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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다들 얌체같을까요?

속상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23-02-06 19:57:56
잘하려던 마음으로

주변을 챙겼다 생각하는데,
보상을 물질을 받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은
얻을줄 알았는데,
도리어 화근이 된거 처럼

저는 초대해서 밥 대접 한게 잘못인지,
차 한잔 하잔 소리도 없이 고개는 뻣뻣해서 제가 인사해야 하고,
그러면서 말로만 놀로오라고,

새로 이사 온 지인에게
먼저 전화해서 만나고 동네도 알려주고 했는데,
울집 와서는 오자마자 쇼파에 늘어지듯 피곤한 모습 보이면서,
남들 앞에서는 방긋방긋 웃음 짓네요,

보는 사람마다 저보고 인상 좋다고 하더니,
그게 만만하단 말인가봐요,
너무 속상해서 이젠 누구도 사귀고 싶지가 않아요,

세상이 그런줄 알았으면 까칠하게 대할걸,
50 코앞에도 웃으며 잘하려 한게 문제였나봐요,
드라마 대행사에서ㅜ이보영 학생시절 친구와 도시락도 안먹고
안사귀던걸 다 떠나갈까봐 그랬던걸
저는 이제야 배우지만,
살아온 게 있어 지금도 까칠하게 살 자신은 없는 제가 바보인가봐요.
IP : 122.96.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6 8:04 PM (118.235.xxx.20)

    나이 50에 무슨 마음을 얻을까요. 마음을 얻을시기는 지난듯 나이가 찰수록 맘으로 친해지기쉽지않아요 어릴때나 가능하지

  • 2.
    '23.2.6 8:06 PM (122.96.xxx.185)

    사택같은 곳에서 옹기종기 사는데,
    애들이 얽혀 다들 친한데
    저한테는 왜 그런지,
    처음에 잘해준 제 문제인지

  • 3. 초대
    '23.2.6 8:07 PM (202.166.xxx.113)

    초대하고 베풀면 그걸로 끝. 다른 사람들도 시간내서 초대 응하고 갔으니 그걸로 끝
    거기서 기대를 하면 섭섭함도 생겨요. 세상에 본인은 잘 하는데 섭섭하다는 사람 천지예요.

  • 4. ....
    '23.2.6 8:07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까칠하게 대할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 다른 사람들을 봐도 저한테 까칠하게 대하시는분들은 없는것 같구요
    그런 감정은 못느껴본것 같으니..

  • 5. ...
    '23.2.6 8:12 PM (222.236.xxx.19)

    남들에게 까칠하게 대할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요 ... 다른 사람들을 봐도 저한테 까칠하게 대하시는분들은 없는것 같구요
    그런 감정은 못느껴본것 같으니.. 근데 주변인들을 봐도 저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까칠하게는 안대하는것 같구요...위에 202님 의견도 공감요.. 거기에 기대를 하지를 마세요 . 이건 남뿐만 아니라 가족들한테두요.. 내가 딱 해줘도 막말로 나한테 안돌아온다고 해도 서운함이 안들정도로만 해주세요 . 그냥 내마음이 해줬을때 편안하다 안받아도 상관없다 정도선에서요.

  • 6.
    '23.2.6 8:28 PM (114.222.xxx.223)

    재가 준거니 기대는 안하긴 해도 조금이나마 친밀감은 있는주르랄았는데,
    도리어ㅜ저를 피하듯 하니까 속상해요,

  • 7. 그런사람만
    '23.2.6 8:49 PM (114.201.xxx.27)

    만나서 그래요.
    안그런 사람이 드물긴하죠.

    근데 내가 바라는 이상형이웃이 존재할까요?

  • 8. 향기
    '23.2.6 8:58 P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남은 다 내 맘 같지 않아요.
    다들 필요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고.
    그냥 그 정도로만 대하세요.
    그러다 귀한 인연 만나기도 하고
    그런 사람하고 오래 잘 지내세요.
    그 외에 남들은 지나가는 사람일 뿐
    나와 내 자식을 우선으로 챙기세요.

  • 9. 제가 원글같은
    '23.2.6 10:21 PM (112.144.xxx.120)

    타입인데

    부르면 온 사람들은 사실 오기싫고 남집 초대 별로인데 원글님 얼굴 새워준것 뿐일수도 있어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가까워지면 더 치댈지도 모를 타입인거죠.

    가슴에 손을얹고 내가 진짜 바라는거 없이 그사람한테 밥한끼 맛있는거 해주고 싶어서 한거면 거기서 잊으세요.
    밥한끼 준걸로 무슨 호의가 생기겠어요.
    그분들은 마음에 조그만 빚이 생기거나 꽁밥 한끼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어요.

    그냥 같이 밥먹자. 기왕 먹을거면 이쁘고 귀하고 좋은거 대접하고 싶어서 예약하기 어려운 집, 혼자가기 어려운 집, 비싸고 좋은집 으로만 대접하는데 상대방은 그거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뭔지도 모르고요. 김치찌개 한그릇 집 근처에서 사주는 거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아요.

    앞으로는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한테 주거나
    나한테 먼자 해주는 사람한테 두배 세배로 갚거나
    그냥 주고싶은 마음만으로 주세요.

    그래야 내가 안서운합니다.

  • 10.
    '23.2.6 10:55 PM (218.38.xxx.148)

    ㄴ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인연이 그런가봐요,
    다 내맘 같지 않은걸 다시 느낍니다,
    쓰신 글 보고 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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