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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 안지낸다는데. 이건 어느 지역 얘기일까요...?

.... 조회수 : 12,913
작성일 : 2023-01-22 03:10:54
안녕하세요.

제주 사람과 결혼하고 육지에 살고있습니다.



시아버지는 삼형제이신데. 제주도는 형제가 명절 + 제사를 나눠 하고있어서 저희 시댁에서는 설을 준비해요. 저는 지금까지는 명절전에 내려와서 어머님 도와드리는 일만 했구요.



그러다 작년 어머님 쓰러지셨고. (1분만 늦었으면 돌아가실뻔 했습니다)

얼마지나지않아. 아버님께서도 응급실 가 시술 하시고.. 두분다 이젠 몸이 아주아주 많이 안 좋으세요.



그러다 이번 설이 돌아왔는데.

남편은 육지에 있는 우리가 설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고. 부모님께서는 찬성을 하십니다.

하지만 작은아버님은 절대 반대. 며느리인 제가 좀 더 일찍 내려와서 주도적으로 명절을 준비하라. 주장하세요.

1년에 한번인데 그정도도 못하냐는거죠.



참고로 저는 직장 다니고 있고. 12월 - 2월까지 제일 바쁜 업무를 하고있고. 지금 일이 힘들어 다른팀으로 보내달라고 10년넘게 요청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않고 있습니다. (지난12월만해도. 비공식 시간외가 80시간을 찍을 정도- 주52시간 때문에 비공식.입니다. )



덧붙여 내집에서 일할때나 주도적으로 하는게 가능하지 어머님댁에와서 제가 주도적으로 뭔갈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더 일찍 내려와서. 장을 제가 다 볼 수도 없고.(참고로 거의.대브븐 명절 이틀전에 내려옵니다. 비향기타고 오지만 엊그제는 10시에.집에서 출발. 제주 집에도착한.시간은
3시30분입니다)

어머님은 몸이 안 좋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계실수도없으니 계속 움직이시게 되네요.

제 생각엔 어머님댁에서 명절 준비를 하는 한. 일에서 손을 놓는건 불가능해보이는데....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 안지낸다는 말 일반적인걸까요 특정 지역에서 하는 말일까요?





작년에 돌아가실 뻔 하고. 아직도 몸 안 좋으신 분이 명절 준비하시는걸보니 (저는 도와드리는 게 다라)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안그래도 부정적인 명절 차례 등등에 더 부정적이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일까요.
IP : 223.39.xxx.6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 3:14 AM (223.39.xxx.239)

    하여간 작은 아버지들이 문제임
    평생 형수 고생시키던 시동생들이

  • 2. ..
    '23.1.22 3:16 AM (92.238.xxx.227)

    작은 아버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 작은 아버지가 지내면 되겠네요. 저희집도 어머니가 아프셔서 제사 안지내는데 전국 공통 아닌가요?

  • 3. ..
    '23.1.22 3:18 AM (73.195.xxx.124)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 안지낸다 는 말을 저도 들은 적 있는데(대구)
    이때의 아픈 사람은 그 정도가 자리보전하고 누워있는 아픈 사람을 칭하는 듯 했습니다(말기암환자정도)

  • 4. ...
    '23.1.22 3:18 AM (223.39.xxx.68)

    ㅇㅇ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글 어디에도 작은아버지를 비난하는 내용은 없는데. 이런 댓글을 다시니 좀 그렇습니다. (좋은 해결방안 나오면 가족들끼리 공유할까 생각하고 있어서요)

  • 5. ..
    '23.1.22 3:23 AM (73.195.xxx.124)

    저도 읽으면서 ㅇㅇ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락말락 했슴요.;;; 아래의 문장 때문에요.
    ------------------------------------

    ......우리가 설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고. 부모님께서는 찬성을 하십니다.
    하지만 작은아버님은 절대 반대. 며느리인 제가 좀 더 일찍 내려와서 주도적으로 명절을 준비하라. 주장하세요...

  • 6. ...
    '23.1.22 3:24 AM (223.39.xxx.68)

    92.238님
    저희가 설을 지내고. 작은아버지쪽에서 다른 제사를.지내고 있습니다. 삼형제가 나눠서 제사지내요. 저는 저희어머님이.지내시던 설 차례를 육지에서 하고싶어하는거구요.

    73.195.님
    자리보전하고 누워있는 정도로 아파야 제사를 안 하는군요. 근데 자리보전하고 누워계신건 아니지만 제사 음식하는건 어머님이신데 얼마전까지는 몇걸음 걷는것도 힘들어하시고 약이 세서 머리카락이 다 빠지셔서 가발까지 사둔 상태입니다. 이정도면 차례&제사에서 손 놓으셔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7. 수리
    '23.1.22 3:27 AM (124.53.xxx.144)

    저희 집 경우(경기도) 제사를 모시는 큰 며느리가 아픈 해. 그리고 작은 아들이 아픈 해. 그런 해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아프지 않은 아들들끼리 산소만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차례지내지 않고 아들끼리 간단하게 포, 술, 과일만 가지고 산소에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 경우는 막내며느리가 제사를 자신의 집에서 지냅니다. 연로한 형님 힘들게 지내느니 가장 젊은 사람이 준비하는게 좋다고 자진해서 맡았어요.

  • 8. 73.195님
    '23.1.22 3:30 AM (223.39.xxx.68)

    저는 객관적인 상황을 쓰고 조언을 듣고 싶어서 최대한 담담하게 쓰려했는데..
    어쨌든 작은아버님이 - 명절에 일찍와서 차례 준비하라고 주장하시는게 사실인지라. 저렇게 썼습니다.

  • 9. ..
    '23.1.22 3:31 AM (73.195.xxx.124)

    저희 곳이라면,
    주체하시는 부모님이 찬성하셨으면(원글님네서 하기로 부모님이 찬성)
    아랫사람인 동생네(작은아버님)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습니다.

  • 10. ...
    '23.1.22 3:31 AM (210.91.xxx.132) - 삭제된댓글

    드러누워 있는 경우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곧 초상이 날 것 같은 상황이요...
    초상 후도 제사 안지냅니다.
    이경우와는 다르지요. 어쨌든 움직이신다니....

  • 11. 124.53님.
    '23.1.22 3:33 A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사실 제주 - 육지 의 거리만 아니면 저희집에서 설 차례 지내고. 친척들 저희 집으로 오실수있으면 반대하진 않으시겠죠.
    하지만 제가 차례를 가져오면 작은아버지는 내 부모 차례상에 참석 못하는게 말이안된다. 는 입장이시죠.

  • 12. 124.53님.
    '23.1.22 3:34 AM (223.39.xxx.68)

    사실 제주 - 육지 의 거리만 아니면 저희집에서 설 차례 지내고. 친척들 저희 집으로 오실수있으면 반대하진 않으시겠죠.
    하지만 제가 차례를 가져오면 작은아버지는 내 부모 차례상에 참석 못하는게 말이안된다. 는 입장이시죠.

  • 13. ...
    '23.1.22 4:09 AM (92.184.xxx.35)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 작은아버지의 말을 그냥 받아들이시고 심지어 두둔하신다는게 보통 사람들이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예요. 차례를 주관했던 분과 그걸 물려받을 사람이 합의했는데 그냥 참석만 하던 사람이 본인의 편의를 위해 조카며느리에게 지시를 한다? 글쎄요 집집마다 분위기야 다르겠지만 저는 상상도 못하겠어요.

    특히 작은아버지의 저 말씀, 1년에 한번인데 조카며느리 니가 고생해라. 이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말이죠. 작은아버지가 나대시며 대는 이유가 저거 하나뿐이라면 더더욱이요. 감히 누구에게 고생을 강요하나요?

    그렇게 차례상이 중요하면 작은집에서 가져가시던가 비행기타고 오셔서 참석하시면 됩니다. 제사는 주관하는 사람 의지대로 하는것이고 거기 맞추기 싫으면 자기가 지내면 되는거예요.

    솔직히 평소에 어찌 사시길래 저딴 말을 듣고도 아 그렇구나밖에 안되시는지 답답하네요

  • 14. ...
    '23.1.22 4:11 AM (175.123.xxx.105)

    시부모님이 찬성하시면 남편이 강력하게 주장하세요.
    아프신 엄마가 하는건 무리다. 강하게
    말씀드려야죠.
    1년에 한번이지만 시기가 마음대로 조정되는게
    아니니까요.

  • 15. ..
    '23.1.22 4:19 AM (92.238.xxx.227)

    92.238 이예요. 저도 어머니가 암수술 한지 얼마 안되고 항암하셔서 제사 안지내거든요. 제사는 지내는 사람이 원하는데로 해야지 작은 아버지가 말 댈게 아닌거 같아요. 작은 아버지는 나눠서 하는거 잘 지내면 되고 어머니가 지내시던건 이쪽에서 알아서 하면 되고요. 작은 아버지가 맘에 안들면 다 가져가셔서 하시면 되고요.

  • 16. 답답
    '23.1.22 4:22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왜 그집안 제사에 피한방울 안섞인 며느리한테 주도적으로 제사를 준비하라고 하나요? 조카한테 니가 하라고 해야죠. 그집 남자들은 손발이 없나요? 왜 남의 성씨들이 몸 아프거나 직장이 바쁘거나 관계없이 제사를 치룬다고 난리굿인지. 제사는 정말 미개한 관습이에요. 원글님은 발 빼세요.

  • 17. 낭편을 앞세워야
    '23.1.22 4:23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ㅡ남편은 육지에 있는 우리가 설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고. 부모님께서는 찬성을 하십니다.ㅡ
    이대로 하시면 되겠네요.어차피 주윗분들은 제삼자들이라.

  • 18. 맏며느리
    '23.1.22 4:31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ㅡ남편은 육지에 있는 우리가 설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고. 부모님께서는 찬성을 하십니다.ㅡ
    이대로 하시면 되겠네요.어차피 주윗분들은 제삼자들이에요.
    그리고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기면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한없이 발생할 겁니다.
    이때마다 아내(며느리)가 앞서나갈 것이 아니라 남편(아들)을 내세우세요.
    남편에게 일임하시면
    곧 제사도 없애자는 말이 나올겁니다.

  • 19. 92.184님
    '23.1.22 4:40 A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 작은아버지의 말을 그냥 받아들이시고 심지어 두둔하신다는게

  • 20. 92.184님
    '23.1.22 4:42 AM (223.39.xxx.68)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 작은아버지의 말을 그냥 받아들이시고 심지어 두둔하신다는게

  • 21. 작은아버지꼰대
    '23.1.22 5:07 AM (108.41.xxx.17)

    자기는 설에 비행기 타고 조카집에 하루 가서 지 부모 제사 지내는 것이 불편하지만,
    제삿밥 드실 분들과 피 한 방울 안 섞인 조카 며느리는 안 그래도 직장일 가장 바쁜 시기에 설에 며칠 일찍 제주도까지 내려와서 익숙하지도 않은 부엌에서 제사 준비해서 제사 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꼰대 개꼰대 맞는데요.

  • 22.
    '23.1.22 5:22 AM (98.225.xxx.50)

    환자 있으면 안지낸다는 게 일반적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걸 82에서 처음 읽었고요
    저희 집, 친척, 시가 등 주변은 사실 환자 있고 걱정있으면 더 열심히 지내는 분위기입니다 (그 사람들 대부분 천주교… 개신교도 있고요)

    그런데 삼형제가 명절 제사를 나눠서 하고 있다니 이번에 작은 집에서 하라 하고 다음 제사를 원글님네서 하세요
    아니면 남편 혼자 가서 준비하라고 하던가요
    삼형제와 그 자손까지 명절 제사를 나름 거창하게 하는데 원글님이 “주도” 하는 건 시대 착오예요.
    주도를 하려면 간소화하거나 생략할 권리까지 주어져야 맞죠.

  • 23. 구글
    '23.1.22 5:30 AM (103.241.xxx.198)

    작은아버지가 지내면 됩니다

  • 24. ..
    '23.1.22 5:42 AM (58.79.xxx.33)

    작은 아버지가 육지에서 하는 제사 참석 못한다 우기면 본인이 제사 지내면 됩니다. 제사는 지내는 사람 뜻에 따라는 게 맞아요.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제사 안지내도 됩니다. 선조들이 이리 미개하게 제사지내지 않았다 하잖아요. 그리고 설이랑 추석은 차례인데 왜 제사지낸다고 난리인지.. 누워있는 환자있으면 환자신경쓰라하지 죽은 조상 챙기라하지 않았다하는데.. ㅜ 실제로 국민의 20프로정도만 제사지냈다는데 어쩌다가 전국일이 제사로 이 난리인지.

  • 25. 아직
    '23.1.22 7:15 AM (115.21.xxx.164)

    아이 없으시죠? 무슨 본인 부모제사를 본인이 주도하겠다도 안고 조카며느리에게 주고하라고요? 어머님 아프시니 당분간 제사 못지낸다 하시고요 어머님 건강해지고 생각해볼일이고 돌아가시면 3년정도 절에 모시면 됩니다. 본인 형제 아내 자녀 수발을 조카며느리에게 하라니 정 맘에 안드시면 작은 아버지께서 하고 싶은데로 지내시라고 하면 되요

  • 26. ...
    '23.1.22 7:17 AM (222.110.xxx.211)

    저 시댁도 제주.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서울있는 큰형님한테
    명절을 넘기셨어요.
    물론 제주에 작은아버님댁이 있었구요.
    그뒤 어머니는 역귀성해서 서울 큰형님댁에서 명절지냈고
    작은아버지는 제주에서 따로 지내셨어요.
    전화로 서로 덕담나누시고요.

    시댁서 절대하지마시고
    서울서 그냥 하세요.
    오고 안오고는 그들(작은아버지)소관이고
    맘에 그렇게 걸리면 작은아버지가 지내면 됩니다.
    그들이 안하려고 남한테 민폐 끼치는 거예요.
    남편분도 님의 의견에 따라야하는데ㅠ

  • 27. 이래서
    '23.1.22 7:17 AM (117.111.xxx.113) - 삭제된댓글

    시댁이랑 연끊는 제주 며느리 많이 봤어요. 일부러 육지가서 살기도 하고요. 여기 제사 정말 많고 친척제사도 다 참여하고 육지보다 심해요. 조상모시기에 힘쓰느라 오죽하면 벌초 방학이 있을 정도예요.
    육지는 참석 못하니 안될테고 작은댁에서 하시라 해요.

  • 28. ---
    '23.1.22 7:32 AM (59.10.xxx.229)

    저희는 고향이 경북 쪽인데 그런 말 있어요.
    작년 설 지낸 뒤 치매이신 어머니가 넘어져 와상중이셔서 올 설 안 지냅니다.
    작년 추석 때는 산소 다녀왔는데, 설에는 그것도 생략.
    남동생 결정이고 다들 그냥 받아들여요.

    그리고 이상하기는 하지만, 명절이나 기제사 있을 무렵 저희 어머니처럼 연세 드신 분은 환시를 동반한 섬망이 평소보다 심하세요.
    돌아가신 친척분들 많이 보시고 꿈에 선산에도 다녀오시고요.
    옛날 조상신이 있다고 믿었을 때, 제사를 지내면 돌아가신 조상들이 많이 오시니 연로한 병환중이신 분을 데려가신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어요.

  • 29. 쓰니
    '23.1.22 7:34 AM (125.177.xxx.100)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 안지낸다 는 말을 저도 들은 적 있는데(대구)
    이때의 아픈 사람은 그 정도가 자리보전하고 누워있는 아픈 사람을 칭하는 듯 했습니다(말기암환자정도)

    --- 이분 말씀이 맞아요

    귀신이 와서 데리고 갈 정도로 많이 아픈 사람을 말하거든요

    일단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겁니다
    저는 충청도 시댁 경상도 사람입니다
    두 지역 다 그랬어요

  • 30. //
    '23.1.22 7:55 AM (175.198.xxx.23) - 삭제된댓글

    친정이 어렸을 때부터 제사지냈는데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제사 안지내는거라고 들었고
    아버지 쓰러졌을때 안지냈어요
    부모님 충청권에서 사시다 수도권으로 올라오셨으니
    어디 풍습인지는 모르겠구요
    다만 예전에 방송인가 어디서 얼핏 듣기론
    이런 풍습의 본뜻은 무엇보다도 산사람 위주의 생활을 강조한 선조의 지혜라고 했어요
    집안에 환자가 있거나 걱정근심이 가득한 일이 있는데
    제사 지낸다고 에너지 분산하지 말고 현생에 집중해서
    환자 잘 보살피라는 뭐 그런뜻이라 이해했어요

    원글님네 시댁이 명절, 제사를 형제끼리 나눠서 하는거고
    님네가 명절이라면
    님네 소신대로 하면 되겠네요

  • 31. AA
    '23.1.22 8:20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근데 재사랑 차례랑은 다르지않나요? 아픈것도 누워서 자리보존하는거까지가 맞긴한데 이건 설이라 조상님께 김사하다고 예릉 올리는거라 제사랑은 다르다고 알고있어요. 물론 귀신이온다 그런거에선 다르지않다 할수있겠지만 그래도 제사와 차례는 의미가 다른데

  • 32. 제주 사는데
    '23.1.22 8:50 AM (59.8.xxx.220)

    요 몇년동안 제사가 많이 간소화돼서 명절조차 자기 가족끼리 하는 경우가 많아요
    4.3같은 일 때문에 예전엔 제사도 많았다지만 제주가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융통성있게 움직이는 동네예요
    타지로 출가한 자식이 제사명절 가져가서 자기들끼리 차례 지내는집 많고, 큰집 작은집 제사 나눠 가져가면 몇년 왕래하다 서서히 간소화해서 자기들끼리 해서 끝내는집 많구요
    여기 작은 아버지는 좀 답답한 분이신거 같은데 재산 물려줄 부모도 아니고ㅎ 그냥 흘려 들으세요
    어차피 몇년 지나면 얼굴 볼 일도 거의 없어져요

  • 33. 작은아버지
    '23.1.22 8:51 AM (115.21.xxx.164)

    제사 주체가 되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형수에게 고마운 줄도 모르는 사람이겠죠 이집은 어머니 아프고 정신 없을텐데 정 지내고 싶음 본인이 가져가라 하세요

  • 34. ....
    '23.1.22 9:10 AM (210.219.xxx.34)

    서울이고 70대인데요.어려서 부터 우환있으면 제사 안지낸다고 들었습니다

  • 35. 와...
    '23.1.22 9:22 AM (61.254.xxx.88)

    저도 읽자마자 작은아버지 문제라고 생각들었는데요
    평생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으려했는데 실패하니 깽판놓겠다는 느낌
    저희 신랑도 작은아버지인데;;옆에서 정신차리게해야겠네요

  • 36. ker
    '23.1.22 9:29 AM (180.69.xxx.74)

    미친것들
    환자 있는데 그만 두라고 해야지

  • 37. ...
    '23.1.22 9:29 AM (220.75.xxx.108)

    저 육지사는 20년차 넘은 제주며느리구요 시아버지 3형제 맏이시라 님네 입장이에요.
    저건 작은 아버지의 한참 월권이에요.
    이제 시아버지 몫의 설날은 님네가 육지로 완전 옮겨와서 지내도 됩니다. 내 부엌에서 하는 거지 알지도 못하는 남의 영역에서 뭘 주도해서 준비하나요... 개소리죠.
    저희는 제주 사는 아주버님네가 가져갔는데 이젠 명절제사에 작은 집들도 아들들만 보내지 윗대들은 오지도 않아요. 아직까지 부모 제사라고 저렇게 드릉드릉 하는 열정이 있는 작은 아버지면 그 효심으로 설날까지 맡아서 하면 되겠네요. ㅋㅋㅋ

  • 38. ker
    '23.1.22 9:30 AM (180.69.xxx.74)

    그게 요즘은 환자 신경쓰느라 힘드니 하지 말란 의미도 있죠
    꼭 귀신이 데려간다기 보다..
    배려 차원으로요

  • 39. ...
    '23.1.22 9:39 AM (45.64.xxx.116) - 삭제된댓글

    92.238 이예요. 저도 어머니가 암수술 한지 얼마 안되고 항암하셔서 제사 안지내거든요. 제사는 지내는 사람이 원하는데로 해야지 작은 아버지가 말 댈게 아닌거 같아요. 작은 아버지는 나눠서 하는거 잘 지내면 되고 어머니가 지내시던건 이쪽에서 알아서 하면 되고요. 작은 아버지가 맘에 안들면 다 가져가셔서 하시면 되고요.22222

    딱 정해진 규율을 찾고 싶지만 그런 건 못찾을거에요. 차례 제사도 관습이고 내용이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 달라요. 설사 말기암 정도 위중하지 않더라도 아픈사람 치료에 전념하게 문병 외 다른 행사는 자제해야 그게 사람의 도리죠. 차례.제사를 나눠서 하니 작은아버지도 발언권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들이 차례 준비하다 초상치를일 있느냐 부모님 보호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 40. 제주며느리
    '23.1.22 9:41 AM (49.1.xxx.141)

    이웃에 제주며느리 아주머니가 있어서 제주제사 이야기 종종 들었어요.
    제사 때문에 맨날 돌쟁이 아기 데리고 뱅기타기가 몇개월에 한 번씩 인듯 하더라구요.
    그 분들 보니까 제주는 돌아가면서 제사를 지낸다고해서 흥미로왔었거든요.
    아닌가요?
    그정도로 제사를 끔찍이 위한다면 작은 아버지네가 이번에는 지내도 될듯합니다.
    지금 큰형님내외가 다 몸이 힘드신데 무슨 제사 입니까.

  • 41. ...
    '23.1.22 9:42 AM (45.64.xxx.116)

    92.238 이예요. 저도 어머니가 암수술 한지 얼마 안되고 항암하셔서 제사 안지내거든요. 제사는 지내는 사람이 원하는데로 해야지 작은 아버지가 말 댈게 아닌거 같아요. 작은 아버지는 나눠서 하는거 잘 지내면 되고 어머니가 지내시던건 이쪽에서 알아서 하면 되고요. 작은 아버지가 맘에 안들면 다 가져가셔서 하시면 되고요.22222

    위 댓글처럼 얘기하세요.
    딱 정해진 규율을 찾고 싶지만 그런 건 못찾을거에요. 차례 제사도 관습이고 내용이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 달라요. 설사 말기암 정도 위중하지 않더라도 아픈사람 치료에 전념하게 문병 외 다른 행사는 자제해야 그게 사람의 도리죠. 차례.제사를 나눠서 하니 작은아버지도 발언권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들이 차례 준비하다 초상치를일 있느냐 부모님 보호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 42. ......
    '23.1.22 9:47 AM (211.248.xxx.202)

    자기며느리도 아닌데 왜 작은아버지가 나서서 저래요?
    그러면 자기네집에서 모시면 될것을.
    멀쩡한 본인은 귀찮고 하기싫고
    환자된 형님내외한테 얹혀가려는 심보.
    못됐네요.

  • 43. ㅇㅇ
    '23.1.22 10:41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서 지내게되면 아프신 시어머니가 몸 움직여서
    제사 준비하시게 되죠
    남의집 남의동네(시집)에서 며느리가 뮐 알아서 다할수 있겠어요

    작은아버지 얘기는 변화가 싫어서 예전 그대로 하라는 억지입니다
    자기 편의위주죠

    원글님집에서 간소하게 제사 지내거나
    제주도에서 성묘나 가고 제사 안지내거나 그렇게 해야죠

    상황에 맞게 해야지
    작은아버지가 제사 참석 못하는게 가장 큰문제인거 처럼
    생각하는건 비상식적이죠

  • 44. 으음
    '23.1.22 10:55 AM (61.85.xxx.153)

    제 시아버지가 아프신 분인데
    제사를 지내고 싶어하세요
    형제들 다 기독교 되셔서 아무도 안하는데 본인이 장남도 아닌데 하고 싶어서 혼자라도 계속 꼭 해야 하셔서
    시어머니만 고생하고 있는데요,
    이야기 들어보면
    (저는 신앙은 없지만 기독교 배경이라 이질감에 차례제사때 아예 안가요)
    본인은 아픈 사람이니까 제사하면 안된다고
    제사상 근처에 앉아서 지켜보시고
    아들만 절을 해요

  • 45. 종부
    '23.1.22 10:58 AM (124.53.xxx.169)

    명절은 모르겠고 일반 제사는 안지내기도 하죠.
    20일 전쯤에 조부 제사였지만 시모입원 관계로
    제사 안했어요.
    그리고
    작은 아버지고 뭐고 다 곁다리들
    신경쓸 필요 없어요
    재사나 명절 차례에 관한 한
    재주뜻대로...
    이말저말 할 필요 들을 필요도 없어요

    부모님 뜻에 따르시면 됩니다.

  • 46. ...
    '23.1.22 11:13 AM (220.84.xxx.174)

    작은아버지 말 들을 필요없어요
    자기가 할 것도 아니면서
    왜 일해라절해라 한답니까
    저런 친척들 잔짜 짜증납니다

  • 47. ...
    '23.1.22 11:14 AM (211.234.xxx.7)

    부모님 뜻대로 하시고, 원글님이 일하기 어려우시면 어디 일당 도우미라도 붙여주시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이 시간 내기 어려우면 원글님 남편이 먼저 가서 도와드리고 사람 구하는 것도 알아보시고요.

  • 48. ..
    '23.1.22 11:54 AM (223.62.xxx.116)

    저도 시아버지제사 제가 하다가
    암수술하고 이제 안해요

  • 49. ..
    '23.1.22 1:16 PM (223.39.xxx.9)

    경기도인데 집안에 아픈 사람 생기면
    처음 다가오는 차례는 패쓰해요.
    투병하신다고 계속 안허는건 아니구요

  • 50. ....
    '23.9.27 8:12 PM (58.176.xxx.152)

    저 어릴적 제사 많은 집이었는데 같이 제사 지내는 형제들 중 아픈 사람 있으면 제사 안지냈어요.
    아파서 누워 있는 사람 있는데 제사 지내면 죽으라고 지내는거냐며 제사 안 지냈던 기억 나네요. 저희 집은 수도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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