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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멀쩡한 동네엄마 모임

.. 조회수 : 20,897
작성일 : 2023-04-10 09:14:06
이사온 곳에서 새로 생긴 모임인데 와우
다들 너무 남편하고 사이 좋고
저녁먹으면 온가족이 단지 산책하는데
다들 약속이나 한듯 남편이랑 손잡고 다니고

양가 부모님과 사이 괜찮고
애들도 속 안 썩이고 다들 예의바르고

만나서 하는 얘기라곤 좋은 얘기...
본인 외국어나 운동하는거 정보 공유...

이런 건전하고 정상적인 구성원들만 모인건 첨봐서
새로웠네요?!?
IP : 110.235.xxx.37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0 9:15 AM (210.223.xxx.65)

    그런건 1년 2년 이상 지나고 판단하셔도 늦지않아요

  • 2. ㅎㅎㅎ
    '23.4.10 9:16 AM (39.7.xxx.148)

    왠진
    막장드라마 1화를 보는 느낌이네요.

  • 3. 패딩턴
    '23.4.10 9:16 AM (211.192.xxx.164)

    괜히 첫댓글이 아니네요
    겪어 봐야 알죠

  • 4. ...
    '23.4.10 9:17 AM (117.111.xxx.215)

    ㅎㅎ39.7님말처럼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 5. 거리두기
    '23.4.10 9:18 AM (115.21.xxx.164)

    하는 거죠 속은 다 거기서거기예요

  • 6. .........
    '23.4.10 9:19 AM (210.223.xxx.65)

    원글님 순수하나요?
    아님 사회모임 처음이신가요?

  • 7. 인스타
    '23.4.10 9:19 AM (118.235.xxx.164)

    보는것 같을듯 ㅎ

  • 8. .........
    '23.4.10 9:20 AM (210.223.xxx.65)

    211.192님 괜히 첫댓글이라니...
    그게 무슨뜻인가요?

  • 9. 그건
    '23.4.10 9:20 AM (122.254.xxx.46)

    시간이 더 지나면 조금씩 달리 보일수도 있어요ㆍ
    꼬아보는게 아니라 완벽한 이웃은 잘없거든요
    너무 확신을 하셔서ᆢ

  • 10. 이번 첫댓글은
    '23.4.10 9:21 AM (121.190.xxx.146)

    이번 첫댓글은 완전 맞는 말인데 왜 그러실까요 ㅎㅎ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그 유명한 말도 있잖아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구요..

  • 11. 라랑
    '23.4.10 9:22 A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뭐 그게 윈도우 가정이라 할지라도
    이상적인 모임이라 에너지는 안뺏기겠어요

    전 위기의 주부 드라마 보며 제일 충격였던 게
    그리 매주 모이면서 각각의 비밀이 있었다는 것
    결코 보여줄 수없는. 1회가 화자의 자살부터 시작하죠

  • 12. 210님
    '23.4.10 9:22 AM (163.116.xxx.114)

    211님 말은 첫댓글 이상한 법칙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뜻이죠..

    근데 저도 아직은 판단보류 하셔도 될거 같다고는 생각해요 ㅎㅎ
    미드 위기의 주부들 생각나네요 ㅎㅎ.

  • 13. 그런 사람들
    '23.4.10 9:22 AM (159.100.xxx.51)

    있어요
    저도 이사와서 그런 친구들 무려 7가정이나 만났는데 아이들 어린이집 다닐 때 만나서 지금 아이들이 다 직장인들 되었어요
    20년 넘게 부부들, 아이들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다 그런 친구들이예요
    남 얘기 안하고 무슨 일 생기면 팔걷고 한밤중에도 달려오고 좋은 일 생기면 다같이 모여 축하해 주고 남편들이 아내들 끔찍히 챙겨주고 아이들도 인사성 밝고 예뻐요
    평생 감사하며 지내고 있어요

  • 14. ..
    '23.4.10 9:22 AM (110.235.xxx.37)

    1년반정도 봤어요
    연말모임 생일모임하면서 술도 먹고 얘기도 많이 했는데
    장소를 특급호텔 중 가성비있는 곳으로 고르는 것도 신기~
    (보통 엄마들 모임은 동네에서 편한 곳으로 갔었는데 ㅎㅎ)

    고민이래봐야 애가 요즘 대답을 잘 안한다
    베란다에 개미가 있다 그정도???
    일부러 본성을 숨기는게 아니라
    정말 해맑고.... 생각 자체가 단순해요 다들
    걍 인생에 힘든게 없고...

    엄청난 부자동네도 아니고 걍 대기업 외벌이가 대부분인데
    저랑 아비투스가 엄청 달라서 신기하네요

    오타쿠가 머글보는 기분

  • 15. .....
    '23.4.10 9:23 AM (211.221.xxx.167)

    깊이 들어갈 필요가 있나요?
    저정도 거리 두고 만나는게 딱 좋아요.
    서로 지지고볶고하는 안좋은 모습 보여서 뭐 하려고

  • 16. 이럼안되는데
    '23.4.10 9:24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읽는순간 코웃음이 났어요.
    82댓글들 종종 이상한건
    있으나 전체흐름 댓글은
    늘 옳았어요.

  • 17. ㅋㅋㅋ
    '23.4.10 9:24 AM (39.7.xxx.73)

    다들 어떻게 살길래

    저런 모습 뒤에 뭔가가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거에요.

  • 18. 패딩턴
    '23.4.10 9:25 AM (211.192.xxx.164)

    새로 생긴 모임에 다들 좋은 인상주려 노력 하지 않았겠나요 인간 관계 겪어 보고 얽혀 보면
    그때 알 수 있죠

  • 19. 사랑
    '23.4.10 9:25 A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ㄴ 저도 저런 모임 가지거든요 고교때도 있었고 5년 후에야 진실이 나오던데요?

  • 20. 이번 첫댓글은
    '23.4.10 9:26 AM (121.190.xxx.146)

    대단한 뭐가 뒤에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다 라는 거죠.

  • 21. 사랑
    '23.4.10 9:26 A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10년 베프에게 왜 고민 숨겼냐니 뭐하러 도와줄수없는 내 고민으로 네 삶의 무게를 더하겠냐 하더군요

  • 22. ...
    '23.4.10 9:27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중에서도 시집, 친정, 남편과 아무 문제 없는 친구들이 몇 명 있어요. 돈이 많거나 자식들이 엄청 공부를 잘하거나 남편이 무지 수입이 좋아서는 아니구요 그냥 무난한 가족들이죠. 착하고 욕심없고요. 그런데 아이들 있으면 나이도 있을텐데 밖에서 손을 잡고 다니나요? 그게 제일 부자연스럽네요. 뭔가 비밀이 있는 것만 같네요. ㅋㅋㅋ

  • 23. 다들꼬였네..
    '23.4.10 9:28 AM (180.70.xxx.173)

    몇년후에 보거나 말거나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면 본심이 어떻든 그게 무슨 큰 상관인가요?

  • 24. .....
    '23.4.10 9:28 AM (39.7.xxx.73)

    밖에 나가면 손잡고 다니는 부부들 많아요.
    우리 부부는 안그렇지만 애 친구 부부들은 손잡고 매일 산책다니는 집 여럿 봤네요.

  • 25. ..
    '23.4.10 9:31 AM (124.54.xxx.144)

    저도 평범하고 무난한 지인들이 있어요

  • 26. .....
    '23.4.10 9:32 AM (221.146.xxx.155)

    그럴수도 있죠 뭐 근데 안보이는 고민이야 다 있는걸테고그걸 다 드러내지도 않는걸테고요

  • 27.
    '23.4.10 9:33 AM (49.169.xxx.39)

    부럽네요. .

  • 28. ...
    '23.4.10 9:36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아이들 초중등 **에 살았는데 정말 그랬어요. 복도식아파트인데도 복도가 깔끔. 조용. 경비원아저씨들이 아이들 얼굴과 이름을 다 알았어요. 주말에 보면 부부들이 서로 손잡고 다녀요. 아빠들이 아이들과 공놀이 많이 나오구요. 만나는 엄마들 모임도 다들 무난했어요. 기본 예의,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도덕수준의 잣대가 같았어요.
    오히려 애들 특목고가서 만난 **과 ** 지역엄마들이 뒷담화 수준이며, 아이학업 도와주는 게 거의 cheating수준이라 놀랐습니다. 두 아이의 학교에서 만난 엄마들이 공히 그래서 제 머릿속에서 일반화될 지경.

  • 29. ..
    '23.4.10 9:36 AM (110.235.xxx.37)

    고민이야 다들 있는거고 그걸 굳이 알고싶지는 않고요 ㅋㅋ

    아줌마들 모임 일정 기간동안 하면서
    남편욕 시댁욕 애들 하소연 한번 안나오고
    뒷담화 안하고 서로 도움되는 자기계발 정보 공유하고
    이런 건전하기만 한 모임은 첨이라 신기하더라고요

    어떤 엄마가 동네에서 엄마들끼리 갈등있는거 털어놓으니
    다들 이때싶 욕박는게 아니라 에고... 어째 하면서
    어떻게하면 갈등을 해결하고 잘 지낼지
    머리를 맞대고 얘기하는데
    뭐 이런 멀쩡한 사람들이 다 있지... 싶더라고요

  • 30. 그런모임
    '23.4.10 9:39 AM (121.168.xxx.246)

    그렇게 좋은 구성원들만 모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모가 막내아들 고등1학년 엄마들과 20년 넘게 모임을 하세요.
    들어보면 구성원들이 다 좋으세요.
    부러워요!
    그 모임 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 31. ..
    '23.4.10 9:41 AM (115.136.xxx.87)

    제 주변도 다들 무난무난해요. 애들 공부 얘기 많이 하는 모임 있고 엄마지만 애랑 분리해서 내 행복 중심으로 사는 모임도 있고 다들 무난해서 복 많은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그래도 속으론 어떤지 모르죠,,

  • 32. ....
    '23.4.10 9:41 AM (118.235.xxx.115)

    신혼 아닌데, 부부가 전부 손잡고
    산책다니는 동네,.. 그게 더 부자연스러운거
    같은데요

  • 33. .....
    '23.4.10 9:41 AM (118.235.xxx.222)

    더 겪어봐야 안다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저정도 거리를 못견디고
    친하단 이유로 더 깊이 들어가고 더 많은걸 알려고해서 그래요.
    서로 치부나 안좋은거 다 알아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끼면 저런 모임은 없어지죠.

  • 34. ......
    '23.4.10 9:43 AM (210.223.xxx.65)

    저..... 저를 사람들은 완벽한 가정,
    전생에 나라를 두번 구한 여자라고 우스개소리로 주변에서들 얘기해요.

    그런데 저 입 무겁고, 내 고민 남에게 말할 필요 못 느끼고,
    말 할 이유도 없고,
    그냥 내가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사소하거나 큰고민 그때그때
    처리합니다.

    혼자서 훌쩍이며 울 때도 있고요.
    남들은 내가 이런다는거 전혀 짐작못하겠죠.
    나라를 전생에서 두번이나 구했다고 생각하고있으니.

  • 35. ...
    '23.4.10 9:43 AM (211.42.xxx.213)

    신기하네요.
    그 사람들이 신기한게 아니라 원글이요.
    그렇게 모임 사람들과 성향이 달라서 관찰자입장으로 그들을 보는데, 그럼 보통 아웃사이더가 될텐데 일년 넘게 성향 다른 그들과 어울리고 있잖아요.
    겉으로 보기엔 원글과 그들과 비슷한가 보군요.

  • 36. .....
    '23.4.10 9:45 AM (211.36.xxx.1)

    공감 못하다가 오타쿠가 머글 보는 느낌이라고하시니 확 와닿네요ㅋㅋ

  • 37. 그만큼
    '23.4.10 9:45 AM (222.234.xxx.222)

    흔하지 않으니 댓글들이 이런 듯요ㅋ
    저 예전 동네도 그랬어요. 시댁얘기, 이런저런 얘기들은 조금씩 하지만 다들 무난하고 선 넘지 않고, 편 가르지 않고..
    지금은 작은 여초직장 다니는데, 다들 성격이 무난해서 서로 피해주지 않으려 하고, 도와주려고 하고… 예전에 미꾸라지가 하나 있었는데 그만두고 나서 평화가 찾아왔네요ㅎㅎ

  • 38. ..
    '23.4.10 9:46 AM (110.235.xxx.37)

    그게 사람들이 착하고 멀쩡해서 그런가
    절 한번 바운더리 내로 인식하니
    너무 잘해주고 자꾸 챙겨주고 껴줘요....

  • 39. ㅡㅡ
    '23.4.10 9:48 AM (223.38.xxx.148)

    어느 동네인데요?

  • 40. ㅇㅇ
    '23.4.10 9:48 AM (125.179.xxx.236)

    다들꼬였네..

    '23.4.10 9:28 AM (180.70.xxx.173)

    몇년후에 보거나 말거나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면 본심이 어떻든 그게 무슨 큰 상관인가요?22222

  • 41. 아니요
    '23.4.10 9:48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더 겪어봐야 안다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저정도 거리를 못견디고
    친하단 이유로 더 깊이 들어가고 더 많은걸 알려고해서 그래요.
    서로 치부나 안좋은거 다 알아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끼면 저런 모임은 없어지죠.
    ㅡㅡㅡ
    아뇨 전혀 관심없는데 자기들끼리 까부러지면서 실체가 나오더라구요.
    솔직한 말로 그냥 그 모습그래도 천년만년 가면 좋죠.
    여기에 세상일 다 똑같다 기대하지말라는 댓글들도 그 사람들이 뭘 대단하게 숨기는게 있어서, 혹은 우리가 모르는 불행이 있기를 바라는 꼬인 마음이 아니라
    원글이 괜한 기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또 실망할까봐 그러는 겁니다.

  • 42. 아니요
    '23.4.10 9:50 AM (121.190.xxx.146)

    더 겪어봐야 안다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저정도 거리를 못견디고
    친하단 이유로 더 깊이 들어가고 더 많은걸 알려고해서 그래요.
    서로 치부나 안좋은거 다 알아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끼면 저런 모임은 없어지죠.
    ㅡㅡㅡ
    아뇨 전혀 관심없는데 자기들끼리 까부러지면서 실체가 나오더라구요.
    솔직한 말로 별 기대 안하고 만나는 동네모임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천년만년 가면 좋죠. 정말 바라는 바 아닙니까? 누가 남의 속사정 불행한 이야기 우울한 이야기 그런거 목도하면서 동네모임하겠어요?

    여기에 세상일 다 똑같다 기대하지말라는 댓글들도 그 사람들이 뭘 대단하게 숨기는게 있어서, 혹은 우리가 모르는 불행이 있기를 바라는 꼬인 마음이 아니라
    원글이 괜한 기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또 실망할까봐 그러는 겁니다.

  • 43. ....
    '23.4.10 9:54 AM (39.7.xxx.166)

    저런 집들의 모습이 보통의 평범한 가정 아닌가요??

    다들 일일드라마나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삶을 살고 있던 거에요?

  • 44. 그게평범한거죠
    '23.4.10 9:59 AM (118.220.xxx.115)

    대부분은 그런 가정들아닌가요?

    막장이니까 온라인에 고민글올리는거지 대부분은 평범하게 그렇게들 살아요

  • 45. love
    '23.4.10 10:05 AM (220.94.xxx.14)

    되게 당연한것같은데요
    서로 적당거리 선만 지키면 되는데
    이노무 경상도에선 우리가 남이냐는 자기합리화를 내세워 선을 마구 넘는데 본인들은 몰라요
    여기에 사는 서울깍쟁이인 내가 문제인거져

  • 46. ㅎㅎㅎ
    '23.4.10 10:05 AM (118.235.xxx.61)

    초등학교 1학년 동네 엄마들모임
    대학생이 된 지금도
    하하호호
    한명도 낙오되지않고 여전히 잘지내요
    꼭 원글님네 동네분들같아요~~~

  • 47.
    '23.4.10 10:07 AM (106.250.xxx.35)

    대부분 가정이 평범하게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중딩 고딩 애둘있고 40대 초 중반부부 손잡고 다닙니다. 그런부부 없다고 하셔서요.

  • 48. 그냥
    '23.4.10 10:08 AM (180.69.xxx.124)

    딱 거기까지만 이야기하는 거죠. 가벼운 만남.
    맘 속에 고민이야 수도 없이 스쳐지나가지만 아주 결정적인건 아니고

  • 49. ㄹㄹ
    '23.4.10 10:08 AM (211.252.xxx.100)

    잘나가는 사람들은 좋은 기운을 서로 나누더라구요. 좋은 모임이니 잘 유지하시길!!!
    그나저나 호텔 가성비 좋은 곳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 50. ㅎㅎㅎ
    '23.4.10 10:14 AM (121.162.xxx.158)

    저도 운이 좋았는지 그런 엄마들 모임 두 팀이나 해 봤어요
    하나는 종로 쪽 동네 토박이 엄마들이었고 하나는 전혀 다른 동네였는데요
    남 뒷담화 없고 일하는 엄마 아이들도 끼워주고 잘 챙겨주고 다들 참 착하고 선량했어요
    다른 엄마들, 아이들 칭찬하지 까내리는 게 없어서 맘편히 다녔네요 저 모임 좋아하지 않거든요
    어느 정도 적정 선을 지켜서 그랬던 것 같아요

  • 51.
    '23.4.10 10:20 AM (116.122.xxx.50)

    동네 아파트 엄마모임이 있는데
    다들 부부 사이 좋고 자식들도 좋고..
    세세한 부분을 파고들면 또 힘든 사정들이 있겠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 52. 입이무겁거나
    '23.4.10 10:21 AM (39.7.xxx.56)

    입이 무겁거나 힘든거 속상한거 절대 얘기 안하는 사람들만 모였나부네요.
    거의 10년 넘게 아는 모임이 2팀이 있는데.
    한팀은 5명 그중 2명은 절대 남의 얘기 안하고 속상한 얘기도 잘 안하고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관리 잘해요.
    다른팀은 4명인데, 한명만 절대 나쁜얘기 남얘기 안하고 이미지 관리하고요.
    전 걍~ 그런갑다 합니다.
    고민 없는 사람 속상한일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남앞에서 좋은 얘기만 하는 사람들인거죠

  • 53. 공정과정의
    '23.4.10 10:39 AM (121.173.xxx.19)

    그런 가정 아이들도 멀쩡해요.
    저도 그런 모임 유일하게 가끔 만나는데
    서로 항상 조심하고 고집 잘 안부려요.
    집안본다는거.. 저보다 어리 엄마들인데 참 바른다는 생각입니다.
    만난지 5 년 넘었어요.
    단, 깊은 이야기도 잘 안하긴해요.

  • 54.
    '23.4.10 10:40 AM (175.211.xxx.253)

    손잡고 산책한다 ᆢ 너무 피곤하네요

  • 55.
    '23.4.10 10:41 AM (175.197.xxx.81)

    좋은 모임의 구성원을 만났다니 럭키하네요
    부럽습니당
    원글님도 원오브뎀
    자식이랑 남편 자랑 그런거 하지말고 서로에게 좋은말 이쁜말하고 쭉 관계유지되길 바래요
    나이들수록 인맥은 든든한 빽이랍니다 부정할수 없어요

  • 56. 25년 차
    '23.4.10 10:43 AM (122.36.xxx.201)

    저희도 손 잘 잡는데

  • 57. 부부사이가
    '23.4.10 10:43 AM (106.101.xxx.164)

    좋으니 안좋은얘기를 구지 남과 공유할 필요가 없죠
    부부가 살면서 왜 갈등이 없고 나쁜일이 안생기겠어요
    각자 맡은 입장에서 대기업외벌이니 경제적으로 안정되있겠고
    전업주부로 애들돌보며 안정화된 가정이랄까
    갈등구조가 닥쳐도 사이좋아 대화로 풀어가겠죠
    둘다 욕망의 굴레에서 타협하는법을 터득한 부부들일거예요
    경제적으로 잘살아도 불만인경우는 많은데....

  • 58. 구글
    '23.4.10 11:03 AM (49.224.xxx.217)

    애들 있다고 밖에서 손잡느냐는 댓글보고 깜짝 놀랐네오
    부부애정이 기본

  • 59. ㅇㅇ
    '23.4.10 11:24 A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대치동 이사와서 놀란 게 손잡고 다니는 평범한 부부들 참 많다는 거.. 우리 앞집 분들도 아이한테도 정말 예쁘게 말하고 인사도 잘 하시고 아이들도 귀여워요 고딩인데도요

  • 60. 워낙에
    '23.4.10 11:34 AM (113.199.xxx.130)

    정보가 많은 시대이므로 적당한 선을 지키는거죠
    여자들모임 뒷끝작렬에 안좋게 끝나는 인터넷글이
    너무 많잖아요
    경험들이 있었거나..

    오히려 모임 생겼다고 밤마실 나가고 한잔들 하시고
    이런분들이 순수해 보여요

  • 61. 결혼 23년
    '23.4.10 11:55 AM (121.145.xxx.90)

    부부가 손잡고 산책하는걸 이상하게 보는걸 보고 놀랍네요.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 62. ....
    '23.4.10 12:03 PM (114.205.xxx.179)

    저도 의리로 사는데 산책하면 손잡아요~ ^^

    가성비 좋은 특급호텔이 더 궁금하네요

  • 63.
    '23.4.10 12:12 PM (211.234.xxx.191)

    10년차인데 손잘잡고 다니고 40년차 저희 부모님도 그러고 다니는데요.. 저도 학군지 살았는데 주변 엄마들 다 저랬어요 부부사이 다좋고 적당히 여유있고 가족적이고 엄마들이 맥주한잔 안하고 아빠들도 딸을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분위기..? ㅡㅡ 대학가서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 부모가 서로 물건던지고 싸운얘기 해서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자랐지 너무 놀랐던 기억이… 솔직히 저런사람 꽤 많고 유유상종이에요 여기서 그런 좋은거 없다시는 분들은 본인도 좀 돌아봐야함 .. 너무 저렇게 편하고 걱정없는 모임 가면 본인이 안그런 사람들은 뭔가 가식적이고 마음이 꼬이고 재미없는 기분들어서 본인이 재미없어서 나가고 저런 사람들끼리 남아있는거죠 ㅋㅋㅋ

  • 64. 손은 안 잡는데
    '23.4.10 12:17 PM (121.162.xxx.174)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
    란 말은 나쁜 면만 말하는게 아니에요

    특별히 술, 허황된 욕심 없는 남편, 막장 시댁, 크게 문제되지 않는 정도의 사춘기
    면 넘치죠
    그 안에 자잘한 희노애락이야 누구나 있는거지 그건 겉모습일뿐 으로 본다면 할 수 없죠
    저도 이십년 넘게 만나며
    아빠들까지 모이는 건 아니여도 길 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드물게 물어볼 거 있으면(일에서요) 물어보는 사이의 모임있어요
    중간에 끼었다가 나간 사람들이 있는데
    댓글들처럼 말했다고 들었어요요
    겉만 보여준다. 보살이냐. 사는게 다 똑같은데 펑온한척 한다
    사는게 다 똑같으니 평온하죠
    남다른 불행을 겪을때가 평온하지 않은 거고.

  • 65. 댓글 다들
    '23.4.10 12:31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꼬임.

    귀한 사람들을 만났네요. 소중히 여기세요.
    저 주위도 큰 풍파없이 다들 잘 삽니다.

  • 66. 댓글 다들
    '23.4.10 12:32 PM (116.34.xxx.234)

    꼬임.

    귀한 사람들을 만났네요. 소중히 여기세요.
    제 주위도 큰 풍파없이 다들 잘 삽니다.

  • 67.
    '23.4.10 12:50 PM (110.13.xxx.150)

    기분좋은 만남인거 같네요
    뭐가 더있을거라는 댓글들은 인생이 피곤할듯

  • 68. ....
    '23.4.10 10:14 PM (116.36.xxx.74)

    막장드라마 1화에 빵 터졌네요. ㅎㅎ

  • 69. ...
    '23.4.10 10:21 PM (211.186.xxx.27)

    좋죠~
    그래도 재미(?)삼아 상상해보면 그렇게 다들 완벽하다니! 니콜키드먼 나온 영화 스텝포드 와이프도 생각나네요 .ㅎㅎ

  • 70. 서울며느리2
    '23.4.10 10:21 PM (125.132.xxx.86)

    이노무 경상도에선 우리가 남이냐는 자기합리화를 내세워 선을 마구 넘는데 본인들은 몰라요 2222222

  • 71. ..
    '23.4.10 10:32 PM (211.49.xxx.12)

    막장 드라마 1화 ㅎㅎ

  • 72. 두번째 댓글님
    '23.4.10 10:33 PM (74.75.xxx.126)

    막장 드라마 1화 너무 웃겨요 ㅎㅎㅎ
    저 아는 언니도 강남에서 젤 유명한 주상복합 펜트하우스에 살고 남편은 준재벌 삼세 수입카 모으는 취미 주말마다 전국 방방 곡곡 여행 (코로나 동안) 아님 일본 가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 탐방. 둘이 손 잡은 사진 잘 올리고 귀여운 딸아이 키우고 강남 그 동네에서 독서 모임 주선해서 전문직 엘리트 몇명만 소수정예로 독서모임 주선. 전부다 소상하게 블로그에 올려요.

    근데요, 저 이 언니 맞고 사는 거 알아요. 그리고 자기 맞은 분풀이는 불법 이민 필리핀 입주 도우미한테 하는 것도요. 겉과 속이 다른 건 드라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에요.

  • 73. ㅇㅇ
    '23.4.10 10:44 PM (115.143.xxx.34)

    일단은 부부 사이가 좋은 집은 애들도 무난하고 엄마들도 무난해요. 부부 사이가 나쁜 집은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어도 뭔가 여자들이 꼬였어요. 특히 리스요.
    양쪽 다 속해있는데 당연한 소리지만 무난한 쪽 만나는게 확실히 밝고 즐거워요.

  • 74. ..
    '23.4.10 11:11 PM (116.39.xxx.162)

    큰애 초등 1학년 학부모 모임 지금까지(대딩)하는데
    원래 그러는 거 아닌가요? ㅎㅎㅎ
    우린 애들 데리고 여행도 많이 다녔네요.

    우리 친구들도 그래요.

  • 75. 습관
    '23.4.11 12:21 AM (124.53.xxx.169)

    집에서는 심심하면 투닥투닥 하는데
    손에 짐 없으면 자연스럽게 제가 남편 팔잡고 다녀요
    늙어 가면서 꿀 떨어질 일도 없지만 그냥 습관이죠.
    제손이 저 아래가 있어 손잡기가 불편하다고.. ㅎ~

  • 76.
    '23.4.11 12:28 AM (197.210.xxx.200)

    주변도 웬만하면 다 사이좋아요
    물론 투닥거리는 일도 당연 있겠죠
    그래도 기본적으로 사이 좋게들 살아요 여행도 많이 하고

  • 77. 그래서
    '23.4.11 1:35 AM (217.149.xxx.216)

    그 가성비 좋은 특급호텔이 어디죠?

  • 78. ㅇㅇ
    '23.4.11 2:35 AM (96.55.xxx.141)

    가성비 저도 궁금ㅋㅋㅋㅋㅋ

    근데 무난한 평탄한 삶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사이좋게들 잘 살아요.
    저는 집안 어르신들 오랜 모임들이 그런 편이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끼리끼리 유유상종을 믿는 편이라 저또한 그런 안정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고요.
    그래서 육년째 하는 부부동반 모임이 이런 편이에요. 다들 알콩달콩 잘 살면서 큰 기복없고 그나마 서로 나누는 고민은 물가 올랐다 정도?ㅋ
    막장 전개로 가기엔 너무 마음들이 소시민적이에요ㅋㅋㅋㅋ

  • 79. ...
    '23.4.11 7:34 AM (58.229.xxx.118)

    그다지 다정하다고 느끼지않지만 나가면 남편한쪽팔 잡거나 손잡을때도 있음
    집안 구성인원이 있으니 몇십년동안 무탈하지는 않고 소소한 걱정거리 항상있지요
    비교의식 크게 없고 남 피해주지않으려하고
    본업 열심히 하고 수입안정적이고 그런거아닐까요.

    한곳의 직장생활 오래하면서 보아온 남초 직장동료들도 대부분 가정적이고 일찍 퇴근해서 집에가고 집에 필요한거 검색하고 물어보고..술고래나 꼰대없음 회사가 수평뭄화이기도함.

    여자가 바람나서 이혼한 분도 휴가 왜 내나보면 키우는 아이들 학교봉사가야한다하고..
    대부분 이웃으로 하기에 좋은 분들이죠

  • 80. ..
    '23.4.11 7:36 AM (223.62.xxx.13)

    호텔 가성비 좋은 곳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22222

  • 81. ㅇㅇ
    '23.4.11 8:05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댓글만 읽어봐도 그분들이 얼마나 괜찮은 사함인지 알겠네요
    오히려 해맑다기보다 속이야 썩어들어가도 남한테 전가 안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어른스러운 사람들 같은데요.
    성숙하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사람들 같구요. 그러니 부부사이나 자녀와 사이 좋은 것고 덤이겠구요. 원글님도 좋은 사람 같고. 끼리께리 잘 만났네요

  • 82. ㅇㅇ
    '23.4.11 8:05 AM (223.62.xxx.53)

    댓글만 읽어봐도 그분들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들인지 알겠네요
    오히려 해맑다기보다 속이야 썩어들어가도 남한테 전가 안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어른스러운 사람들 같은데요.
    성숙하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사람들 같구요. 그러니 부부사이나 자녀와 사이 좋은 것도 덤이겠구요. 원글님도 좋은 사람 같고. 끼리끼리 잘 만났네요

  • 83. como
    '23.4.11 8:30 AM (182.230.xxx.93)

    근데 대기업 외벌이가 여유로울수 있나요???서울에서??? 다들 헐떡였는데...

  • 84. ....
    '23.4.11 9:02 AM (110.13.xxx.200)

    기본적으로 꼬인거 없고 딱히 욕심도 많지 않고 자기속내 그러니까 힘든일 안드러내는 모임인거 같아요.
    1년반동안 다들 크나큰 어려움없이 살수도 있지만 희노애락이 있는게 삶인데 좋을수만은 없으니까요.
    저도 보여지는 것만 보면 평소 풍파없는 집처럼 보여짐.
    절대 힘든일 속상한일 말 안하거든요. 내색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지라..
    모임이라는게 분위기가 잇다보니 서로 적당히 선지키면서 앓는소리 안하고 힘든일은 각자 해결하면서
    만나면 서로 나이스하고 좋지요. 비슷한 사람들만 모인 느낌.
    그래도 누구하나씩은 하소연들을 하고 하던데..ㅎㅎ

  • 85.
    '23.4.11 9:23 AM (119.70.xxx.213)

    베란다에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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