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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 더럽게 없는 애

하하 조회수 : 7,721
작성일 : 2023-01-24 00:37:22
어릴 때부터 시달렸어요
두시간마다 깨서 눈 감고 악쓰는 야경증을 4세까지 겪고
한 번 재우려면 2시간이 기본인 아이

초3인데 유독 겁도 많고요
오늘 죙일 키즈카페에서 친구들이랑 7시간을 놀았는데도
11시부터 지금까지 안 자고 버티다 혼나고 잡니다

겨우 잠들었나 싶어서 미안한 맘 들 때 갑자기 물 달라
애한테 잠들기 기다리는 이 한 두시간이 너무나 짜증이 나서
몇 마디 혼내면 애는 쫄고... 그 모습에 미안해서
내일부터는 제발 잘 자자 하고나면
눈 말똥말똥...

잠 들기 전까지 눈을 안감는 애에요
왜이러는 거에요 도대체??
눈이 잠이 다 와서 감길 때까지 안 감아서 맨날 눈 감아야 잠이온다 하고
혼냅니다

지긋지긋해요 잠으로 시달리는 게

제일 부러운 애들이 머리 대자마자 자는 애들
삼십분 내로 자는 애들 알아서 졸립다고 들어가 자는 애들입니다
주변엔 다 저러는데 제 딸만 진짜 십 년을 괴롭히네요
IP : 218.156.xxx.8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4 12:41 AM (59.10.xxx.133)

    저도 그 십년 동안 잠순이였는데 제대로 자본 적이 없어서 잘 자기 시작한 후 몇 년동안 쭉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그때 훅 늙고..
    아마 곧 혼자서 잘 잘겁니다

  • 2. 하하
    '23.1.24 12:42 AM (218.156.xxx.83)

    겁 많고 무섭다고 혼자 자지도 못해서
    집안일 다 안 끝나는 9시에 재우지도 못해요 같이 잠들어야하니 11십니다 지긋지긋해서 돌아버리겠어요
    저 늙은 거 다 이 잠때문...
    잠귀도 어찌나 밝은지... 아침잠만 많네요
    아침에는 안깨우면 10시까지 잡니다 에휴 ㅠㅠㅠㅠ
    8시 전에 재워보려고 시도했다 결국 드잡이만 하고 11-12시에 잔 적이 수두룩해서 이젠 시도도 안해요... 이런 애들 키우신 분들 계시나요?

  • 3.
    '23.1.24 12:42 AM (104.28.xxx.146)

    저희집애요;;;; 밤잠 들면 깨진 않지만…
    태어나서 지금9세…
    이제껏 아침 늦잠이라는거 잔게 다섯 손가락 꼽아요.

    돌부터도 6시 기상
    더 일찍깨면 5시;;;
    아장아장 걸을땐데도 산책가자고
    침대에 크록스 들고오던 애;;;

    지금도 새벽5시~ 6시 일어나고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나 몇번 시도 해봤는데
    12시 가까워도 잠 잘 생각을 않고
    여전히 5~6시 면 재깍 일어납니다.

    유치원 학교… 애 깨워 보내느라 힘들고
    아침 먹여보내기 전쟁이라는데…
    늦잠 자는 애들 신기해요.

  • 4. ..
    '23.1.24 12:42 AM (1.243.xxx.100)

    저희 아들도 그래요.
    그러고도 6시면 눈 뜨는 날도 많아요.
    아침에 깨워본 적이 없어요. 잠이 없어서요.
    잠 잘 자는 아이 키우는 사람들은 절대 모르죠.
    저는 십년이 훌쩍 넘었네요ㅜㅜ

  • 5. ....
    '23.1.24 12:43 AM (221.147.xxx.172)

    우리 애가 그랬었어요. 잠이 안온다고 잠을 잘 수가 없다는 둥 하더니 고등 들어와서 그동안 안잤던 잠들을 자더이다. ㅠㅠ

  • 6. ker
    '23.1.24 12:45 AM (180.69.xxx.74)

    서양애들은 8시면 자던데...
    체력이 좋은건지 다들 12시까지도 안자네요

  • 7. 하하
    '23.1.24 12:46 AM (218.156.xxx.83)

    제일 열받는 게 눈을 뜨고 있는 거에요
    왜그런걸까요?? 눈을 뜨고 있으니 잠이 안오죠!!
    눈이 거의 맛탱이 갈 때쯤에 자더라구요
    진짜 기가 막힙니다 초2때까진 어찌 참았는데 초3 되니 이젠 너도
    좀 아닌 거 알지 않냐고 ... 에휴 알긴 압니다ㅠㅜ
    고등가서 잔다는 말 전에 듣고 일찍이라도 와서 자기라도 하면
    좋겠네요 공부고 나발이고 진작 틀린 애 같아서...

  • 8. .....
    '23.1.24 12:48 AM (118.235.xxx.34)

    우리 애도 안먹고 안자는 걸로 너무 힘들게했었어요.
    그때 사람들이 사춘기 오면 잘 잘꺼라고 그러길래
    너 고등가서 자기만 해보라고 농담했었는데
    진짜로 잘 자요.너무나 잘자요.

    이렇게 잘 잘꺼 그땐 왜 그랬니
    이젠 너무 자세 문제에요.
    왜 중간이 없는지...

  • 9. 하하
    '23.1.24 12:51 AM (218.156.xxx.83)

    안 잘거면 나를 좀 놔주든가
    지 자기 전까지 나 잠 드나 안드나 계속 확인하고(무섭다고) 저도 모르게 잠들면 슬쩍 엄마아... 하면서 조심스레 저를 부릅니다 ㅠㅠㅠㅠ
    저는 저녀석 잠들 때까지 멀뚱멀뚱 한 두시간을 어둠 속에 있어야 하고
    어둠 속에서 핸드폰 보다 눈 나빠져서 이젠 잘 안보니 그 시간이 너무나 지루하고 승질나고 속에서 울화통이 터져요... 십 년 동안 너 너무한 거 아니냐 이 @@아!!!! ㅠㅠ

  • 10. ...
    '23.1.24 12:52 AM (221.147.xxx.172)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했었죠..
    아기 때부터 낮잠도 안자고 쭉 자는걸로 속 섞이고..초등 때도 차라리 안자고 수학숙제를 한다는 둥 하다가 고등 때 잠순이 되더이다. 모든 총량의 법칙이 있는 듯 해요..
    그때 저도 혼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사춘기 때 화실이 되서 돌아오더라고요. 안잔다고 혼냈다면서 ㅠㅠ
    암튼 자기가 생각했을 때 서운했던걸 폭탄 던지듯 던지더라고요.
    잘 해주세요. 되돌아보면 그때가 좋았던 때예요.

  • 11. 아이들
    '23.1.24 12:53 AM (125.179.xxx.236)

    너무 피곤하면 뇌 각성 조절이 어려워져서
    잠들기가 더 힘들다고 해요
    금쪽이에서 야경증 아이 나왓을때 오박사가 그랬네요

  • 12. ...
    '23.1.24 12:55 AM (221.147.xxx.172)

    안피곤해도 그래요..아기 때부터 꼭 붙들고 안자요..
    사람 잡죠..ㅠㅠ
    글쓴 분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요.

  • 13. ...
    '23.1.24 12:55 AM (221.151.xxx.109)

    혹시 그 아이 임신했을때 어땠나요
    제 친구가 딸 뱃속에 가졌을때 그렇게 안잤는데
    태어나니까 딸애가 안자더래요 ㅠ ㅠ

  • 14. 전두엽이
    '23.1.24 12:56 AM (117.111.xxx.193)

    하는 일이 참 많은데요
    그 중 잠 잘 시간에 자게 해주고, 깨어날 시간에 깨어나게
    각성 시켜주는 일을 합니다
    저희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서 조용한 adhd 판정을 받았는데
    태어나서부터 돌 때까지 밤낮이 바뀌어서 많이 힘들게 했고
    초, 중, 고 때에도 잠에 대한 각성이 안 돼서
    곤란을 겪었어요
    그 와중에도 영어를 너무 좋아해서
    별명이 영어 천재였어요
    수면 각성은 안 되는데 좋아하는 것에는 천재적 능력을 발휘하니
    adhd가 참 다양한 양상을 보이죠

    아이가 잠이 더럽게 없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전두엽 각성 능력을 의심해 보는 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15.
    '23.1.24 12:59 AM (123.213.xxx.157)

    잠 없는 애들 있어요.시조카들이 어찌나 잠이 없는지 볼때마다 신기해요.
    아기때부터 낮잠도 진짜 안자고 밤에도 안재우면 열두시 한시 두시까지도 말똥한 애들 ㅡㅡ

  • 16. 타고나길
    '23.1.24 1:13 AM (123.212.xxx.149)

    타고나길 그런 것을 어쩌겠어요. 저희 애도 잠이 정말 없어서 신생아때부터 기를 쓰고 재워도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자는거에요.. 그러더니 지금도 잠이 없어요 11살인데 아무리 늦게 잠들어도 아침에 반짝 눈을 떠요 ㅎㅎㅎ 어쩌다 늦게 일어나면 성질을 엄청 냅니다. 놀 시간 줄었다고요 ㅋㅋㅋ 전 잠순이인데 어쩌가 저런 아이가..... 어릴 땐 진짜 제가 잠 못자서 죽을 것 같더니 요샌 그래도 쭉 자니까..그러려니해요. 밤에 잘때 당연히 같이 누워야지 저는 노는데 혼자 자는건 한번도 못해봤어요. 옆에 누워서 제가 자는 척 해야 자요. ㅎㅎㅎ

  • 17.
    '23.1.24 1:16 AM (118.235.xxx.119)

    저도 평생을 아무리노력해도 잠이 늦게오고 아침에 정신 못차리며 살았는데 adhd판정받고 약 먹은 후론 자고 싶을때 잘 자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요 한번 테스트 봐보세요

  • 18. ㅇㅇ
    '23.1.24 1:21 AM (125.179.xxx.236)

    안피곤해도 그래요..아기 때부터 꼭 붙들고 안자요..
    사람 잡죠..ㅠㅠ
    글쓴 분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요.

    원글님 아이가 7시갼 놀고 안잔다고 하니
    한 말이에요
    평소에도 그렇다는걸 몰라서 쓴거 아니고

  • 19. ㅜㅜ
    '23.1.24 1:23 AM (121.157.xxx.153)

    제 아들과 저의 모습이네요 오늘도 화를 꾹꾹 눌러담으며 참을 인을 새기고 옆에 누웠네요ㅜㅜ 자는척하다 진짜 잠들었는데 아들이 깨웠어요 그것도 두번이나 진짜 궁금한게 있다고 진짜 미안한데 한개만 묻겠다고 타이레놀은 왜 먹는거냐고 뜬금 묻네요 왈칵 화는 치미는데 지딴에 눈치보여 사과부터하는게 또 안스럽더라고요
    제 아들은 이제 10살...애기때부터 재우기 너무 힘들었어요 어둠속에서 새까맣게 반짝이던 눈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초롱초롱할수가 없었더랬죠. 대신 한번 잠들면 누가 엎어가도 몰라요 꽉 채워서 10시간 11시간을 자네요. 물론 방학중에....학기중에는 깨우느라 또 정신없어요. 원글님 딸처럼 제 아들도 겁이 많아요 불안해하고 잠자려고 하면 오만 슬프고 무서운 생각이 든데요 위에 분이 전두엽 발달을 말해서 약간 소름 돋았어요. 조용한 adhd인가 싶어 안그래도 검사한지 이제 두달되었거든요. 정상소견나왔지만 사회성이나 특별한 곳에 몰입도를 보면 전 여전히 조금 의심하고 있어요 잠 못드는게 전두엽 발달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렇군요...왠지 그럴거 같아요.
    어쨌든...저도 늦게도 재워보고 놀이도 빡세게 시켜보고 했는데 다 안되더라고요. 참을 인새기고 3월부터 혼자 자야한다고 지금부터 열심히 세뇌시키고 있어요

  • 20. 애셋엄마
    '23.1.24 1:30 AM (182.220.xxx.133)

    제가 써먹었던 방법인데 좀 치사스럽고 치졸한 방법이예요.
    전 9시 넘어서 잠을 자지 않으면 공부하라고 했어요.
    늦게 tv보는건 눈건강과 뇌건강에 안좋아서 안된다. 게임은 더더욱 안된다. 근데 잠이 안와서 눈이 똘망똘망 정신이 또렷하다면 공부를 하는게 좋은거 아니냐 라는 개소리를 했었습니다. 애들이 자야 저도 제시간이 생기고 애들도 일찍 자야 키가 크고 하니 어쩔수 없었다는 뻘스런 논리로 중무장한채...
    왜? 잠이 안와? 그럼 엄마 공부할건데 너도 공부하자. 경시대회 문제집 갖구와 이러면 바로 졸려요. 자고 싶네요. 이러면서 눈감고 조용히 있다가 잠을 자는 마법이...
    울남편이 저보고 계모냐고 놀렸지만 애 셋 중에 한놈만 안자도 애셋이 다 안자고 저도 너무 힘들고해서 이런 더티한 방법으로 수면교육 시켰어요.

  • 21. ...
    '23.1.24 1:38 AM (219.255.xxx.175) - 삭제된댓글

    adhd검사해보세요 초등여자아이들 조용한 ad많아요.특징중 하나가 영아때부터 잠이 없는거에요. 겁많고 잠없고 살짝 의심됩니다

  • 22. ㅇㅇ
    '23.1.24 1:39 AM (125.177.xxx.53)

    전두엽 발달문제 저도 공감해요
    제 아들이 adhd 성향이 있는데 1살때부터 16살인 지금까지
    잠을 안잡니다
    지금 시각 1:35 인데 아직 깨어있어요
    공부는 365일 한개도 안하는데
    게임하거나 유튜브 보느라 잠을 안잡니다
    공부안해도 좋으니 잠좀 자라 제가 계속 잔소리하는데 그 잔소리를 밤 11시부터 들으면서 새벽 2-3시까지 버텨요.

    원글님 치사하지만 애를 피곤하게 낮에 운동을 시키세요.
    저희 애는 3-4학년때는 그나마 주3-4회 운동시켜서 녹초가 되게 만들었을때 그나마 좀 잤어요.
    이젠 중2라서 운동하라는 잔소리도 안통합니다만.

  • 23. 저도
    '23.1.24 2:30 AM (203.211.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지내다가 우연히 해결했어요.
    그 날은 너무 너무 바빠서 도저히 옆에 누울 수가 없었어요.
    의도한게 아니고 진짜로요.
    샤워 다 하고 일단 누워 있어라하고 불도 켜 놓고 방문도 얼려있었고요. 전 집안일 마무리를 힜어요. 그리고 들어와 보니 애가 자고 있더라고요. 2시간도 넘게 안자야하는데????
    그 다음 날도 비슷하게 설정해서 정말 늦게까지 일했고요. 혼자 잠이 들었어요. 제가 옆에 누워있을 때보다 빨리 자더라고요.
    그리면서 밤에 몇 번을 깨도 잠자리 분리를 했어요.
    제가 옆에서 이불만 올려 덮어도 그 소리에 깨는 애였는데
    나중에 보니까 나 대문에 자꾸 깬 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지금도 잠은 별로 없긴해요. 그래도 9시되면 침대에 누워 책 보던지 하다가 혼자 자요. 한 시건쯤 지나서 책 놓고 자자 그러고 나중에 잠들면 불 꺼주고요. 옆에는 안 누워 있어요.

  • 24.
    '23.1.24 2:31 AM (108.18.xxx.77)

    원인은 알수없겠지마누저게 타고 나는 거예요 저희 큰애가 저랬고 3살부터 ODD로 상담받있고 사춘기 내내 밤에 잠 안자고 돌아다니며 사고 치고 허구헌날 낮밤바뀌어가지고 얼굴 뭐 잔뜩 나고 등등 몇살 어린 동생은 다행히 전혀 안그래요 11시 전에 자기는
    내일 학교가야되니 자야겠다고 놀다가도 제가 뭐 소리내면 조용히 해달라 심지어는 짐을 청해요 피곤해서 자는게 아니라 이젠 자야겠다고 방문닫고 불끄고 이불덮고요 참 이렇게 다른가 그래도 둘때는
    쉬워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큰애 어릴땐 애랑 같이 잠들어버리기 일수라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일했어요

  • 25. ..
    '23.1.24 2:36 AM (61.255.xxx.213)

    어른이면 마그네슘 드셔보시라 할텐데 아이라서 권하기 얘매하네요
    딱 어릴때 저를 보는거 같아요
    제가 예민해서 자려고 누우면 잠은 안오고 주변에 오만 소음이 다 들리고 도통 잠에 안들었어요
    잠이 들어도 깊이 안들어서 자주 깼는데..
    성인 되서도 수면유도제 먹어보기도 하고 했는데 별 효과없고 비몽사몽만 심하길래 두세번 먹고 말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건강보조제로 먹었던 마그네슘이 각성된 상태를 좀 이완시켜줘서 잠이 잘 들고 중간에 깨지도 않더라구요

    애가 좀 예민한 성향이고 이에 잠을 들지 못하는거라면 의사랑 상의해서 낮은 용량이라도 먹여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가족중에 저랑 비슷하게 예민한 동생들이랑 아빠도 제 추천으로 마그네슘 섭취 후 비슷한 효과를 봤어요

  • 26.
    '23.1.24 2:37 AM (116.37.xxx.13) - 삭제된댓글

    정신과 전공의인 제 아들한테 한번 물어보고 내일 댓글 다시 쓸게요
    힘들겠네요..
    근데 실은 제아들이 초1들어길때까지 야경증..그걸로 절 미치게 만들었었답니다. 야경증이랑은 다른거지만 수면과 관계있는게 정신과도 관계가 있는것인지...

  • 27. 아놧
    '23.1.24 3:11 AM (125.182.xxx.47)

    울 친정엄마가

    공부할때 되면 다 잔다...걱정마라..그랬는데
    진짜 그랬어요ㅜㅜ

    24개월까지 통잠 한번도 안자고
    2시간마다 깼어요ㅡ.ㅡ

  • 28. ㅡㅡㅡ
    '23.1.24 4:27 AM (58.148.xxx.3)

    우리 아이가 그랬어요. 야경증이었고 정말 겁많고
    6세무렵 온가족 한의원 진맥하고 약을지었는데
    아이가 담이 약해서 그런다고 지어주더라고요
    그거먹더니 까마귀날자 배떨어진건지
    밤에 우는게 차츰줄어 한달쯤 후엔 길게 자더라고요
    지금도 생각라면 너무 신기해요
    그전까지 개고생한거 억울하고 ㅠ 매일밤 두시간씩 울어댔는데

  • 29. ..
    '23.1.24 7:00 AM (98.225.xxx.50) - 삭제된댓글

    아침잠이 많다니 다같이 저녁에 일찍 자면 어떤가요
    8,9시에 자서 새벽 네시에 일어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도저히 그걸 못하신다면 아예 아이를 밤에 재우지 말고 공부나 그림 같은 걸 시키세요. 독서 시간을 밤 10시로 정하든가요.

  • 30. 하하
    '23.1.24 8:43 AM (218.156.xxx.83)

    adhd 일 수도 있을까요
    학교에서는 인싸여서 피곤하다고 할 만큼 인기는 있는 아이이고 선생님도 아이의 성향이 무던하고 착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공부는 싫어하긴 하지만 해야하니까 시키면 빨랑 끝내고 노는 편인데 생각해보니 티비 보면 빨려들어가서 뭘 시키면 느릿느릿 집중을 못하긴 해요 심지어 뉴스를 보면서도 그러더라구요 내용이 없는데...

    부산하고 산만하고 그런 아이는 아닌데 저도 살짝 의심을 해봐야겠네요 ㅜㅜ
    전에 한약도 먹여봤는데 그거 먹이고 좋아지자마자 한약 먹고 머리털이 다 빠진 아이 뉴스가 막 나오고 그래서 중단했었어요
    진맥도 좀 짚어볼게요

  • 31. 타고나길
    '23.1.24 9:19 AM (111.99.xxx.59)

    잠없는 애가 있는데
    키카에서 7시간이요?
    키카가 미세먼지나 한파일 때에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뇌를 지나치게 흥분시키게 해서 오래, 자주 가는건 좋지않다고 해요
    아이가 늦게 자는 수면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것도 한 몫 하고요
    아이를 정해진 시간에 자도록 눕히고, 아침 6ㅡ7시쯤 칼같이 깨우세요 늦잠 못 자게.
    그리고 운동 시키시고요.
    잠들기 두시간 전에는 티뷔나 태블릿 못 쓰게 하시고요

  • 32. …..
    '23.1.24 9:59 AM (180.71.xxx.37)

    마그네슘 칼슘 액상타입 있어요.진정효과 있는 미네랄이에요.먹여보세요~

  • 33. ㅇㅇ
    '23.1.24 10:15 AM (124.49.xxx.240)

    힘드시겠어요

    경우가 다르긴한데요
    저희 둘째도 겁이 좀 있거든요
    자기 방 마련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들 둘러놓고 잘 시간되면 무조건 침대에 누워요
    보통 9:30-10시 사이고요
    문 반쯤 열어놓고 수면등도 켜줘요
    거실 불 끄고 주방만 켜고(집안일 해야하니)
    저는 제 일 하고 아이는 무조건 자기 침대
    그러면 물 마신다 뭐한다 왔다갔다 하다 잠이 들긴 해요

    어쩌면 아이가 예민해서 오히려 같이 자는 게 더 힘들 수도 닜어요
    우리 애도 작은 소리에도 잘 깨요

    너무 힘드실 것 같아 도움이 안 될 것 같긴한데 댓글 달아봤어요

  • 34. ....
    '23.1.24 10:16 AM (175.223.xxx.213)

    신생아는 먹고 잠만 잔다고 하지 않았나요? 저희앤 신생아때도 뭔일인지 낮에 눈뜨고 있었어요 ㅠ 돌 전까지 너무 안 자서 시간체크해보니 10-11시간 자더라고요. 소아과의사가 놀랄 정도. 잠은 안자도 잘 먹고 잘 놀아 발육상태는 상위권이니 괜찮다는데 전 힘들었어요. 그나마 낮에 안자고 밤에 일찍 재웠는데 이벤트있는 날에 수면패턴이 달라지면 일주일은 고생했죠. 눈밑이 시뻘게지게 피곤해해서 낮잠 1시간 좀 재워보려고 불꺼진 깜깜한 화장실에서 한시간 안아주고 업어주고 베이비위스퍼 책대로 침대에 눕혀놓고 울리기도 하고 별짓다했네요. 9시엔 재우려고 했고 저희애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우유한잔먹고 놀이터 산책 나갔어요 ㅠ 어릴 땐 그렇게 안자고 눈비비며 책 쌓아두고 읽어달라하고 하더니 지금은 숙제 말만꺼내면 침대에 눕네요 ㅎ

  • 35.
    '23.1.24 11:02 AM (116.37.xxx.13) - 삭제된댓글

    전공의 아들에게 물어봤어요
    Adhd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수는 없을것 같다고 하네요
    불안증도 의심스럽지만..

    하지만 이것만보고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네요ㅜㅜ
    소아정신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것을 추천한다고요.

    저는 아들 야경증으로 너무 힘들때
    한의원 소아과 정신과 여기저기 다 다녀봤어요..
    마지막으로 찾아간 소아정신과에서
    야경증은 약을 쓸수도있지만 학교들어가면 저절로 사라진다해서 악으로버텼었는데
    아이는 다 커서도 그때 힘들었던걸 기억하더라구요.그러면서
    약을 먹여서라도 좀 재워주지..이러더라구요
    자기는 너무 무서워서 울었던게 어렴풋이 기억난다구..

    의사와 상의하시고 약 처방이나더라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필요한 처방은 쓰시길 권해드려요

  • 36.
    '23.1.24 12:04 PM (61.80.xxx.232)

    우리애도 잠이없어요 잠좀많이잤음좋겠어요

  • 37.
    '23.1.24 10:03 PM (39.125.xxx.34)

    어차피 안자는데 불 켜놓고 원글님은 원글님 일 하세요
    물 달라 그러면 주지 마시고요 그거 잠 안와서 시간 끄는거에요
    물은 잠자기 전에 마시는거라 하세요
    무슨 얘기를 해도 대꾸하지 마시고 이제 엄마 시간이라고 딱 자르세요 초3이면 초4네요 이제 아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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