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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집이 너무 싫어요

..ㅡㅡㅡ 조회수 : 8,370
작성일 : 2023-08-03 14:33:02

중2 중1 여름방학인 두딸들 얼굴만보면 속터지고요...

속터지는 이유는 너무 많고 쓰다보면 울화통 터질 예정이라 생략합니다...

남편은 갱년기인지 생전 안그러더니 작은일에도 짜증과 잔소리가 늘고...

중2 큰애랑 남편은 툭하면 싸우고..

애들 학원비때문에 다시 일시작했는데

그동안 집안일 습관 안들은 남편 잔소리 해도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지 불편한건 못참는 꼴이 너무 싫어서..갈수록 정떨어지고...ㅠㅠㅠㅠㅠㅠ

남편이랑 둘이 대화하는것도 점점 재미없고 이야기해봤자 애들때문에 짜증나는 이야가 저 회사다니며 강아지가 계속 배변 실수 하는 이야기만 반복하며 투덜거리니 지치고

집에 들어가기가 너무 싫어요

회사 끝나면 일부로 운동가서 한참있다 들어가요

(남편...그때까지 옷도 안갈아입고 손하나 까딱안하고 게이하다가 맨날 늦는다고 잔소리..ㅠㅠ)

이거 언제 끝나나요 선배님들 넘 힘들어요 퓨ㅠ

IP : 223.39.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3.8.3 2:33 PM (121.183.xxx.130)

    힘내세요. 전 고등아이.. 뵈기싫어 밥해놓고 알바하러 나옵니다. 안보면 좀 나은거같아여 휴

  • 2. 으~~~
    '23.8.3 2:39 PM (203.142.xxx.241)

    밖에서 기운 좀 차리고 들어가세요. ㅠㅠ

    애들 대학가고 나면 좀 나아요

  • 3.
    '23.8.3 2:43 P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같이 지내는 시간을 줄이세요
    입시 마치면 나아지지만 팍 늙어서 좋은 시절 다 가고

    세월이 야속해요

  • 4. ker
    '23.8.3 2:51 PM (114.204.xxx.203)

    너도 집안일이나 식사 준비 하라고 소리지르세요

  • 5. ..
    '23.8.3 2:51 P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

    가족들 사는 아파트 길하나 건너 한 오분거리?에
    500에 25만원주고 월세방 얻었어요
    주택2층인데 관리비 한 10만원 나오고
    식구들한테 장소 오픈하고 왔다갔다해요
    주로 큰애가지냈다 제가 지냈다(투룸)
    애아빠는 안오네요
    주말에 혼자 가서 샤워하고 에어컨틀고 대자로 누워있으니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저녁땐 장봐서 본가에서 밥해머고 ㅎㅎ
    월세집에선 음식아예 안해요

  • 6. 전 50대
    '23.8.3 2:54 PM (118.235.xxx.22)

    님의 상황이 50대인 저랑 똑같아요.
    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ㅠ

  • 7. ㅇㅇ
    '23.8.3 2:56 PM (119.198.xxx.247)

    남편이 딱50 인데 화가늘고 조금 변했다싶은데
    그게 갱년기일수도 있겠군요 ㅠ
    폭력성이 나와서 무서워요 세상착한사람이었는데..

  • 8. Dee
    '23.8.3 2:58 PM (125.242.xxx.242)

    아마도 애들이 대학가야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대학가도 새로운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요.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애들한테 최대한 신경을 안써보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 9. ....
    '23.8.3 3:00 PM (223.39.xxx.254)

    애들은 그래도 사춘기려니 하는데 갈수록 남편이 싫어요 ㅠ 애들하고 동급으로 유치하게 자꾸 싸우는것도 싫고 집안일이라고 손가락 까딱 안하몀서ㅜ지저분하다고 짜증내는것도 싫고 입만 열면 불평불만이고 진짜...넘 힘들어요 진짜 10년동안 넘 좋아했던 남편인데요

  • 10. 진심
    '23.8.3 3:05 PM (121.133.xxx.137)

    울나라 쓰레기남편들은
    죄다 82님늘 남편인듯ㅋ

  • 11. ㅡㅡㅡㅡ
    '23.8.3 3:2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남편이랑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 12. ....
    '23.8.3 3:32 PM (59.9.xxx.138)

    저는 중1 고1. 아이들과 부딪히기 싫어 알바해요. ㅎㅎ 애들 용돈도 조금더 줄수잏고 제가 사고싶은거 사기도 하고 그러네요

  • 13. 어휴
    '23.8.3 3:32 PM (14.100.xxx.224)

    그래도 다닐 회사도 있고 끝나고 운동하고 들어올 정도로 애도 컸으니 힘내세요

    좋아했던 남편이면 남편하고 거리를 좀 두면 다시 좋아질 거예요.

  • 14. ....
    '23.8.3 5:49 PM (119.69.xxx.167)

    넘 공감되는 글이네요ㅜㅜ
    그래도 회사도 다니시고 운동도 하시네요
    전업이라 그런지...집에 있는게 더 고통스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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