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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탄 정국 앓이 " 벗어나고 싶어요"(딴지사양)

프리우먼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23-04-21 19:10:59
빌보드 석권하고 세계적인 스타라 음악을 들어보았지만 좋은지 몰랐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흐름을 못 읽나 보다하고 묻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카타르에서 "dreamers" 영상을 보고 매료되었습니다.
힘이 있지만, 부드러우며 리듬을 타는 정국의 당당한 모습, 우월한 외모에 넋을 잃고 봤네요. 
고등학교 때 유덕화, 2007 타짜에 출연했던 조승우 이후 3번째인데, 이번은 다르네요.
시간이 갈수록 정국을 비롯한 모든 멤버가 더더욱 좋아집니다.
춤과 노래뿐 아니라 그들의 성격과 관계에서 오는 배려, 이해, 존중, 사랑을 보면서 자신도 되돌아 보게 되고, 그의 부모들은 어떤 마음으로 저들을 대했을까? 라는 궁금증까지 생겼습니다. 모두 성실하고 서로를 챙겨줍니다.
게으르고 자기관리 안되는 20대 아들 보면서 잘못키웠나 반성하게 됩니다. ㅠㅠ
그리고 하나같이 아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챙김니다. 
봄날, 유포리아, still with you, for youth,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무한반복 듣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독보적인 존재지만 더더욱 겸손하고 서로를 챙깁니다. 마치 그들은 피를 나누지 않은 가족이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생각하더라구요. 7명이 다 잘지내기는 쉽지 않을텐데, 신기하기만 합니다.
해외콘서트에서 휠체어에 앉은 펜을 향해 정국이 뛰어 내려가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스텝을 도와 정리정돈하고, 맨말로 카메라를 찍고 있는 직원을 위해 슬쩍 슬리퍼를 던져주던 모습, 펜들이 던진 꽂송이를 하나하나 모아서 정리하고...기타 등등
다 아는 사실 읇어서 죄송하구요..ㅠㅠㅠㅠ

문제는 눈만 뜨면, 퇴근할때 집에 가는 도중에도, 집에가서 집안일 다 끝내면 방탄 영상만 봅니다.
재밌게 읽던 책, 운동, 영어공부 올스톱입니다. 죄책감때문에 책은 꾸준히 구매하면서 펼치지도 않습니다. 
벌써 몇달 째 .... 솔직히 한심합니다.
오늘부터는 공부해야지, 책읽어야지 하다가도..ㅠㅠㅠㅠㅠ 방탄영상만 보고 있습니다.
노년의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운동, 독서, 여행을 위한 영어가 모두 멈췄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내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예인 얘기하는 사람 한심해 했는데, 제가 이럴줄이야..ㅠㅠ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영상도 밖에서는 몰래몰래 보지만..ㅋㅋㅋㅋㅋ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IP : 210.205.xxx.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4.21 7:22 PM (223.38.xxx.104)

    조용히 좋아하시지
    팬카페도 아닌데 찬양까지 하시면 솔직히 좀 그래요
    아래 전두환 손자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박유천 찬양단까지 ㅠ

  • 2. ㅇㅇ
    '23.4.21 7:24 PM (182.211.xxx.221)

    ㅋㅋ제가 7년전 처음 방탄 입덕했을때 모습같군요.. 당시 82도 거의 못왔어요 유툽으로 방탄본다고 그래도 님은 82도 오시는것 보니 나보다 덜 빠진듯 ㅋㅋ

  • 3. ..
    '23.4.21 7:25 PM (106.101.xxx.182) - 삭제된댓글

    팬카페 가입하셔서 마음껏 즐기세요
    그러다 슬슬 관심 떨어지면 또 그대로도 괜찮구요

  • 4. 원글
    '23.4.21 7:26 PM (210.205.xxx.17)

    그냥님 제감을 표현하고 싶어서 썼구요. 자게잖아요..포인트는 진심 벗어나고 싶어서입니다
    ㅇㅇ님 자게 모처럼만에 들어왔어요. 조언구하려구요..ㅎㅎㅎ

  • 5. ...
    '23.4.21 7:35 PM (223.39.xxx.101)

    콩깍지가 씌이면 저렇게 되는군요 bts 자랑스럽지만 정국이는 팔뚝 야쿠자 문신 때문에 깨던데

  • 6. 원글
    '23.4.21 7:35 PM (210.205.xxx.17)

    하기야 지인은 입덕한지 7-8년째인데, 유럽까지 콘서트 보러 가더라구요..ㅠ
    그런가요? 기냥 죄책감 갖지 말고 즐길까요?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원글
    '23.4.21 7:37 PM (210.205.xxx.17)

    아 저도 그 팔뚝은 대략난감이었습니다. 아직도 짧은티셔츠 영상은 패스합니다..ㅠㅠㅠ
    아쉬운 부분이지만...그대로 좋습니다.~ 맞아요..콩깍지..ㅋㅋ

  • 8. ㅎㅎㅎ
    '23.4.21 7:45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그게 다 루트 더라구요
    참 신기하죠 남들은 이해 못하는. 그런데 한번 빠졌던 사람들은 다 이해하는.

    아우 진짜 오래 걸렸어요 빠져나오기 까지.
    첨에 한 반년은 새벽까지 눈 벌게지고 콘서트 중계 ㅡ 지금은 없어진 페리스콥 ㅡ 유럽콘이 시차 땜에 극악이었어요 ,, 이젠 단체 활동도 없고 해서 시들해졌지만 옛 애인 같은 애틋함은 늘 있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길 비는 마음도 있고요.
    특별한 방탄 매직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전세계가 홀린 거죠 ㅎㅎ 나이 인종 성별 구분 없이.
    그러나 모든게 한번 밀물이 있으면 썰물도 있는 법이라 전성기? 는 찍었지만 앞으로 나올 개인 활동 ㅡ 특히 정국이 솔로는 기대가 큽니다 ㅡ 군백기후 단체도 기대합니다.
    많으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것으로 참 큰 일해줘서 고마워요

  • 9. 죄책감
    '23.4.21 8:02 PM (218.53.xxx.110)

    마음 부담 느끼지말고 덕질하세요~ 아직 초반이신 거 같은데 영상 보고 파다보면 나중에 현생과 균형 유지할 수 있어요..그러다 또 힘들 때면 에너지 받고. 방탄 회전문이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거든요. 한 명씩 빠지다 보면 최애도 있지만 모든 멤버 다 좋아하게 되고요.

  • 10. 원글
    '23.4.21 8:07 PM (39.7.xxx.167)

    ㅎㅎㅎ님
    와우 찌찌뽕
    나만 그런게 아니군요.
    마지막 부산콘서트에서는 여유가 묻어나고 무대를 맘껏 즐거더라구요 전세계가 홀렸다는 말이 딱이네요 ㅋㅋㅋ

    죄책감님 회전문 딱이네요~!!!

  • 11. ...
    '23.4.21 8:32 PM (211.109.xxx.91)

    6개월지나 모든영상 섭렵하고나면 조금씩 현생과 더불어 갑니다. 처음엔 잠도못자고 친구만나는 것도 싫을 정도로 일상의 모든것이었다면 지금은 일상중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 12. 자게방탄
    '23.4.21 8:39 PM (116.41.xxx.141)

    글 찾아보시면 성지순례글 엄청많아요
    요새 좀 조용해진거지 ㅎㅎ
    지민이 사촌누나글부터 ..다들 내 최애 그러다가 회전문 타고 돌아다닌다고 ㅎㅎ
    빠질 요소 찾아내는것도 큰 복이라 생각해요 ~~

  • 13. 원글님^^
    '23.4.21 8:43 PM (221.140.xxx.46)

    원글님 벗어나지 마세요! 지금을 즐기세요~
    저도 지인이 좋아할때 뭐야 하면서 사실 속으로는 나이값 못한다고 생각 했는데요… 저도 그 뒤 1년 뒤에 빠졌답니다.. 저도
    제가 그럴줄은 몰랐어요^^
    정말 사람일은 모른단 말이 딱이에요.
    저는 삶의 활력소 되었어요~~ 아이들이 참 멋지 잖아요. 정신도 신체도 건강하고. 7명 모두 유쾌하고 건강해요~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배울점이 참 많아요.
    저는 2년차 입니다. 정국이 이야기가 나와서;;
    코로나 끝나고 서울 퍼투댄 콘서트 다녀 왔는데요.. 정말 운 좋게 그를 눈 앞에서 본게 또 생각이 나서요 ㅠㅠㅠ
    정국이는 제 자리 근처를 많이 와서 (그라운드석이었어요. 바로 코앞자리. 평생 운 다 썼지요)
    진짜 가까이서 봤는데요,
    얼굴 느므느므 작고. 비율에 놀라고,
    계속 웃고 있어요..하…
    한번 돌출무대 계단을 내려왔는데.. 진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악… 하다 입틀막 했어요..
    진짜 무대에 홈빡 빠져서 즐기고 부셔져라 해요.. 몸에 밴 예의바름과 미소. 진짜 멋졌습니다.
    아마 슈가 이번에 나왔고, 다음 타자가 정국이 같은데.. 솔로
    나오면 난리 날거 같아요^^

  • 14. 저는
    '23.4.21 8:51 P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Dna때 bts에 빠졌어요. 유투브계속 찾아보고 정국앓이했는데
    문신이 심해질수록 제마음도 식더라고요ㅜㅜ

  • 15. ....
    '23.4.21 9:06 PM (118.176.xxx.33)

    21년 3월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뜬 경복궁 다이너마이트 정국이
    보고 이쁜애한테 이쁜옷을 입혀놔 저절로 눈이 가더라구요.
    정국이로 인해 방탄 입덕해서 코로나시기 잘 넘겼어요.
    오늘도 대기 타다가 슈가 해금뮤비 보면서 빵 터지고 즐거웠네요.
    저도 정국 솔로 활동 아주 많이 기대 중입니다.
    완전체 방탄콘서트는 못 봤지만 정국 솔로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참여할려고 결심 중입니다.

  • 16. 와우
    '23.4.21 9:15 PM (39.7.xxx.167)

    원글님^^
    코앞에서 보셨다구요?
    뭔복으로 앞에서 보나 했는데 ~^^ 부럽습니다.
    솔로앨범 나오면 더 좋아질 듯 해요 ㅠ

    어짜피 못 빠져 나오는 거 올 1년은 즐거야겠다ㅋㅋㅋ
    나도 정국쏠콘 갈래요~~^^
    감사합니다~~^^

  • 17. 하아
    '23.4.21 9:16 PM (182.229.xxx.215)

    즐기세요
    아직 멀었습니다 ㅎㅎ
    새벽에 라이브하면서 울적한 말투로 여러분은 우리 왜 좋아하냐고 ㅜㅜ
    정국이를 어떻게 안좋아해요
    아 그 팔의 문신은 자기도 좀 후회하더라고요
    그래도 다 자기 기록이고 행동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 18. ..
    '23.4.21 9:18 PM (114.207.xxx.109)

    아휴 이제ㅜ시작이죠 ㅎㅎ
    전 그들의 영상 등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자 저럴게 탑스타도 매일 노력하는데 하는 다짐을 합니다. 노래며 춤이며 글..모든게 정말 스타에요..

  • 19. 원글
    '23.4.21 9:37 PM (39.7.xxx.167)

    하아님 맞아요~~^^ 위스키 발언 넘 귀엽더라구요. 웃을땐 애기 같아요 ㅋㅋㅋ

    ㆍㆍ님
    그쵸?
    다른 아이돌과는 확실히 달라요. 매력 덩어리들 ㅋㅋ

  • 20. ...
    '23.4.21 9:52 PM (211.206.xxx.191)

    즐기세요
    저는 원글님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 21. 다 한때
    '23.4.21 9:5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는 몇년간 방탄에 빠져서 허우적 대다가
    지금은 블핑에 꽂혀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뭐든 한때인데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세요

  • 22. ...
    '23.4.21 10:01 PM (223.33.xxx.247)

    저도 덕질한지 2년 되니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어요. 방탄 아니고 이석훈 덕질해요. 아이 사춘기로 너무 힘들었는데 잘 넘겼어요.

  • 23. 원글님^^
    '23.4.21 10:29 PM (221.140.xxx.46)

    네에~~^^ 바로 코앞에서 봤습니다!!!! 흐흐흐
    신기했습니다.. 사운드체크 타임에 노래 3곡 불렀는데,
    저는 그거 보고도 그냥 이 콘서트 지금 나가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 했었어요^^ 정말 행복했어요.
    가까이서 보면 정말 미….미…남입니다.. 코가 ..:코가.. 사람 코가 아닙니다…흐흐
    언젠가 이 82에 어떤 분이 방탄에 대해 글을 남긴 게 있어요.

    “다들 순둥하죠.
 날티나는 무식, 천박, 본데 없는 애들도 없고.
팀에 그런 애 1명이라도 있으면 분위기 다
깨지는데 그렇지도 않고 리더는 또 리더에
 필요한 능력있고 ,
재주꾼 막내 있고
, 춤꾼들 있고
, 팀전체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만드는 미남있고
, 프로듀서 있고
…이렇게 모이기도 힘들지 싶다고…
    제대로 짚은 글 이어서 두고두고 기억 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지금 이 순간 많이 즐겨요!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시절로 남을 거에요^^

  • 24. 2018년
    '23.4.21 10:36 PM (182.161.xxx.56)

    부터 덕질하는 60대 아미입니다.

    방탄은 그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알면 안 좋아할수가 없는 아이돌입니다. 착한 아이들이 자기일 열심히 하는 모습,그리고 그 아이들이 서로 아끼며 부둥부둥 하는것을 보는것이 힐링이죠.
    혹시 아직 안 보셨다면 본보야지 시리즈 추천합니다.
    예능.여행프로들 절대 안 보는 제가 그걸로 입덕했어요.ㅎ

  • 25. 덕질이
    '23.4.21 11:06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인생의 또 한가지 즐거움이죠.
    나쁜짓하는것도 아니고 팬심인데요.
    쫓아다니며 사생팬하는것도 아니고.

    토끼굴에 빠지면 한 2년은 다 겪는 일이예요^^

  • 26. Dionysus
    '23.4.21 11:27 PM (182.209.xxx.195)

    다 '지나가~(feat.남준) ' ㅎㅎ

    원글님, 그렇게 처음엔 덕통 앓다가 점점 일상에 자연스레 방며들어요 ㅎㅎ
    저도 불타와 피땀 사이 입덕이라 (불타때는 계속 부정기였다가 본보1 보고 Agust D를 들으며 이런 관찰 예능과 믹테까지 듣는게 과연 머글인걸까 싶어서 본격 입덕을 했다지요 ㅎㅎ) 그간 꽤 긴 시간동안..
    공방도 가보고 행사, 해외콘, 머스터, 국내 콘서트 등 많이 갔었지만 그또한 다 일상의 한 부분인거 같아요.
    10년 가까이 거의 쉬지 않고 활동을 한 팀이다보니 사실 밀려있는 떡밥이 어마어마어마해서 지금 일상이 중단되고 힘들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지금을 즐기시라 하고 싶어요.
    뭐든 억지로 안해야지 해서 영상 안보실거도 아니고^^ 자책하실거도 아니고 그냥 마음가는 대로 건강 지켜가시면서 하시면 어떠실까 싶어요.
    어차피 오래 활동할거고, 늘 좋은 음악과 무대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찬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디너쇼할때까지 같이 가야지요 ㅎㅎ
    오늘 윤기 새 앨범 나와서 여러가지로 평소보다 좀 바쁘긴 한데,
    곡이 너무 좋으니 새삼 방부심 돋습니다 ♡ 아포방포 ♡

    아, 저는 공카가 활발하던 시절에 우리 아바 정국이랑 단체 채팅도 해봤었네요 ㅎㅎ 그리운 공카 시절 ㅠㅠㅠㅠ

  • 27. 원글
    '23.4.22 12:12 AM (121.162.xxx.148)

    아 저도 앞에서 콘서트 보고 싶당 ㅋㅋㅋ,
    숨이 쉬워지던가요? ㅋㅋ

    '221.140.xxx.46님
    딱 맞는 말씀
    멤버 하나하나 기가 막힌 조합,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지지해 해주는 ~~^^


    모두들 감사합니다.
    맘편히 덕질 하는 걸요~^^
    82는 사랑♡♡♡♡

  • 28. dreamers로
    '23.4.22 1:59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입덕한 후배님
    8년차 돌고돌아 정국최애 아미임다
    지극히 정상이세요

  • 29.
    '23.4.22 4:06 AM (118.36.xxx.52)

    너무 늦게 울 정국이를 발견 하셨군요

    핑크옷 입고 와이어 타고 유포리아 부르는 무대 보셨나요
    (눈을 뗄수가 없죠 )
    정국이가 부르는 스틸 위드 유는 들으셨나요

    요즘에는 라이브에서
    팬티 빨래하고 개키는거도 팬들 한테 보여줍니다
    얼마나 귀여운지요

    저는 남준이를 제일 좋아하고
    두번째로 우리 정국이를 아낍니다
    이어폰 끼고 정국이 직캠 영상을 불륨 켜고 감상하세요
    아마도 너무 멋있어서
    하루 하루 힐링 되실 거예요

  • 30. 황막꾹♡
    '23.4.23 10:25 PM (1.225.xxx.140)

    우리 황금막내 꾸기의 매력에 첨벙 빠지신거 축하드려요!
    (댓글 달려고 간만에 로긴했습니다^^)
    한줄한줄 2년전의 제가 방탄! 그 중에서도 정구기한테 심하게 덕통사고 났을때랑 똑닮여서 반갑습니다ㅎㅎㅎ
    저도 아이돌은커녕 연예인에게 일절 관심도 없고 티비도 안 보는 사람인데 순식간에 그렇게 돼버리더군요 그만큼 방탄, 그리고 정구기가 대단한 아티스트란방증이니까 괴로워하지 마시고 방부심을 느끼며 현재를 즐겨보세요
    저도 한 1년은 미친듯 폭주했는데 지금은 좀더 편안한 맘으로 응원하고 애정하고 있어요 물론 애정은 더 깊어졌구요
    세상에 방탄 같은 애들 없고, 정구기같은 애도 없지요ㅎㅎ 존재 자체가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전세계 아미들 말로 신이 정성껏 빚어낸 작품 같은 애예요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것에도 관심도 없고 정구기만 보일 때예요 저도 그랬답니다ㅎㅎㅎ
    맘껏 즐기시기에 불안하거나 죄책감이 드신다면, 5월부터는 사소하더라도 투 두 리스트를 만드셔서, 최소 이건 해놓고 영상 봐야지~ 하고 스스로에게 해방감을 주세요(저는 6개월 지나니까 평일 1시간 운동, 주말 2시간은 책읽기, 2시간은 살림, 하루 2끼는 먹기ㅎㅎ가 가능해졌어요 그전까진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씻지도 않고 완전 정구기 중독자수준였거든요ㅎㅎㅎ )
    아아 덕메 없이 지낸 저의 초기의 황홀한 열정과 혼란이 떠올라 여기 정구기 팬님들과 만나 울 방탄 애들, 특히 정구기 얘기 실컷 나누고 싶네요^^
    정치가 뭐같고 진짜 혐오와 염증이 들때 삶의 해방구와 에너지를 흠뻑 주던 7방탄과 특히 울 꾹이 사랑합니다!
    하는김에 행복한 덕질하세요
    어차피 정구기한테선 쉽게 못 빠져나와요
    후회없이 오래 가려면 정구기가 최근 라방에서 한 말을 기억해주세요
    아미 여러분, 제가 1순위가 되어선 안 돼요
    여러분의 삶의 1순위는 자기자신이 되어야 해요
    저는 여러분께 끝까지 가닿도록 애쓸거예요
    아포방포 정무행알 토널평사♡♡♡♡♡♡♡

  • 31. 미구리
    '23.4.24 8:29 AM (14.52.xxx.11)

    입덕 계기와 정국앓이 모습이 저랑 완전 똑같으셔서 로그인을 몇년만에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애들 대학 졸업까지 시킨 아줌마인데 스포츠를 좋아해 축구 보다가 한국가수가 주제곡을 부른다고 하여 호기심에 찾아봤다가 요샛말로 덕통사고를 당했지요 평생 첫 (연예인)사랑입니다

    세상이 좋아 하루종일 원하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갱년기 증상인지 머든 시들하고 보기 싫은 사람 뿐인데 다시 가슴이 뛰니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이에 여자들은 멀 해도 욕을 먹습니다
    커피 한잔 마셔도, 먼가를 배우거나 좋아해도 주책이라고 할까 욕먹을까 자기 검열부터 하게 되죠

    하지만 노래.춤.달방.퍼포먼스.그들의 성공스토리, 머하나 감동적이고 아름답지 않은 게 없습니다. 실제로 올림포스 신처럼 아름답기도 하고요 ㅎㅎ 너무 늦게 만난게 한이죠

    다만 하시던 운동과 일상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방탄사랑이 조금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2년 후 다시 완전체로 모여 공연을 하게 되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그 귀하다는 표를 한장 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날을 대비해 3시간 이상 스탠딩할 체력과 전세계 어디든 달려갈 수 있는 현금과 영어실력을 준비하셔야죠
    저도 노력 중입니다
    그 날 어디일지는 모르지만 맞은편 좌석에 계실 거라고 기대하겠습니다 아포방포!!

  • 32. 원글
    '23.4.24 9:56 AM (39.7.xxx.150)

    황막꾹♡님
    아 감사합니다. ㅠ 주말에도 겁나 방탄 음악듣고 영상보면서 행복했네요. 한 1년은 방탄과 국이 사랑으로 가렵니다. 아이돌이 속이 개는 영상 등 일상을 공유해도 왜케 신비로울까요? 아포방포♡

    미구리님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참 좋은 말씀입니다.
    열심히 응원하고 스탠딩석에서 그들과 마주한다면? ㅋㅋㅋ 와우
    그래서 어제는 정국음악 들음서 산에도 다녀왔습니다.
    런닝화도 재주문하고, 운동하려구요.
    아침 출근시간은 무조건 영어 ㅋㅋㅋ
    모두들 감사합니다❤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 받으니 살 것 같네요.
    82 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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