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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테두리 낡은 명품가방 들고다니면 없어보이나요?

빈티지 조회수 : 6,246
작성일 : 2023-05-13 17:14:56
저는 1인 사업자로 공간디자인하고있는 사람인데요..직원이 없고 집에서 컴으로 작업하니 비용이 많이 나가지않아 수익이 꽤 되는편입니다.
제가 정말 자주 들고다니는 구찌숄더백이 있는데요.편하고 익숙하고 수납도 좋아서 다른 가방엔 손이 잘 안 가고 주구장창 이것만 들다보니 테두리가 많이 낡았어요ㅎ
현장에도 막 들고다니니 더 닳아지기도 했고요..
오늘 미팅때문에 건축사(꽤 세련된 여자분)를 만날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그러시네요. 여유도 있으실텐데 어울리는 멋진 가방 하나 드시지 그러세요~ 저는 넘 낡은 거 들면 좀 초라하더라구요..라면서....
아, 저 이게 저한테는 반려가방?같은 느낌이라서요ㅎㅎ이랬는데..
괜히 신경쓰이네요....
IP : 115.89.xxx.5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13 5:19 PM (114.93.xxx.186)

    그 여자분 선넘었네요.
    그리 보기 싫으면 하나 사주던가

  • 2. 너무
    '23.5.13 5:21 PM (211.245.xxx.178)

    헤진 가방은 명품이든 싸구려든 좀 그렇지요.ㅎ
    저도 반려견같은 쌈지가방 있는데 너무 낡아서..
    그래도 입밖으로 그런말을 내지는 않지요.ㅎ

  • 3. 음...
    '23.5.13 5:21 PM (188.149.xxx.254)

    그 분이 아주 좋은 말을 해주셨네요.
    남들같으면 속으로 흉이나보고 원글 낮잡아보고 아무말 안하죠.
    그분과 좀 친한가보네요.

    내가 읽어봐도 직업상 만나는 분들 앞에는 좀 내보일수있는 그런 가방과 옷을 차려입고 가야하는것 같아요.

    낡은 가방은 반려가방이니 시장갈때나 편하게 가고싶을때 들고가고요.

  • 4. ㅇㅈㅇ
    '23.5.13 5:23 PM (58.234.xxx.21)

    그사람 외모는 세련됐을지 몰라도
    매너는 참 저렴하네요

  • 5. 미팅이니까
    '23.5.13 5:25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낡은 가방을 스스럼없이 들고 온 것에 대한 느낌을 말한것 같아요. 그 건축사는 세련된 차림새로 왔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세련된 차림을 하려는 성의를 보이지 않은거죠. 누구나 세련된 차림을 하는데는 노력이 필요하죠. 비지니스 미팅이라면 낡은 가방보다는 낡지않은 수십만원짜리 국산 가방이 나았을것 같아요

  • 6.
    '23.5.13 5:26 PM (121.159.xxx.222)

    수선이라도 싹 해서 들면 좋긴하죠.
    누가 그러더라구요
    편한거 편한것만 찾지말고

    어떤상황이건 첫사랑과 갑자기 만나도
    부끄럽거나 후회되지않을 옷이 아니면
    입지말라고
    꼭 정장을 입으라는게 아니라
    잠잘때 잠옷을 입는거나
    집에서 츄리닝을 입는건 당연한데
    그걸 깔끔하고 멋지게 골라입으란거죠

    그렇지만 남한테 직접 언급하는건 실례라고생각합니다.

  • 7. ...
    '23.5.13 5:27 PM (39.7.xxx.115) - 삭제된댓글

    찢어진 신발 신고 사진 찍힐 정치인들도 있는데요 뭐

  • 8. ...
    '23.5.13 5:29 PM (39.7.xxx.115) - 삭제된댓글

    찢어진 신발 신은 정치인들 사진 생각하면
    가방 좀 낡은 게 어떤가 싶네요

  • 9. 뭐래??
    '23.5.13 5:30 PM (220.122.xxx.137)

    그 여자분 선넘었네요.
    그리 보기 싫으면 하나 사주던가222222

    그사람 외모는 세련됐을지 몰라도
    매너는 참 저렴하네요 22222


    그런데 원글님~

    공간디자인은 조경전공이시죠?

    고딩맘이라 알고 싶어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 )

  • 10. ....
    '23.5.13 5:34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세련된 것 좋아하면 본인만 그렇게 차려입고 새 가방 들면 되지
    다른 사람 차림새를 무슨 자격으로 지적한대요? 생각은 할 수 있어도 입밖에 내는 건 무례한 거죠.
    그 사람 겉치장에 비해 매너는 너무 후지네요.
    껍데기에 치중하는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 11.
    '23.5.13 5:3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그분말 너무 고깝게 안 들을 것 같아요. 사장은 결국 그 자체가 그 회사의 이미지를 만들어요. 거래처들이 소박한 모습보다 갖춘 상대를 더 원해요. 제 친구도 사업하는데 의복,가방,차량에 신경써요. 그게 다 사업 수주와 관련되는 것도 맞고요.

  • 12. ..
    '23.5.13 5:35 PM (121.162.xxx.59)

    좋게 보면 허세없고 엄청 절약하는 사람이구나 속으로만 생각할듯한데
    대놓고 바꿔라마라 말하는 건 실례맞죠
    찐친 정도면 얘기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저도 tpo에 맞게 차림하는걸 더 좋게 평가하긴 해요
    멋진걸로 몇개 사서 돌려가며 들고 다니셔요

  • 13. ..
    '23.5.13 5:39 PM (182.220.xxx.133)

    이게 한끗차이예요.
    빈티지 패션이냐 빈티나고 없어보이는 패션이냐
    쥬얼리랑 헤어 신발 의상 등 어딘가는 힘이 들어가서 패션센스가 있어보여야지만 구제옷을 입든 낡은 백을 들던 빈티지 스럽게 되요.
    전체적으로 안꾸미신게 아닌가 싶네요

  • 14.
    '23.5.13 5:39 PM (49.169.xxx.39)

    전 낡을때까지 들고다니고싶은 가방 있었음 싶어요
    낡은가죽이쁜데

  • 15. 럭키백
    '23.5.13 5:40 PM (211.248.xxx.147)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계약성사하려할때 드는 럭키백아니면...단정한 외모도 비지니스의 능력중 하나니까요

  • 16. 낡은
    '23.5.13 5:42 PM (58.231.xxx.67)

    낡은 신발 가방 무릎나온 바지
    빛바랜 검정옷들
    특히 신발과 가방은 쫌 그렇죠
    낡은 옷은 패션이라고 하지만
    신발은 중요하죠 무조건 신발은 낡으면 버리세요
    가방도 ㅜㅜ 마찬가지~ 시절에 너무 뒤떨어져 보여요
    꼰대처럼 보이구

  • 17. ㅇㅇ
    '23.5.13 5:48 PM (121.161.xxx.74)

    비슷한 걸로 명품 몇개 사서 돌려가며 들고 다니세요
    사실 요새 누가 헤진거 들고 다니는거는 못본거 같아요
    원글님이 여유 있는 분인 줄 아니까
    그런말 하는거죠
    정말 없는 사람한테 말했다면 그 건축사는 싸패죠 ㅎㅎ

  • 18. illillilli
    '23.5.13 5:49 PM (182.226.xxx.161)

    저도 낡은건 좀..수선하시던지 새로 사면 되죠 뭐 안타까웠나보죠 가방때문에 이미지가 깍이는게요

  • 19. ㅇㅇ
    '23.5.13 5:55 PM (119.194.xxx.243)

    오래 전 모델은 상관없는데 테두리가 낡은 가방은 쫌 그러네요.
    대놓고 말한 건 매너 없지만 헤진 가방은 솔직히 왜저러지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어요.

  • 20. 빈티지
    '23.5.13 6:02 PM (211.36.xxx.66)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누구를 보더라도 예쁘네, 멋지네.. 박학다식하네..같은 느낌으로 바라봐왔지 무엇을 들고있고 입고있는지는 신경을 잘 안 쓰는 편이라 저도 일만 잘해주면 된다는 생각이 먼저였던 것 같아요...
    비지니스나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신경을 써야겠네요^^

  • 21. ㅇㅇ
    '23.5.13 6:03 PM (118.235.xxx.97)

    명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헤진 가방은 없어 보여요.
    모르는 제 3자가 보기에는 정말 쥐어짜서 명품백 하나 사서 뽕 뽑는 느낌이라 짠하게 보일수도 있잖아요.
    굳이 그런 시선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 22. ㅇㅇ
    '23.5.13 6:03 PM (222.107.xxx.17)

    일반적인 가방 낡은 거 들고 다니는 건 소탈해 보이거나
    차림새에 신경 안 쓰는 사람이구나 그러려니 하는데
    명품 가방 낡은 거 드는 사람 보고는
    명품이라서 저렇게 낡았는데도 드는 건가?
    새 거 살 여유는 없는데 명품은 들고 싶은 건가?
    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더군요.

  • 23. 빈티지
    '23.5.13 6:05 PM (211.36.xxx.66)

    위에 고등맘님, 전 조경전공은 아니고 유니버셜 디자인 전공입니다^^
    실내외 공공시설관련 디자인합니다

  • 24. 일반인 시선에서
    '23.5.13 6:20 PM (180.68.xxx.158)

    판단할 일은 아니구요.
    비쥬얼이 최첨단인 직업인들 대하실텐데…
    이참에 편한걸로 하나 바꾸세요.
    허세에 뭐네 그런측면은 아닌듯해요.
    저도 디자인쪽이라 실무 볼때는 머리 올백에 트레이닝복에
    어그 슬리퍼 신고 작업하지만,
    유관업체 미팅때는 세미 정장에
    좋은 구두, 좋은 신발, 피부 관리까지 180도 바뀐 모습으로 임합닉다. 저도 대표이사이기도 해서요.
    실제로 사업용 자금 대출도 쉽게, 최대치를 받기도 했네요. 신용만으로…
    저는 그분말 너무 고깝게 안 들을 것 같아요. 사장은 결국 그 자체가 그 회사의 이미지를 만들어요. 거래처들이 소박한 모습보다 갖춘 상대를 더 원해요. 제 친구도 사업하는데 의복,가방,차량에 신경써요. 그게 다 사업 수주와 관련되는 것도 맞고요.2222222동의해요

  • 25. 지나가다
    '23.5.13 6:21 PM (220.78.xxx.247)

    이상하네..
    저는 반대로
    님 같은 분이 낡은 명품 가방 들고 다니면 더 멋질 것 같은데요

  • 26. 고딩맘
    '23.5.13 6:30 PM (220.122.xxx.137)

    원글님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친한 언니 남편분이 조경전공으로 사업하시는데
    도시 공공기관 디자인 이야기를 하셔서 진로 관련해 고민 중이었어요. 자격증으로 후에 개인 사업 할 전공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문의 드렸어요.
    죄송한데요, 혹시 조경으로 관련 사업으로 고딩 진로에 도움말씀 한 문장만 좀 부탁드려도 될지요?

  • 27. ....
    '23.5.13 6:54 PM (182.209.xxx.171)

    세상의 70프로 정도는 보이는것만 보고
    그 이면에 뭔가가 있을거라 생각 못하는 사람들이예요.
    사적인 자리에는 그 가방 들고 다니고
    비지니스 자리에 들고다닐 가방 옷차림은 딱 맞춰서
    준비해두세요.
    언제라도 입고 가게

  • 28. ㅁㅇㅁㅁ
    '23.5.13 6:54 PM (125.178.xxx.53)

    디자인일 하시는 분이라면 좀 신경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복장도 업무의 연장 아닐까요

  • 29.
    '23.5.13 7:05 PM (218.157.xxx.171)

    원래 중요한 조언은 선을 넘기 쉬워요. 그래서 대부분 안하고 마는데 그럼에도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고마운거죠. 기분이 나빠도 조언을 받았을 때 겸허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받아들일 지 결정하는 건 내 삶에 굉장히 좋은 태도지요. 디자인 회사 대표라면 외양과 옷차림도 자기 브랜드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어요.

  • 30. 쓸개코
    '23.5.13 7:21 PM (218.148.xxx.193)

    친구도 아니고.. 업무적으로 아는 사람이 그런얘길 하는건 선 넘은건데요..
    얘기 들은김에 하나 사셔도 좋죠.

  • 31. ㅎㅎㅎ
    '23.5.13 7:26 PM (211.58.xxx.161)

    패션디자이너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떤종류던가ㄴ에 디자이너라고하면 으레 기대하는 뭔가가 있는데 빈티나면 신뢰성?전문성도 떨어지게 느껴져요
    내실력좋으면그만이지도 맞지만 똑같은결과물에도 뭔가 세련된사람이 하면 더 멋져보이는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분말 매너없지만 새겨듣기도 하셔야할듯
    사실 그런말해주는사람 없어요 다들 속으로만 생각하고말지요

  • 32. 디자인
    '23.5.13 7:32 PM (220.73.xxx.136)

    저도 디자인 업무를 잠깐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분은 안타까운 마음에 조언해주신것 같아요.
    워낙 디자인쪽은 보여지는것이 중요하잖아요.
    실력있는분이 사소한 부분으로 이미지 깎여
    좋은의도로 말씀하신것 같아요.
    남의 평가는 좀 쓰리긴하지만
    잘 받아들이면 자기발전이 되죠.

  • 33. ㅇㅇ
    '23.5.13 7:32 PM (211.196.xxx.99)

    디자인 회사 대표라면 외양과 옷차림도 자기 브랜드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어요 222

    원글님 타인의 조언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마인드가 훌륭하시네요.

  • 34. 맞는말씀
    '23.5.13 7:41 PM (211.234.xxx.85)

    디자인 계열은 꾸밈이 중요하대요
    좀 더 잘나가는 냥 차도 고급 옷도 고급 백도 고급이어야

  • 35. ㅇㅇ
    '23.5.13 7:50 PM (223.62.xxx.161)

    디자인 계열이건 뭐건 그게 뭐 그리 중요한지
    개인적으로 헤진 가방 들고다니는 사람 뭔가 겉치레 없어보이고 멋져보이던데

  • 36. ..
    '23.5.13 7:54 PM (218.146.xxx.181)

    테두리 낡은 가방보단 차라리 브랜드 없지만 저렴하고 깔끔한 가방이 나아요.. 디자인 제품도 아니고 흔한(?) 명품 가방을.. 다 낡을 때까지 드는 건 없어보이죠...

  • 37. 하다못해
    '23.5.13 7:55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미용실의 디자이너들 중에서 제일 이쁘게 자신을 완벽히 꾸미고있는 미용사가 제일 똘똘하니 머리 잘 만져줘요.
    그게 손님을 맞는 자세와도 맞닿습니다.
    큰 미용실에서는 새끼 미용사나 시다들까지 빡빡 갈구잖아요. 머리에 힘 빡 낳으라구요.
    美자 들어가는 직업군에 계신분들이 왜 자신을 빡시게 꾸미겠나요.
    나 자신도 꾸밀줄 모르는데 남을 (사람이든 물건이든 공간이든) 잘 꾸밀수나 있겠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 38. 지인,아는 언니는
    '23.5.13 7:58 PM (118.235.xxx.3)

    유명한 곳들, 대분분 사람들이 아는 곳들( 전국) 계약 해서 하고 직원들 꽤 있는 회사 대표, 엄청 부자인데
    화장 안 하고 에코백 들고 다녀요. 누가 뭐라 말 하지 않고요.
    그 여자분이 선 넘는거죠.
    기본적인 매너가 결여된겁니다.
    겉 꾸밈에 치중하는 사람들 중에 기본 매너가 부족한 분들 많아요.

  • 39.
    '23.5.13 8:06 PM (223.62.xxx.161)

    속물근성 너무 싫다.
    남이사 뭘 들고 다니던 ㅎ

  • 40. 글쎄요
    '23.5.13 8:16 PM (211.250.xxx.112)

    내가 갑이고 대표라면 에코백을 들겠지만 그게 아니고 고객을 만나는 자리라면, 당신과의 만남을 위해 외양에도 신경썼다는 인상을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돈이 없어보인다가 아니라 성의 없어보일수도 있죠.

  • 41.
    '23.5.13 8:20 PM (62.254.xxx.144)

    저도 무례하다고 생각들어요. 한국처럼 남에게 너무 신경쓰면서 살아야하는거 피곤하네요. 해외생활 30년 이고 거래처 사장이 몇십년된 가죽 서류 가방들고 나타났을때 차무멋았다. 그분의
    직장연륜이 묻은 가방이네 이런 생각이 들던데. 남의
    가방에 저렇게 입찬소리하는 사람의 머리속은 어떤지 궁금해요.

  • 42. .....
    '23.5.13 8:21 PM (65.202.xxx.22)

    굉장히 무례하다고 생각하는데 댓글들 의외네요

    친구나 가족은 그런조언 할 수 있지만 일적으로 만난 사이에서 좀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이야기인가요? 아무리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라도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만약 쩝쩝대고 먹었다고 해도 그게 남들보기 안좋으니 대표정도 되느시는데 조금 조심하시는게 도움되실거에요 저는 이정도 급 무례라고 생각하는데요

    원글님이 그런 무례한 이야기조차도 화내지 않고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으시다니 정말 괜찮은분인거 같아요 익명이니 다들 백정도는 갖추는게 좋겠다고 진심으로 조언하는거니 참고하시고 그분은 무례한거 맞으니 기분나쁘셔도 됩니다

  • 43. 어익후
    '23.5.13 9:36 PM (223.62.xxx.160)

    정신 나간 사람이네요,
    그런 소릴 왜 해요
    그런 감상? 평가? 를 나눌 사이도 아닌데,
    물어보지도 않은 평가를 왜 하죠?
    프로답지 않게 일로 만난 사람한테 무슨 헛소린가요.

    그건 니 생각이니 네 뇌에 고이 잡아 둬야지
    입이랑 뇌랑 따로 노나보네요
    웃기네요
    그런 사람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어이없어서
    큭, 눼에?? 하고 헛웃음 나올듯요.
    어디 동네 지인이랑 사우나에서 만나도 안 할 소릴

  • 44. 사람따라다름
    '23.5.13 9:42 P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그 분이 아주 좋은 말을 해주셨네요.
    남들같으면 속으로 흉이나보고 원글 낮잡아보고 아무말 안하죠.
    그분과 좀 친한가보네요.22

    원글님도 (보기보다) 돈 잘 번다고 쓰신 것 보면
    사람 눈 신경 쓰는 편이시니
    좋게 받아들여도 될 듯요.

  • 45. 디자인하면
    '23.5.13 9:48 PM (116.32.xxx.155)

    그 분이 아주 좋은 말을 해주셨네요.
    남들같으면 속으로 흉이나보고 원글 낮잡아보고 아무말 안하죠.
    그분과 좀 친한가보네요.22

  • 46. ..
    '23.5.13 9:53 PM (173.73.xxx.103)

    보이는 거로 평가하는 거 맞네요 저도..

    저도 디자인 직군들 많이 만나는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나이 고하 불문하고요
    디자이너가 스타일리시해 보이면 좀 신뢰가 가는데
    앞치마에 호호아줌마처럼 나타면 결과물 나올 때까지 좀 불안해요.
    호호아줌마가 에르메스를 들던 말던 그런 건 상관없이 스타일이요.
    스타일리시한 사람도 자라를 입었건 h&m을 입었건 그건 상관 없어요. 얼마나 깔끔한지 정도죠 뭐.

    님 가방이 구찌건 쌈지건 상관없이 낡고 퍼진 게 걸렸을 거예요.

  • 47. ㅇㅇ
    '23.5.13 10:49 PM (218.53.xxx.98)

    그런 말 들었다해서 자존심 상하거나 기분 나빠지지않을 만큼
    님이 여유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하는 말 같은데요.
    그냥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새 가방을 사거나 그런 건 그냥 님 마음
    내키시면….

  • 48. 동감
    '23.5.14 12:14 AM (59.25.xxx.224)

    일반인 시선에서 판단할 일은 아니구요.
    비쥬얼이 최첨단인 직업인들 대하실텐데…
    이참에 편한걸로 하나 바꾸세요.
    허세에 뭐네 그런측면은 아닌듯해요.
    저도 디자인쪽이라 실무 볼때는 머리 올백에 트레이닝복에
    어그 슬리퍼 신고 작업하지만,
    유관업체 미팅때는 세미 정장에
    좋은 구두, 좋은 신발, 피부 관리까지 180도 바뀐 모습으로 임합닉다. 저도 대표이사이기도 해서요.
    실제로 사업용 자금 대출도 쉽게, 최대치를 받기도 했네요. 신용만으로…
    저는 그분말 너무 고깝게 안 들을 것 같아요. 사장은 결국 그 자체가 그 회사의 이미지를 만들어요. 거래처들이 소박한 모습보다 갖춘 상대를 더 원해요. 제 친구도 사업하는데 의복,가방,차량에 신경써요. 그게 다 사업 수주와 관련되는 것도 맞고요.2222222동의해요33333

  • 49. happ
    '23.5.14 12:19 AM (175.223.xxx.158)

    디자인 감각을 본인에게는 안쓰나 싶죠
    빈티지가 헤진 걸 의미하진 않을텐데
    낡은 느낌이 주는 연륜을 스타일리쉬하게
    매칭해서 멋으로 승화시키는 거지
    대놓고 헤진 건 좀...

    그리고 디자인쪽은 본인 이미지메이킹이
    우선이지 않나요?
    고객입장에서 딱 봐도 감각있는 디자이너구나
    포트폴리오도 마음에 드네~ 하고 일하고 싶지
    포트폴리오는 괜찮은데 저 사람이 했다고?
    갸웃거려지는 경우는 좀 신뢰가 백프로는 안가요 ㅎ

  • 50. ...
    '23.5.14 2:24 AM (1.241.xxx.7)

    저도 사업하지만 틀린말 한건 아니예요.. 사업하는 사람은 보여지는것도 신경써야하죠 사업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51. ...
    '23.5.14 5:50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세요. 내가 좋아하는 가방이다~ 이런 태도는 서로 용인하는 친구들끼리에서나 허용되는 겁니다.
    저런 말해준 사람에게 고마워하진 못 할 망정 무례하다 마음대로 입고 들고 신고 다니라는 댓글들은 사는 수준이 뻔한 열등감 덩어리들이에요.

  • 52. wii
    '23.5.14 8:38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일반 가방이 낡은 건 검소한가보다 생각하는데 명품가방 낡은 거 들으면 좀 없어보이긴 합니다.

  • 53. wii
    '23.5.14 8:42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디자인 쪽이라니 낡은 명품가방이 멋이 철철 흐르지 않는 이상 직업적 신뢰감 저하도 있을 수 있겠고. 일반 가방 낡은 건 검소한가? 할텐데 명품가방 낡은 건 없어보이긴 합니다. 저런 상태여도 명품이라고 들고 싶어하나 그런 느낌요.

  • 54.
    '23.5.14 8:43 AM (39.117.xxx.171)

    그런말은 남이 하면 기분나쁜 말이긴한데 사업하신다니 틀린말도 아니라서..
    원래 사람들은 입에 좋은 약은 몸에 쓰다고 듣기싫어하잖아요 저포함

  • 55.
    '23.5.14 9:30 AM (123.100.xxx.38)

    그 사람이 무례하고 선넘은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거 아니까 그냥 명품이든 아니든 새거 하나 장만해서 미팅때마다 들것 같아요 저라면. 다세 말하지만 예의에 어긋난다고 인정해서가 아니라 그냥 맞춰두는 의미에요. 사는 수준이 뻔한 열등감 덩어리라뇨.

  • 56. ..
    '23.5.14 10:21 AM (112.206.xxx.49)

    저는 물건을 낡을때까지 들고 다니는 사람 멋있어요 뭔가 물건의 주인에게 소중하거나 의미있는 물건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댓글들 놀랍네요.. 한국 사람들은 겉모습 진짜 많이 보는거 같아요

  • 57. 윗 님
    '23.5.14 4:53 PM (188.149.xxx.254)

    직업상 만나는 사람인데
    낡은 옷차림 아무렇게나 만나는게 지금 겉모습 본다고 할수있는 문제입니까.
    못배운거죠. 예의없음 이고요.
    지금 자신의 일거리를 내 줄 사람 앞에 가는 겁니다.
    근데 원글처럼 저리 추레하고 입고가면 그게 뭡니까.
    하다못해 마트에서 판매하는 판매원들도 깔끔하게 사람들 보기좋게 꾸미고 서 있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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