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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등록하려는데 겁나네요. 용기 주세요^^

하늘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23-05-08 09:15:08
주말에 수영복, 수모, 수경 샀어요.
수영은 꼭 하고 싶었는데
젊었을때 한달 다니고 포기한적이 있었어요.
젊은 시절에도 포기했는데 50대에 잘 할수 있을지
막상 등록하려니 잘 할수 있을지 겁이 나네요.

근력도 부족하고 힘도 부족하고
물도 무서워하고 추위도 많이 타고
운동신경도 떨어지고 제가 그래요.
이런 분들도 잘 하시나요?
용기 주세요.^^
IP : 211.234.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8 9:21 AM (121.160.xxx.11)

    수영은 실력이 아주 천천히 늘어요.
    반년 정도 지나야 이것 저것 약간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50 넘어서는 이만한 운동이 없어요
    근육과 관절에 좋아요.
    추위는 저의 경우는 한 1년 지나서야 적응 되더라고요

    수영장 물에서는 빠져 죽지 않는다, 사람의 몸은 물에 꼭 뜬다! 정도만 기억하셔요.

  • 2. ㅇㄹㅇ
    '23.5.8 9:22 AM (211.184.xxx.199)

    근력없는 내년이면 50대 말씀드릴게요
    물 두려움은 아직 극복되지 않았고
    잘 뜨지 않고 발차기도 안되지만
    일단 재밌어요~
    내가 물에 몸을 던질 수 있다니...그것만으로 감격!!
    진도가 너무 빨라 따라갈 수가 없어
    초급 한번 더 들으려고 해요~
    제가 다니는 곳은 초급이 찐초보들이 한명도 없더라구요
    키판 빼고 자유형 다 가능한 분들이 오셔서
    저랑 실력차이가 너무 많이 났어요
    어릴때 배웠던 분들은 쉽게 뜨고 발차기 하면서 전진하더라구요
    빠지지마시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목표로 잡고
    하루 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물과 친해진 나를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요즘 유투브도 많으니 호흡법 영상 많이 보시고
    수시로 연습하세요
    제가 한달 해보니
    호흡, 힘빼기, 코어근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 3. ...
    '23.5.8 9:23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일단 해보시고 몸에 맞는다 싶으면 계속 하시길 권해요. 저는 두통과 비염으로 몇 개월 하다가 중단했어요.

  • 4. 레베카
    '23.5.8 9:47 AM (14.35.xxx.185)

    30대에 수영강사가 저같은 사람 처음봤다고할 정도로 정말 못했어요..
    40에 다시 시작했는데 뭐.. 달라질 건 없더라구요..
    50됐는데 그동안 같이했던 사람들 다들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저만 남았네요..
    못해도 매일가면 느는게 수영이예요.. 그냥 운동하러간다고 생각안하고 씻으러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강사수업도 중요하지만 유툽보고 많이 배우더라구요

  • 5. 지나가다
    '23.5.8 9:59 AM (125.134.xxx.202)

    아침에 수영하고 오니 이 글이...
    딱 2년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시작해서 사람없을 때 거의 1대1로 잘 배웠죠...
    강사가 저를 보고는 혀를 끌끌 찼어요. 너무 못해서
    일단.. 절대 빠지지 말고 다니세요. 얼굴에 철판도 까시고, 회원들 한테 먼저 인사하고
    들어가기 전에 맨몸 운동 피티를 한 서른개 정도하고 들어가면 덜 추워요
    멋지게 수영하는 모습을 자꾸 상상하면서...
    결석 안하고 다니다 보면 언젠가 50M를 가볍게 돌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

  • 6. ,,,
    '23.5.8 11:00 AM (59.10.xxx.97)

    저도 50대에 시작 빠지지 앓고 했더니 어느날 부드럽게 나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 7. ㅇㅇ
    '23.5.8 11:04 AM (1.222.xxx.228) - 삭제된댓글

    64세에 척추 수술하시고
    수영등록해서 자유형 3달만에 때고
    현재 80 세 넘었는데
    지금도 수영다니세요
    우리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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