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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간 육아용품 물려주는데.. 고맙다는 표현을 어느정도로..?

..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23-04-11 12:22:37
말 그대로 자매간 육아용품을 물려주는데요.

사실 저는 자매간이고 주기로 한 거니

고맙다는 말이나 보상은 딱히 바라진 않는데.

남편이 고맙다는 말, 좋다는 인삿말을 듣기를 원하는데

언니가 딱히 그런 표현을 잘 안해서 중간에서 난감해요ㅜㅠ



유모차 백만원대에 구입한거나 카시트 사십만원대, 그 밖에 옷이랑 장난감 등을 줬는데 상태가 꽤 좋아요.

다 브랜드 있는 백화점에서 산 것들.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자꾸 저한테

상태 좋다고, 얼마 안썼다고 말을 전해달라하는데.



언니는 언니 나름대로 저희보다 형편이 좀 못하고, 손아래동서라 그런지 고맙다고 딱히 안해서

남편이 좀 서운해해요ㅜㅜㅜ 아 중간에서 난감하네요..



저희 아이 만났을때도 용돈을 안주거나 만원 줘서

남편한테 좀 민망하기도 하고..



아 이게 그냥 좋은 맘으로 편하게, 인사 신경 안쓰고 주고 싶은데

인사를 듣고 싶어하는 남편..

남편한테 그런거 바라지 말고 주자고 해야 할까요

아님 언니한테 표현해달라고 해야할까요

ㅠㅠ
IP : 125.136.xxx.15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1 12:25 PM (211.221.xxx.167)

    원글이 중간에서 언니가 너무 고마워하더라라고 말하면 되눈거 아닌가요?
    굳이 언니가 원글 남편한테 고맙다고 말해야해요?

    그리고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한텐 자꾸 주지 마세요.
    마음 상할 일 많아져요.

  • 2. ..
    '23.4.11 12:26 PM (14.32.xxx.34)

    언니가 그 물건들이 그렇게 비싼 건지 모르는 걸까요?
    아무리 상황이 어떻고 동생이고 해도
    고마운 건 고마운 거죠
    앞으로는 중고 거래로 파세요 그냥
    자꾸 반복되면 남편이랑 싸우게 될 것같아요

  • 3.
    '23.4.11 12:26 PM (220.117.xxx.26)

    언니 표현 전달하는게 원글님 아닌가요
    남편한테 과장되게 리액션 해줘요
    언니가 하든 안하든
    자매 우애 계속 좋아야죠
    아이한테 만원 주면 되지 민망할게 있나요
    초등 이하 설날도 아니고요

  • 4. 중고카페서 팔면
    '23.4.11 12:27 PM (1.238.xxx.39)

    비싼데 그냥 물려주니 하다못해 공치사나 인사라도 듣고 싶죠.
    밥 사거나 조카 내복 사입히라고 백화점 상품권이라도 주면
    좋을텐데 친언니라고 좀 그런듯..
    그냥 파세요.
    중간서 입장 난처해하지 말고 아이 뭐 사주려고 맘카페에 팔았다 하세요.

  • 5.
    '23.4.11 12:27 PM (121.147.xxx.48)

    표현하지 않는 건 고맙지 않아서겠죠. 고맙지 않아 하는 형제에게 굳이 먼저 주고 중간에서 난감한 상황을 만드시는 성격이시네요. 언니를 미리 못산다고 판단해서 본인 살림을 주려고 하지 말고 쿨하게 당근 같은 데다 팔거나 나눔하세요.
    그러다가 언니가 꼭 필요하다고 달라고 하는 것만 고민했다가 주면 언니도 고맙다고 하고 남편에게도 면이 서고 문제가 해결되겠네요. 원글님이 너무 당연하게 언니한테 퍼주신 게 문제라고 봐요.

  • 6.
    '23.4.11 12:30 PM (211.224.xxx.56)

    나보다 형편 어려운ㅇ가족에게 도움을 주는거 그 자체로 행복한거 아닌가요? 뭘 고맙다는 소리를 꼭 들어야 하는지. 주면 그 자리서 가족이 아주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보면 그걸로 돼는거지. 보답을 뭐라도 형편껏 하지 않나요? 남편분이 참 좁쌀스럽네요.

  • 7. ..
    '23.4.11 12:30 PM (125.136.xxx.152) - 삭제된댓글

    언니가 타지에 살아서 가족끼리 만날일 있을때 주는데
    그 자리에 남편이랑 같이 있어서
    제가 반응을 과장해서 전달할수가 없어요ㅜㅜ

    그리고 이거 필요해? 물어보고 주는데
    항상 필요하다고, 달라고 해서 주는 거에요ㅠ

  • 8. 그리고
    '23.4.11 12:3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용돈은 받는 만큼 주고 그 이상은 돈××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서로 끝이 안 좋습니다.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 만원이면 만원 서로 주고 받는 걸로 조카에 대한 사랑을 절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 9. ..
    '23.4.11 12:31 PM (125.136.xxx.152)

    언니가 타지에 살아서 가족끼리 만날일 있을때 주는데
    그 자리에 남편이랑 같이 있어서
    제가 반응을 과장해서 전달할수가 없어요ㅜㅜ

    그리고 이거 필요해? 물어보고 주는데
    항상 필요하다고, 달라고 해서 주는 거에요ㅠ

    엄마도 자꾸 언니 뭐 뭐 주라고 먼저 말씀하시는데
    이게 가족간이라도 참 난감하네요

  • 10. 남편
    '23.4.11 12:3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성격 너무 이상하네요.

    깨끗한거라고 전달해 달라는 말까지는 그렇다 해도

    고맙다는 표현이 없어 중간에서 님이 불편할 정도라니

    이건 남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에요.

    그렇게 별난 성격의 사람기분까지 맞춰주긴 힘들어요

    (고맙다는 표시를 어떻게 했느냐와 별개의 문제로요)

  • 11. ㅇㅇ
    '23.4.11 12:34 PM (116.42.xxx.47)

    주지말고 중고로 파세요
    요즘 아이 많이 낳는것도 아닌데
    언니 입장에서는 중고 안내킬수도 있죠

  • 12. ....
    '23.4.11 12:34 PM (121.163.xxx.181)

    그냥 원글님이

    언니가 너무 고맙다고 전해달래!
    말씀하시면 안 될까요?

    언니한테는 우리 남편이 돈 많이 주고 산 물건이 잘 쓰면 좋겠다 하더라 정도로 말씀하시구요.

  • 13. 원글 남편이 왜?
    '23.4.11 12:35 PM (1.238.xxx.39)

    115님 왜 남편이 문제죠??
    깨끗한 용품 물려주고 인사조차 제대로 못 받고 뜨뜨미지근하니
    그럴만 하죠.
    별난건가요???

  • 14. ...
    '23.4.11 12:36 PM (121.163.xxx.181)

    직접 만난 자리에서 언니 반응이 미지근하면
    다음 날이나 전화해서 지나가는 말처럼
    언니 고맙지? 하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면 언니가 설마 고맙다고 안 할까 싶어요.

    남편한테 언니랑 통화했더니 엄청 고마워하더라.
    그 날은 형부 있어서 그냥 더 말 못했대.

    하고 전해드리세요.

  • 15. 그리고
    '23.4.11 12:37 PM (121.147.xxx.48)

    용돈은 받는 만큼 주고 그 이상은 돈××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서로 끝이 안 좋습니다.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 만원이면 만원 서로 주고 받는 걸로 조카에 대한 사랑을 절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편이 성격이 대범하지 못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입장 바꿔 남편이 시누에게 고가의 전집이나 비싼 옷들 주는데 시누가 시큰둥 하게 받으면 맘 상할 겁니다. 사람이 그래요. 여기서는 시댁 친정 할 것 없이 고마운 마음 표현하지 않는 게 일차로 문제인 겁니다.

  • 16. ......
    '23.4.11 12:38 PM (118.235.xxx.3)

    이거 필요하냐고 먼저 물어보질 마세요.
    언니가 만저 달라고 하는거 아니면 먼저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받은만큼은 줘야하는 거죠.
    자매지간이니 언니한테 한마디 하세요.

  • 17. lea
    '23.4.11 12:38 PM (175.192.xxx.94)

    남편이 찌질하네요.
    언니가 고마워, 잘 쓸게... 한마디 정도면 돼요.

    비싼거 좋은거 내돈 주고 사서 내 아이 키울때나 좋은거지
    이제 쓰지도 못하는거 당근이나 중나에 내봐봤자 가격 후려치기나 당하고 진상만나면 한 품목당 며칠씩 신경쓰고 시간 버려요.
    그 말이 그렇게 듣고 싶으면 그냥 남편보고 직접 중고로 팔아보라고 하세요.

    저는 책이고 물건이고 누구 사용할 사람한테 물어봐서 사용한다면 그냥 주고
    필요없다면 그냥 버립니다.
    여기 아주머니들은 물건 아낄 줄 모른다고 환경 어쩌고 하겠지만 제 시간, 제 기분은 중요하니까요.

  • 18. ....
    '23.4.11 12:40 PM (115.140.xxx.241)

    주는 마음 받는 마음 같지 않아요
    형편 안좋아 동생에게 중고 받는 입장에서 공치사 하는것도 싫고 자존심 상할 수 있고요
    서로 마음상할 일 만들지 마시고 앞으로는 주지 마세요

  • 19. 받은건 받은거고
    '23.4.11 12:42 PM (1.228.xxx.58)

    중고 물려받은 사람들 생각만큼 고마워하지 않아요
    고가브랜드 라도 새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
    준사람 입장 받은 사람 입장 다른거죠
    전 동생 진짜 조금만 물려주고 돈이나 새거 선물로 줘요

  • 20. 이상하네
    '23.4.11 12:52 PM (122.32.xxx.116)

    뭐가됐든 남이 주면 고마운거고 인사를 해야 합니다
    꼭 제부한테 인사를 하라는게 아니라
    동생한테라도 잘 쓴다고 얘기하는게 맞고
    작은 답례라도 하는게 당연하죠

    이런것도 못하는 사람은 기본이 안되있는거에요

    입장바꿔서 시누이가 그러면 다들 격분하실텐데요

  • 21. ㅇㅇ
    '23.4.11 12:59 PM (118.217.xxx.44)

    이거 시누이에게 이렇게 비싼거 물려주는데 고마운 표현도 안 하고 평소 애한테 용돈도 인색한 시누이였으면 가루가 되게 까였을텐데요.. 친정 언니라서 반응이 부드럽네요.. ㅎㅎ 시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욕 먹을지..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주지 마세요 당연한 줄 알고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라고 하면 서운하네 어쩌네 하고 주고도 욕 먹고 사이 나빠지고 좋을게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당근으로 다 파세요

  • 22. ㅁㅁㅁ
    '23.4.11 1:02 PM (112.169.xxx.184)

    시누이였으면 주지마세요 댓글 달릴텐데 자매라 관대하네요.
    사야할 물건을 받아오면 그만큼 금전적으로 도움받는건데 당연히 인사해야죠. 기본아닌가요.
    주지말고 그냥 당근에 파세요.

  • 23. ㄷㅇ
    '23.4.11 1:05 PM (58.236.xxx.207)

    남편욕하는 댓글들 웃기네요
    당연 감사인사받고픈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고가제품 상태좋은거 자기가 필요하다고해 줬으면 그앞에서 표현해야죠
    그래야 준사람 기분도 좋구요
    보통 그정도 물건주면 고맙다하고 상품권이라도 주지 않나요
    원글 언니 좋은물건 물려받을 복도 없는 사람이네요
    앞으로 주지마세요

  • 24. 나무크
    '23.4.11 1:05 PM (112.153.xxx.39)

    왜 고맙다는 인사를 안하죠??하물며 삼겹살으르한번 사더라도 잘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얘기해야하는거죠.

  • 25. ker
    '23.4.11 1:06 PM (180.69.xxx.74)

    좀 염치가 없긴 하네요
    고맙단 말 한마디하고 조카용돈 몇만원이나
    간단한 선물이라도 해야죠

  • 26. ker
    '23.4.11 1:07 PM (180.69.xxx.74)

    시누였으면 아내쪽이 그런맘 생겼을거에요
    남자라고 다 그냥 넘어가는거 아니죠

  • 27.
    '23.4.11 1:08 PM (58.231.xxx.222)

    그냥 원글님이 며칠 뒤에 남편에게 언니가 전화로 너무 고맙다고 해서 내가 좀 민망할 정도였어, 안쓰는 물건 주고 그렇게까지 인사받을일인가 싶어서.
    하고 마세요.

    시누이 얘기 하시는 분들, 시누이는 시누이고 언니는 언니죠. 같을 수 있나요;;;;;;

  • 28. 0.0
    '23.4.11 1:09 PM (223.62.xxx.243)

    그냥 주지 마세요~ 인사 안하는 언니나 그거 인사받고 싶어하는 남편이나 둘이 접점을 만들지 마세요~

  • 29. 그냥
    '23.4.11 1:09 PM (121.162.xxx.174)

    언니가 고미와한다고 하세요
    만나서 또 인사해야지 왜 안해 하거나
    그때 고맙다고 했냐고 확인할 거 아니잖아요
    언니도 받았으면 간단하게 답례라도 하던지 좀 그러네요
    암튼 이런 걸로 맘 상하는 거 많이 봐서( 맘 상하는게 나쁘다는 거 아닙니다)
    안 주고 안 받는게 좋아요
    말은 정이라지만 정이 한 쪽만 있을수도 없고
    주거니 받거니 결국은 유형무형 계산하게 되죠

  • 30. 당연히
    '23.4.11 1:10 PM (122.32.xxx.116)

    원글님이 시누이와 친언니가 같을 수 없듯
    원글님 남편은 처형과 본인 여자 형제가 같은 수 없는거죠

    시누이 얘기를 왜 하냐뇨
    지금 원글님 남편이 불만이래요 원글님 남편 입장에서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저런 상황이면 거짓말도 못해요
    남편이 이미 처형 태도를 봤는데요

  • 31. ...
    '23.4.11 1:11 PM (180.69.xxx.74)

    양가 모두 똑같죠
    뭔가 받으면 똑같이 돌려주고 ..형편안되면 적게라도
    인사는 하는게 도리에요
    그거 안하면 더 주고 싶지 않고요
    이번엔 님이 적당히 남편에게 둘러대세요

  • 32. ....
    '23.4.11 1:11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남편 성격 이상하긴 뭐가이상해요.???? 제3자 입장에서도 원글님 언니 진짜 좀 웃긴다 싶은데요
    백만원 이상의 유모차를 받아가도 어떻게 고맙다는 표현을 안해요 .???
    솔직히 아이 키우면서 아기용품에 관심 좀 있으면 대충 가격대는 알지 않나요
    시누이랑 언니랑 뭐가 다른데요..???? 시누이는 시누이고 언니는 언니가 같을수 있나는 소리르 하지말라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시누이는 꼭 고마워 해야 되고.. 언니는 안고마워 해도 되나요.????

  • 33. ㅇㅇ
    '23.4.11 1:12 PM (118.217.xxx.44)

    뭐래요 시누이는 시누이고 언니는 언니라뇨.. 남자는 자기 애 아닌가요? 남자가 자기 동생이나 누나한테 육아용품 물려주고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당연하게 받아가면 욕 먹을게 뻔한데..
    육아용품이 오롯이 여자 물건인가요? 같이 육아하고 공동의 생활비로 구매한거일텐데 시누이는 시누이고 언니는 언니라니 이상한 논리네요.
    이러니까 여자들이 욕 먹는거에요.

  • 34. ...
    '23.4.11 1:14 PM (222.236.xxx.19)

    남편 성격 이상하긴 뭐가이상해요.???? 제3자 입장에서도 원글님 언니 진짜 좀 웃긴다 싶은데요
    백만원 이상의 유모차를 받아가도 어떻게 고맙다는 표현을 안해요 .???
    솔직히 아이 키우면서 아기용품에 관심 좀 있으면 대충 가격대는 알지 않나요
    시누이랑 언니랑 뭐가 다른데요..???? 시누이는 시누이고 언니는 언니가 같을수 있나는 소리르 하지말라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시누이는 꼭 고마워 해야 되고.. 언니는 안고마워 해도 되나요.????
    남편까지 갈 필요도 없이 원글님은 그런식으로 언니한테 주는거 괜찮으세요.??
    저라면 표현도 안하는 언니라면 주기 싫을것 같고 그냥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팔고 싶을것 같아요
    아니라면 원글님 아이 정도 키우는 친구네들 있으면 그친구들한테 줄것 같구요
    친구한테 줘도 고맙다는 소리는 듣겠어요

  • 35.
    '23.4.11 1:14 PM (58.231.xxx.222)

    그러니까요, 남편 입장은 이해를 하는데, 원글님 입장에서야 언니에게 주는 맘과 시누이에게 주는 맘이 당연히 다르고요,
    언니니까 고마워하더란 선의의 거짓말로 관계에 기름칠 좀 하라는 거고…
    이게, 주변에 이 물건 필요한자가 있다는 거 알면서 몇만원 벌자고 중고로 팔고나면 두고두고 뒷맛이 나빠요.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 여유도 있는 거 같은데, 십만원 정도, 언니가 애 용돈하라 보냈더고 말 하는 방법도 있지요.

  • 36. ker
    '23.4.11 1:15 PM (180.69.xxx.74)

    앞으론 주지 마세요
    주고 머리아프고 참 ..
    당근에 파세요
    어머니도 줘라 마라 할 일 아니고요

  • 37. .....
    '23.4.11 1:16 PM (211.234.xxx.185)

    중고 받는 사람이 생각보다 고마워하지 않아요 2222

    일단 6개월~1년 정도..
    그냥 주지 말고 당근에 팔아서 쓰세요..
    그러면 언니가 뭐뭐는 다 쓰지 않았냐.. 이런 거 물어보면..
    남편이 언니가 중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해서
    괜히 언니 맘 상하나 싶어서 그냥 당근으로 정리했다고 하세요.
    필요하면 자기 달라고 어필하고 다음부터는 고맙다 하겠죠

  • 38. ..
    '23.4.11 1:18 PM (106.101.xxx.128)

    입은 옷같은건 박스담아 택배로 보내요.
    언니가 고마와한다고 하세요
    만나서 또 인사해야지 왜 안해 하거나
    그때 고맙다고 했냐고 확인할 거 아니잖아요
    육아용품 특성이 살때 비싸고
    팔때 똥값이에여. 언니가 써주면 고마울꺼같아요

    울동네 부가부20 스토케 3만원
    뉴나바운서 무료나눔 2만원
    부피는데 보관어렵잖아요
    전 애옷도 박스로 2만원에 처분해요
    울집은 40주더산 카시트 재활용에 버렸어요
    세탁맡기고 3만원파는게 더일아닌가요
    중고는 팔때 귀찮고 값떨어지는거 감안해요
    우리아이 추억담긴물건 재활용 안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써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 39.
    '23.4.11 1:19 PM (1.225.xxx.101)

    그런 사람 있더군요.
    고마움이나 미안함의 표현 잘 안하고 못하고
    그거 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
    저는 이 두가지는 좀 넘치게 해야 여러모로 좋다 주의라서..^^;
    남편한텐
    울언니가 그런 표현을 잘 못 하는 사람이네. 맘은 안그럴텐데..
    이미 주기로 한거 번복하긴 그러니 당신이 이번만 이해해줘. 앞으로 이런 거 있음 그냥 내다 팔게~해야져 뭐.

  • 40.
    '23.4.11 1:19 PM (58.231.xxx.222)

    그냥 좋게 좋게 둥글게 둥글게 원글님이 이쫌 맘도 어루만지고 저쪽 맘도 달래주면서 요령있게 지내세요.
    이 시기도 한때고, 지금 언니네가 동생한테 물건받아쓰고 형편도 어렵다는 자격지심으로 더 이 상황 자기가 받는 거 별 거 아닌 걸로 뭉개고 싶어하는 거 같아 보이는데 그냥 여유있는 원글님이 한자락 덮어주고 둥글둥글 넘어가세요.

    언니 맘이 지금 각박해져서 그래요. 시누이라면 이해할 필요 없지만 친언니니까 원글님리 좀 이해하고 덮어주고 그럴 수 있잖아요.
    남편의 맘은 당연한 거니까 남편이(당연히 남편에겐 누나가 아니니까요) 맘 상하지 않게 살짝 거짓말도 좀 해서 언니랑 사이 너무 안나빠지게 하시고요. 남편 나쁘다 뭘 그러나 할 것도 없고요. 남편은 그럴 수 있죠.

  • 41. ㅇㅇ
    '23.4.11 1:21 PM (118.217.xxx.44) - 삭제된댓글

    친정 언니가 무개념인데 이제는 써주는게 고마운거라니.. 참 여자들 논리 신박하네요. 이렇게 역지사지가 안돼서 너무 싫어요. 시가 식구들은 저런 무개념일때 가루가 되게 까이는건 분명하고 말투나 표정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자기 마음이 상했다느니 기분이 나빴다느니 별 트집을 다 잡으면서.. 친정 식구한테는 너무나 너그럽고 남편이 당연히 서운해할만한 일인데도 뭘 그렇게 신경쓰냐 남편 속 좁은 사람 만드네요.
    제발 입장 바꿔 생각하는 마음 좀 가지시길..

  • 42. ㅇㅇ
    '23.4.11 1:24 PM (118.217.xxx.44)

    친정 언니가 무개념인데 이제는 팔때 똥값된다고 오히려 써주는게 고마운거라니.. 참 여자들 논리 신박하네요. 이렇게 역지사지가 안돼서 너무 싫어요. 시가 식구들은 저런 무개념일때 가루가 되게 까이는건 분명하고 말투나 표정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자기 마음이 상했다느니 기분이 나빴다느니 별 트집을 다 잡으면서.. 친정 식구한테는 너무나 너그럽고 남편이 당연히 서운해할만한 일인데도 뭘 그렇게 신경쓰냐 남편 속 좁은 사람 만드네요.
    제발 입장 바꿔 생각하는 마음 좀 가지시길..

  • 43. ....
    '23.4.11 1:25 PM (222.236.xxx.19)

    저도 118님 의견에 공감요... 댓글들이 너무 웃기고 심지어 남편성격 이상한다는 댓글은.???
    시누이가 이런짓하면.. 지금 남편 같은 감정 느끼는게 보통 아닌가요
    역지 사지가 그렇게 안되는지.
    아무리 친정언니라고 해도 솔직히 저런 언니 굉장히 무개념한것 같은데
    감정 엄청 무딘 남자형제들도 고마운 상황에서는 고맙다고 하거든요..

  • 44. 그냥
    '23.4.11 1:31 PM (121.168.xxx.246)

    당근에 파세요.
    집에 쌓아둘 곳도 없고 공간이 없어 판다고~.
    뭐든 오고가는게 있어요.
    지금은 돈과정성이 가고 성의없는 감사가 오는거죠.
    그런 성의없는 감사가 쌓이면 화가됩니다.

    받는건 당연한게 아니에요.
    그냥 당근에 파시는게 먼 미래를 봤을때 서로에게 좋아요!

  • 45. 인사
    '23.4.11 1:32 PM (58.234.xxx.182)

    인사를 남편이 직접 듣고 싶어하나요?
    아님 아내에게 인사 받았냐고 물어 보나요?
    후자면 고맙다고 했다하면 그만이고 직접 듣고 싶어한다면 ...
    시누 예가 나왔는데 오빠나 남동생이 뭘 줘서 시누가 오빠에게 고맙다고 했는데 올케에게도 또 해야하느냐 이건 좀

  • 46. 원글님
    '23.4.11 1:36 PM (122.32.xxx.116)

    언니가 원글님이나 제부한테
    상황에 맞는 고마움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됩니다

    - 이거 우리가 사려면 돈 많이 드는데, 다행이다. 잘 쓸게.

    이 정도 말이면 남편분은 그렇게 몇번이나 말하지 않아요.
    이 짧은 말에, 본인이 좋은 물건 받는거 알고 있고, 고마워하는 마음도 다 담은거거든요.

    그리고 기왕이면 어딘가에서 받아갈때
    본인 차 트렁크에 딸기나 샤인머스켓같은 과일 한박스. 애들 먹이라고 유기농 멸균우유 한박스
    이렇게 약소한 성의표시 할거라도 가져와서
    원글님 차에 실어주면 충분해요.
    삼만원도 안들어요 저런거.

    본인이 형편이 안좋고 어떻고 떠들어봐야 소용없습니다
    인사성 좋고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은
    본인 상황이 거지같아도 이런 면에서 우환있는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아요

    우리나라 문화상
    남자들이 웬만하면 처가집 식구 어떻다 저떻다 말 안하는 편인데
    남편분한테 굉장히 거슬린거에요

    본인 친정 문화가 혹시 저런 편이에요?
    남자들도 여자들이 시집 평가하는 것처럼 처가 평가합니다
    책 잡히지 않게 조심하시고

    언니한테 앞으로 뭐주지 마세요

  • 47. 프린
    '23.4.11 1:37 PM (183.100.xxx.75)

    글쓴님이 문제예요
    왜냐 상대가 요청해서가 아니라 글쓴님이 주고 싶어주는거니까 상대는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거죠
    필요하냐 물음 아이 먼저 키운 동생이 묻는거니 필요할지 몰라도 일단은 받고 보겠죠
    언니가 필요해서 동생한테 그거있어? 그거 물려줘등등 먼저 요청한게 아니잖아요
    팔아도 될걸 나눠주고 본인이 사야할걸 안사서 돈을 절약했음 물건 주인에게 당연히 고맙다해야는거죠
    이제부터 먼저주지 마시고 요청하면 주세요
    그사이는 일단 파시구요.

  • 48. 원글님
    '23.4.11 1:39 PM (122.32.xxx.116)

    그리고 이제 중간에 말 전달하며 분위기 좋게 하는 단계는 지났어요

    남편분이 보고 들은게 있기 때문에
    원글님이 하는 말 안믿을거에요

    정 뭐 주고 싶으면
    언니한테, 아님 뭐 주라고 자꾸 채근하는 엄마한테라도 말하세요
    고맙다고 인사 안하는 것때문에 남편이 불편해 해서 못주겠다구요
    나한테는 상관없지만 남편 봐서라도 인사는 제대로 챙기라고

  • 49. 그게
    '23.4.11 1:4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고맙지 않은 거라니까요. '필요하지 않다'가 아니라 '고맙지 않다'가 원글님 언니네 마음인 겁니다. 손아래 동서한테도 고맙다고 해야하는 거고 말하기 껄끄러우면 행동을 하는 겁니다.
    언니네 식구들의 그 당연해 하는 마읗을 원글님의 남편이 알아채서 불편한 기분이 든 거겠죠.

  • 50. 그게
    '23.4.11 1:4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고맙지 않은 거라니까요. '필요하지 않다'가 아니라 '고맙지 않다'가 원글님 언니네 마음인 겁니다. 손아래 동서한테도 고맙다고 해야하는 거고 말하기 껄끄러우면 행동을 하는 겁니다.
    언니네 식구들의 그 당연해 하는 마음을 원글님의 남편이 알아채서 불편한 기분이 든 거겠죠. 앞으로는 당근에 팔거나 기부하세요.

  • 51. happ
    '23.4.11 1:51 PM (175.223.xxx.224)

    왜 남편 욕하는 댓글들이?
    원글이 먼저 필요하냐 물으니
    받는 언니는 버릴거 나한테
    주는거다 생각하죠.
    고맙기보다 짐정리 해주는 기분?

    그래도 잘 쓸께 정도는 말하는 게
    기본 예의구만 참 그렇네요 언니도

  • 52. ㅡㅡ
    '23.4.11 1:59 PM (116.37.xxx.94)

    제남편은 저런거 일체 신경안써서
    남편이 좀 희한하다 싶고..
    언니도 많이 받았으면 그래도 뭐라도 보내지싶고..
    글쓴님 힘들겠넹노

  • 53.
    '23.4.11 2:07 PM (211.57.xxx.44)

    당근에 판매하시고
    그 돈으로 내 애 뭐라도 하나 사주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얼마받고 팔아서
    우리 애 뭐 사줬어 라고 말하세요

    그리고요
    언니가 좀 마음을 못쓰고 있는거 사실이에요

    남편분 지극히 정상이라고 봐요

    언니가 원글님께 자격지심이 있거나
    마음 씀씀이가 넓지 못하네요

  • 54. ...
    '23.4.11 2:24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고마워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주지 마세요. 그것도 당근에 팔면 정기적인 수입이 될만큼 돈이 들어오는데 그걸로 남편과 필요한 거 하세요. 세상사 제일 ㅂㅅㅈ이 남(형제도 마찬가지)에게 돈과 시간, 노동력 쓰고 고맙단 말도 못 듣는 일 반복하는 거예요. 쓰던 거 준 건데 별 거냐고요? 상태 좋은 거 당근가입해서 파니까 석달만에 수백만원 입금됐어요. 내가 안 주고 팔면 내 가정을 위한 돈이 되는데 이걸 포기하고 준 건데 남편이 저런 언니 태도 싫어하면 이제 그만하세요.

  • 55. 00
    '23.4.11 2:43 PM (223.39.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육아품 물려받았는데요
    5년전 비싸게주고 샀다는 스토케
    끌고다니는 자동차유모차 등등
    달라고하지도않았는데 택배로 알코올소독까지해서
    보내놓고는 나보고 육아품 돈아껴라는둥 고맙다는말듣고싶어서 어깨뿜뿜 생색내던 형님
    저 완전싫어죽은뻔했어요
    유행지나고 기술지난 무거운스토케 엄청비싸다는데 이미 신형가벼운 유모차많았구
    자동차또한 헐거워져 마크만벤츠지 다 꼬질해져서 원:;:; 형님이라 예의상 고맙다했지
    진짜너무싫어서 원 :; 집에 육아품 짐 안늘어나지
    정작 엄마인 내가필요에 의한 육아품살때는 고가인건 눈치줬던 가족들 넘 싫었어요 첫아기인데
    내아이도 귀한데 필요없는거 물려주고 생색내는데
    부부싸움 대판하고 그뒤로 안엮여요 형님네가족과

  • 56. ..
    '23.4.11 3:06 PM (125.136.xxx.152)

    많은 의견 꼼꼼히 읽었습니다. 언니한테도 도움되는 방향으로, 남편도 기분 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대충 정리가 되었어요. 의견 감사해요^^

  • 57. 그냥
    '23.4.11 3:46 PM (203.142.xxx.241)

    주지 말고 당근하세요.. 자꾸 받는 사람은 그 물건이 얼마의 가치인지 모르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많이 줘봤는데, 나는 귀한거 아까운거 줬는데 저쪽은 그냥 짐인경우가 ㅁ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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