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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 식구들과 연 끊었었어요

휴... 조회수 : 6,680
작성일 : 2023-03-18 10:13:07
그들이 오랜 시간 일방적으로 잘못했고 심지어 본인들도 인정했어요.
이혼하려고 당시에 그 인정하는 말들 녹음까지 했어요.
남편이 제일 미웠지만 시집 식구들 때문에 내 가정 깨기 싫어 나만 시집 일 관여 안하고 안보고 사는 걸로 결국 마무리 했어요.
근데 1년도 안됐는데 남편이 슬금슬금 선을 넘네요.
어제 시누이네 행사 다녀오더니 안물안궁인 얘기를 계속 해요.
싸우기 싫어서 그냥 대꾸 안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밤새 분하고 억울해서 잠을 못잤어요. 그 상처 아물지도 않고 그냥 덮고 살았나봐요.
자기 핏줄들에게 호구 같은 남편은 그냥 예전처럼 내가 시집 종으로 살면 좋겠지요. 결국 이 꼴 안보고 화병으로 죽지 않으려면 이혼밖에 답이 없나 싶네요.
IP : 211.234.xxx.3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3.18 10:15 AM (1.227.xxx.55)

    이혼하세요.
    남편이야 핏줄이고 천륜인데 어떻게 끊어내나요.
    어차피 그집 자식이예요.

  • 2. ..
    '23.3.18 10:16 A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시집 사람들근황 얘기하지 마라하세요
    다시 입에 올리면 이혼이라고

  • 3. 토닥토닥
    '23.3.18 10:18 AM (112.104.xxx.112)

    에구 힘드셨겠어요
    남편에게 니가 본가에 가는 거 뭐라 안하겠는 데
    내한테 보고하지 말라고
    내 상처를 후벼파는 거라고 말해보세요

    남편에게는 본가가 천륜이니 쉽게 끊어지지 않겠죠

  • 4.
    '23.3.18 10:21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부부가 서로의 가족 증오하면 사이가 좋을수 있나요
    내부모 형제 욕하면 같이욕하고 동조하면 ㄱㅅㄲ죠

    원글님께 같이하자는거 아니면
    남편이 본가 챙기는건 그냥 두세요

  • 5. 시집살이
    '23.3.18 10:22 AM (68.1.xxx.117)

    그래서 효자 코스프레 하면서 아내에게
    대리효도 강요하는 남편이 원흉인 문제에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 6. ......
    '23.3.18 10:26 AM (118.235.xxx.88)

    진짜 남편이 문제 맞아요.
    부인이 겪은거 엎에서 다 봤으면서 그럴수 있는지
    저럴땐 남편도 남이다.믿을수 없다.그런 생각 들죠.

  • 7. ..
    '23.3.18 10:30 AM (59.28.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시집안가요
    남편이같이 안갑니다 마누리안데리고 혼자오냐는소리 듣기싫어서요
    근2년안갔는데 시어머니 아프다 눈물흘리고 자꾸전화오고 주변에서도 노인이살면 얼마나산다고
    젊은 니들이 잘못했다해라 기가막히는데
    남편은 자기엄마 맘아프니 다시 가자고하고
    저는 진짜못가겠어요
    그들을 안보고싶어요 정상적인 사람들이 한사랑도없거든요
    저를너무 맘아프게하고 상처준게 잊혀지지않아요
    저는 시집일 들어도 아무말안해요

  • 8. 남편이
    '23.3.18 10:33 AM (182.219.xxx.35)

    가족 등지고 같이 욕해주길 바라지 마세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원글님이 싫으면 혼자
    가지 말고 남편만 원가족 챙기라하세요.
    그긧도 싫으면 헤어져야죠뭐.

  • 9. ..
    '23.3.18 10:35 AM (118.46.xxx.14)

    저도 진상 오브 진상 시가와 연 끊었는데요.
    남편도 다 인정하고 시가도 자기네 잘못을 알기는 하더이다.
    제가 가장이었는데도 되도 않은 갑질은 생각만 해도 정말 진저리 치네요.

    어쨌든 남편과 이혼 각오로 담판을 지었구요.
    그 뒤엔 남편 혼자 시가에 다녀오는데
    우리 남편보고 제가 시가에 관한 얘기도 제게 하지 말라고 했어요.
    난 듣기도 싫다고요.
    남편은 그래서 제가 시가와 관련된 말 절대 하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이 불편하면 말하지 말라고 하세요.

  • 10. 영통
    '23.3.18 10:35 AM (106.101.xxx.219)

    심하지 않으면 이혼하지 말고
    시가 이야기 엄금..이라고 규칙 정하고
    남편에게 안물 안궁 이라고 하세요.
    그러다 한 방 복수할 기회가 어느 순간 와요.
    난 그랬어요
    더 글로리..내 이야기구나 봤어요
    학폭 아닌 시폭..시폭

  • 11. 동감
    '23.3.18 10:42 AM (223.38.xxx.167)

    그래서 효자 코스프레 하면서 아내에게
    대리효도 강요하는 남편이 원흉인 문제에요 23233333

    학폭만 문제가 아니에요. 시가 인간들 갑질도 문제죠.

  • 12. 그런게
    '23.3.18 10:53 AM (223.39.xxx.217)

    선을넘어 화가되고병이될정도면
    서로깨끗이갈라서고 각자인생살아야죠
    앞으로인생긴데 핏줄땡기는 자기가족버리고
    살겠나요
    반대로도 마찬가지구요

  • 13. 버드나무숲
    '23.3.18 10:53 A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남편이야 자기 집안일이고
    다녀왔으니 이야기할수있는거고

    본인은 시댁이야기 불편하니 안했으면
    좋겠다 하면되는걸

    뭘참아요?

    당신스스로 이야기 못하는 문제라는 생각안하시나요?

  • 14. 저는
    '23.3.18 10:59 AM (211.234.xxx.133)

    남편이 자기 원가족들 챙기는 건 전혀 상관하지 않아요.
    그동안 남편이 했어야 할 일, 시집 형제들이 했어야 할 일을 제가 다 해왔고 그게 당연시되다가 제 몸이 많이 아팠는데도 여전히 제가 할 일로 취급하는 걸 보고 인간도 아니구나 싶었어요. 제 편 들어 자기 식구들 욕해달라 한 적 없고요. 자기 집안 일에 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시집 일 내게 전달조차 안하는 걸로 정리했을 뿐이에요. 그게 안되겠으면 이혼 해달라고도 했고요. 그래놓고 1년도 안되어 말 옮기고 예전으로 돌아가기 원하는 게 뻔뻔하다는 겁니다.

  • 15. ker
    '23.3.18 11:01 AM (180.69.xxx.74)

    남편ㄴ들은 다 그래요
    그냥 묵묵히 밀고 나갑니다
    그럼 지가 어쩌겠어요
    그럴수록 더 안보게 되지

  • 16. 만약
    '23.3.18 11:03 AM (59.13.xxx.236)

    친정식구들이 제남편에게 고통을 줬다면 전 제가 먼저 연을 끊을것 같아요.내 원가족은 제남편과 아이들이니..
    남편분 너무 하셨어요 아내의 고통에 공감하고 해결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 17. ker
    '23.3.18 11:04 AM (180.69.xxx.74)

    시부모 돌아가시고
    돈 준거 끝내는 대신
    문제덩어리 시숙네 안자고 오고
    추석.제사 당일만 가기로 했는데..
    2년 지나니
    자기 동창모임한다고 자고 오자길래
    혼자가서 푹 있다와
    이젠 추석도 안가고 제사도 한번만 가요

  • 18. ker
    '23.3.18 11:06 AM (180.69.xxx.74)

    혼자 다녀와선 시조카.조카손주 야기 주절주절
    안물 안궁 ㅡ 댓구도 안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무관심이 내 건강에 좋아요

  • 19.
    '23.3.18 11:07 AM (125.191.xxx.200)

    시가 이야기 엄금..이라고 규칙 정하고
    남편에게 안물 안궁 이라고 하세요.
    그러다 한 방 복수할 기회가 어느 순간 와요.
    난 그랬어요
    더 글로리..내 이야기구나 봤어요
    학폭 아닌 시폭..시폭222

    저러다 늙을 수록 누가 손해인가 싶을껄요~
    개념없는 사람들 진즉 손절하기 잘했다 싶어요

  • 20. ...
    '23.3.18 11:07 AM (211.234.xxx.133)

    버드나무숲님, 저를 아시나요? 당신이라는 호칭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세요?

    남편이 말을 옮기고 제가 하지 말라고 하는 과정이 평화로울 수 없고 애시당초 이혼 안하는 조건으로 시집 일과 소식에서 완전 배제였다고요. 어제 말 하지 말라고 했으면 싸울 수밖에 없는데 싸우기 싫고요.남편 본인이 자기 식구들 만나 즐거웠으면 됐지 그걸 말 안하기로 한 제게 옮기면 안되는 거쟎아요. 남편의 본심은 저도 다시 왕래 하기를 바라는 건데 그걸 알고 있으니 대응조차 하기 싫은 거라고요.

  • 21. 희봉이
    '23.3.18 11:10 AM (223.62.xxx.62)

    저도 비슷한데
    남편이 시가이야기
    혼자 말 해도 걍 딴청피우거나 못들은척 하니
    이제 안해요

  • 22. ..
    '23.3.18 11:13 AM (68.1.xxx.117) - 삭제된댓글

    이어폰 끼세요. 개소리 들으면 귀가 먹어요.

  • 23. ..
    '23.3.18 11:14 AM (68.1.xxx.117)

    이어폰 끼세요. 개소리 들으면 귀가 썩으니까요.

  • 24. 큰소리
    '23.3.18 12:09 PM (118.235.xxx.154)

    큰 소리 내지 말고 그냥 담담하게 말하세요. 그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요. 밤에 분할정도인데 그 정도는 말 할 수 있어야죠. 싸우는게 대수인가요. 근데 조용히 말하는 연습해야 북받히기 전에 차단해서 안 싸우게 되요.

  • 25. 말을 하세요
    '23.3.18 1:21 PM (42.29.xxx.218)

    그런 단계까지 이르렀으면
    남편에게 말을 하면 될 일이예요.
    그렇게 속 썩이면 나만 힘들어요.

  • 26. 딴소리지만
    '23.3.18 1:43 PM (211.245.xxx.178)

    당신이라는 호칭은 높여 부르는 호칭이예요.
    당신에 꽂혀서 화낼건 아니구요.
    남편이 듣기싫은 소리하면 그만하라고 하면 되는거지요.

  • 27. ㅁㅇㅁㅁ
    '23.3.18 2:51 PM (125.178.xxx.53)

    2인칭에서 당신은 높임말이라 하기그렇죠

  • 28. ...
    '23.3.18 3:12 PM (1.11.xxx.145)

    윗분 말씀이 맞아요
    3인칭 재귀칭일 때의 당신이 높임표현이에요.

  • 29. .....
    '23.3.18 3:52 PM (106.102.xxx.185)

    가스라이팅 피의자 수법같아요
    알면서도 또 살살 건드리고 간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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