 몇년이나 고맙다고 말하는 아이에요

근데 남편은 얼리어답터더라구요 핸드폰은 1년마다 바꿔야하고 맥북 아이패드 신제품은 전 기종 다사고 취미도 사진 게임 다양하더라구요

새로 샀음 예전 쓰던걸 팔면 어찌어찌 이해가 되는데 모으는걸 좋아한대요

친구 시어머니가 결혼한지 6개월되던 때 암진단받아 한달만에 하늘나라 가셨어요

시누이가 절에 제사 모시자했는데 친구남편이 본인손으로 모시고 싶다했대요 이해하죠 그 마음

그럼 장도 같이 보고 음식장만도 같이해야 맞는데 맞벌이 하는 친구가 동동거리며 몇날며칠을 준비해서 하더라구요

친구남편 아버님이 암으로 일찍 떠나시고 어머님도 갑자기 그리되어 친구남편이 우울증이 왔었나봐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차박 캠핑을 하쟈하더래요 

친구 앞으로 차를 사줄테니 떠나자고 잘됐다했는데 말씀드렸다시피 친구가 겁도 많고 불안도도 높아요

운전 안무서워했더니 3년째인데 아직도 좀 무섭대요

남편보고 운전하라그래 했더니 갱신을 안해서 면허증이 없대요 자기 비싸고 큰 차 사주면 그때 다시 면허딴다했다고

남편이 원해서 딩크인데 친구는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 다닐때 복수전공 비슷하게학서 유치원 선생님 자격증도 있는 애에요

신혼초 아이 문제로 고민하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결혼전 지나가는 말로 아이없이 사는게 행복한거 같애 말하긴 했었대요 아이 문제는 중요한 일인데 서로 상의안했었냐하니 임신하면 바뀌겠지 했대요ㅜㅜ

지금 친구는 아이 안낳길 잘했다고 자기는 아이를 키울수 없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또 무슨 정신승리인가??했어요

 

본론은 얼마전 친구를 만났는데 얼마전 말복이라 친정에 해물찜 포장해서 갔는데 맛있게 잘 드시고 친구어머니가 콩나물만 잔득이지 먹을것도 없다 하시더래요

어버이날엔 큰맘먹고 인당 15만원 비싼 호텔뷔페 모셨는데 비싸기만하지 맛도 없다 하셨대요

 

친구어머니 원래 그런 스타일이긴 하세요;; 많이 예민하시고 집안 막내셔서 응석받이 공주님 스탈일이셔요

뭐 저희 엄마도 외식하다 비슷한 일 있었는데 몇번 반복되니 전 바로 그래 그럼 비싼 돈쓰고 엄마 맛도 없다하니 담부턴 안사드려야겠다했더니 ㅋ바로 딸 미안!! 하셔서 엄마 연세 드실수록 매너 챙기셔야해요 했던 일화 말하면서 너도 엄마한테 얘기해 남편보고 그렇자나 하니

어떻게 엄마한테 그런 말을 하냐고 그리고 울 남편 울엄마 그런 사람인거 안대요

 

그리고 남편이 폰 자기 쓰던거 줄테니 친구가 쓰고 자긴 새로 산다 그랬대요

지금 폰도 남편이 쓰던 폴드폰이에요 이게 취향이 맞음 무슨 상관이겠어요 근데 친구가 손도 작고 무거운건 딱 질색하는 스타일이에요

그걸 알아서 핸드폰 무겁지 않아? 했더니 너무 무거워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럼 가벼운걸로 새로사했더니 요즘 폰이 좀 비싸냐고 집 대출비도 빠듯하대요

 

아오 순간 너무 짜증이 나서 너희 남편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맞벌이인데 본인은 사고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하고 넌 동동거리고 했더니 아니래요 남편이 자기가 하도 폰을 안바꾸니 바꿔주려고 자기거 쓰라 그런거래요

 

하,,,,,,,순간 너무 스트레스ㅜㅜㅜㅜㅜㅜ

착하고 순한거 좋다 이거에요 저도 철칙이 연인사이 부부사이는 입도 안떼는게 철칙이에요 이혼하지 않은 이상 참견하는거 아니다 부부일은 부부만 안다

근데 묻지도 않았는데 울엄마가 이랬어 남편이랑 이랬어 하소연은 저한테 해요ㅜㅜ

그쵸 친구도 하소연 할 사람이 필요하겠죠

 

친구 만나고 오면 마음이 참 그래요 친구에게 너가 너를 대접해줘야 다른 사람들도 널 위할줄 안다 난 너가 너 자신을 위해 뭐라도 했음 좋겠다

너가 널 그리 대하면 남들도 널 그리 대해도 되는줄 안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친구가 인생사에 치일땐 저도 어릴때는 직선적이라 입찬 소리도 잘하고 했는데 그땐 친구가 너 말 듣고 많이 도움이 됐다며 고맙다며 한동안 자존감 뿜뿜한 그녀로 살던 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친구가 직장일 때문인지 밤에 잠이 잘 안온대요 그래서 무슨 고민있냐니 그런건 없대요 

맞벌이임에도 대출금은 혼자 캠핑 운전도 무섭지만 혼자 빨래 요리 청소도 독박으로 혼자인 이 친구를 위해 얘기를 해주는게 맞는건지 아님 늘 하던대로 걍 들어만주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들어만주는게 이제 너무 속 터져요ㅠㅠ

전 진심으로 친구가 좀 더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IP : 180.83.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23.8.20 4:02 PM (116.42.xxx.47)

    남의 이야기를 참 길게도 쓰셨네요
    뭐이리 미주알고주알 판 까시는지
    친구분은 인덕도 없네요

  • 2.
    '23.8.20 4:05 PM (223.38.xxx.192)

    혹시 음성 인식으로 글쓰신 걸까요?

  • 3. 158962
    '23.8.20 4:07 PM (121.138.xxx.95)

    그래도 좋은 친구네요.

  • 4. 어휴
    '23.8.20 4:08 PM (180.224.xxx.118)

    도저히 끝까지 못읽겠어요 무슨 남의얘기를 이리도 길게..ㅜㅜ

  • 5. 원글입니다
    '23.8.20 4:08 PM (180.83.xxx.167)

    안그래도 며칠 고민하다 친정같은 82라서 글 써본거에요 고민이 생겼을때 도움이되곤해서요
    제 얘기가 아니고 친구 얘기라 조심스럽건 했는데,,
    친구에게 널 좀 대접해줘라 말하는게 나은지 아님 하던대로 들어만주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서요
    나름 자세히 쓰는게 객관적 판단이 될거같아 글이 길어졌네요

  • 6. 길어서도저히
    '23.8.20 4:1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친구, 남의 인생입니다.

  • 7. 그님
    '23.8.20 4:10 PM (223.39.xxx.62)

    님이친구잖아요
    자꾸간섭하면손절각이니
    어차피 님도손절당해도되니그냥 막 말해요

  • 8. 에휴
    '23.8.20 4:11 PM (1.235.xxx.154)

    속상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좀 억울할지도 ..
    아직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같은데
    말해줘도 몰라요
    아프지는 말아야할텐데

  • 9. 제가넌씨눈
    '23.8.20 4:13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이라면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원글님의 사연같습니다.

  • 10. 그나저나
    '23.8.20 4:17 PM (121.147.xxx.48)

    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옆에 친구가 앉아서 수다떠는 거 리얼하게 듣고 있는 느낌으로요. 사실 뻔한 이야기인데 말이죠. 님 글 좀 재미있게 쓰시는 듯.
    인생이 다 그런 겁니다. 지나고 봐야 아는 것. 앗 뜨거하고 데어 봐야 아는 것. 그래도 또 그 불구덩이에 미련하게 손을 들이미는 것. 인간은 잘 안 변하고 그리 살다 가는 겁니다. 밖에서 볼 때 답답하고 호구처럼 보이는 그 삶이 자신의 최선이었을 거예요.
    그냥 너무 화내지 마시고 친구의 인생을 응원해 주세요. 믿어주고 화내주고 잘 되길 바라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게 그 친구의 복이겠지요.

  • 11. ..
    '23.8.20 4:17 PM (182.220.xxx.5)

    본인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스스로 바뀔 생각이 없는 사람은 방법이 없어요.
    님도 답답하시면 거리두세요.

  • 12. ….
    '23.8.20 4:20 PM (59.15.xxx.225)

    저희 직장에도 원글님이 언급한 친구 같은 분 있는데
    본인이 상사에게 섭섭한 마음을 저한테 하소연 하는데 정작
    직접은 이야기룰 못해서 답답하더라구요.
    그냥 듣기만 하려구요 ㅠㅠ

  • 13. ...
    '23.8.20 4:22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제가 이래서 친구가 없어요.
    내 얘기를 주절주절 남한테 하기도 싫고
    친구랍시고 저리도 자세히 공개사이트에 다 떠들어대는건
    더 참을 수 없네요.
    뭐 마음이 아프네 어쩌구 혼자 착한척 정많은척 해봐야 그냥 입방정 떠는 사람 중 하나일뿐.

  • 14. 고구마
    '23.8.20 4:23 PM (61.82.xxx.228)

    중간까지 읽다말았네요
    뭔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확!

  • 15. ker
    '23.8.20 4:25 PM (114.204.xxx.203)

    누가 고치겠어요
    본인이 만족하면 그러고 살아야죠

  • 16. ㄹㄹ
    '23.8.20 4:30 PM (211.199.xxx.10)

    뭘 고민하세요?
    입찬 소리는 진정한 친구가 하는 겁니다.
    그 친구는 이런 말 나눌 사람이 원글님 밖에 없는거구요.
    1년지난 폴드폰은 100만원 받을 수 있어요.
    얼른 중고로 핀매하면 될텐데...

  • 17. ..
    '23.8.20 4:40 PM (223.38.xxx.184) - 삭제된댓글

    그런 말도 못해주면 친구인가요?
    저는 이해 안 되는 결혼 뜯어말린 두 명과 멀어졌지만 후회 안 해요
    82가 친정이라고 여기 묻는다면서요ㅋㅋ
    고아 아니면 얼굴도 안 본 사람들이 무슨 친정 까지..
    얼굴 보고 마음 나누는 친구가 더 가깝지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너무 기울어지고 답답해보이면 충고도 해주는 게.. 저는 너무 못 알아듣고 끝없이 고구마면 친구도 안 보거나 거리두기해요
    제 감정을 망치면서 공유할 필요는 없져
    내용이 너무 길어서 저도 반 이상은 못 읽었어요

  • 18. 친구 친정엄마
    '23.8.20 4:44 PM (114.190.xxx.83)

    자존감 도둑이네요.
    대접해줘도 불평불만을 끄집어 내어 투덜투덜
    딸 마음을 받아주기는 커녕 자기욕구, 기준이 먼저인 사람이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부모되면 안되었어요.
    친구는 친정부모와 거리두기하며 자존감 키우기를 먼저 하여야 할 것 같군요.

  • 19. ..
    '23.8.20 4:47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어머 깜짝이야.
    넘 얘길 이렇게 길게 쓰다니....헉...

  • 20. 친구 친정엄마
    '23.8.20 4:53 PM (114.190.xxx.83)

    얼마전 친구를 만났는데 얼마전 말복이라 친정에 해물찜 포장해서 갔는데
    맛있게 잘 드시고 친구어머니가 콩나물만 잔득이지 먹을것도 없다 하시더래요

    어버이날엔 큰맘먹고 인당 15만원 비싼 호텔뷔페 모셨는데 비싸기만하지
    맛도 없다 하셨대요
    ----------
    다시 읽어봐도 ...남편도 남편이지만
    친정 엄마가 수년간 친구에게 한 후려치기, 인정하지 않기
    다른 분들 말씀처럼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면 변하지 않겠죠.

    호구되는 분들 보면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 21. ㅇㅇ
    '23.8.20 4:53 PM (222.107.xxx.17)

    조언도 상대가 원할 때 해주는 거죠.
    그냥 위로와 격려만 해주시는 게 친구 위하는 거죠.

  • 22. ***
    '23.8.20 5:18 PM (183.98.xxx.217)

    글을 잘 쓰시네요.
    소설 읽듯이 술술 읽히네요.
    근데 친구 인생은 친구 책임이죠.
    답답해도 들어주고 위로해주면 충분하다 생각해요.
    가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제가 엄마 챙기는 것 보고 호구짓 이제 그만하고 여행도 다니고 즐기라고 하는데, 각자의 삶의 가치와 행복은 또 다른 거죠.
    친구는 호구로 보여도 그속에서 행복한가보죠.

  • 23. 에휴
    '23.8.20 6:26 PM (128.134.xxx.68)

    친구는 그렇게 사는 게 본인이 편하면 그리 살아도 되는데
    매번 그 푸념 한탄 들어줘야하는 원글님이 안됐네요

  • 24. blueeye
    '23.8.20 7:26 PM (210.103.xxx.118)

    글을 잘 쓰시네요.
    소설 읽듯이 술술 읽히네요.22
    저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객관적으로 뭐가 잘못 되었는지 얘기해 주면 남편편들고 해서 듣는 나도 스트레스라 그냥 친구를 손절했어요.

  • 25. 윗님
    '23.8.21 8:15 AM (220.78.xxx.143)

    글 잘 쓰신다는 거 진심인가요?
    헐 나는 읽다가 패쓰하고
    댓글 만 보는 중인데
    잘 쓰는 글은
    좌악~~ 읽어진다는데
    이건 당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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