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의 역사.. 들어봐주세요

응급실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23-03-29 05:44:12
처음 본 순간부터 확 끌리고 을이 될 것 같은 두려움에 남자의 구애를 외면했어요.
10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덤덤할 줄 알고 모임에서 만났는데 그 끌림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었어요. 만남 후로..
제가 먼저 구애해서 만나게 되었고 연인이 되었는데 끌림과 환상은 환상일 뿐, 제 본능이 느낀대로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저는 사랑이 커져만 가는데 그 남자는 사랑이란 단어조차 숨길 정도로 템포가 맞지 않았고 데이트 조차 어려웠어요. 만나주질 않더라구요 바쁘다고..
매일매일 울고 잊자 이제 좋아하지 말자 제발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게해달라고 그날이 오길 바라고 또 바랬어요.
언제부턴가 이 사람이 저를 더 사랑해주고 바라보네요. 난 바뀐게 없는데 갑자기 매일 사랑한다고 하고 싸우고 나서도 먼저 사과하고 다가와요. 그런데 정작 저는 마음이 떠나가고 드디어 제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단 느낌이 든단 말이죠.
이 사람은 분명 매력있고 신비한 사람은 맞는데.. 정말 저는 헤어나올 수 없는데 같이 있으면 편하지는 않아요. 그 영롱함을 보느라 이런 걸까요. 이것도 사랑일까오
IP : 103.107.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퀸이세요?
    '23.3.29 7:41 AM (121.190.xxx.146)

    좋은 남자가 아니면 거절하면 됩니다. 본인을 자꾸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지 마세요. 자기 인생을 자기가 그렇게 설계하는 바보같은 짓을 왜하세요?

  • 2. 인연도
    '23.3.29 7:42 AM (124.57.xxx.214)

    좋은 인연이 있고 악연이 있죠. 뭔가 핀트가 안맞고
    편하지 않다면 좋은 인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 3. .....
    '23.3.29 7:54 AM (211.221.xxx.167)

    그냥 흔한 사랑놀이
    남들은 늦어도20대 초에는 끝냈을 환상을 이직도 품고있는걸로 보여요.

  • 4. ㅎㅎ
    '23.3.29 10:30 AM (180.69.xxx.74)

    남자 별거ㅠ없어요
    그냥 혼자 좋아하니 상대가 엄청 나게 거대해 지는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34 넷플 모태솔로지만 2 예능 09:12:36 756
1736033 이재명의 3대 작살 6 이뻐 09:12:32 1,559
1736032 다짜고짜 쓰시는 분들 질문 있습니다 (광고아님) 15 궁금 09:06:53 936
1736031 받/ 윤석열, 새벽동안 선풍기 끄지 말라며 30차례 민원 16 옘병 09:06:32 2,865
1736030 양가어머니 다 요양병원 계신데 배려 없는 시누 33 배려 09:06:29 2,676
1736029 전한길 급공손 4 0000 09:05:51 2,101
1736028 열차인데 너무 시끄러운 아이들 2 ㅠㅠ 09:05:40 562
1736027 남대문에 장난감가게 3 부탁드려요 09:04:23 270
1736026 이진숙, 강선우는 못봐주겠네요 6 09:02:50 964
1736025 저 지금 떨려요 3 제발 08:58:55 1,654
1736024 현 대통령을 보면... 11 ... 08:56:50 1,444
1736023 저가커피숍 진상 2 정말 08:55:22 1,478
1736022 주식 사기만 하고 못 팔아요. 13 지구 08:52:19 1,724
1736021 백화점 말고 어디로 갈까요 22 ㅁㄴㅇ 08:46:13 2,101
1736020 내란당 해체를 위한 게릴라 콘서트 대한민국 08:43:44 281
1736019 미국 바하마 MSC 크루즈 4박 5일 후기 7 08:41:22 970
1736018 대딩이어도 스스로 잘 못하는 애들은 부모가 이끌어 줘야 하나요 11 .. 08:37:41 1,050
1736017 국힘당도 폭발한 전두환의 명예회복하자는 손효숙 6 극우 08:31:40 1,141
1736016 남편 흰머리가 내탓이라는 시어머니 27 너무시원 08:21:41 2,992
1736015 몸이 가려운데..걱정됩니다 9 소금 08:14:18 1,731
1736014 아침에 본 어떤 여자 원피스가 너무 이뻐서 6 ,,, 08:05:39 3,778
1736013 보이스 피싱이 너무나도 심하네요. 자세히 쓸게요 21 08:02:23 3,237
1736012 겪어보면 안다 11 ... 07:50:07 1,457
1736011 전작권 환수 이거 좀 읽어보세요 50 .. 07:49:39 2,519
1736010 닭가슴살과 먹을 비비큐소스 추천해주실꺼 있으신가요? 3 닭가슴살 07:46:57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