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연의 역사.. 들어봐주세요

응급실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23-03-29 05:44:12
처음 본 순간부터 확 끌리고 을이 될 것 같은 두려움에 남자의 구애를 외면했어요.
10여년의 시간이 흐르고 덤덤할 줄 알고 모임에서 만났는데 그 끌림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었어요. 만남 후로..
제가 먼저 구애해서 만나게 되었고 연인이 되었는데 끌림과 환상은 환상일 뿐, 제 본능이 느낀대로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저는 사랑이 커져만 가는데 그 남자는 사랑이란 단어조차 숨길 정도로 템포가 맞지 않았고 데이트 조차 어려웠어요. 만나주질 않더라구요 바쁘다고..
매일매일 울고 잊자 이제 좋아하지 말자 제발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게해달라고 그날이 오길 바라고 또 바랬어요.
언제부턴가 이 사람이 저를 더 사랑해주고 바라보네요. 난 바뀐게 없는데 갑자기 매일 사랑한다고 하고 싸우고 나서도 먼저 사과하고 다가와요. 그런데 정작 저는 마음이 떠나가고 드디어 제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단 느낌이 든단 말이죠.
이 사람은 분명 매력있고 신비한 사람은 맞는데.. 정말 저는 헤어나올 수 없는데 같이 있으면 편하지는 않아요. 그 영롱함을 보느라 이런 걸까요. 이것도 사랑일까오
IP : 103.107.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퀸이세요?
    '23.3.29 7:41 AM (121.190.xxx.146)

    좋은 남자가 아니면 거절하면 됩니다. 본인을 자꾸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지 마세요. 자기 인생을 자기가 그렇게 설계하는 바보같은 짓을 왜하세요?

  • 2. 인연도
    '23.3.29 7:42 AM (124.57.xxx.214)

    좋은 인연이 있고 악연이 있죠. 뭔가 핀트가 안맞고
    편하지 않다면 좋은 인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 3. .....
    '23.3.29 7:54 AM (211.221.xxx.167)

    그냥 흔한 사랑놀이
    남들은 늦어도20대 초에는 끝냈을 환상을 이직도 품고있는걸로 보여요.

  • 4. ㅎㅎ
    '23.3.29 10:30 AM (180.69.xxx.74)

    남자 별거ㅠ없어요
    그냥 혼자 좋아하니 상대가 엄청 나게 거대해 지는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25 모였다하면 남편 얘기하는 분 왤까요 4 모였다 14:21:44 457
1764624 호가 2억 떨어졌네요 6 사람 14:21:17 1,938
1764623 겨울 난방기 라디에이터 궁금 14:17:50 110
1764622 유튜브 1 하늘 14:16:23 226
1764621 주식으로 남편이 돈많이 잃으신분 8 고민 14:15:58 1,472
1764620 광화문 맛집 부탁 추천해 주세요 13 조카 14:14:59 406
1764619 낙지젓 냉동 해도 되나요? 3 단풍 14:14:22 214
1764618 Aia보험 보험 14:11:57 88
1764617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진심인 정치인 쎄쎄? 14:11:51 117
1764616 2차전지 무슨 일이죠? 7 Ppp 14:10:57 1,721
1764615 같은 티셔츠 두개씩 사는 분들 9 14:10:09 673
1764614 오늘 SK 대법 판결로 조희대 등 대법관이 받을 수익jpg 2 계산기가막히.. 14:10:08 850
1764613 국힘 송모시기씨 14:09:37 223
1764612 사주에 고독수 있어도 결혼해서 잘 사는 분 계시나요? 3 .. 14:09:02 385
1764611 해킹범, 피싱범 등 어떤 의미에서는 신기해요 .. 14:08:47 88
1764610 자식이 부모집 보태는것도 증여인가요? 6 ... 14:08:19 1,008
1764609 6월 4일 시초가에 1억원 넣을껄껄껄 ㅠ 16 껄무새입니다.. 14:02:59 1,446
1764608 인테리어 필림작업 1 공사 14:02:37 172
1764607 선우용녀님 유투브 보다가 궁금증 1 유투버버 14:00:13 771
1764606 아무리 추워졌어도 코듀로이 원피스는 아직이죠? 8 모태추위 13:58:29 684
1764605 김현지 부속실장 허위 보도 고발장 접수하는 민주당 24 ㅇㅇ 13:56:21 610
1764604 무비자 입국 하루만에 중국인 3명, 금은방 절도 6 if 13:55:26 617
1764603 자식 1 가끔 13:54:45 505
1764602 대법 200억 횡령 효성회장 징역 2년 집유 3년 5 형량거래지 13:54:05 478
1764601 치핵 통증 ㅜ 4 골드 13:53:09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