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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50대인데 어린애 키우는 애엄마들 흉 좀 보지맙시다

에고 조회수 : 5,705
작성일 : 2023-04-07 09:42:45
할머니들이 오지랖 넓어 자꾸 여기저기 간섭하고 흉보는거 그러잖아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지금 50대 40대 여자들도 똑같이 흉을 보되
다만 인터넷을 통해 흉을 보는 거 같에요.
근데
젊은 애기 엄마 흉보는 거는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지나고 나니까 나도 그 시절 정말 몰랐는데
덥석 애기는 태어나고 누가 육아를 전담해주는 것도 아니고
맞벌이도 해야 되고 살림도 청소도 반찬도 되어 있어야 하고.
똑같이 공부만 하고 일만 하다가 사실 날벼락같은 세월이었거든요.
뭐든 처음인데 경험이 없고요.
그런면에서 결혼후 남자들은 참 편한 거 같아요.
적어도 욕은 안 먹죠. 맘충 단어는 있어도 아빠충 단어는 없는데
그 이유가 육아 살림 전담을 안 해서거든요.
출산휴가 끝나서 애 봐주는 도우미 구하는 것도 애기 엄마.
그러면
싸게 사람 구한다는 등 요구조건이 까다롭다는 등 또 글퍼와 가지고 흉보고
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또 발동동 구르느라 도우미 구하면
또 싸게 사람 부른다는 도 홍보고
그 사람들 돈 많으면 그러겠어요 돈은 없고 직장은 그만 보고 세상 경험은 부족하고
한심하면 그냥 관심두지 말고 넘어가면 되지 무슨 정의구현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늙은 할머니들 오지랖 부리면서 여기저기 사람 붙잡고 흉보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어요
이러니 갈수록 젊은 여자들의 애를 안 낳죠.
젊은 여자들이 애를 안 낳아 봤자 결국 우리가 고생이거든요.
젊은 사람들이 내 줘야 될 세금을 늙어서 우리가 내 줘야 되고 늙은이들끼리 모여 살면 치안도 불안해요.
그나마 지금 젊은 애기 엄마들이 애 낳는 게 애국하는 겁니다.
한심하면 그냥 관심두지 말고 넘어가고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세요. 이게 장기적으로 우리의 노후를 위한 거에요.
IP : 223.38.xxx.1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7 9:51 AM (14.52.xxx.1)

    애 낳고 키우는 입장에서 옛날에 본인들 애 키우던 시대랑 자꾸 비교하는데 짜증나요.
    옛날 처럼 애 그냥 놀이터에 풀어 놨다가 밥 먹으로 오라고 불러서 와서 밥 먹이고 하던 시절이랑 지금처럼 헬리콥터 처럼 시터나 엄마가 졸졸 따라다녀야 하고 사교육 돌려서 키우는 시대랑 비교하면서 왜 애를 안 낳니 저렇게 키우니.. 말 하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 키우는데 돈을 들이 부어도 힘들어요.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요. 전 하나 키우는 둘은 생각도 안해요.

  • 2. 저기요
    '23.4.7 9:51 AM (211.109.xxx.163)

    젊은 애엄마들 무조건 흉보는게 아니거든요
    경험이 없고 몰라서 그러는걸 흉보는게 아니고
    기본 마인드가 이기적인걸 얘기하는거예요
    그건 변하지않는거거든요
    내자식만 귀하고 소중하고
    누가 건들이기만해봐 아주그냥,, 이런 마인든
    경험없어서 몰라서 그러는건 알려주면 배우기나하죠
    마인드가 이기적이라 그러는건 답도없어요

  • 3.
    '23.4.7 9:58 AM (121.141.xxx.248)

    그럼 우리가 흉봐서 애 안 낳는거에요?????
    경우없음을 경우없다고 하는게 왜 흉이에요
    요즘 젊은 사람들 볼 기회가 별로 없으신가봐요
    대다수가 정말 지극히 정상이지만
    늙으나 젊으나 진상은 널렸구요
    진상걔의 신버전이라 얘기하는거지요

    배달얍에 애기엄마라고 무리한 요구도 들어주고
    애도 최저시굽이하로 라이딩해주고 밥도차려주고
    15분단위로 사람구하는것도 녜녜 그럴수있지요
    하고 오냐오냐 애만 낳아라 낳아라
    그래야하나요?
    저런 남의 시간돈을 함부로 하는 여자들한테서 태어나고 자란애가 더한 애가 되지 않울까요?

  • 4. 아니
    '23.4.7 10:01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애 픽업 알바구하면서
    틈틈히 ㅅ

  • 5. 그런
    '23.4.7 10:0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들이 낳은 못된 애들이
    세금을 잘 내겠나요
    남을 잘 돕겠나요
    노인들 줘패지나 않음 다행이죠

  • 6. ㅇ,ㅁ
    '23.4.7 10:08 AM (210.217.xxx.103)

    본인들 20대때 애 키우며 자기 시모 친구들에게 욕을 얼마나 들었을지 흉 얼마나 들었을지 기억 못 하는 거지
    그때도 다 똑같았음
    요즘 젊은 것들은 ...

  • 7.
    '23.4.7 10:10 AM (175.212.xxx.9) - 삭제된댓글

    대개는 부러우니 저러는 거예요.
    자기도 엄마가 저렇게 키워줬으면 하는 바램에..

  • 8. 6767
    '23.4.7 10:10 AM (175.201.xxx.168) - 삭제된댓글

    글쓴 분이 어떤 마음인지, 어떤 의도의 글인지 충분히 와닿는데왜 이런 글에조차 옹졸하고 편협한 댓글들 다시나요.
    세상이 왜이리 각박하고 인간미 없는지 악이 선을 집어 삼키는 시대가 오겠어요.

  • 9. 인터넷세상
    '23.4.7 10:14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살면 욕먹어도 쌉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냐오냐하면서 키운 애가 사회에 뭐 그리 보탬되는 인생이겠어요?

  • 10. ..
    '23.4.7 10:21 AM (180.211.xxx.21)

    젊은여자애들이 애를 안낳는거랑 애엄마 흉?보는거랑 몬상관이라고 50대나 되신분이 이러세요

    요즘은 남자건 여자건 돈있으믄 나를 위해
    돈없으니 더 나를 위해 사는거에요

    예전 엄마들 인터넷도 없이 힘들게 키운시절이랑
    요즘은 클릭만하면 정보에 온갖 육아수당에
    그래도 애 안낳아요 왜냐면 애 낳는순간
    나를 희생해야하니깐요

  • 11. 진심???
    '23.4.7 10:26 AM (211.234.xxx.68) - 삭제된댓글

    23.4.7 10:10 AM (175.212.xxx.9)
    대개는 부러우니 저러는 거예요.
    자기도 엄마가 저렇게 키워줬으면 하는 바램에..

    뭐 이런...정신나간..

  • 12. ㄹㄹㄹㄹ
    '23.4.7 10:29 AM (211.192.xxx.145)

    너무너무 힘들어요...진짜 너무 힘들어요...
    이걸 애 3, 4 낳던 시대 할머니들이 말하면 납득하겠지만
    지금요? ㅋㅋㅋ

  • 13. 회자
    '23.4.7 10:34 AM (211.104.xxx.48)

    되는 얘기들은 거의 패륜적 스토리잖아요?

  • 14. 휴.
    '23.4.7 10:35 AM (211.234.xxx.68) - 삭제된댓글

    결혼후 남자들은 참 편한 거 같아요.
    적어도 욕은 안 먹죠. 맘충 단어는 있어도 아빠충 단어는 없는데
    그 이유가 육아 살림 전담을 안 해서거든요.

    전업이죠??
    직장은 가방들고왔다갔다하면 돈주는줄....

    50대ㅡ넘어 반번 받고 이혼하고 생계가 막연해봐야...

  • 15. 그런 이유가
    '23.4.7 10:40 AM (121.133.xxx.125)

    아니고
    식당에티켓등 문제가 있는 경우 아닌가요?

    셋이와서 1인분 시키는것 까진
    손님입장에서는 별 상관없는데

    아이가 테이블위 온갖거 집어 던져도

    누구야~ 그러면 안돼요. 또 소리지르고 집어 던지고 그러는 경우 대부분이죠. 노키즈존이 생기는 이유고요.

    백화점 실내에서 퀵보드 비슷한거 타는 애들도 있더군요.

  • 16. ...
    '23.4.7 10:52 AM (125.178.xxx.184)

    이글은 뭐지?
    시대 상관없이 기본 개념 탑재가 안된 사람 말하는건데 유난은
    세상이 내 아이와 그 아이 키우는 안쓰러운 나를 위주로 돌아가야 하는 태도인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는건데

  • 17. 그때도
    '23.4.7 10:53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똑같이 답없는 엄마들은 있었겠죠
    다만 인터넷이 없으니 동네지인들주변으로 말좀 돌다가 끝이지 남녀노소 다 모여서 공론화는 어지간하게 충격사건아니면 모르는거죠.
    그래서 자기기준으로 나때는 다 그랬다 이렇게 더 쉽게말할수있는거고
    아동학대가 지금이 통계가 더 많다고 나때는 아동학대없었다 소리랑 똑같다고생각함.

  • 18. 그때도
    '23.4.7 10:56 AM (222.239.xxx.66)

    똑같이 답없는 엄마들은 있었겠죠
    다만 인터넷이 없으니 동네지인들주변으로 말좀 돌다가 끝이지 남녀노소 다 모여서 공론화는 어지간하게 충격사건아니면 모르는거죠.
    그래서 자기기준으로 나때는 다 그랬다 이렇게 더 쉽게 기억되는거고

  • 19. ...
    '23.4.7 11:10 AM (39.117.xxx.84)

    하..이 원글님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생각과 글내용이 뒤죽박죽이네요

    마치 자기가 굉장히 바른 말하는 사람인 것처럼, 굉장히 포용적인 사람인 것처럼 쓰셨는데
    큰 뜻, 그러니까 젊은 엄마들이 몰라서 실수하는 것들은 이해해주자, 이 메세지에만 동의합니다

    나머지 세세하게 쓰신 내용들은 본인의 메세지 전달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라는걸 부디 깨닫길 바래요

  • 20.
    '23.4.7 11:48 AM (163.116.xxx.117)

    틀린걸 틀렸다 그러는데 애기엄마니까 이해해주자는게 무슨 뜻인지.
    육아전담을 엄마가 많이 하니 엄마가 욕먹는건 안타깝지만 아빠도 잘못하면 욕먹으니까요. 젊은 애기아빠들 욕도 많이 나왔어요 이 공간에. 그리고 싸게 사람 구하는거에 대해서 돈 많으면 그러겠냐고 하지만 돈이 많든 적든 그러면 안되는거니까 욕하는거에요. 돈 적으면 헐값으로 후려쳐서 남의 노동력을 사려는게 이해되는건 아니에요.

  • 21. 저기요
    '23.4.7 12:14 PM (211.212.xxx.141)

    전반적으로 애키우는 엄마들 포용해주고 이해해주자 실수 눈감아주자 거기까지는 오케이하겠는데요.
    그렇다고 남의 노동력 싸게 후드려치면 안되는거죠.
    그럼 자영업자들도 돈벌이 안되서 알바생 쥐어짜고 최저시급도 안주고 그러는 거 다 괜찮은거예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아니면 님이 무료봉사하시던가요.

  • 22.
    '23.4.7 12:26 PM (220.94.xxx.134)

    그니까요. 다들 웃김 각자 본인 자식들이나 신경쓰길

  • 23. 욕먹는경우는
    '23.4.7 12:50 PM (211.250.xxx.112)

    대형 유모차 끌고 와서 카페나 패밀리레스토랑에 온갖 집기 갖다달라고 해서 잔뜩 어지르고 가거나 시끄럽게 동영상 틀어줘서 그런거지..

    놀이터에서 놀라고 하루종일 방치하는건 어차피 어린이집 다닐 나이의 아이들인거고 아이 어릴땐 예전 엄마들이 훨씬 힘들었죠

  • 24. 뭐만
    '23.4.7 2:46 PM (14.32.xxx.215)

    하면 부럽대 ㅋㅋㅋ

    욕 할만한건 해야죠
    아무나 욕하나요??
    천하의 이기적이고 지 새끼밖에 모르는 엄마나 욕하죠
    애 키우긴 예전이 더 힘들었어요
    다만 그땐 엄마들이 애 키우는 동안엔 자기를 희생하는게 있었는데
    요즘 엄마들은 애끌고 카페가서 자기시간 갖고 온갖것 다 해야하니 더 욕먹는거구요

  • 25. ???
    '23.4.7 4:01 PM (175.223.xxx.251)

    싫어요
    맘충 욕 계속 할건데요~~~~

  • 26.
    '23.4.7 11:31 PM (106.101.xxx.134) - 삭제된댓글

    냅둬요 그런 엄마들이 키운 딸들이 지금 그
    맘충들이에요~~ ㅎㅎ

    글로벌 육아지식 제대로 없이 지금 기준으론
    때리고 방임하고 윽박지르고 키워서 지금 그 맘들
    어릴때 트라우마 우울증 너무들 많아요~~

    누가 누굴 욕해요~~ ㅎㅎ
    우울증 정신병 너무 많죠~~~

  • 27.
    '23.4.7 11:32 PM (106.101.xxx.134)

    냅둬요 그런 엄마들이 키운 딸들이 지금 그
    맘충들이에요~~ ㅎㅎ

    글로벌 육아지식 제대로 없이 지금 기준으론
    때리고 방임하고 윽박지르고 키워서 지금 그 맘들
    어릴때 트라우마 우울증 너무들 많아요~~

    누가 누굴 욕해요~~ ㅎㅎ

  • 28. 1avender
    '23.4.8 2:21 AM (175.207.xxx.12)

    원글님 글 덕분에 저는 치유받고 가는데요
    남편이랑 똑같이 공부하고 일만 하다가 덥석 아이가 생긴..
    그것도 남편이 더 원하고 주장해서..
    하지만 결국은 모든게 내책임이고 영광의 자리는 남편것.
    부모님도 보듬어주지 않았던 그시절 제 외로움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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