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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할 가치가 있는 월급은 얼마일까요?

적정선 조회수 : 8,402
작성일 : 2023-04-24 00:25:54
아이가 어리니 시터비 많이 들고
직장 다니며 드는 유지비도 적지 않고
가사 도우미도 필요하고
집에서 육아 살림 하는 게 돈 버는 거라고들 하고
그치만 교육비 생각하면 버는 게 좋다 싶고
주변에선 300-400은 벌어야 수지가 맞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워킹맘하면 외식비, 옷값, 사회생활비용이 많이 드니까
솔직히 300도 남는 게 없다고 합니다
고민이네요….
IP : 223.38.xxx.6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속 가능한거면
    '23.4.24 12:27 AM (223.62.xxx.42)

    어릴때 시터비로 다 나가더라도 해야죠
    경력단절은 나중에 육체노동밖에 안남이요 ㅠ

  • 2. 긍까
    '23.4.24 12:29 AM (122.42.xxx.82)

    경력단절이 돌이킬수없으니 그 시기를 연명하는거죠
    돈이 기준이 되려나요
    좋은시터 만나시길요 화이팅입니다

  • 3. ...
    '23.4.24 12:36 AM (106.101.xxx.26)

    경단만 안되면 되는걸로 기준을 삼아야죠.
    평생 전업해도 남편한테 전업육아하는걸로 큰소리칠 분위기 아닌이상
    내 인생 내가 주인이 돼서 살기 위해
    무조건 적은 월급이라도 계속 직장 다닙니다.
    전업한테 뒤통수때리는 남편이 한둘인가요?

  • 4. ..
    '23.4.24 12:45 AM (112.184.xxx.212)

    애들 둘 어릴때 친정엄마도 시어머님도 도움1도 안되셔서ㅠ
    시터비로 제 급여가 몽땅 다 나갔었습니다ㅜㅜ
    심지어 더 마이너스였죠
    그런기간이 몇년간 지속됐었고 이를 악물다못해 잇몸이 내려앉을지경으로 버텼었지요ㅜㅜ

    지금 제 나이 60이 코앞
    지금껏 워킹맘을 하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젊을때의 제 시간과 경력을 돈과 맞바꿔 지켜냈으니까요
    노후준비는 예전에 다 끝냈구요 애들 둘 다잘키워 집사줘서 결혼시켰고 남편은 퇴직했지만 저는 퇴직연한이 없는 일이라
    남편이 집안일하고 제가 용돈을 주고있는 중 ㅋ
    여자에게 경제력은 나이들어서 더더 큰 빛을 발한답니다

    절대로 일을 놓지마세요
    아이들에게 큰돈이 들어갈때 또는 남편이 수상한?ㅜ 행동을 하게될때 모든가정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여자인 내게 경제력이 없다면......
    많이 슬퍼집니다ㅠ

  • 5. ...
    '23.4.24 12:53 AM (106.101.xxx.70)

    솔직히 저 결혼초
    25년 전에도
    여자가 월급 얼마 이하면 전업하는게 낫다 이런 말들 많이 했는데
    그건 정말 여자들을 주저 앉게 만들려는 나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업 택한 사람들의 자기 위로이기도 하고.
    어떻게든 경력 살려서 아이 좀 크고 난 다음부터 살만하다 싶을때 오는데 계속 일해야죠.
    절대 후회 안합니다.

  • 6. gma
    '23.4.24 12:53 AM (211.207.xxx.223)

    윗분 글 읽으니 돈으로 따질 수 업는 본인의 자존감을 같게 되는것 같네요

    저..그 동안 전업으로 쭉 살아왔는데..애들 대학 다 가고
    삶이 무료하기도 해서,.,,뭐 일이라고 해볼까 하니
    세상에나 알바는 나이 제한..
    거기다....능력부족 경력부족..

    그래도 명문대 나왔는데...이렇게 직장생활 안하고 전업으로 지내오니
    결국 할 수 있는일은 많지 않네요
    슬프네요

    그동안 열심히 일하신 분들.. ㅅ멋지십니다..

  • 7. ...
    '23.4.24 12:57 AM (180.69.xxx.74)

    몇년은 커리어 쌓고 퇴직금 적립한다 생각해야죠

  • 8. ...
    '23.4.24 1:00 AM (112.154.xxx.59)

    버티세요
    윗분 말대로 아무리 적게 벌어도 직장 유지하는게 좋아요
    아이는 크고 월급은 오릅니다

  • 9.
    '23.4.24 1:01 AM (116.40.xxx.176)

    최소 400이요. 아이는 엄마손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 10. ..
    '23.4.24 1:01 AM (112.184.xxx.212)

    잠도 안오고 큰껀을 몇건 해결하고 며칠 출근도 안해도되다보니
    주절주절 써보네요

    인생사
    모든걸 다 가질수는 없더군요ㅜ
    저는 죽을만큼 치열하게 살다보니ㅠ
    다른걸 버려야했었어요 따뜻한 가정적인 엄마자리요
    애들 발표회고 졸업식이고 입학식이고 소풍이고 제대로 참석한적이 없습니다 거의 해외출장중ㅠㅠ
    그럼에도 큰애 작은애가 공부욕심이 있어서 지네들끼리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그랬었네요ㅜ
    지금에야 경제력 빵빵한 엄마아빠가 뒷바라지 잘해주셔서 공부를 원없이 했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전 빵점짜리 엄마네요ㅠ

    엄마라는 자리가 세상 원하는 모든걸 다하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11. dma
    '23.4.24 1:08 AM (211.207.xxx.223) - 삭제된댓글

    지금 제 댓글을 읽어보니 오타가 있네요
    제가 술을 먹어서 약간 헤롱상태이니..오타지적..감사합니다..로..
    지울수도 없고...어쨋든./

    전 맞벌이하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12. ..
    '23.4.24 1:11 AM (218.236.xxx.239)

    위에 400. 스킵하세요. 애들 어릴때면 나이가 30초중반인데 이때 여자가 400넘게 벌려면 전문직이어야죠. 남자도 그정도 겨우벌겠네요.200벌어 다 쓰더라도 버티는게 답이예요. 그게 다 경력이 되고 연차가 쌓여 나중에 큰돈이 되는거죠.

  • 13. 200이든
    '23.4.24 1:13 AM (124.54.xxx.37)

    100이든 일을 놓지 않는게 중요합니다.애는 엄마만 키우나요 아빠도 같이 키워야죠.어느 일방이 전적으로 아이를 맡는건 바람직하지않은것 같아요.가족간의 관계에 있어서 말이죠

  • 14. ——
    '23.4.24 1:19 AM (118.235.xxx.169)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 선택권을 가진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커리어가 있고 돈을 벌고 사회에서도 역할을 하는.
    이걸 놓아버리는건 쉬운데 다기 가지고 싶을땐 내가 원한다고 다시 가지기는 어렵더라고요. 놓고 싶은 시간은 금방 가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커서 자기 시간과 모든걸 올인한 엄마보다는 자기세상이 있고 아이와 자아가 분리되고 커리어를 가진 엄마와 관계도 더 좋고 더 존경심을 가지더라고요

  • 15. tjdrhd
    '23.4.24 1:21 AM (182.212.xxx.24)

    저는 30대 중반인데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현역으로 일하세요. 위에 따듯하고 가정적인 엄마자리가 없어서 그게 마음의 빚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에요. 저는 엄마직업이 늘 자랑스럽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저희 챙기는거 생각하면서 하기 싫은 공부 열심히 할때도 많았거든요.
    게으름 피우면서 집에 누워있다가도 이렇게 추운데 출근하는
    엄마아빠는 넘 힘들거같아 ..ㅠㅠ 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고3도 재수도 잘버티고 좋은 성과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힘들게 돈버시는거 아니까 저도 절로 인생에서 무료하거나 나태한 시간에 정처없이 놀더라도 선을 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워킹맘들 절대 마음에 짐 갖지 마시고 신나게 일하세요. 태도가 귀감이 됩니다 ^-^

  • 16. 콩콩콩콩
    '23.4.24 1:26 AM (1.226.xxx.59)

    200벌어도 충분히 남는데요.
    여자가 적게벌면 남는거 없다고 집에 있는게 차라리 낫다는건...
    그냥 전업의 자기합리화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200인가요? 버틸수록 월급은 조금씩이지만 오르고요.
    성과급도 1년에 한번이나 들어오고... 이렇다저렇다한 수당 한번씩 들어올때마다 풍요롭거든요.
    아이들 어릴땐 저녁까지 먹여주는 어린이집에서 맡겨서.. 시터비 안들였구요.
    버틸수록 연차쌓여서 내 직급은 올라가... 월급도 올라가.. 아이들은 조금씩 커져서 스스로 할수있는거 늘어가...
    아이 어릴때 2~3년만 버티면....평생 워킹맘으로의 길로 들어서는거 같아요. 이때 못버틴 사람들은 전업으로 가는거고요.

    가사도우미? 안써도 집은 굴러가구요...(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구비)
    주말 오전마다 밀린 집안일하고.. 남편이랑 주말에 대청소 한번씩하면 그런대로 집 굴러가요...

  • 17. ㅇㅇㅇ
    '23.4.24 1:35 AM (187.189.xxx.55) - 삭제된댓글

    요즘 누가 이런 걱정을 하나요. 이미 집있고 남편이 돈벌지마라...그정도는 용돈주겠다 할정도 아니라면 아니죠...여전히.2.30년전 걱정을 요즘 세대도 하시는군요. 당시 집사고 직장관두고 애들 잘키웠는데 나름 후회해요. 개인적으로. 앞으로 50년은 살아야 하는데 허드렛일할 체력도 없고 하기도 싫고. 딸에게는 절대 관둘 생각말라고 합니다.

  • 18. ...
    '23.4.24 1:49 AM (118.235.xxx.130)

    그런데 애 낳을 시기에 200버는 직업이면 사실상 일용직인데요. 경력 단절이 의미도 없는 진입장벽 낮은 일이면 애 보는 게 낫죠. 의사 인턴 이런 건 특수한거니 제외 하고요.

  • 19.
    '23.4.24 2:00 AM (106.101.xxx.232)

    현실은 200벌이도 쉽지 않다는것..
    경력단절되면 다시 200부터 시작이고요.

  • 20. 엄마
    '23.4.24 2:18 AM (218.236.xxx.18)

    저희 엄마는 가정보다는 바깥일이 중심이신 분이셨는데 덕분에 큰 부를 이루셨어요. 대신 저는 엄마없는 입학식, 재롱잔치, 운동회를 감내해야 했어요. 그 영향으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독립적으로 자랐고, 모든걸 스스로 하는 어른스러운 아이가 되었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업도 가졌는데 엄마와는 대면대면해요. 함께한 추억이 없어서요. 엄마가 싸준 소풍날 김밥, 엄마가 다려준 첫교복, 비 오는 날 정문 앞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던 엄마 이런 티비에서 나오는 장면 같은 추억이요. 소풍날 김밥집에서 혼자 사가던 김밥, 비오는 날마다 졸딱 비 맞고 가던 나, 유치원 때부터 혼자 참치캔 따서 밥 먹던 나, 운동회나 재롱잔치 때 혹시나 엄마가 와줄까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던 나 이런 장면들만 문득문득 떠올라요. 엄마는 밖에서 엄마가 일해도 아이는 알아서 잘 큰다고 애기해요.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자식이 공부를 잘 하고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그게 절대적으로 옳은 선택이였을까요?

  • 21. 퇴직금과
    '23.4.24 2:26 AM (118.235.xxx.34) - 삭제된댓글

    백벌더라도 부부 국민연금이 쌓여 노후 걱정이 없겠네요

  • 22. 돈문제가 아니라
    '23.4.24 3:08 AM (142.113.xxx.170)

    나중 경력단절이 문제죠
    지금 나가서 200을 벌고 외식/시터비로 그이상 나간다고해도 일해야되요
    나중에 아이들을 위해ㅜ이만큼 희생했다 레파토리 진짜 노노인거 아시죠?

  • 23. 시야
    '23.4.24 3:42 AM (221.165.xxx.250)

    전 전업하다 자격증으로 일하게되었는데 돈은 작지만 일하길 잘했다생각됩니다 게으름피우지않고 6시부터일상생활하게해줘서 제일 고마워요

  • 24.
    '23.4.24 4:56 AM (216.246.xxx.71)

    움직일 수 있으면 나가서 일 하세요. 허드렛 일 이라고 좋아요. 단 돈백 이라도 내가 벌어와서 저축도 하고 힘이 될 수 있어야 큰소리도 칠 수 있어요. 애들은 크고, 클수록 돈 많이 들어갑니다.

  • 25. 구글
    '23.4.24 6:38 AM (49.224.xxx.8)

    교육비가 들기
    시작할때부터 맞발이ㅜ하시면 되는데
    그럼 할수있는 일이 좀 허드렛일들이죠
    그러니 아기 일때도 기존 하던일 안 놓고 계속 해야 하는거구요

    아쉬워요 울 나라 육아정책

  • 26. ..
    '23.4.24 6:38 AM (223.62.xxx.50)

    가정마다 다르죠. 직업 가지고 싶어도 불가피하게 전업이 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고, 마치 전업이 일하기 싫은데 자기합리화시키려 수지 들먹이는 거 처럼 쓰는 댓글은 참 그러네요. 전업이라고 집에서 놀지않습니다.

  • 27. ..
    '23.4.24 6:52 AM (1.227.xxx.55)

    공무원이라면 낮은 급여로 출발하더라도 시간지나 직급 올라가고 호봉도 올라가겠지만, 마냥 버틴다고 누가 직급 올려주고 연봉 올려주나요? 200이 문제가 아니라, 커리어 쌓을 수 있는 직업이면 끝까지 유지하는게 맞고, 그게 아니라면 적정선 안따질수는 없죠. 저도 아이 어릴때는 돈 벌어서 남 좋은 일 다 시킨다 싶은 생각 많이 했었어요.

  • 28. 저 위에
    '23.4.24 7:38 AM (1.227.xxx.55)

    남편은 퇴직하고 본인이 일하는 분,
    ==
    남편이 집안일하고 제가 용돈을 주고있는 중 ㅋ
    ==
    라고 쓰셨죠?
    이것 보세요. 전업은 남편 번 돈이 공동의 재산이라 생각하지만
    돈 버는 사람 마인드는 이래요.
    남편이 집안일을 해도 내가 벌어서 내가 주는 '용돈'이라고 하는 거죠.

  • 29.
    '23.4.24 7:40 AM (122.32.xxx.181) - 삭제된댓글

    이 글 지우지 마세요
    좋은댓글 많네요
    저도 전업이지만 배우고 갑니다 ㅜㅠ

  • 30. 영통
    '23.4.24 7:42 AM (124.50.xxx.206)

    30대에 싱글맘처럼 혼자 애 키우듯 살았을 때
    선배 여동료 왈
    직장 다니는 여자의 꽃은 50대에 핀다고.
    지금 50대.
    이제 나이들어ㅈ몸이 힘들어 꽃이 핀다는 표현은 공감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맞아요.
    50대 직장맘. 남편과 아이들에게 내가 차지하는 포지션.
    제일 상위 계급,
    최상 결정권자 입니다

  • 31. .....
    '23.4.24 7:47 AM (110.13.xxx.200)

    그러게요
    위에 남편도 끝까지 다니다 은퇴한걸텐데.. ㅋ
    전 경력단절이었다 뒤늦게 다시 일하는데
    프리로 하는거라 시간도 자유롭고
    애들 어릴때는 집에 있었고 후회는 없어요.
    다시 일할수 있는 직종이나 중간 팟타임으로
    돌릴수 있는 직종이면 애어릴때 좀 쉬면 좋긴해요.
    우리니라는 구조상 맞벌이면 여자의 희생으로 돌아가는 구조라..
    몇배의 노동강도가 기다리고 있죠.

  • 32. illillilli
    '23.4.24 7:53 AM (182.226.xxx.161)

    400? 남자도 그정도 못버는 분들도 많을텐데ㅜㅜ

  • 33. ..
    '23.4.24 8:50 AM (223.62.xxx.181)


    위에 제 이야기가 있길래 첨언하자면
    시가의 경제력이 0라서 남편의 수입이 평생 시가로 흘러갔고
    제수입으로 저희집을 끌고갔어요
    남의집 사정 뭘안다고?
    위에 남편도 끝까지 다니다 은퇴할걸텐데...ㅋ 라구요 허허허

    남편한테 평생 메어살면 위에분들처럼 다른집상황도 웃기는상황으로 보게되나봅니다
    제가벌어 아파트사고 빌딩사고 애들 집사주고 해외유학 십여년 보냈는데 충분히 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합니다

  • 34. 저도
    '23.4.24 9:03 AM (119.69.xxx.167)

    위에 엄마님같은 기억이 있어요
    어린 시절 내내 쓸쓸했던 기억..
    낮에 친구네 집에 가면 엄마가 계신게 너무 부럽고
    불꺼진 집에 혼자 들어가는 기억은 아직도 너무 슬퍼요...

  • 35. 요즘
    '23.4.24 9:12 AM (124.5.xxx.61)

    요즘은 맞벌이 해도 죽어라고 그렇게 일 안하던데요.
    애들 입학식 졸업식은 챙기고 워라벨도 맞추고
    운동회 소풍 부모 안 가요.

  • 36. 40대후반워킹맘
    '23.4.24 9:22 AM (14.32.xxx.186)

    이모님 월급 드릴 만큼만이라도 벌 수 있으면 두고두고 남는 장사입니다

  • 37. ..
    '23.4.24 9:35 AM (223.62.xxx.181)

    아마도....
    저같은 사람을 까내리고싶은분들이
    매우 많으신가봅니다ㅜ

    남편의 수입이라......

  • 38. ....
    '23.4.24 10:17 AM (118.235.xxx.76)

    얼마 이하면 안 버는게 낫다고 자위하시며 그만두시면 나중에는 그 돈보다 훨씬 낮은 임금으로 일할 수밖에 없어요. 경력 안 쌓이는 일 아니면 당연히 경력을 유지하시는게 "남는장사"입니다

  • 39. ...
    '23.4.24 10:29 AM (223.38.xxx.123)

    집에 가서 꼼꼼히 읽어볼게요.
    여자가 경력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 40. ...
    '23.4.24 10:38 AM (210.222.xxx.1) - 삭제된댓글

    좋은 직장이면 무조건 버티세요..
    아이들 고등학생 되니까 학원비에 곡소리가 절로나요.
    내가 벌어서 턱턱 학원비 댈 수 있다는거 은근 기분 좋더라구요.

  • 41. 50세
    '23.4.24 10:50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릴땐 원래 시터비등으로 많이 들어갈시기라 갈등이될수도있지만
    님에겐 경력가 쌓이죠 지금 힘들다고 그만두시면 아이 다 키우고 40대중후반 사회나오잖아요? 뭘할수있겠어요? 여기글중 검색만해봐도 경력단절 10년이상되면 그 이전의 실무경력은 아무도 인정해주지않아요
    다시 새로운걸 시작하거나 몸쓰는일해야죠 그걸로 3,400? 못벌어요 잘해야 200벌까
    아이어릴때 시터등 도움받아가면서 월급의 대부분을 투자해도 나중에 아이가 크고 교육비투자할시기가되면 버티길잘했다할꺼에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 42. 00
    '23.4.24 2:46 PM (121.190.xxx.106)

    힘들지만 않으면 일하는게 좋기야 하죠...저는 이제 딱 마흔 중반인데...워킹맘의 꽃이라는 50대가 빨리 왔으면 하네요. 지금 애들 챙기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요 그나마 월급보며 버티는 중입니다. 만약에 월급이 좀 적은 편이었다면 더 힘들고 우울했을것 같아요

  • 43. 00
    '23.4.24 3:08 PM (121.190.xxx.106)

    원글님의 질문에는 답을 안하고 딴소리를 했네요...제 생각에는...얼마를 벌어야 애 두고 일하는데 가치가 있느냐..그 질문은 상당히 모순적이라고 봅니다. 일을 왜 하느냐에 관한 전제가 잘 못 설정되어 있어요.
    돈을 버는게 목적인데, 얼마 이하면 일을 안하고 살아도 된다는 게 깔려 있는 거니까요.
    일을 하는 건 여러모로 사회안에서 나의 시간의 대부분을 쏟아부어 남들과 경쟁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하튼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댓가로 돈도 받고요, 또 사회적인 성장도 이루어 낼 수 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경력. 나라는 존재가 꼭 무슨 직업으로만 평가되진 않겠지만, 그 직업도 나의 한 부분이기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는 없죠. 단순히 돈의 액수로만 보면 직업을 갖는 다는 의미가 단순해지겠지만, 살다보니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더라구요. 애가 어릴때는 죄스럽고 매일매일 고민이고 갈등이 되었는데..그래서 너무 괴롭고...초딩가믄 또 공부와 교우 관계에 소흘해져서 또 고민 갈등...중딩 고딩 되면 또 그 나름의 고민과 갈등...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 내에서 나의 가치가 왠지 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종종 자주 들기 시작하는 거 같았어요. 저의 경우에는요. 아이가 중등이 되고나서부터는 왠지 저를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구요..가족 공동의 지출이 아닌 내 취미를 위한 지출이나 교육비가 아닌 아이가 원하는 콘서트나 문화 생활 비용을 고민하지 않고 쓸 수 있을때 뭔가 좀 뿌듯하기도 하고요...소소하지만요.
    사회 초년생일때는 당연히 연봉이 적을테니 시터비랑 각종 비용으로 월급이 남는게 거의 없겠지만, 퇴직금과 경력은 쌓이고 버티다 보면 어느샌가 월급도 남기 시작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원글님의 질문에 답을 하자면 200이 되든 100이 되든 육아와 병행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갖춰놓을 수 있다면 무조건 일을 하는게 좋다..가 답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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