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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달. 이라는 드라마가 대단한 드라마였나요?

.. 조회수 : 3,980
작성일 : 2023-05-21 19:55:50
저 초딩때 했었고 보진 않았지만 줄거리는 대강 알아요..
오랫동안 회자되는 드라마인데
서울의달이 왜 오랫동안 사람들 기억에 남는 드라마인걸까요?
여명의눈동자, 모래시계, 전원일기 등은 나름의 의미가 있고 이해가 되는데 서울의달은 좀 이해가 안돼요.
크게 인기 있었고 오랫동안 사람들 기억에 남는 작품이된 이유가 있을까요?
IP : 118.235.xxx.23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의달
    '23.5.21 7:59 PM (112.167.xxx.97)

    정말 최고였습니다.서울의달 요새도 유툽으로 가끔씩 보는.

  • 2. ..
    '23.5.21 8:02 PM (114.207.xxx.109)

    대단했죠 모든 분들의 연기 조연들.특히. 노래 그.분위기
    최민식의 쓸쓸한분위기 한석규의 양아치스러움

  • 3. 최고였죠!
    '23.5.21 8:06 PM (223.39.xxx.110)

    벌써 30년전 드라마 입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드라마도 좋았지만, 이때 우리나라가 분위기가
    경기도 좋고 반짝반짝 화려했던 붐을 탔어서
    1994년 자체를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아마 많으실 거예요..

    드라마 작품성과, 배우들의 호흡은 두말하면 잔소리.^^

  • 4. ..
    '23.5.21 8:06 PM (118.235.xxx.233)

    노래가 한몫했을까요?
    그시대상을 잘 반영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해학적으로 풀면서도 짙은 쓸쓸함이 남는 그런것일까요?

  • 5. 영통
    '23.5.21 8:10 PM (106.101.xxx.159) - 삭제된댓글

    드라마작가 김운경 작품이죠.
    서민드라마를 너무 잘 쓰시던.
    서울뚝배기 파랑새는 있다..도 그 분 작품.
    최근 좋은 작품은 유나의 거리.
    작가인 거 숨기고 다양한 직업, 특히 서민 낮은 계층들과 함께 지내면 밀착 관찰한다죠
    소매치기, 조폭, 등

  • 6.
    '23.5.21 8:10 PM (125.176.xxx.224)

    저 고등학교 때 문학선생님이 이 드라마는 웬만한 문학작품 저리가라할 정도의 작품이라고 극찬을 하셨던 기억나네요

  • 7. 영통
    '23.5.21 8:11 PM (106.101.xxx.159)

    드라마작가 김운경 작품이죠.
    서민드라마를 너무 잘 쓰시던.
    서울뚝배기 파랑새는 있다..도 그 분 작품.
    최근 좋은 작품은 유나의 거리.
    작가인 거 숨기고 다양한 직업, 특히 서민 낮은 계층들과 함께 지내면서 밀착 관찰한다죠
    소매치기, 조폭, 제비족 등과 어울리며

  • 8. ..
    '23.5.21 8:13 P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김운경 작가가 그런분이군요..
    한국의 조지오웰같은분인건가.^^;

  • 9. 지금도
    '23.5.21 8:13 PM (14.32.xxx.215)

    멍때릴때 그냥 틀어놔요
    조연진 대사가 그렇게 찰지고 입에 짝찍 붙는 분은 이분이 유일할것 같아요
    지금도 얼마나 명대사가 많나요
    도로교통공사..서울대전대구찍고...단체사진 미남...
    문학작품 쓰는 작가들도 시간맞춰 저렇게 탈거하라면 나가떨어질걸요

  • 10. 지금도
    '23.5.21 8:13 PM (14.32.xxx.215)

    탈거 아니고 탈고

  • 11. ..
    '23.5.21 8:13 PM (118.235.xxx.233)

    김운경 작가가 그런분이군요..
    죠지오웰이 생각나네요

  • 12. ..
    '23.5.21 8:15 PM (118.235.xxx.233)

    ??
    서울대전대구부산찍고 돌리고.. 가 거기서 나온 말이에요?ㅋㅋ

  • 13. 지금
    '23.5.21 8:19 PM (116.126.xxx.59)

    생각해도 대작이에요.
    친생활적이면서도
    재미가 있고
    온갖 다양한 서민들이 나오지만
    질서가 있고
    자부심들도 있고요.

  • 14. ...
    '23.5.21 8:22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배역 한명 한명이 문학작품속 인물 같았어요.
    답답하고 순진한 영숙이 그때의 채시라가 제일 예쁘게 기억됩니다.

  • 15. 인간군상
    '23.5.21 8:23 PM (223.39.xxx.214)

    다양한 서민들의 인간군의 삶을
    이토록 접근해서 공감력있게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드라마 사상 전무후무 하다고 생각힙니다.

    그 흔한 재벌이랑 관계되는 스토리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지요.

  • 16. ..
    '23.5.21 8:47 PM (182.220.xxx.5)

    한지붕 세가족 처럼 소소한 생활상이 담긴 드라마라고 할까요?
    달동네가 배경이고 주인공인 한석규가 제비로 나왔던걸로.
    도시에서 성공하고 싶은 소시민의 생활상이 잘 녹아 있다고 할까요?
    저도 어릴 때 봤던 기억이 나요.
    제비가 낯설고, 그 마인드가 이해되지 않았는지 한석규의 뺀질거리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 17. 서민 드라마
    '23.5.21 8:47 PM (118.235.xxx.2)

    참 재미있었죠 요즘은 재벌들 드라마로 바꼈어요

  • 18. 웨이브가
    '23.5.21 8:51 PM (118.235.xxx.2)

    좋아요 지난드라마 많이 볼 수 있어서

  • 19. 한지붕세가족은
    '23.5.21 8:54 PM (14.32.xxx.215)

    평범한 가족들의 일화지만
    서울의 달은 정말 비극적인 작품인데 사람들이 웃긴것만 기억하나봐요
    홍식이가 맞아죽고 채시라가 죽은 연인한테 키스하던 장면은 생각이 안나시나요
    아무것도 가진거 없는 사내가 폼나게 살아보고 싶어서 사기치고 결혼하고 자기가 원하던 삶에 다가간듯 보였지만 결국 죽임을 당하죠
    서울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ㅠ

  • 20. tv에서 보기 낯선
    '23.5.21 9:00 PM (219.254.xxx.98)

    서울에 달동네 그것도 94년도의 시대상(거리가 조금 있을 법하나) 진짜 서울에 꿈을 안고 시골에서 너도나도모여든 극빈한-서민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인데, 김운경 작가 자신도 시골에서 상경하여 방송국으로 들어와 겪은 그 세계 풍속도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한 듯 그린 드라마인데, 거기 한선규라는 인물이 문학적으로 비유하자면, 악당소설이라해야겠죠. 피카레스크? 문학 쟝르 정도로 기억하는데, 중퇴 중졸로 서울에 제비,사기꾼으로 건물 한 채 올리겠다가 꿈이라해야할텐데....지금 생각해보면 가식이나 허상이 아닌 인간의 욕망을 정확히 그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 대비되는 춘식이라는 한석규 동창 최민식의 인물설정도 참 재미있는데요. 우직하고 순박하고 정직한 8:2 가르마를 한,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는 한석규에게 500정도를 빌려줬던가? 청탁개념으로 줬던가 그랬는데 그게 사기였다는 거 알고 빚받으러 같이 살게됐죠. 채시라 영숙이는 상고 졸업하여 동생들 뒷바라지하는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으나 그때 이웃인 제비-한석규에게 순정을 바치는 설정, 아마 나쁜 남자에게 휘둘리는 순진한 여자들의 나약함이나 순정...같은 걸 실감나게 그린 걸 보면 김운경이란 작가 인간을 제대로 볼 줄 알았네요. "곧 오랫동안 부어 온 적금 타면 그거 줄 테니,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고 " 하던 채시라...한석규는 다른 제비짓은 해도 그래도 영숙이에게 돈은 받을 수 없었던 인간적인 사기꾼이었나 봅니다. 그런 채시라를 좋아했던 춘식이...그리고 서울로 상경해 술집에도 나간 적 있지만 알고보면 자신도 별다른 용쓰는 재주 없어 산동네에 모여 살게 되고, 춘식이를 좋아해서 자신을 거둬달라고 춘식이와 농산물 가게를 꾸려나가던 김원희 역할 등등...마지막에 한석규가 같은 패였던 꽃뱀과 무리들을 배신하여 급습당하여 죽을 때, 연탄재가 쌓인 더미에서 죽어갈 때 채시라가 울던 모습...등....꿈을 안고 모여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에서 살아남으려 했으나 결국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아는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했던 ..이야기로 기억합니다. 김운경 작가는 전설의 고향 등을 많이 썼던 작가인데 단막 정도 등으로 생계가 안되어 포장마차도 했고, 결국 자신의 생애를 던지다 시피한 작품인 서울 뚝배기를 지나 서울의 달에서 정점을 찍고, [옥이이모] 등에서 홈런 연타쳤고 그 이후 '파랑새는 있다' '도둑의 딸' 등으로 소재 등의 반복이 이어지다 '유나의 거리' 등에서 다시 조금 부상했는데요. 서울의 달로 아마 최고의 자신만의 입지를 굳혔다고 봐야합니다. 김수현 드라마 작가가 늘 자신이 동경해온 재벌가의 생활과 그들의 비화를 소재로 그리고 머리폭탄 맞은 여자들& 중상류층 여성들의 사랑이나 집착 등을 자신의 언어로 그려 승승장구한 시기였고 그 외에는 다른 드라마 세계가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는데....서울의 달 연출자도 당시에 김운경 작가와 서로 세계나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통했다는 후문...아마 얼마 전 연출자는 돌아가신 걸로 기억합니다.

  • 21.
    '23.5.21 9:21 PM (14.50.xxx.28)

    김운경 작가님 작품은 서민들이 주인공이죠...
    악인도 선인도 없는 다들 조금씩 이기적이고 조금씩 찌질한 보통사람들이 주인공... 너무 좋죠

  • 22.
    '23.5.21 9:21 PM (14.32.xxx.215)

    채시라 한석규 최민식 김원희가 상당히 상징적이에요
    최가 채를 좋아하는데 그거 너무 불쾌하고 싫었던 채가 밤에 둘 불러내서 두드려패기까지 하죠
    자기는 집안좋고 인물좋은 정성모한테 결혼할거라고 착각한거죠
    그러다가 한석규한테 빠지고...결국 회사 잘리고 야채트럭 몰게되고
    최민식은 또 김원희 싫다고 개무시...어찌어찌 결혼해서 채시라 야채 받고 김원희가 갑의 위치에서 내려가보는 구조
    결국 사람은 자기 분수를 모르고 덤비다가 인생 꼬이고 막장된다는거 잘 보여주죠
    대강 눈높이만 맞췄어도 김해숙 부부처럼 아파트 하나 분양받아 서울의 달을 누릴텐데...

  • 23. ..
    '23.5.21 9:22 P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어머나.. 윗님 숨도 안쉬고 댓글 읽었어요
    너무나 궁금하고 알고싶었던 내용이에요.
    더불어 작가님 배경과 그 시대상까지요.
    너무 감사합니다. 긴글 써주시느라 시간 많이 할애하셨을텐데..

    내용을 보니 서울의달 한석규는 소설 적과흑의 쥴리앵과 많이 닮아있네요. 그렇담 채시라는 마틸드인가,
    죽은 연인의 시체의 머리를 안고 우는 결과도 비슷하하네요..
    역시 계속해서 회자되는 작품은 뭔가 다른것이 있군요.
    그저 그시대 시청률 높고 재미만 있었다면 이리 오랜 세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진 않았을테니
    역시 오늘 여기 여쭤보길 잘했어요

  • 24. ..
    '23.5.21 9:26 PM (118.235.xxx.233)

    댓글들 감사합니다. 마치 작년에 마친 드라마인것처럼 생생하게 묘사들 해주시니 신기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내용을 보니 서울의달 한석규는 소설 적과흑의 쥴리앵과 많이 닮아있네요. 야망에 불타오르는 똑똑하고 매력적인 청년이 불나방처럼 불에 뛰어들고 파멸하는..
    그렇담 채시라는 마틸드인가,
    죽은 연인 시체의 머리를 안고 우는 결과도 비슷하네요..
    역시 계속해서 회자되는 작품은 뭔가 다른것이 있군요.
    그저 그시대 시청률 높고 재미만 있었다면 이리 오랜 세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진 않았을테니
    역시 오늘 여기 여쭤보길 잘했어요

  • 25. 14님 통찰력^^
    '23.5.21 9:31 PM (223.39.xxx.228)

    위에 14.32님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런것 같아요..
    사람이 분수를 알며 사는게 쉬운것 같지만
    어렵기도 하고..

    인생을 살아보니 처음에는 그럴든 가진것
    같은 위치에 있더라도
    그것이 내 분수에 넘쳤거나 허영일 경우에
    상상을 초월하는
    수단과 방법으로 신기루처럼 흩어지더라고요.

  • 26. 아뇨
    '23.5.21 9:32 PM (14.32.xxx.215)

    줄리앙은 잘 생기고 본인 능력은 좋았죠
    한석규는 가방끈 짧고 남 등칠 생각만 하는 사기꾼이에요
    채시라도 달동네 살고 학벌도 없으면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칼같이 무시하는 속물...마틸드는 귀족이기나 했죠
    택도 없습니다

  • 27. 요즘엔
    '23.5.21 9:38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제작비 줄이느라
    주인공 가족외에는
    주변 거의 모든 가정이 편모 편부로 설정되잖아요
    예전 많은 조역들의 반짝거림이 있는
    드라마가 더 재미 있었어요

  • 28. ..
    '23.5.21 9:53 PM (118.235.xxx.233)

    채시라도 속물로 나오나요?ㅋ
    모든 인물들이 복합적이고 일상의 주변인같은 설정이네요

    적과흑의 인물들과 완전히 대칭되진 않겠지만 댓글을 보니 얼핏 적과흑의 줄리앵이 생각났어요.
    적과흑도 네명의 젊은이들이 나오는데 쥴리앵의 친구가 춘섭이고.. 전재산을 털어 쥴리앵을 돕고싶어했던 쥴리앵의 친구 ,,
    제비짓하는 홍식이 어서빨리 냉수먹고 속차리길 바랬던 춘섭. ㅋ

  • 29. ㅎㅎ
    '23.5.21 10:02 PM (14.32.xxx.215)

    솔직히 채시라 진짜 재수없었어요
    채시라가 연기가 좀 딸려서 그걸 귀신같이 표현 못한것 같아요
    제랄 필립 생각나네요

  • 30. ㅇㅇ
    '23.5.21 10:28 PM (222.252.xxx.174)

    저 드라마 제대로 본 거 한편도 없는데
    이 글이랑 댓글들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유튜브로 2화랑 3화 보고 왔어요(1화는 못 찾아서ㅜㅜ)
    인물들이 다 개성있으면서도 한번쯤 본 것 같고
    대사들도 찰떡같고 ㅎㅎ
    그리고 배우분들 연기가 대단하네요
    앞으로 볼 회차가 많이 남아서
    기대되고 행복해요

  • 31. ..
    '23.5.21 10:59 PM (118.235.xxx.233)

    근데 궁금한게 저 드라마가 94년작이고 배경도 94년인건가요? 94년에 방영했지만 과거가 배경인건가요?
    제가 알기론 카바레, 제비, 그런건 중동붐 있던 80년대라고 들었는데. 당시 중동으로 일하러 간 남편이 보낸 돈으로 춤바람 난 부인들이 가정 버리고 도망가거나 해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었었단거 기억이 나는데..
    그리고 제 기억 속 90년대는 서울의달 속의 배경하곤 좀 다른데.. 그 배경은 7,80년대 같아요.
    궁금하네요.. 서울의달의 시대적 배경이 방영 당시인 90년대였는지.

  • 32. 카바레
    '23.5.21 11:03 PM (223.62.xxx.185)

    제비는 아직도 있답니다
    홍식이 죽은 시점이 94년이니 아마 몇년전부터 시작이겠죠
    저도 제가 알던 94년하곤 좀 달랐지만 달동네니까요
    윤미라 커피숍보면 당시 믹 생기던 커피전문점하고 비슷해요

  • 33. 배경은
    '23.5.21 11:09 PM (218.48.xxx.80)

    당시 90년대였어요.
    93, 94년쯤에 신토불이 컨셉으로 우리농산물 가게가 실제로 많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최민식 가게)

    서울의 달은 문학작품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리얼리즘 문학의 계보를 잇는 명작이었어요.

  • 34. 배경은
    '23.5.21 11:11 PM (218.48.xxx.80)

    90년대 초부터 노래방이 열풍이었구요.
    미술선생님이 노래방서 노래부르는데 윤미라가 열심히 안 듣는다고 신경질내던 장면 정말 너무 웃겼어요.

  • 35. 영통
    '23.5.21 11:16 PM (124.50.xxx.206)

    그리고 꽃뱀 홍진희 여기서 참 이뻤어요

  • 36. ..
    '23.5.21 11:21 PM (118.235.xxx.233)

    아~ 배경도 대략 방영 당시군요.
    맞아요. 노래방 나오고 하면 90년대겠네요.
    그럼 박용건은 7,80년대 한창 캬바레 붐일때 활동하다
    퇴물이 된 늙은 제비인거군요.ㅋ

  • 37. 마른여자
    '23.5.22 12:35 AM (117.110.xxx.203)

    재밌게봤더기억이



    옛날드라마가 그립다

  • 38. ㄷㄱ
    '23.5.22 12:59 AM (211.234.xxx.230)

    제 인생 드라마. 마지막에 힌석규 죽는 비극이라 넘 충격 받앆오요. 당시만 해도 티비 드라마는 다 해피엔딩. 조연들도 다 재밌었어요. 춤선생인가도 나오고.

  • 39. ..
    '23.5.22 2:07 AM (182.220.xxx.5)

    김용건 퇴물 제비 맞아요.
    배경은 달동네인데, 인물들이 현실적이었어요.
    성공의 꿈을 품고 도시에 왔으나 그 일상이 쉽지 않은 것에도 많은 시청자가 공감했을 것 같고요.
    어릴 때 본거라서 스토리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소시민의 삶과 애환을 잘 녹여냈다는 이미지로 기억해요.
    한석규, 최민식이 먼저 기억나고요.

  • 40. 역사적
    '23.5.22 7:34 AM (223.38.xxx.2)

    사료 가치가 있는 드라마에요.
    토지의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주인공인것처럼
    이 드라마도 그럿듯

  • 41. ;;;
    '23.5.22 8:16 AM (211.44.xxx.116) - 삭제된댓글

    김용건은 왕년이 화려했던 퇴물제비이고
    90년대가
    제비들의 무대가
    캬바레에서 골프장으로
    옮겨지는 시기였나봐요~
    한석규가 요즘은 캬바레보다는
    골프장이라며 골프장 가서
    이미지에게 접근해요~

  • 42. gg
    '23.5.22 11:12 AM (203.142.xxx.241)

    전 미술선생님(백윤식), 주인집 딸(윤미라) 커플과 김용건씨가 좋았어요.
    김용건씨는 늙은 제비로 나왔는데 한때 빛나던? 시절도 있었겠지만
    현재는 퇴물이 되어 쪽방에서 인형눈 붙이는 부업을 하죠.
    동네 꼬마랑 친구먹고 주고받는 대화가 기억은 안나지만 재밌었고
    긴 와이셔츠를 여름엔 동강 짤라서 반팔로 입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술선생님은 사기꾼인줄 알았는데
    이글거리는 눈으로 저세상 멘트를 날릴때면.. ㅋㅋㅋㅋ
    학생들 비누 작품 쓰라고 가져오기도 하고 알콩달콩...나쁜 남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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