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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훈육에 대해 제가 허용적이라는 얘길 들었는데

허용적 조회수 : 5,805
작성일 : 2023-07-27 01:05:19

어디가 허용적인건지 이해가 안 가는데

물어봐도 딱부러지는 대답이 아니어서 여쭤봅니다 

 

며칠 전, 친정언니가 가족들과 일주일간 저희집에 놀러오기로 했었다는 원글입니다.

 저희가 짠 스케줄만으로도 예상보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디즈니를 다녀왔는데, 저희 둘째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에요.

 평소 아이는 잠이 많고, 체력이 약한 편입니다.

아직 잠투정도 있고, 자다가 일어나면 기분이 안 좋은 편이구요.

언니네가 놀러오고부터는 놀 사람이 늘었다고 매일매일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곤 더운데도 낮잠없이 매일 일정을 같이 꼬박 소화하고 있었고요.

 

37도였어요.

덥다는 표현이 부족할만큼 더웠는데 더위도 식힐겸 식당이 붐비기 전에 일찌감치 자릴잡아 앉아서 식사주문을 했어요. 그런데 둘째가 식사주문하고 의자에 앉아있다가 꾸벅대더니 제가 화장실 다녀온 잠깐 사이에 바로 잠이 들어버렸어요.

밥이 목숨같은 아이인데 먹자고 깨워도, 꿈쩍도 안하고 침까지 흘리며 자더라고요.

다들 식사가 끝났는데도 안 일어났구요.

식사 후 타기로 한 어트랙션이 있긴 했는데 무서워할게 뻔해서 저는 둘째만 데리고 다른 걸 탈 예정이었기 때뮤에 둘째가 깨면 점심을 먹이고 움직이겠다고 하고 언니네와 저희 식구만 보냈어요.

 둘째는 꿈쩍을 안하고 두시간을 자더라고요

그 사이 식구들은 어트랙션을 타고 돌아왔는데 계속 그 식당 홀에 있을 수 없어서 둘째를 깨웠어요.

둘째가 주문하고 안 먹은 식사는 어트랙션 타고 돌아온 애들이 먹었어요.

더 자겠다고 칭얼대며 눈감고 안 일어나기에 ㅡ마침 아이들이 화장실에 간다고 일어남ㅡ 둘째에게 말했어요.

 

" 졸리다는 건 알겠지만, 여기에 계속 있을 수 없다.아이들이 화장실을 갔다가 돌아올거다

 화장실에서 아이들이 돌아오면 일어나서 나가자" 라고요.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돌아오고 가자 라고 둘째를 일으키고 졸리고 더 자고 싶다고 흐느끼는 걸 데리고 나갔고 둘째는 십오분 정도 뒤에 울던 걸 그치고 배고프다해서 가져간 빵을 먹고 이후 잘 놀았어요.

 

 

그런데 언니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의외로 제가 되게 허용적이래요.

남아들은 그렇게 자꾸 받아주면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면서요.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맞는건데? 라고 물었더니 따끔하고 단호하게 혼을 냈어야 한다고요.

 

저는 아이가 크게 울고불고 난리치거나 달래느라 진땀빼는 상황이 없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래요.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고, 일어나지 않으면 두고가겠다고 해서 당장 일어나게 했어야 했대요. 애들이 화장실에 다녀오면 일어나라는 건 제가 너무 허용적이었대요.

 

 

글이 길어서 너무 죄송한데 간단하게 여쭤봅니다.

제가 허용적이고 잘못한건가요.

 

IP : 111.99.xxx.59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27 1:10 AM (175.193.xxx.179)

    이해가 안되네요.
    잠에 취한 아이한테 어떻게 따끔하게 혼을 내나요?
    잠투정하고 난리친것도 아닌데
    정말 이상한 말씀이네요.

  • 2. 전혀요.
    '23.7.27 1:10 AM (122.36.xxx.85)

    아이가 체력적으로 피곤이 쌓였나본데, 뭘 어쩌라는걸까요.
    저도 문제 없다고 보는데요.

  • 3. ㅇㅇ
    '23.7.27 1:11 AM (39.7.xxx.127) - 삭제된댓글

    2시간을 식당 홀에서 재우신 거에요?

  • 4. 오히려
    '23.7.27 1:12 AM (122.36.xxx.85)

    애들은 진짜 힘든거 아니면 저렇게 놀수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잠 안자요.
    많이 피곤했던거죠.

  • 5. ..
    '23.7.27 1:15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2시간을 어디서 재우신거에요?

  • 6.
    '23.7.27 1:16 AM (111.99.xxx.59)

    두시간 홀에서 재웠어요.
    제대로 된 레스토랑 그런곳이 아니라 푸드코트 같은 곳이었어요.
    아이가 자는 시간이 길어지는게 미안하고 신경쓰여서 제 옆으로 지나가는 직원에게 아이가 주문한 음식을 못 먹고 잠이 들었는데 좀 자게 두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앉아서 자다가 나가는 손님도 많고 쉬다가 나가는 손님도 많다고 괜찮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식구들이 나간 이후, 테이블을 정리하고 밀어서 2인용만 차지했고 아이는 테이블에 엎드려서 잤어요.

  • 7. ?????
    '23.7.27 1:17 AM (112.104.xxx.160) - 삭제된댓글

    언니 논리가 이상해요
    붐비는 식당에서 업소에 민폐가 되니 그리 오래 머무르면 안된다 했으면 이해가 가요
    그런데 다른애들이 돌아와 원글님 아이 몫까지 다 먹은 후에
    그깟 화장실 가 볼 일 보는 동안 더 있었다고 그런 소리를 한다는게 모순이예요
    한가지만 하라 그래요
    이상한 언니임

  • 8. 애들이
    '23.7.27 1:20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활동적인 남자애가 밥도 안먹고 안놀고 잠드는 건
    진짜 피곤해서 그런겁니다. 완전 밧데리 방전 된거죠.
    그건 혼내거나 훈육할 상황이 아닌데...

    만약 이유없이 짜증내고 울고 떼쓰고 그러는거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글로 쓰신건만 봐서는 따끔하게 혼낼 상황은 아니예요.

    참고로 저는 주변에서 (심지어 외동인데도) 요즘엄마 같지않고 엄청 엄하게 기른다는 평을 듣는 엄마 성향입니다.

  • 9.
    '23.7.27 1:20 AM (222.107.xxx.62)

    초등저학년이면 이제 8,9살일텐데 어린 조카가 이모네 식구들 스케줄에 맞추느라 힘들어 하는걸 오히려 안쓰러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0. ditto
    '23.7.27 1:22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엄한 편인데 저기서 애를 혼낼 게 뭐가 있나요
    읽는 제가 다 진이 빠지는 일정인데,, 언니가 동생네 오면서 동생에게 뭐라도 도움되는 말을 해줘야겠단 생각을 가지고 굳이 꼬투리 잡는 게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네는 날씨 좋은 계절에 충분히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 자기네 땜에 이 힌여름에 깄으면 제가 언니라면 미안타 생각들것 같은데요

  • 11. 전 언니
    '23.7.27 1:25 AM (211.234.xxx.231)

    의견에 동의해요.
    글 전체에서도 느껴집니다.

    평소 아이는 잠이 많고, 체력이 약한 편.
    아직 잠투정도 있고,
    자다가 일어나면 기분이 안 좋은 편
    낮잠없이 매일 일정을 같이 꼬박 소화한다.

    묘사하신건 거의 5.6세의 특징으로 보여요.
    예민한 기질의 아이인건 알겠으나
    자신을 컨트롤할수 있는 능력치가 9살연령보다
    부족한듯 한데 원글님은
    아이가 지칠때까지, 깨어날때까지, 먹을때까지싀
    제한이 없으신것 같습니다.

    생활에서의 규제가 약한걸로 보여요.
    아이의 생활규칙에서 허용적인면이 보입니다.

    다 같이 놀러갔는데
    님의 아이가 졸리다고 식당에서 두시간씩이나 자고
    있는건..유모차 타는 아이들이나 그런다고 봐요.
    의견을 물으셔서 제가 글에서 관찰된걸 써봤습니다.

  • 12. ..
    '23.7.27 1:26 AM (1.251.xxx.130)

    피곤해서 자는거잖아요 가기다 넓은데 얼마나 많이 걷겠어요 해외면 체력방전되죠
    시누이딸 7세까지 경량형 유모차 탔어요 다리아파 못걷겠데요

  • 13. 저도
    '23.7.27 1:27 AM (111.99.xxx.59)

    너무 이해가 안 가서 어느 부분이 어떻게 허용적인거냐고 거듭해서 물어봤어요.
    제가 잘못된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고쳐야하니까요.

    그런데 애한테 따끔하게 두고 가겠다고 말했어야 했고 엄하고 단호했어야 한대요.
    얘가 둘째니까 제가 둘째를 이뻐하는게 눈에 보인대요.
    둘째는 다들 사랑이라 한다더라, 이뻐하는 건 이해하지만 남자애들은 그렇게 키우면 안된대요.

    자느라 밥도 안 먹는 애에게 일어나라고 따끔하게 혼을 내면 심하게 울거라는 건 예상이 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너 두고간다는 말은 아동학대를 떠나서 자식에게 하면 안되는 말아닌가요.
    단지 남자아이라는 이유로 따끔하고 엄하게 소리치고 야단쳐서 혼내야하는건지 물었더니 그건 아니래요.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허용적이고 물러터진 엄마라고 이야기가 끝나서..여쭤봤습니다
    참고로 조카는 여자아이에요.

  • 14. 약한아이키워봐야
    '23.7.27 1:28 AM (108.41.xxx.17)

    허용적이어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그게 필요해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텐데,
    언니가 몸이 약한 애를 안 키워 봐서 입바른 소리 했네요.
    그나저나 한 여름에 디즈니... 고생 많으시네요.
    저는 애들 어릴때 디즈니월드 네 번 갔는데 꼭 12월에 갔어요. 12월에도 더워서 힘들었는데.

  • 15. ...
    '23.7.27 1:32 AM (58.79.xxx.138)

    허용적인게 아니고 아이 입장에서 잘 키우시는것 같은데
    체력 빠진애를 울리면서 깨워안하나요
    피로 누적인게 뻔한데

  • 16. 아니
    '23.7.27 1:33 AM (112.146.xxx.207)

    애가 짜증을 낸 것도 아니고, 밥 안 먹고 자 버렸다가 나중에 일어나서
    내 밥 내놓으라고 울고불고 한 것도 아니고
    졸리면서 동시에 놀겠다고 떼쓴 것도 아니고...

    글 속의 상황을 아무리 봐도 아이가 뭘 잘못한 게 아니고
    체력이 안 돼서 곯아떨어진 상황인데요.
    이건 그냥 아픈 상황이랑 똑같이 생각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체력이 안 돼서 나가떨어진 걸 혼내고 화낸다고 어떤 종류의 훈육이 된다는 건가요?
    저 역시 엄격한 타입인데 언니의 발언은 이해가 안 됩니다.
    아이를 혼내는 건,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에 하는 거예요.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위에서 열거한 거라든가
    아이가 자기가 못 놀았으니 다른 형 누나도 못 놀아야 한다고 울고 뻗댔다든가
    그런 거라면 그 태도에 대해 혼나야겠지만,
    기력이 빠져서 나가떨어진 건 잘못이 아니에요.

    이건 뭐
    노인이 여행 가서 못 걷겠다고 하면 타박하며 질질 끌고 다닐 건가...
    아이와 노인이 왜 노약자라고 함께 묶이는데요.
    인간에 대한 이해를 좀더 해야 하는 언니로군요.

    그러려니 넘어가지 말고 받아쳐 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7. ㅎㅎ
    '23.7.27 1:34 AM (222.107.xxx.62)

    언니분은 남자애도 안 키워봤으면서 남자애를 그렇게 키우면 안되냐고 하는건가요??ㅎㅎ 그냥 애가 자는게 거슬렸나본데 말도 안되는 훈육 핑계는 왜 하는지 원

  • 18. 이건
    '23.7.27 1:36 AM (211.250.xxx.112)

    엄청 졸려하는 아이에게 훈육을 하라고요? 이건 허기져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밥 안주고 참으라는 것과 같죠. 굶기는것보다 더한 고문이 못자게하는 거라잖아요. 잠을 어떻게 참겠어요

  • 19. 애는
    '23.7.27 1:42 AM (111.99.xxx.59)

    낮잠 뒤에 일어나서 간식이고 저녁이고 제일 잘 먹고 쌩쌩하게 잘 놀았어요
    구토증으로 2년 가까이 고생해서 유치원때까지 19키로를 못 넘던 아이라 지금도 많이 마르고 그래요.
    저희 언니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도 계신데 생활의 규제라는게 아이가 체력적인 면에서 약한 걸 신경쓰지 않아야 하는건지..
    약한 아이를 그런곳을 데리고 갔느냐고 물으신다면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유모차는 유치원 들어가고 바로 졸업시켰고 생활의 규제나 질서는 솔직히 문제없이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20. ...
    '23.7.27 1:43 AM (58.79.xxx.138)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돌아오고 가자 라고 둘째를 일으키고 졸리고 더 자고 싶다고 흐느끼는 걸 데리고 나갔고 둘째는 십오분 정도 뒤에 울던 걸 그치고 배고프다해서 가져간 빵을 먹고 이후 잘 놀았어요.

    다시 읽어보니 언니가 이 부분을 허용적이라고 느꼈을것 같아요
    초2가 15분을 울고 있으니 이때 강하게 훈육해서 그치게 하라는 뜻인듯요

    제 생각에도 앞에 2시간 재운건 오히려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초2가 공공장소에서 15분 우는건 훈육이 필요했다고 봐요
    물론 언니방식의 훈육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라도요

  • 21. ..
    '23.7.27 1:44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학년이라면..
    1학년, 2학년, 3학년이 있잖아요?
    묘사하신 아이의 특성은 6세~7세 정도에서 용납될것 같아요.
    설마 10세(초등3학년)는 아니죠?

  • 22. ?????
    '23.7.27 1:47 AM (112.104.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에 쓰신 생각에 동의하고요
    제가 지엽적인것에 집착하는 거 같기는 한데
    저 상황에서 애들 화장실 가기 전에 깨워서 뭘 어쩌자는 건지?하는 생각이거든요
    졸려 죽겠는데 억지로 깨서 다른 사람 기다리나요?
    그 짧은 시간 잠깐이라도 더 자는 게 낫죠
    그러니
    아이들이 볼 일 보고 온 후에 일어나서 같이 나가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죠

    원글님도 애들 돌아오면 나가자 하셨고 그말대로 행동 하셨어요
    허용적이라고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보여요

  • 23. ㅇㅇ
    '23.7.27 1:56 AM (211.234.xxx.84)

    원글님 아무 문제없는 거 같은데 애가 방전됐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마지막에 화장실 다녀와서 나가자고 확실히 말하고 아이 데리고 나왔음 됐지 얼마나 더 엄하라는 건지 그리고 애들마다 다 똑같은 방식으로 양육할 수 없는데 이래라 저래라 충고하는 거 교만이예요

  • 24. 대박
    '23.7.27 1:56 AM (122.36.xxx.85)

    정작 본인은 딸.기우면서.
    딸.아들 상관없이 손님와서 아이도 들뜨고, 안하던 스케쥴 챙기느나.힘들었을텐데, 참 말 얄밉게 하네요.

  • 25. ...
    '23.7.27 2:01 AM (211.179.xxx.191)

    우는게 왜요?
    초등 4,5 학년도 속상하면 우는거죠.

    무슨 초등 3학년은 큰 어른인가요?
    애들이 피곤하고 힘들면 울수도 있죠.

    버릇 없고 예의 없는거면 모를까
    잠이 너무 와서 잠들어버린걸 어떻게 해요?

    둘째 때문에 일정이 엉키는게 언니 맘에 안들었나봐요.

    딸 키우니 아들은 엄하게 어쩌고 하나본데
    애들은 다 애들이지 그언니 영 글렀네요.

  • 26. ㅡㅡ
    '23.7.27 2:03 AM (122.36.xxx.85)

    자기가 아는 세계가 전부인줄 아는 스타일입니다.
    설마 10세면 어때서요? 뭐가 용납되죠?
    저희 12세 아이도 에너지가 부족해서, 순간적으로 에너지 방전되고 그래요. 체력 딸리면 그에 맞게 움직이면 되죠.

  • 27. 아니
    '23.7.27 2:04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딴것도 아니고 생리현상이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게 졸린 눈꺼풀이란 말이 왜 있는데요.
    저는 오히려 애들한테 많이 엄격하단 소리 듣는 편인데도 전혀 문제없어보여요.
    시험 앞두고 졸린다고 초저녁부터 자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린아이인데 지칠만한 상황에서 웬 생활 규제운운?
    화장실 들어간 아이보고 지금 출발할 시간이니 바지에 싸더라도 당장 나오랄 사람이 있네요.

  • 28. 아이는
    '23.7.27 2:06 AM (111.99.xxx.59)

    초1이에요
    15분을 엉엉 울거나 큰소리 내는 거 없이
    더 자고 싶었다고 눈물만 좀 흘리다가 제 손 잡고 자기발로 걸어서 식당에서 나왔어요
    달래거나 하는 거 없이 제 손 잡고 걸으면서 눈물 그치고 혼자서 진정했고요.

    화장실 다녀오면 나갈거라고 깨운 건 아이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에요.
    다녀오는데 5분 정도 걸릴텐데 이후에 나가자구요.
    티뷔를 보거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갈 때 늘 그러거든요.몇분 남았다.몇분뒤에 갈거니까 그때까지 놀아.
    몇분뒤에 티뷔 끄는거야 라구요.
    화장실 다녀와서 깨우려면 정신차리기까지 시간이 걸릴테고 아이가 걸어서 나가도록 해야하니까요

    그런데 다들 안 주무시나요
    저는 자러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히주무세요

  • 29. 구토증으로
    '23.7.27 2:10 AM (211.234.xxx.7)

    유치원때까지 저체중..
    본문에 쓰시면 더 이해가 됐을텐데요.
    (구토증이 어떤건가요? 비위가 약해서 자꾸 토하는건가요?)

    보통체력의 초등저학년생은 낮잠도 졸업했고
    잠투정도 안하거든요.
    자고 일어나서의 기분나쁨같은것도 받아주지 않구요.

    체력적인 것을 고려하지 말고 강행하라시는거 아니구요.
    아이가 님 언니네가 놀러와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고
    평소자던 낮잠도 안자고 그랬다고 하시니
    차라리 체력안배를 하도록 과흥분하지 않게 평소처럼
    일어나게 해주고 적당히 놀게 하는게 낫지않았을까요.
    갓난쟁이도 아니고 초등학생을 식당에서 두시간 재운다는게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엎드려서 자더라도 일이십분이겠죠.
    아무리 언니네 놀다와~얘는 재울게 해도 뭔가 불편함이
    있죠.

    교육관에 확신도 있으시고 차분하신 듯 한데
    언니의 비난에 많이 당황하셨나봐요.
    아이의 특별한 점은 엄마만이 제일 잘 아시니 그렇게 하셨을건데
    그게 일반적이진 않으니 언니는 언니 나름대로 의아했을수도
    있겠다고 봅니다.

  • 30. 나꼰대
    '23.7.27 2:11 AM (14.232.xxx.77)

    흠..... 글로 쓰신것만 봤을때는 언니분이 그렇게 얘기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같은데요.
    설사 다른 일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다가 저 일을 계기로 얘기했다손 치더라도 남의집 신세를 지고있는 사람이 할말은 아닌걸요.
    애초 애가 왜 피곤하겠어요. 손님와서 흥분하고 손님 스케줄 쫒아다니느라 피곤해진거지.
    비싼 디즈니가서 밥도 거르고 잠든 애 식당서 두시간 재운 엄마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안쓰럽고 미안할법도 한데

  • 31. ..
    '23.7.27 2:20 AM (1.251.xxx.130)

    아이고 초1이면 어리죠
    7살도 물놀이 갔다가 진빠지게 놀고
    차에 잠든애 아예 기절해서
    문열어두고 애 놔두고 우리끼리 식당가서 밥먹은적도 있어요 폰스피커 연결해두고
    40분지나 아직도 자고 있어 밥먹자 깨우면 엉엉우는데요 깨면 샌드위치 우유 주전부리 주구요

  • 32. ?????
    '23.7.27 2:24 AM (112.104.xxx.160) - 삭제된댓글

    제가 약간 오해가 가게 쓴 거 같은데요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고, 일어나지 않으면 두고가겠다고 해서 당장 일어나게 했어야 했대요. 애들이 화장실에 다녀오면 일어나라는 건 제가 너무 허용적이었대요.

    요 부분 때문이예요.
    언니가 거기서 당장 일어나게 했어야 한다는 게 다른 애들 화장실 갈 때 일어나게 해야한다는 말로 이해했거든요
    원글님이 아이에게 다른애들 돌아오면 나가자 하고 깨운 걸 뭐라 한 게 아니라요
    원글님이 그렇게 깨워야 아이도 비몽사몽 서서히 깨어나기 때문에 그렇게 아이에게 말씀하신거 알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 33. ..
    '23.7.27 2:28 AM (182.222.xxx.179)

    언니네랑 다닌다고 엄청 피곤한거 같은데

    그런소리나하고 같이 다니지 마세요 그냥

    애가 방전되어서 그러면 자기들때메 무리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야지

    37도에 디즈니랜드라니ㄷㄷ 전 제가 못간다 했겠어요
    그냥 이제 집에 있겠다 하세요
    알아서 다니라고

  • 34. 주기성구토증
    '23.7.27 2:29 AM (111.99.xxx.59)

    케톤성 구토증이라고도 하고 원인은 공복상태가 이어지면
    체내에 케톤이라는 물질이 쌓이며 구토증상이 발생하는데
    위장염처럼 하루이틀 공복으로 위를 쉬게해주면 낫는게 아니라 공복ㅡ케톤 생성ㅡ구토ㅡ음식섭취ㅡ구토ㅡ공복ㅡ케톤수치 상승ㅡ구토ㅡ음식섭취ㅡ구토ㅡ공복 의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해요. 이 증상이 진행되면 근육에서 에너지를 빼서 쓴다고 해요
    아무튼 구토로 음식섭취가 불가능하니 체내에 에너지원이 바로 흡수되도록 수액을 맞으며 입원치료를 해야합니다.
    둘째도 증상이 심해서 입원을 자주 했었어요.
    케톤이 혈액내에 생기는 매커니즘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바는 없다고 해요.
    편식없고 굉장히 잘 먹는 아이인데, 밤잠 자는 사이에 주로 증상이 생겨서 무척 고생했어요ㅠ


    평소처럼 같은 시각에 일어나면 좋겠는데 되려 새벽같이 일어나서 놀겠다고 난리여서 언니네도 쉬어야하니 몇시까지 더 누워있으라고 얘기는 합니다만...
    더 못 자고 시계만 쳐다보다가 일어나도 좋다고 말 한 시간이 되면 로켓처럼 튀어나가네요
    저는 정말 자러갑니다

  • 35. 에고
    '23.7.27 2:50 AM (210.96.xxx.251)

    우째 언니들은 동생들을 가르치려고하는지ㅎㅎ
    공감능력 부족한 언니네요
    평소 욱하고 피곤한스타일 ~~ mbti T일듯
    그래도 그언니가 다른장점도 많을거예요
    며칠전일은 다잊고 남은 시간은 좋은추억 만드셔야죠
    전 이제 자다가 깨서 댓글 남겨요~~~

  • 36. 장녀
    '23.7.27 3:45 AM (199.71.xxx.110) - 삭제된댓글

    언니가 오지랖+무식함
    혼낼 상황이 아닌데 왜 혼내요?? 졸리고 배고프면 혼내는 집안인가? 그게 아동학대죠
    어이 없네요
    그냥 맘속에서 털어버리고 넘어가세요
    육아 철학으로 일일이 부딪칠수도 없고
    내 애는 알아서 키워 언니 애나 잘키워 해주세요

  • 37. ...
    '23.7.27 4:20 AM (211.235.xxx.121)

    저위의 분은 mbti T를 또 욕보이시나
    논리적인 유추를 할수있는데 트집잡는게 T예요?
    징징거리는게 F같은데요?

  • 38. ㄴㆍ
    '23.7.27 4:29 AM (118.32.xxx.104)

    잘키우시는데..

  • 39. ...
    '23.7.27 4:33 AM (211.234.xxx.181)

    놀이공원 가서 낮에 식당에서 잠깐 눈붙일수는 있겠지만
    두시간은 좀 길다 싶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약간 유치원생 대하는 느낌이긴 해요.
    두시간이나 잤는데 잠투정으로 운것도 조금 어린 느낌이구요.

    혼낼일까진 모르겠지만
    위에 추가로 쓰신것처럼 기초체력도 약하고 해서 아기처럼 대하고계신건 맞는듯요..

  • 40. 00
    '23.7.27 5:07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나이가 7~8살정도 되는거네요? 2시간정도 재웠으면 다같이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니 확실히 깨워서 나갈필요는 있었네요. 잠 깨웠다고 15분동안 칭얼거리며 울었다면 나이에 비해 어린애같이 행동하는거 맞는거 같고, 그건 평소에 부모님이 그런 상황에서 많이 받아줬기에 가능한 행동은 맞아요. 어린 애들도 본능적으로 부모가 단호하게 말할때 말 들어야한다는걸 몇번 인지하게되면 부모 말 듣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하는 행동이나 님이 대하는 방식이 4~5살 아이 다루듯 하시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졸리다는걸 엄하게 혼낼 필요까진 없으니 2시간 잔거면 많이 잤으니 부모가 일어나라고 깨울때 일어나기 싫어도 일어나게끔 훈육시키는게.맞아보여요

  • 41. 00
    '23.7.27 5:10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나이가 7~8살정도 되는거네요? 2시간정도 재웠으면 다같이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니 확실히 깨워서 나갈필요는 있었네요. 잠 깨웠다고 15분동안 칭얼거리며 울었다면 나이에 비해 어린애같이 행동하는거 맞는거 같고, 그건 평소에 부모님이 그런 상황에서 많이 받아줬기에 가능한 행동은 맞아요. 어린 애들도 본능적으로 부모가 단호하게 말할때 말 들어야한다는걸 몇번 인지하게되면 부모 말 듣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하는 행동이나 님이 대하는 방식이 4~5살 아이 다루듯 하시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졸리다는게 잘못한것도 아니니 엄하게 혼낼 필요까진 없는데, 2시간 잔거면 낮잠으로 충분히 잔거고, 다른 사람들과 다같이 있는 상황이니 부모가 일어나라고 깨울때 일어나기 싫어도 울거나 칭얼거리지않고 일어날수 있게끔 훈육시키는게 맞아보여요. 그런데 별거 아닌거 같아도 모든 상황에서 다 적용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표정이나 말투에 따라 귀신같이 알아요..내가 지금 말을 들어야하는 때인지 아닌지

  • 42. 00
    '23.7.27 5:18 AM (76.135.xxx.111)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나이가 7~8살정도 되는거네요? 2시간정도 재웠으면 다같이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니 확실히 깨워서 나갈필요는 있었네요. 특히 잠 깨운이후로 15분동안이나 칭얼거리며 울었다면 나이에 비해 한참 어린애같이 행동하는거 맞고, 그건 평소에 부모님이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많이 받아줬기에 가능한 행동이예요. 어린 애들도 본능적으로 알아요. 부모가 단호하게 말할때 말을 들어야하는자 아닌지. 부모가 단호할때 말을 들어야한다는걸 몇번 인지하게되면 어린 아이들도 부모 말 듣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하는 행동이나 님이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4~5살 어린아이 다루듯 하시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피곤하고 졸린건 잘못한게 아니니 혼낼 필요까진 없는데, 2시간 잔거면 낮잠으로 충분히 잔거고, 다른 사람들과 다같이 있어 동행해야하는 상황이니 부모가 일어나라고 깨울때 일어나기 싫어도 울거나 칭얼거리지않고 일어날수 있게끔 훈육시키는게 맞습니다. 그런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모든 생활에서 다 적용되고 드러나요. 아이들은 부모의 표정이나 말투에 따라 귀신같이 알아요..내가 지금 말을 들어야하는 때인지 아닌지. 7~8살 아이가 잠 깨고나서 15분간 울고 칭얼거렸다면 님이 허용적으로 키운걸수도 있어요

  • 43. 여러가지
    '23.7.27 5:23 AM (216.147.xxx.112)

    언니가 그 말을 하기까지 낮잠 이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두시간이나 잘 정도의 체력이면 평소 짜여진 스케줄보다는 애한테 질질 끌려간 상황이 여러번 목격되어 마침내 이야기한게 아닌가.

    기분 나쁘게만 듣지 마시고 한번 내 방식이 맞나 검토하는 기회로 삼아보세요. 언니말이 다 맞지 않겠지만 그래도 친언니가 보고 얘기할 정도면 남이 얘기한거보다는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44. 글쎄
    '23.7.27 5:23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언니한테 상황설명 잘해야할듯요.
    근데 살면서 저도 아이 자느라 옆에 차도 아니고 푸드코트 2시간 이런 거 못봤어요. 푸드코트도 타인과 나눠쓰는 공간인데 민폐 맞고요.
    힘들고 아프면 아예 나가거나요.
    미국은 큰 아이들도 유모차탑니다. 아이 몸 약한데 그런 상황에서는 휴대용 유모차 큰거 태우세요.
    돈 아까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자존심 때문에 유모차도 못타니 일행도 당황스럽고 아이도 힘들죠.
    저희 큰애가 잠이 진짜 많은 아이였는데 저는 초등저학년까지 유모차 큰거 밀고 다니고 자고 싶으면 자고 피곤하면 쉬라고 눕이고 차양이나 천으로 딱 덮고 다녔어요. 심지어 저희 아이는 키도 크고 몸도 무거운 여아였는데 누가 놀러와도 유모차 밀면 어디든 제한도 없고 괜찮았어요. six flags, Disney world 다 유모차 갖고 갔고요. 피곤하면 쉬고 자고 깨면 놀고
    지금 직장인인데 아직도 잠은 많은데 주말에 몰아서 자면 됩니다.

  • 45. 글쎄
    '23.7.27 5:26 AM (124.5.xxx.61)

    언니한테 상황설명 잘해야할듯요.
    근데 살면서 저도 아이 자느라 옆에 차도 아니고 푸드코트 2시간 이런 거 못봤어요. 푸드코트도 타인과 나눠쓰는 공간인데 민폐 맞고요.
    힘들고 아프면 아예 나가거나요.
    미국은 큰 아이들도 유모차탑니다. 아이 몸 약한데 그런 상황에서는 휴대용 유모차 큰거 태우세요.
    돈 아까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자존심 때문에 유모차도 못타니 일행도 당황스럽고 아이도 힘들죠. 이 모든 것이 일어난 것은 원글님 의사 결정 하나 아니겠어요?
    저희 큰애가 잠이 진짜 많은 아이였는데 저는 초등저학년까지 유모차 큰거 밀고 다니고 자고 싶으면 자고 피곤하면 쉬라고 눕이고 차양이나 천으로 딱 덮고 다녔어요. 심지어 저희 아이는 키도 크고 몸도 무거운 여아였는데 누가 놀러와도 유모차 밀면 어디든 제한도 없고 괜찮았어요. six flags, Disney world 다 휴대용 유모차 갖고 갔고요. 피곤하면 쉬고 자고 깨면 놀고
    지금 직장인인데 아직도 잠은 많은데 주말에 몰아서 자면 됩니다.

  • 46. 글쎄
    '23.7.27 5:34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아이 일일이 눕혀보면서 경량 휴대용 유모차 큰 사이즈 찾아 보세요. Lightweight Stroller 등받이 리클라이닝 되는 걸로요. 저는 그때 target에서 샀는데 (아마 chicco) 저희 아이가 20kg후반까지도 탔으니까요. 그거 없었음 애 어찌 키웠을까 싶어요. 초등 저학년때도 졸려서 징징댔으니까요. 잠만보 엄마면 대비를 할 수 밖에요.

  • 47. 글쎄
    '23.7.27 5:40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아이 일일이 눕혀보면서 경량 휴대용 유모차 큰 사이즈 찾아 보세요. Lightweight Stroller 등받이 리클라인 되는 걸로요. 저는 그때 target에서 샀는데 (아마 chicco) 저희 아이가 20kg후반까지도 탔으니까요. 그거 없었음 애 어찌 키웠을까 싶어요. 초등 저학년때도 졸려서 징징댔으니까요. 잠만보 엄마면 대비를 할 수 밖에요.

  • 48. 글쎄
    '23.7.27 5:42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아이 일일이 눕혀보면서 경량 휴대용 유모차 큰 사이즈 찾아 보세요. Lightweight Stroller 등받이 리클라인 되는 걸로요. 저는 그때 target에서 샀는데 (아마 chicco) 저희 아이가 20kg후반까지도 탔으니까요. 그거 없었음 애 어찌 키웠을까 싶어요. 초등 저학년때도 졸려서 징징댔으니까요. 잠만보 엄마면 대비를 할 수 밖에요. 차에서도 편히 잘 준비 다하고 다녀야 하고요. 트렁크에 온갖 대비 다하고 다니잖어요.

  • 49. 결론
    '23.7.27 5:45 AM (98.184.xxx.73)

    담부턴 일주일은 기니까 하루이틀만 함께 노세요. 언니네랑...
    언제나 너무 오래 붙어있으면 일나요.

  • 50. 글쎄
    '23.7.27 5:46 AM (124.5.xxx.61)

    아이 일일이 눕혀보면서 경량 휴대용 유모차 큰 사이즈 찾아 보세요. Lightweight Stroller 등받이 리클라인 되는 걸로요. 저는 그때 target에서 샀는데 (아마 chicco) 저희 아이가 20kg후반까지도 탔으니까요. 그거 없었음 애 어찌 키웠을까 싶어요. 초등 저학년때도 졸려서 징징댔으니까요. 잠만보 엄마면 대비를 할 수 밖에요. 차에서도 편히 잘 준비 다하고 다녀야 하고요. 트렁크에 온갖 대비 다하고 다니잖어요. 유모차 기저귀 공갈젖꼭지 우리 아이 상황 맞게 끊어야죠. 그리고 남의 애 성숙했는지 어쨌는지 외국사람들은 관심없어요. 한국 노년층이나 간섭하죠.

  • 51. 원글님
    '23.7.27 5:56 AM (223.39.xxx.195)

    잘 하셨어요.
    아이 상태는 엄마가 제일 잘 알잖아요.
    좀 자면 회복될걸 굳이 혼내고 질질 끌고 다녀야하나요? 대체 왜? 누구한테 피해준거 하나도 없고 언니네는 그 사이 잘 놀고 왔잖아요.

    그리고 방전되어 기절하듯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게 쉽나요? 피곤하니 잠시 칭얼거릴수도 있는거고요. 초1이라면서요. 아직 아기에요. 아이로서는 다 충분히 할만한 행동이고 원글님은 아이 입장, 이제 다같이 움직여야 하는 가족 상황 모두 잘 조율했다 생각되는데요? 뭐가 문젠지 도통 이해가 안 가네요.
    ....
    애가 방전되어서 그러면 자기들때메 무리하는거 아닌가 생각해야지
    ....

    저 위에 어느 분 댓글에 이 부분이 전 딱 와닿네요.
    아이마다 체력이 다르고, 친척들 오니까 신나서 무리하다 방전되는 상황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저는.

    이거 다 이해되는 저라면 ㅇㅇ이가 넘 신나게 놀다가 힘들었나보다. 자고 나니 피로가 풀렸니?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 하겠어요.
    무슨 따끔하게 혼내고 말고 할 상황인지, 허용적이고 말고 할게 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뭐 가치관이 다를수도 있죠.
    엄하게 키우는 사람, 아이 입장 헤아려 포용적으로 키우는 사람, 그 사이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을거고요. 근데 그걸로 타인에게 허용적이다 어쩐다 비난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저는 아이를 포용적으로 키우는 사람인데, 저희 아이가 혼내기보다 말로 조곤조곤 설명해주면 기억하고 스스로 언행을 조절하려고 하는 아이라 화내는게 역효과라 그렇거든요. 훈육 방식이 다른 아이인거죠. 근데 이게 저희 아이가 그렇게 키우는게 맞는 타입이라, 즉 엄한 것보다 기다려주고 이해해주는 양육 방식이 오히려 아이를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타입의 아이이기 때문에 먹힌다는거 잘 알아요.

    그래서 엄하게 키우는 사람 보면 섣불리 왜 애를 잡지, 이런 생각 안 해요. 그 아이에겐 그게 더 나은 양육방식일 수 있고 그건 그 엄마만 아는거지 제가 단편적으로 잠깐 보고 판단할 일이 아닌거죠.

    원글님 언니는 이 지점에서 실수했다고 봅니다. 잘 모르면서 단편적으로 그렇게 키우면 애 망친다는 판단을 하고 훈수를 둔거에요.

    자매간에 그런 말이 튀어나올 수 있겠지만 제가 원글님이었어도 기분나빴을 거에요. 대체 어디서 내가 허용적이었다는건지 궁금하고 기분나쁜거 이해돼요.

    그냥 언니는 다른 사람이다 생각하자 하시고, 대신 선 넘는 훈수가 계속되면 기회 봐서 선을 그어주세요. 언니가 내가 아이를 '허용적으로' 키워서 내 아이가 '버릇없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게 계속 된다면 요.

    이와는 별개로, 아이도 이번에 좋은 경험한거니 아이하고 따로 조용히, 무리하면 하고 싶은걸 놓칠 수도 있다는걸 깨닫도록 얘기 나누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직 초1이면 이 정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라도 손님 치르는게 쉽지 않으실텐데 내 양육태도까지 비난받아 기분이 좋지 않으시겠어요.
    어떻게 정리하실지는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지요. 언니와의 관계가 어떠했는지에 따라서요.
    글 읽어보니 아이들이 사촌들이랑 어울려 넘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 같은데 좋은 시간 잘 마무리되도록 애쓰실 것 같네요. 잘 털고 지나가시길요.

  • 52. 교육
    '23.7.27 6:08 AM (122.34.xxx.62)

    어른도 체력 안되는데 잠 못 자면 맥을 못 추잖아요.
    초1이나 유치원생이나 무슨 큰 차이가 있겠어요.
    잠이 와서 식사앞에 잠들어버린 아이에게 뭘 어떻게 훈육하라는건지.
    더운데 손님치르느라 고생 많아요.37도라니,무섭네요

  • 53. 그렇긴하네요.
    '23.7.27 6:15 A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아이 피곤한데 자는게 틀린 건 아니고 자기 공간 사용해야 해요.
    차라거나 유모차라거나..미국 엄마면 집에 가고 남은 사람은 다 놀고 연락 오면 다시 라이드 하겠다 아니면 알아서 택시 타고 오거나 일듯요.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두 시간 자는 거 기다리고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 54. 그렇긴하네요.
    '23.7.27 6:31 AM (118.235.xxx.223)

    아이 피곤한데 자는게 틀린 건 아니고 자기 공간 사용해야 해요.
    차라거나 유모차라거나..미국 엄마면 집에 가고 남은 사람은 다 놀고 연락 오면 다시 라이드 하겠다 아니면 알아서 택시 타고 오거나 일듯요.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두 시간 자는 거 기다리고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아이고 어른이고 피곤하다고 벤치에서 몇 시간씩 막자지 않죠.

  • 55. ㅎㅎ
    '23.7.27 6:46 AM (175.223.xxx.152)

    댓글들 보다보니 금쪽이 부모들 많네요

    그리고 그렇게 체력이 안좋은 아이면 이 더운 날씨에 디즈니를 왜 가나요

  • 56. ...
    '23.7.27 7:20 AM (112.214.xxx.184)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두시간을 애를 재우는 건 잘못된 거죠 밥 먹고 일어나야 할 곳이에요 그건 교육을 시켜야 하고요. 자기가 자고 싶을 때 아무데서나 잘 수 있다고 초등학생이나 된 아이가 배우게 됐으니 그건 문제죠 그냥 양해 구하고 집으로 바로 데리고 왔어야 합니다

  • 57. 남아맘
    '23.7.27 7:28 AM (121.173.xxx.19)

    글읽어보면... 전체적으로 유치원생 같아보여요.
    이런패턴이면 아이 사춘기때 님이 엄청 않을게 뻔히 보이니 언니의 오지랖발동입니다

  • 58. 아들들 다 키운 맘
    '23.7.27 7:50 AM (223.33.xxx.46)

    원글님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저도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해 봐서 압니다만 푸드코트 직원에게 양해를 구했으니 남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아이가 그정도로 지치면 개운하게 깰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아요. 그 날씨에 강행군은 병 나요.

    언니가 남아를 키워본 적 없으니 그런 소리 쉽게 하는거고, 남아는 여아랑은 양육방식이 완전 달라요.
    여아는 엄한 통제가 가능하지만 남아는 작은 목소리로 키워야 더 잘 키울수 있어요. 이건 실험으로도 밝혀진거고 관련 저서도 있어요. 게다가 아이를 놔두고 간다고 협박하는 건 최악의 선택이에요. 13세 이전엔 혼자 두지도 못하잖아요.

    지금처럼 키우면 되고, 언니랑 스케줄 밀착공유하지 마시고 이틀에 한번 정도만 함께 하세요. 언니가 오히려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말 한마디 한마디에 스트레스 받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엄하지만 조용한 목소리로, 건강을 제일 위주로 키워서 지금 아들 둘 다 성격 원만하고 자존감, 자신감 만땅에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사회성 높은 성인으로 잘 살고 있어요. 경험자로서 걱정하실 거 하나도 없어요. 아들은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 59. .....
    '23.7.27 7:57 AM (221.165.xxx.251)

    언니가 잘한건 아니에요. 언니도 외국사는 조카 평소 체력이 어떤지 평소보다 무리를 한건지 건강이 어떤지 정확하게는 알수없겠죠. 그냥 평범한 초저 남아들을 생각해보면 놀이공원갔는데 두시간을 식당서 엎드려자고 엄마는 기다리고, 사촌들 돌아왔는데도 더자겠다고 잠투정하고 엄만 혼내지않고 또 기다려주고... 이해가 안됐을것같긴 하네요.
    엄마가 아이상태를 잘 알아서 한 행동일테니 맞다 틀리다는 못하겠지만 낯설긴 해요. 그리고 아이 건강상태가 좋지않다니 초1이면 유모차를 가져갔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런데 아마 언니는 평소 다 괜찮다가 그날 딱 그행동 하나로 이렇게 말하진 않았을거에요. 집안에서도 보였겠죠. 아이가 체력이 약하긴 하지만 어릴때 아팠던거고 지금 환자는 아닌데 엄마눈에 너무 약하게만 보여 뭐든 우리애는 약하니까 하며 맞춰주는게 알게모르게 나왔을거에요. 이거까진 너무한다 싶었겠죠.
    지난번 글도 읽었는데 원글님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감정적이지 않고.. 이런 모습이신것 같은데 언니눈에 아유. 평소에 그렇게 합리적으로 아이 잘키우는것처럼 얘기하더니 그것도 아니네 싶어 한마디 해주고 싶었던듯

  • 60.
    '23.7.27 8:01 AM (221.140.xxx.198)

    원글님 이상한가 하고 글 읽었는데
    언니분 많이 많이 많이 이상

    자기애들 한테는 어떻게 하는데요, 군대식으로?

    애가 짜증을 낸 것도 아니고, 밥 안 먹고 자 버렸다가 나중에 일어나서
    내 밥 내놓으라고 울고불고 한 것도 아니고
    졸리면서 동시에 놀겠다고 떼쓴 것도 아니고...

    글 속의 상황을 아무리 봐도 아이가 뭘 잘못한 게 아니고
    체력이 안 돼서 곯아떨어진 상황인데요.
    이건 그냥 아픈 상황이랑 똑같이 생각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Xxx222

  • 61. 나도
    '23.7.27 8:22 A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푸드코트 직원에게 양해를 구했으니 남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직원에게 양해만 구하면 피해가 아니군요. 직원은 심각한 상황인줄 알았을 수도..근데 단순 낮잠..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 62. 나도
    '23.7.27 8:23 AM (118.235.xxx.223)

    푸드코트 직원에게 양해를 구했으니 남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직원에게 양해만 구하면 피해가 아니군요. 직원은 심각한 상황인줄 알았을 수도..근데 단순 낮잠..미국 거주했던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이 피곤하다고 푸드코트 엎드려 2시간 재우기 가능한지 미씨유에스에이에 올려보세요.

  • 63. ㅇㅇ
    '23.7.27 8:37 AM (119.69.xxx.105)

    언니가 냉정하고 이기적이에요
    괜히 트집잡는걸로 보여요
    조카때문에 일정이 지연되고 뭔가 불편하니까 엉뚱한 소리 한거죠
    힘들고 지친 아이를 쉬게 해야지 강압적으로 혼내고 강제로
    끌고 가는게 말이 되나요
    웃기는 언니에요 배려심이라곤 없는사람
    원글님이 많이 힘들겠어요 같이 지내려면요

  • 64. 미국
    '23.7.27 8:55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푸드코트에서 애 재워도 됩니다
    무슨 홈리스가 밤새 난입해서 자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 놀다가 밥먹고 쉬는데 이걸로 도덕군자질을..
    적당히 합시다

  • 65. ㅇㅇ
    '23.7.27 9:10 AM (119.69.xxx.105)

    미국 최1이면 한국나이 유치원생잊죠 1살 일찍 입학하니까요
    아직 아기라고 할수 있고
    댓글 읽어보니 워낙 체력약한아이가 이모 사촌들 놀러오니
    흥분해서 체력이상으로 활동하고 방전된 상태네요
    원글님가족은 친척이 놀러오니 배려하느라 같이 일정 맞춰준거구요
    아이가 힘들어 지칠만한데 어른들이 그거 하나를 이해못해주나요
    지나치게 허용적이고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니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요

    댓글중에 이더운데 디즈니 데려갔다고 뭐라하신분 진짜 트집잡는게
    취미인지
    언니 가족이 모처럼 놀러왔으니 같이 놀아주려고 간거잖아요

  • 66.
    '23.7.27 9:15 AM (119.70.xxx.249)

    애가 초1 나이면 아무리 피곤해 낮잠을 잘순 있어도 함 3~40분 재우고 저라면 깨웠을거에요. 어차피 징징 거렸을거에요.
    아이가 약한건 사실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르냥 일반적으로 그 나이에 낮잠을 2시간씩 자진 않고, 설사 졸리더라도 조금 눈붙이고 일어나 다음 일정을 이어나가는 정도는 하죠.
    평소에 잠에서 깨울때마다 징징거릴때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중요하죠. 우쭈쭈~~~엄마가 깨워서 미안해~~ 하는 엄마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그래, 니가 일어나기 힘들어서 짜증이 나는건 이해해. 그런데 그래도 일어나야 해..하는 편입니다.
    평소에 언니네가 와서 놀고 싶어 무리를 한다 싶으면 미리 저녁에 일찍 재우거나 아침에 더 자게 하는걸 좀 세게?? 시켰을수도 있었을거에요.
    이 일은 결국 그 전에 있었던 일들을 종합해서 벌어진 일이죠. 저는 잘 모르겠지만 언니는 그간 있었던 며칠간의 일들을 다 보고 결국 저래서 이렇게 된거야, 라고 판단하신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다 떠나서 이 상황에 언니네 식구들이 맘이 불편한건 사실이었을거에요.
    어트렉션 잘 타고 왔고 아무 문제 없는것 같지만 그게 겪어보면 그렇지 않아요.

    오래전에 애들 어릴때 친정 식구 가족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연말이라 사람이 무척 많았고 굉장히 혼잡한 상황이었어요.
    오빠네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 모두 초딩 저학년이었고요,
    점심시간에 어떤 식당에 갔었는데, 오빠네 애가 밥을 안 먹었어요.
    오빠네는 평소에 아침 늦잠 자고 아침 늦게 먹으니 점심은 2~3시에 먹고 그러던 습관이 있어서 그때쯤 배가 안고팠을거에요.
    근데 오빠와 올케가 냅두더라고요. 억지로라도 조금 먹어야 한다, 나중에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해주면 좋겠는데, 안그러더라고요.
    그리곤 어딘가를 단체로 가서 뭔가 보고 활동을 하다가 한 3시쯤 되었나? 애가 그제서야 배고프다고 하니 오빠가 급히 근처 맥도날드를 찾아서 들어갔어요. 애랑 오빠만 갔겠나요? 단체로 다 같이 갔어요.
    친정 어머니, 아버지, 우리 식구 넷이 그 집 애들 햄버거 먹는거 구경했어요.
    첨에는 사정이 있으니 오빠가 먼저 목적지 어디를 가라고 그랬는데, 우리 애들이 그 집 애들 맥도날드 갔다고 하니까 자기들도 아이스크림 먹겠다가 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이참에 화장실 가고 잠시 앉겠다고 하시고, 결국 다 같이 모여 다 먹길 기다린 형국이었죠.
    전 속으로 좀 짜증이 났어요. 애를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올케 기분 상할까봐 말은 안했죠.

    언니분 입장이 어트렉션 어차피 타는거라 가면 되긴 했지만, 다시 푸드 코트로 돌아와야 했고, 그 사이 지체되는 시간이 상당이 있었을거고, 저처럼 무슨 초딩이 두시간을 자냐, 자면 그저 한시간쯤 재우다가 깨웠어야지.. 라고 생각하셨을거 같아요.

  • 67. ㅇㅇ
    '23.7.27 9:17 AM (210.126.xxx.111)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찡찡 대면서도 전체 스케쥴에 맞춰 다니지 않나요?
    식당에서 2시간 재우는 건 애기때나 그렇지 어느정도 큰 애를 그렇게 한다니
    그림이 좀 우스워요.
    원글님이 아이를 애기취급 하면서 키우고 있으신가 봐요

  • 68. 다인
    '23.7.27 9:37 AM (121.190.xxx.106)

    혹시 지난번에 일본에 사시는데 친언니 가족이 놀러 온다고 하셨던 그 분 맞으실까요. 지금 도쿄가 이상기온으로 엄청 더운데 그 날씨에 아침부터 하루 종일 사촌들 일정 따라다니기엔 어린이는 무립니다. 그리고 님의 행동이 저는 당연하다 생각되는데요.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예의 없게 행동한 부분이 없고 그저 너무 피곤해서 식사도 거를 지경인데 뭘 따끔하게 훈육을 하나요. 님 언니 쫌 웃깁니다. 자기야말로 이 더위에 식구들 데리고 뭐하는 거래요?

  • 69. 언니가 이상함
    '23.7.27 9:57 AM (122.35.xxx.154)

    뭐라는 거에요
    여자아이가 지쳐 자고있으면 둬도 되고.,남자아이는 혼내서 강제로 깨워야되고요? ㅡㅡ;
    아니 무슨 수업시간도 아니고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에 지쳐서 잠든 애한테 뭘 협박까지 해서 강제로 일으키라는 건지.. 그로인해 얻어지는 교육적 효과가 뭔지?? 언니가 상당시 이상합니다 손절각..

  • 70. ...
    '23.7.27 10:46 AM (183.99.xxx.165)

    올리신 글로만으로 보면, 언니가 이상해요.
    아이라서 체력이 방전되는 줄도 모르고 논거예요. 원글님 잘못하신 거 없어요.
    식당에 양해도 구했으니 민폐도 아니구요.

  • 71. ...
    '23.7.27 10:47 AM (183.99.xxx.165)

    떼부린 것도 아니고, 너무너무 지쳐서 밥도 못먹고 자는 아이를 혼내는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가 이상한 거예요.

  • 72. mnbv
    '23.7.27 10:58 AM (125.132.xxx.228)

    평범한9살이 아니죠. 아팠고 그로인해 저체중이었고…
    초1아이가 몇년 앓았으면 유치원생정도의 체력이고 그정도는 충분히 엄마재량하에 케어해주면 됩니다
    두시간을 잔것도 직원에게 양해받았고 돌발상황이었기에 넘길수 있구요. 밥투정을 한것도 아니고 지기분안좋다고 운것도 아니고..그냥 ㅇ힘에 부쳐서 곯아떨어진걸 뭘 어쩌라는건지…언니말 무시하시고
    자주 보지 마세요. 아무리동생이라지만 게스트로 와서 어린조카 아픈거 알텐데 저렇게 말하는게 맞나요.

  • 73. 미국 1학년은
    '23.7.27 1:44 P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만 6~7세에요. 그러나 만 10세라도 지치고 피곤하면 낮잠 2시간 충분히 자요.

    님의 언니는 그냥 자기 원래 계획대로 스케줄이 돌아가지 않으니 짜증나고 그 화살을 만만한 동생에게 돌리는 거죠. 원글님이 보스의 부인정도 되어봐요. 되려 아이 건강 어떠냐고 염려하는 톤으로 물을 거에요.

    37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더운 날씨에 장시간 남의 가정에 묵으면서 그 집 아이의 생리적인 컨디션조차도 배려할 마음이 없다면 님의 언니는 이기적인 유형의 사람이에요. 게다가 남아의 양육에 대체 뭘 안다고 저리 떠드는지...

  • 74. ......
    '23.7.28 1:47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 언니는 자기식대로 안키우니 훈수두는것 같고
    전체적인 맥락으로는 크게 야단치면서까지 할 만한 부분은 없던걸로 보이네요.
    대차게 하지 않고 아이 컨디션 다 봐주면서 하는 것 같으니
    그게 보기싫어서 한 말같아요.
    초1이면 이제 막 유치원 졸업한건데 어린건 맞죠.
    버릇없이 행동한것도 아닌데 뭘 더 어떻게 하나요.
    그 언니가 좀 냉정한 스타일인듯.

  • 75. ...
    '23.7.28 1:47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 언니는 자기식대로 안키우니 훈수두는것 같고
    전체적인 맥락으로는 크게 야단치면서까지 할 만한 부분은 없던걸로 보이네요.
    대차게 하지 않고 아이 컨디션 다 봐주면서 하는 것 같으니
    그게 보기싫어서 한 말같아요.
    초1이면 이제 막 유치원 졸업한건데 어린건 맞죠.
    버릇없이 행동한것도 아닌데 뭘 더 어떻게 하나요.
    그 언니가 좀 냉정한 스타일인듯.

  • 76. ......
    '23.7.28 1:49 AM (110.13.xxx.200)

    그 언니는 자기식대로 안키우니 훈수두는것 같고
    전체적인 맥락으로는 크게 야단치면서까지 할 만한 부분은 없던걸로 보이네요.
    대차게 하지 않고 아이 컨디션 다 봐주면서 하는 것 같으니
    그게 보기싫어서 한 말같아요.
    초1이면 이제 막 유치원 졸업한건데 어린건 맞죠.
    버릇없이 행동한것도 아닌데 뭘 더 어떻게 하나요.
    그 언니가 좀 냉정한 스타일인듯.
    결정적으로 자세히 물어도 대답안한다는건 자신의 심기에 안맞아서 그런다는걸 말못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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