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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때 이런 바보짓도 해봤다..

ㅇㅇ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23-04-07 14:45:51
전 운전 한달된 쌩초보구요

며칠전 가까운 절에 혼자 갔는데
네비가 시키는대로
주차장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저지선에 막혀 안들어가지는 거에요
고장난건가 싶어 다시 들이밀었는데
알고보니 출구라고 뒤쪽에 붙여놨는데
바보 같이 입구로 착각;;

지나가던 사람들이 왜 저러나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떤 바보짓 해보셨나요 ㅎㅎ
IP : 124.51.xxx.11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4.7 2:4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사이드브레이크내리고 달림
    타는냄새가 계속나서 불안한마음으로 직진

  • 2. ㄴㅁㅋㄷ
    '23.4.7 2:50 PM (116.122.xxx.106)

    운전하고 첫주유하고 시동을 걸려는데 아무리해도 시동이 안걸려서 주유하는 청년(나도 그때는 20대였으니까 또래)에게 죄송한데 시동이 안걸려서 그런데 좀 봐주세요 했더니 P로 놓으세요~;;;
    D로 달리다 주유한다고 멈춰서 바로 시동 꺼버린거예요
    그게 벌써 3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부끄러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ㅜㅜ

  • 3. 처음주행햔때
    '23.4.7 2:59 PM (223.62.xxx.45)

    뉴턴하는데서 4차선도로끝에다 턴해서
    바퀴바람빠짐요ㅠㅠ
    챙피해죽는줄...
    뉴턴을짧게돌아야하는데 포물선그리듯
    넓게넓게그리며 돌다가 바퀴가 보행자둔턱에
    받쳐찢어지면바람쭈욱빠짐
    지금은 운전한지6년가까이되지만
    생각해보면 진짜어이없게운전했어요

  • 4. 200
    '23.4.7 3:01 PM (211.114.xxx.126)

    이마트 꼭대기층 가서 혼자 주차를 이리하고 저리헤도 칸에 안들어 가는거예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주차해드릴까요? 네~~
    했던 기억

  • 5. 저는..
    '23.4.7 3:01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오래된 상가주차장이었어요. 출입을 한곳에서 하는 곳이고 구불구불 어두운 경사로를 잘 들어갔고 이제 출구로 나가야하는데..좀 왼쪽으로 치우쳐서 가다보니 출구 게이트인데 차단기가 좀 이상한거예요. 왜 안열리지? 이러고 있는데..
    제 오른쪽으로 차 한대가 내려오더니 창문이 내려갔어요. 중년 남자 탈렌트인데 저보고
    아주머니.. 그쪽은 입구입니다..

    그래서 그 어두운 구불구불 경사로를 후진해서 올라가서 출구쪽으로 갔어요.

  • 6.
    '23.4.7 3:07 PM (122.36.xxx.160)

    20년장롱면허였다가 50 중반에 운전시작하니 건망증과 운전감이 둔해서 힘들었어요.
    유툽에서 전원 킨 후 몇초 뒤에 시동 키는게 급발진을 예방하는거라는 팁을 듣고 성실히 준수했었어요. 어느날 스트레스 받던 일에 정신을 쏟다가 살짝 경사진 곳에 주차한 차를 전원만 킨채로 시동까지 킨걸로 착각해서 기아를 D로 넣은 순간 차가 슬금슬금 흘러가더라구요. 순간 브레이크도 안먹히고 식은땀 나고 놀래서 우왕좌왕하다가 그제서야 시동을 키니 브레이크가 그때야 먹혀서 차를 세울 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후론 운전할 땐 라디오도 안듣고 초집중합니다.
    주차칸에 들어가서 차 간격 조절하려고 들캉날캉하다가 아뿔사~ 옆차와의간격이 5센티 정도로 붙어 있더라구요.그순간 공포가 몰려와서 핸들을 못움직이겠더군요.옆차주가 와서 부탁드려서 혹시 기스나면 제가 배상하기로 약속하고 그분이 제 차를 다시 주차해줬어요.
    몸으로 익히는 기능은 특히 감각과 순발력과 정신이 맑을 나이에 배우고 익혀야함을 많이 느꼈어요.

  • 7. 잉잉
    '23.4.7 3:11 PM (211.217.xxx.233)

    1. 왕복2차선 좁은 길에서 앞에는 마을버스가 들어오지 뒤로는 차가 밀렸지 운전 못하겠더라고요
    내려서 뒷차에 가서 차 좀 빼달라고 했어요. 지난번 부산항대교 아주머니처럼요.
    뒷차 운전자분이 안된다고 해서,, 어찌어찌어찌 운전해서 나왔어요.

    2. 운전을 하고 왔는데 헤드라이트가 안꺼져요. 외국에 출장간 남편에게 전화해서 물어봐도 안되고요
    급기야 보험사 불렀는데,, 그냥 딸깍해주고 가셨죠뭐.

  • 8. ㅋㅋ
    '23.4.7 3:15 PM (218.156.xxx.121)

    초보운전 이틀차 새벽에 일찍 출근해서
    아무도 없는 텅텅 빈 주차장에서
    하필이면 기둥 옆에 굳이 주차하다가 (나름 기준이 필요했음)
    조수석 사이드 미러 깨먹었어요
    나중에 출근하신 다른 분이 보고 거의 쓰러지며 웃더니
    사이드 미러 고치러 같이 가주심.

  • 9. ^^
    '23.4.7 3:18 PM (125.178.xxx.170)

    미칠듯 당황하셨을 내용들인데
    넘넘 웃기네요.

    저는 초보 때 이마트 주차장서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아서
    기둥 박은 거 하나 있네요.

    사람 아니니 천운이었죠.

  • 10. 호수풍경
    '23.4.7 3:23 PM (180.228.xxx.141)

    우회전 했는데 앞에 신호등이 빨간불이라 섰음...
    뒷차가 빵빵거려서 보니 내 신호가 아니었음...
    그 뒤로 다니며 보니 서있는 차들이 종종 보임...
    나만 그런거 아니었어 위안됨...;;;;;

  • 11. 부산
    '23.4.7 3:24 PM (58.235.xxx.119)

    비오는 토요일 오후
    부산역 뒷편 부두로에서 수정터널로 가야하는데 끼어들기를 못해
    번영로로 올라갔어요.
    도시고속도로를 한참 타다 어찌어찌 내려왔는데
    집과는 반대방향 해운대.
    집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발견하고 그 뒤를 따라 왔어요.
    버스가 서면 나도 서고,
    원래 이십분 거리를 두시간 걸렸나 집에 와서 몸살했죠.
    그 뒤로는 운전이 겁나지 않게 됐어요.

  • 12. 전요
    '23.4.7 3:25 PM (122.44.xxx.191)

    초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도로연수 끝나고 다음날인가 차는 스파크였구요.
    혼자 지하주차장이나 돌아볼까하고 내려갔다가 벽 옆에 남편이 주차해놨던걸 시동걸고 핸들을 약간 틀고 나오다 벽 모서리에 긁힐거같아서 전진도 못하고 후진도 못하고 20 분정도 그대로 있었어요. 그때 지하주차장에 아기를 안고 오는 젊은 아기아빠한테 사정해서 다시 주차해달라고 했던 창피한 기억이 생각났어요 ㅎ

  • 13. ㅇㅇ
    '23.4.7 3:28 PM (123.111.xxx.211)

    길 잘못타서 같은자리 두 번 돌고 톨비 2번 냈어요

  • 14. 인증
    '23.4.7 3:29 PM (122.36.xxx.14)

    밤에 라이트 안 켜고 운전했어요
    남편이 라이트 좀 켜라고 난 보여서 상관없다고
    그때 차가 라이트가 자동이 아니었어요.
    진짜 무식한 짓 많이 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고 아찔한 게 많네요

  • 15. 헤즐넛커피
    '23.4.7 3:31 PM (198.53.xxx.222)

    사이드미러가 뭔지도 모르고,,접혀있는대로 도로운전~~
    정지선에 서있는데,
    옆차선 아저씨,,,사이드미러 펴세요..
    네????어떻게 펴요??
    황당한 아저씨,, 그 와중에 내려서 운전석 버튼 눌러주심..ㅋㅋ
    아저씨 고마워예~
    조심히 운전하이소~
    ㅎㅎ
    그 아저씨 가면서 얼마나 웃겼을까요?^&^

    저의 쌩초보 운전 경험담 입니다~

  • 16. ㅇㅇ
    '23.4.7 3:31 PM (112.147.xxx.133) - 삭제된댓글

    사이드 접고 달리기
    사이드브레이크 걸고 달리기
    기둥에 돌려깎기
    울면서 직진만 세시간
    할수 있는 바보짓은 다해봤어요

  • 17. 호수풍경
    '23.4.7 3:35 PM (180.228.xxx.141)

    윗님 톨비 얘기하시니....
    장보러 나왔는데 좌회전하라는데 못하고 다음에서 하라고 하겠지 했는데 왠걸...
    내비가 갑자기 고속도로를 타라는거예요...
    어쩌지어쩌지 하다 어찌어찌(착한 운전자가 끼워줘서...) 탔는데 톨게이트가 뙇~~~
    돈 낼때도 멀찍이 서서 상반신 거의 다 나가서 내고...
    "난 장보러 나왔는데 엉엉~~"
    그러니까 통행료 받으시는 분 웃고...
    멘붕 와서 그냥 집에 왔어요...

  • 18. dd
    '23.4.7 3:40 PM (219.250.xxx.49)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가 없어서 한층 더 내려 가려는데 가려는 길은 내려가는 길이 아니고
    올라오는 길이였슴. 벽쪽에 화살표 방향을 잘못봐서 , 마침 올라오는 차와 내차가 만나서 서로 놀라는 얼굴봄
    뒤에서 얘들도 놀라고 , ㅠㅠ 비상깜방이 키도 차 뒤로 빼고 그냥 무서웠슴

  • 19. dd
    '23.4.7 3:40 PM (219.250.xxx.49)

    키고 오타임

  • 20. 부산
    '23.4.7 3:45 PM (58.235.xxx.119)

    또 있다.
    비 오는 저녁 퇴근 시간에
    차선 변경을 못 해 우물쭈물
    뒤차에 방해되었어요.
    뒤차가 클락션에 상향등에 난리도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비상 깜빡이 몇 번 켜주고
    무서워 아무 차선으로 그냥 도망치는데 끝까지 따라오는 거예요.
    할 수 없이 갓길에 차 세우고
    죄송하다 길을 몰라 그랬다고 했더니

    "그건 됐고, 아지매 어디 가요?"
    "ㅇㅇㅇ요."
    "내 차 따라오소."
    그 차 뒤를 쫄래쫄래 따라 갔는데
    마침내 제 목적지 근처에 오니
    그 차가 바람처럼 사라졌어요.

  • 21. 휴우
    '23.4.7 3:46 PM (39.118.xxx.118)

    연습한다고 분당수서고속도로타고 청담동찍고 (오빠네집) 걍 나혼자 찍고 유턴해서 고속도로타고 내려오는데 앞서가는 차들이 하나둘씩 옆으로 빠지는 거에요. 초보라 따라서 빠지는 스피드를 못갖춰서 가다 보니 도로정비하는 트럭이 천천히 가더라구요. 아저씨들 몇명 짐칸에 털썩 앉아있구요. 양옆에 차들이 넘 빨리 달려서 옆으로 못빠지고 한동안 그 트럭 따라갔어요. 시속 한 40km쯤 됐으려나..
    뒤에 앉아있는.아저씨들이랑 계속 눈맞추며 가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어떻게 기회가 되서 옆으로 빠지기는 했네요.
    저 위에 버스가면 가고 버스서면 같이 섰다는 얘기듣고 뿜었어요. 근데 운전을 잘 안해서 지금도 완전초보에요.ㅋㅋㅋㅋ

  • 22. ㅋㅋㅋ
    '23.4.7 3:57 PM (14.45.xxx.221) - 삭제된댓글

    아주 옛날 회사에서 업무용 차타고 일보러 나갔는데 운전해주는 신입사원이 초보였어요.
    뉴턴해야 되는데 360도 돌아서 제자리로 왔어요ㅋㅋㅋㅋ
    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그때 옆에 앉아 있다가 완전 식겁했어요.

  • 23. 추억
    '23.4.7 4:02 PM (1.177.xxx.111)

    강남 한남대교 앞이었나? (40년전이라 가물가물...) 거기서 자칫 길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경부고속 도로로 2번이나 빠져서 생고생.

    또 한번은 밤에 강남에서 데이트 하고 88도로 타고 목동 집으로 가다가 잘못해서 난지도 길로 빠지게 됐는데 가도가도 불빛 하나없는 깜깜한 길은 끝이 않나고 기름은 바닥을 보이고 얼마나 무섭던지 식은 땀이 줄줄...ㅠㅜ

  • 24.
    '23.4.7 4:03 PM (180.69.xxx.124)

    '뉴턴'이 너무 웃긴데요.
    만유인력법칙에 의해서 유턴하는 건가요

  • 25. 초보때
    '23.4.7 4:05 PM (61.77.xxx.202)

    고속도로 탔다가 속도내기 무서워 앞서가던 물류차 졸졸 따라갔어요 물류차 운전자가 계속 양보하는데 그냥 죽자고 따라갔죠 속도 80으로~ㅋㅋ 그 아저씨 웬 스토커인가 했을거에요~

  • 26. nana
    '23.4.7 4:06 PM (121.163.xxx.181)

    한남대교 남단에서 왼쪽으로 가야 신사동이고 오른쪽은 경부고속도로인데 거기 까딱하면 놓치죠 ㅋ

  • 27. 추억
    '23.4.7 4:06 PM (1.177.xxx.111)

    아 또 기억 나는거..ㅋㅋ
    목동에서 강남까지 가는데 그날따라 차가 너무 너무 무겁고 속도가 안나서 왜 이런가 했는데 도착해서 봤더니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풀고 운전 했던것.

  • 28. ㅋㅋ
    '23.4.7 4:07 PM (115.136.xxx.109)

    사이드 접고 달리기
    사이드브레이크 걸고 달리기
    기둥에 돌려깎기
    울면서 직진만 세시간
    할수 있는 바보짓은 다해봤어요.2222222222222

    ============================
    ㅋㅋㅋㅋㅋ
    님, 제 손품팔이 안 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윗분들이 써주신 바보짓을 다하고도
    아직도 초보를 못 벗어난 나는 진정... 쿨럭

  • 29. ㄴㄴ
    '23.4.7 4:12 PM (119.67.xxx.252)

    다른 차하고 충돌 사고 날 뻔했는데
    그 차의 과실인 걸 모르고 제가 90도로 고개 숙이고 사과함.
    아놔...

  • 30. ㅁㅇㅁㅁ
    '23.4.7 4:16 PM (125.178.xxx.53)

    아 너무 웃기고요
    저도 해본것들 있네요 ㅋㅋ

    그리고 U턴을 뉴턴이라 쓰신분들도 웃겨요

  • 31. 사이드
    '23.4.7 4:20 PM (121.179.xxx.235)

    사이드브레이크 채워놓고
    오르막턱에서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안되는데
    뒤에서는 빵 빵
    그래서 내려서 죄송하다고 우리차가 고장난것 같다고
    했더니
    뒷차가 새차인데 하면서 오더니
    사이드브레이크 풀라고 하네요.

  • 32. 저도
    '23.4.7 4:32 PM (118.200.xxx.149)

    초보때 이런 저런 실수 엄청 많이 하고 운전 자심감 좀 붙어서 미국 가서 렌트카 빌려서 기름 넣으러 갔는데
    기름통 여는 법도 모르고 기름 넣는 방법도 모르고 직원도 없어서 카운터 가서 기름 좀 넣어 달라고 했어요 ㅠㅠ

  • 33. 아직도 초보?
    '23.4.7 4:40 PM (175.122.xxx.249)

    유턴을 뉴턴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네요.
    차를 영어 알파벳 U자처럼 돌린다고 해서 유턴이라도 한답니다.

  • 34. 저는
    '23.4.7 4:51 PM (58.143.xxx.239)

    아주 잘한 편이네요 ㅎㅎ
    남편이 운전을 별로 안좋아해서 제가 많이 운전했어요.
    길 잘 모르고 내비도 없던 시절이라
    조수석에서 남편이 들어가라 나가라 훈수를 뒀어요
    남양주쪽에 다녀오다가
    잠실 나오면 말하라고 하더니 잠이 든거죠.
    아무리가도 내가 아는 그 잠실이 안나오는거에요.
    급기야 표지판은 청담동 뭐 이런게 나오고.
    이상하다싶어 남편을 깨웠더니 왜 여기까지 왔냐고ㅠ
    가던길 쭉 가면 잠실대교 나오고
    롯데백화점 나오고 하는줄 알았던거죠.
    빠져나가야 하는걸 모르고

  • 35. . .
    '23.4.7 5:08 PM (1.210.xxx.103)

    비는 퍼붓고 앞 유리창은 김이 서려 안 보이는데
    뭘 어떻게 눌러야 되는지 당췌 알 수가 없어 휴지로 닦아가며 어찌어찌 엉금엉금 집에 갔던 초보시절...

  • 36. ..
    '23.4.7 5:10 PM (119.64.xxx.227)

    네비도 없던시절 마트 찾아 길헤메다가 역주행을 했죠 지나가던 아저씨가 막 혼내던 생각나네요
    다행히 차량없는 시간대 도로였어요

  • 37. ㄴㅁㅋㄷ
    '23.4.7 5:23 PM (116.122.xxx.106)

    초보 첫자가 경차였는데 건물지하에 주차시키는데 버벅거리니 경비아저씨가 핸들 오른쪽왼쪽 가르쳐주시는데 제가 소심하게 돌리니까 아저씨 버럭하시며 돌려요 돌려 경차는 180도 돌려도 들어가요 했다는...

    좁은 골목에서 택시를 마주쳤는데 그때 주변에서 듣기로 택시운전사는 무섭다 조심하라는 소릴 들어서 후진을 하는데 나는 분명 똑바로 후진하는데 자꾸 벽으로 가는 거예요
    도저히 후진을 못하겠는데 택시아저씨는 골목 거의 다 들어왔고 난 막 들어갔지만 차에서 내려 90도 인사하면서 아저씨~제가 초보라 도저히 후진을 못하겠어요 ㅜㅜ
    아저씨 입술 꽉 깨물고 후진해 나가더군요 ^^;;

  • 38. 전 없어요
    '23.4.7 5:24 PM (116.120.xxx.193) - 삭제된댓글

    하려다 보니 하나 떠올랐어요.
    비 오는 날 빗줄기가 세서 사이드미러가 잘 안 보여
    힘들게 운전했어요. 차 사고 바로 메뉴얼 정독해서
    사이드미러 열선이 있는 걸 알았는데 하도 비가 안 와
    써먹질 못해 까먹었지 뭐예요.
    깜빡 한 거죠.

  • 39. 전 없어요
    '23.4.7 5:25 PM (116.120.xxx.193)

    하려다 보니 하나 떠올랐어요.
    비 오는 날 빗줄기가 세서 사이드미러가 잘 안 보여
    힘들게 운전했어요. 차 사고 바로 메뉴얼 정독해서
    사이드미러 열선이 있는 걸 알았는데 하도 비가 안 와
    써먹질 못해 까먹었지 뭐예요.

  • 40. ...
    '23.4.7 5:31 PM (58.79.xxx.167)

    사이드 브레이크 내리고 운전
    바퀴에 바람 빠졌는데 모르고 운전 이건 다른 운전자가 알려줘서 알게 됨
    주유소에서 카드 주길래 주유 다 한 줄 알고 출발했는데 주유소 직원 차 두드려서 보니 주유기 꽂혀 있었어요.

  • 41. 쓸개코
    '23.4.7 6:35 PM (118.33.xxx.88)

    제 지인은 초보시절 혼자 차몰고 나와 운전하면서 사이드미러 접고 달리다 길 잘못들고 무섭고 그래서
    집이 구로구인데 여의도까지 가서 엉겁결에 한바퀴 돌고 겨우 집에 갔대요.ㅎㅎ;
    그리고 제 막내동생은 면허딴지 얼마 안 되었을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다 겁이 나서 사람 올때까지 기다렸다고 ㅎ 드디어 누군가 와서 부탁좀 드린다니.. 부탁받은 아저씨가 도대체 얼마나 기다린거냐고 ㅋ
    30분기다렸다니 웃더랍니다.ㅎ 지금은 운전 엄청 잘해요.

  • 42. 소민
    '23.4.7 6:36 PM (58.226.xxx.52) - 삭제된댓글

    토요일 출근하던 시절 퇴근길에 우회전 깜빡이를 넣었는데

    양보 안해주고 들이밀지 못해서 줄줄줄 직직해서 들어갔는

    데 대학생 데모대와 만나서 한시간반 갇혀있고 울딸은 엄마

    안온다고 울고불고 하고 대환장파티를 했네요. 그래서 지금은 무조건 들어오는 차 양보 잘합니다

  • 43. 쓸개코
    '23.4.7 6:40 PM (118.33.xxx.88)

    또 오래전 회사다닐때 여자동료가 그날따라 바람 좀 쐬자고 회사차에 여직원들 다 태우고 달렸어요.
    한참을 달리는데 자기 실은 운전연수 딱 한번 받았다는거에요..ㅜ 근데 이미 고속도로를 탐.
    고속도로 타다 트럭이랑 사고날 뻔 했어요. 아저씨한테 쌍욕듣고.. 어디까지 가냐니 갈때까지 가보겠다고
    혼자 신나서 ㅜㅜ 청주까지 갔어요. 간김에 청주 딸기하우스에서 딸기사먹고 밤에 오는데
    자정이 넘고.. 도대체 너무 불안해서 졸린데 잠을 잘 수가 없는거에요. 운전자 직원은 걱정말고 자라는데 못믿겠는데 어떻게 자요..ㅜ
    그때부터 졸음과 씨름을 했어요. 쌍심지를 키고 눈을 부릅뜨고 앞을 보는데 너무 졸리니 아무것도 안 보여요.
    뺨 꼬집고 허벅지 꼬집고 앞을 노려봐도 눈앞이 뿌염..ㅜ 새벽 2시 넘어 집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정시에 출근했어요..ㅜ

  • 44.
    '23.4.7 6:47 PM (175.118.xxx.177)

    뉴턴...빵 터졌습니다

  • 45. 웃어서 죄송
    '23.4.7 7:13 PM (125.177.xxx.100)

    뉴턴 .. 아이고 배야

    유턴을 하셔야 하는데 뉴턴을 하셔서 그랬나봅니다

  • 46. 하하하
    '23.4.7 7:28 PM (39.125.xxx.67)

    왕초보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47. 운전 배울 때
    '23.4.7 7:48 PM (222.98.xxx.31)

    운전을 남편에게 배웠는데
    뒤꿈치를 내릴줄 몰라서
    2주 동안 계속 뒤꿈치를 들고 엑셀을 밟았더니
    허벅지에 가래톳이 섰어요ㅎㅎ
    지인은 면허 따고 처음 부산가는데
    차선을 못 바꿔서 2차선으로만
    부산까지 갔다는군요.

  • 48. 쓸개코
    '23.4.7 8:32 PM (118.33.xxx.88)

    뉴턴을 왜 이제서야 봤을까 ㅎㅎㅎ

  • 49. 한강다리두번
    '23.4.7 9:25 PM (211.250.xxx.112)

    폭우 쏟아지는 밤에 길 잘못타서 한강다리 두번 왕복했어요.

  • 50. dddd
    '23.4.7 11:11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근데 이번에 17년만에 차를 바꾸면서
    또 다시 바보가 되었네요
    딜러에게 전화걸어서
    기어가 없어요
    사이드는 어디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가나요 이런거 물어보고
    에어콘 켜는거 알아낸다고 고생고생했는데
    알고보니 “땡땡아 에어컨 20도로 켜줘”
    하면 되는거였어요

  • 51.
    '23.4.8 1:22 AM (39.117.xxx.106)

    너무너무 웃겨요
    특히 부산에서 버스따라 가다서다 하신분
    큰 웃음 주셨습니다
    누구나 그런 초보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편하게 운전하는거죠

  • 52. 1avender
    '23.4.8 2:12 AM (175.207.xxx.12)

    저 어제 차뽑은 쌩초보
    웃지를 못하고 정독하고 메모하며 읽고있어요 ㅋㅋㅋㅋ ㅜㅜ

  • 53. 쓸개코
    '23.4.8 11:46 AM (118.33.xxx.88)

    윗님 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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