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전화해봐도 될까요

d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23-02-10 14:04:30
중3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반배정 발표가 다음주 초반에 나올듯 하구요...
아이가 어제 잠들기전에 걱정을 합니다

2학년때 같은반 남자 아이가 있는데  수학학원에서도 같은반 아이입니다.
아이를 무시하듯 비웃는 행동을 하고 
사탕을 가져와서 우리 아이만 빼고 선생님까지 나눠줍니다. 다른 여학생들도 주고...
(이거는 뭐 유치하지만 그럴수 있지요..)

학교에서도 급식당번일때 우리 아이만 케이크에 김치국물을 일부러 묻혔다고 느껴질만큼 고의성이 보이게 느껴졌구요
탕수육이 나오면 고기를 우리 아이만 두개 주고 더 달라고 하니 무시
다른 친구들 보니 5~6개씩 나눠줬다고 합니다. 
걔가 급식 당번일때는 밥 먹기도 싫다고 했었구요...

다른 여자 친구가 그 남자아이가 너무 티내니 야 너 너무 ㅇㅇ 이 싫어하는거 티내는거 아니냐고 물어서
우리 아이가 그 여자친구한테 도대체 걔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너는 아냐고 하니 몰라 이유없이 싫대!! 가 답이었어요

아이랑 옆 라인에 앉게 자리 배치가 되니 우리 아이 책상을 반대쪽으로 밀어놨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제가 전화를 하겠다고 하니 아이가 자기가 해결해보겠다고 
무시하면 된다고...했고
방학 전에 선생님께 반 배정시 그 친구와는 같은반이 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린다기에
엄마가 전화해볼께 하니 자기가 직접 얘기하겠다고 선생님이 문제 있는 친구들 있으면 언제든지 와서 얘기하라고
반 배정시 참고하겠다고 하셨으니 들어주실거라고 하셨고

아이가 가서 그 친구와는 같은반이 되기 싫다고 전달하니 그냥 싫어해서만은 안된다고 하시고  회의에 들어가셔서

그 다음날 다시 가서 이런 저런 이유를 전달했고 알겠다고 하셨다네요
알겠다고 하셨으니 참작하시겠지 했는데 어제 아이가 불안해 하는거보니... 
반영이 됐는지 전화 한번 드려봐야할런지... 

알겠다고 했으니 참작해주실지...방학중인데 반배정 나오기 몇일 전에 전화드려도 될까 싶네요 ㅠ
IP : 125.178.xxx.13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10 2:08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

    안될껄요. 그정도로는?

  • 2. ..
    '23.2.10 2:09 PM (211.208.xxx.199)

    선생이 엄마가 별나다고 생각하든말든
    저라면 전화 해봐요.

  • 3. ...
    '23.2.10 2:09 PM (1.232.xxx.61)

    아이가 했다니 일단 기다려 보세요.
    엄마가 전화 또 하면 선생님도 기분 좋지는 않으실 수 있어요.

  • 4.
    '23.2.10 2:09 PM (125.178.xxx.132)

    네 그래서 저도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맞 받아치질 못해서 쌓이는것 같아요 ㅠ

  • 5. 그정도했으면
    '23.2.10 2:10 PM (223.33.xxx.169)

    충분히 반영해줄겁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관심이 있는듯보이니
    그냥지나치진않을겁니다

  • 6. ㅎㅎ마
    '23.2.10 2:12 PM (61.254.xxx.88)

    학교에서도 학폭이나 관계 갈등으로 인해 문제 일어나면 피곤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해줍니다 예민맘으로 찍히더라도 필요한 거 같으면 전화하세요. 전화 안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작년 담임한테 전화해서 꼭 말씀하세요

  • 7.
    '23.2.10 2:13 PM (223.39.xxx.193)

    전화해보셨으면 해요
    혹시나 신경안쓰셨거나 깜빡하셨다면 같은반 되게 배정되었을수도 있잖아요..
    저라면 확인차 전화해요

  • 8.
    '23.2.10 2:14 PM (220.94.xxx.134)

    남자녀석이 상당히 조잔하네요 고백했다 차인줄알겠네요 ㅠ 남자애가 저런다는 소린 첨 들어봤어요. 따님이 순하니 참는거같은데

  • 9. hh
    '23.2.10 2:14 PM (59.12.xxx.232)

    아이가 말하는거랑 학부형이 말하는거랑 반영도가 달라요
    학교에서도 나중에 문제생기면 서로 힘드니 반영해주십사 부탁드린다 하셔요

  • 10.
    '23.2.10 2:16 PM (182.225.xxx.163)

    그정도면 전화해도 된다고생각되요
    관심을 보여야 학교에서도 신경쓸거에요

  • 11. ㅎㅎㅎ
    '23.2.10 2:17 PM (61.254.xxx.88)

    선생님 지난번에도 간략하게 말씀드려서 선생님께서 잘 처리해 주실 거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요즘 최근에 옛날 기억이 더 많이 난다고 삼월 가까이 되면서 점점 더 불안해하길래 한 번 더 전화 드려봤어요 그정도로 힘들었던 것인지.. 제가 아이의 마음에 좀 더 귀 기울이지 못한 건 아닌가 .. 가볍게 볼 일은 아니겠다싶어서 엄마인 저 스스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 다 맞는 것이지만 만에하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는 한 번 더 확인 드리는 게 나을 수 있겠다 싶어서...삼 학년 생활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말씀까지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 부탁을 드리게 되어 정말 황송하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 12. 네네
    '23.2.10 2:18 PM (39.7.xxx.238)

    아이에겐 안 한것처럼 하고
    저라면 선생님께 전화할 거 같아요

  • 13. 전직
    '23.2.10 2:18 PM (116.120.xxx.27)

    꼭 전화하세요
    교사들도
    미리 조치 취할 수 있게요

  • 14. ㅇㅇ
    '23.2.10 2:41 PM (223.38.xxx.162)

    반배정이 다됐을테니 확인차원에서 했다고 전화해보세요

  • 15. ...
    '23.2.10 3:24 PM (116.32.xxx.73)

    아휴 얍삽한 녀석
    찌질하게 괴롭히네요
    전화하세요
    선생님 기분이 문제입니까?

  • 16. ㅇㅇ
    '23.2.10 6:46 PM (58.235.xxx.5)

    저라면 전화하겠어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 배정할때 꼭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그런데 이유가 뭔지는 알아야겠네요. 학원에서는 계속 부딪히는거 아닌가요?

  • 17. 빨리 전화
    '23.2.10 7:32 PM (124.5.xxx.230)

    나쁜 놈이네요. 같은 반 됐다가 큰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피해받는 애는 딸일텐데...

  • 18.
    '23.2.10 8:59 PM (59.15.xxx.34)

    빨리 하시구요. 전화하실때 앞으로는 아예 방학하자마자 하세요.
    저는 전에 3월2일 개학이니 2월말에 했더니 이미 반편성 다 되서.... 선생님꼐 부탁부탇드려서 겨우 바꿨어요.
    고등학생 딸은 오늘 반을 알려줬다던데...
    얼른 전화해서 부탁드리세요.
    저는 아이에게는 말 안하고 선생님께만 부탁드렸어요. 반바꾼뒤에도 아이에게는 말 안하구요.

  • 19. 235님
    '23.2.10 9:11 PM (125.178.xxx.132)

    이유 없대요..그냥 싫은게 이유래요
    그 아이랑 친하게 지내는 애한테 물어봤어요,,,
    걔는 이유를 아는듯이 얘기해서요..

  • 20. 82님들
    '23.2.10 9:12 PM (125.178.xxx.132)

    감사합니다.남편이 전화하겠다고해서 전화해서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조금 오바한거 아닌가 싶은게...
    아이가 방학내내 걱정을 하더라라고 표현을 해서 그게 좀 마음에 걸리네요
    아이는 선생님 믿고 얘길 한건데... 선생님을 그닥 신뢰하지못했다는거로 생각하실까봐서요ㅠㅠ
    이 왕 소심 어쩔까요 ㅠ

  • 21.
    '23.2.10 9:15 PM (125.178.xxx.132)

    학원은 이미 한참전에 그만뒀답니다.
    제가 아이한테 물어봤는데요...그 아이가 근처만 와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네요 ㅠㅠ

  • 22. ㄹ ㄹ
    '23.2.11 6:44 AM (175.113.xxx.129)

    미리 전화해서 반배정때 같이 안되게 해주세요
    단 사유는 단순히 싫다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어서 어떻다고 납득이 가게 말씀하셔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13 시댁도 머리 아프지만 친정은 더 머리 아파요. ddd 12:24:26 112
1741712 매실청고수님들? 3년만에 건진 매실 매실 12:22:04 88
1741711 초6아이 데리고 서울(학군지)로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요? 5 콩콩이 12:21:51 67
1741710 보통 사람들이 1인1식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2 음.. 12:21:33 123
1741709 통일교 전간부 권성동에게 뇌물 고백 2 그러다가 12:20:07 231
1741708 자녀가 아이를 꼭 낳았으면 하세요? 9 ... 12:19:28 226
1741707 노란봉투법 취지 왜곡하는 과잉 불안 조장 멈춰야 3 ㅇㅇ 12:19:17 61
1741706 제가 하는 것마다 자본 많은 경쟁자가 들어와요 ㅜㅜ 12:17:32 135
1741705 셋째 낳았으면 얼마나 예쁘고 행복했을까 싶네요.. 4 셋째 12:15:03 342
1741704 관세협상결과, 민관협공 선방했다. 4 ㅇㅇ 12:13:56 294
1741703 윤석렬 피해보상청구소송 어디서? 4 ㅇㅇ 12:09:16 155
1741702 대장내시경 하는데 물대신 포카*스웨터먹어도 되나요? 5 내시경 12:09:05 297
1741701 조국혁신당, 김선민, 관세 협상 타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 2 ../.. 12:08:19 448
1741700 어깨,팔,목,쇄골라인,엉덩이,무릎,손가락마디까지 온 몸이 아픈데.. 6 미침 12:02:42 351
1741699 내란 옹호하는 서울시장 근황.jpg 6 곧감옥갈ㄴ 12:02:10 768
1741698 혹시 정읍에 어린이 단체로 3-4명 먹을 숙소있나요?? 10 아기엄마 11:59:39 297
1741697 얇은 14k목걸이 엉켜서 제힘으로 풀수가없어요 12 ... 11:58:49 465
1741696 남편죽자 남편친구와 바로 살림차린 거니엄마 10 콩콩팥팥 11:56:11 1,424
1741695 중국서 지령내려왔네요. 16 ㅇㅇ 11:53:43 981
1741694 단독]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14 좋아요 11:51:59 1,586
1741693 요즘 젊은이들이 애 안낳는 이유는 22 asdwg 11:49:21 1,531
1741692 모니터에 usb 인식시키기 1 ... 11:48:24 103
1741691 환율도 어느새 다시 1400원 근접했네요 3 .... 11:46:23 767
1741690 최은순 검사들중에 민주당으로 간 사람이 있대요 2 ㅇㅇ 11:43:54 889
1741689 완전한 사랑 드라마 충격 7 ㅇㅇㅇ 11:39:57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