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막성대장염(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장염)아시나요

조심하세요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23-01-28 08:14:22
일주일 전에 글 올렸었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축농증으로 3주가량 항생제를 먹었었어요.
항생제 먹으면서 크게 불편한 것도 없었고요.
항생제를 먹으면 흔히들 발생하는 설사도 심하지 않았구요.
그냥 묽은 변 정도..

3주일 뒤에 갑자기 고열,몸살,간간히복통,설사는 없었어요.

3일뒤에 응급실 통해서 입원했어요.
병명은 위막성대장염이래요.
항생제가 메이저급 세균들을 다 죽였고 비실비실한 균(이름이 어려워요.)이 퍼지면서 걸린대요.

더 중요한 건 이 병은 항생제를 못 쓴대요.
그래서 노인분들 걸리시면 상당히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폐렴이라서 항생제투여했는데 위막성대장염이 오면 항생제를 못 쓴다네요.

저도 40살 넘어 처음 입원을 해봤구요.
입원해서도 열이나고 두통,오심 심했어요.
금식4일하고 죽먹으면서 컨디션이 점점 좋아졌어요.

소아,노인들이 많이 걸린다고 해요.
저는 독감걸리고 축농증걸리고 그런 상태라 몸이 약해져있었나봐요.

항생제 드실때 항상 유산균이나 음식 잘 드시고요.
면역력유지 잘하세요.

이런 장염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 적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IP : 106.246.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글
    '23.1.28 8:16 AM (106.246.xxx.1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87735&page=1

  • 2. ㅇㅇㅇ
    '23.1.28 8:17 AM (222.234.xxx.40)

    아이고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아이들 항생제 먹을때 설사 많이 하쟎아요

    어서 회복하시고 체력을 끌어올리셔야죠 ..

  • 3. 원글
    '23.1.28 8:23 AM (106.246.xxx.10)

    감사해요.
    8일째, 오늘 퇴원해요.
    토요일인데 퇴원이 가능하네요,

    반년은 조심할거예요.
    몸에 좋은 것도 좀 챙겨먹고요.

  • 4. ,,
    '23.1.28 8:36 AM (223.63.xxx.100)

    저희도 남편 입원중인데요
    장에 가스 차고 설사 한달 가까이 해서
    열흘 넘게 금식했어요
    계속 항생제 투여하고 치료 방법도 옆에서 보기엔
    미쳐버리겠어요

  • 5. ..
    '23.1.28 8:51 AM (121.130.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항생제 4주째 복용중이에요.
    힐달동안 3번 하혈하고 2번 응급실 실려가서 수혈하고 입원했어요.
    지금도 입원중이구요.
    글 읽으니 덜컥 겁이 나네요.
    미리 예방하려면 면역력 높이는 수 밖에 없겠죠?
    한약이 도움이 될까요? ㅠㅠ

  • 6. 한약보다
    '23.1.28 9:08 AM (211.212.xxx.185)

    항생제를 4주나 먹으면 간이 그걸 해독하느라 엄청 고단할텐데 거기다 한약까지 절대로 먹지마세요.
    한의사가 괜찮다고 해도 먹지마세요.
    가족이 의사인데 응급실에 한약먹고 간수치 왕창 올라 노랗게 황달걸린 사람들 심심찮게 온대요.
    헬리코박터 제균제 먹을때 약사가 유산균 많이 먹으래서 평소 한포씩 먹던 유산균을 세포씩아침 저녁으로 먹었더니 멀쩡했어요.
    의사가 위장부작용으로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 7. 흐르는강물
    '23.1.28 11:14 AM (223.62.xxx.157)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비인후과 관련 약을 많이 먹는 사람이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88 백내장 수술 혼자 가도 될까요? 2 ㅇㅇ 07:34:10 47
1592287 성기 절제 없이 남자가 여자되나? 2 유리지 07:24:23 234
1592286 이전 세입자 거주불명등록하려고해요 1 .. 07:22:46 211
1592285 金값 된 김, 1만원 넘었다 1 ..... 07:22:08 299
1592284 미코 출신들은 나이 들면서 진가 발휘하는 듯 싶어요 3 ... 07:20:13 524
1592283 조리원 결원 40% 강남·서초에 집중 4 .. 07:15:13 854
1592282 무쇠 주방용품? 2 바바 07:06:47 222
1592281 지인들 프사. 어버이날 받은 것으로 8 배리아 07:00:12 1,328
1592280 사망후 보험 해지 관하여 1 궁금해요 06:59:06 294
1592279 무료배달의 이면 4 배달앱 06:45:15 938
1592278 조국 "다음은 없다" 검찰개혁 언급 후 단호히.. 3 가져옵니다 .. 06:33:33 842
1592277 미국 월마트에서 꼭 사야하는거 잇을까요 5 ㅇㅇ 06:29:08 586
1592276 오전 8시 부터 문여는 병원 어떤가요? 6 질문 06:21:49 616
1592275 라인 관계자 "구한말 나라 뺏기던 과정과 흡사하다. 정.. 14 ..... 06:20:39 1,972
1592274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 5 공장형무속인.. 06:18:18 3,091
1592273 쿠팡 7분기만에 적자 3 ㅇㅇ 06:13:16 1,402
1592272 아크로리버하임 정도 살려면 hh 06:04:29 668
1592271 친정엄마 57 ㅡㅡ 05:58:27 2,842
1592270 외국면허딴 의사 반대한다. 6 참나 05:56:45 788
1592269 어버이날의 공급자와 수혜자 4 아이스크림 05:53:48 1,089
1592268 글씨체 좀 바꾸고 싶어요 1 환골탈태 05:51:32 383
1592267 무거운 짐 같은거 남편이 드시나요? 27 05:44:37 1,807
1592266 한자 자격증 꼭 따야할까요 4 원글 05:38:08 583
1592265 70대 남성 선물 1 .. 05:12:47 341
1592264 수천억대의 자산가가 된 평범한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 10 ㅇㅇ 04:07:48 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