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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결혼한 여자&하향결혼한 여자

ㅇㅇ 조회수 : 7,311
작성일 : 2023-01-20 00:23:10
게시글들 읽다보니..
아니 살다보니 문득 저 두 인생들이 궁금해지네요.

가난한여자가 시집은 부잣집으로 가서 잘사는 경우,
친정보다 못한 가난한 시집가서 늘 그저그렇게 사는 경우,

두 경우 중 어느 경우가 주변에 많으세요? 또는 본인이라면
후회 되시나요?

또 궁금한건 상향결혼하는 여자들은 조건을 다른거 보다 우선시했겠죠?운이 좋은건가?

하향결혼하는 여자들은 착해빠진 또는 순진한 거죠? 대부분 착한여자들이 하향결혼하는거 같아서요....

아니면 어느분 말씀처럼 케바케 또는 사주팔자대로 남편도 만나는 걸까요?
IP : 223.38.xxx.11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
    '23.1.20 12:27 AM (220.117.xxx.61)

    사주가 맞습니다.
    저는 돈을 못타고나서 가난한 집으로 와서 하향으로 삽니다.
    순간 개빡치고 열받지만
    욕심 줄이고 친구 안만나고 친척도 안보고 사니 살아지네요
    어쩔수 없죠. 살아지네요.

    제가 돈못타고나 그렇다는거 듣고나서보니 위안이 됬어요.

  • 2. ..
    '23.1.20 12:28 AM (222.237.xxx.57) - 삭제된댓글

    본인 능력으로 나보다 못한 남자 선택한
    이효리 김연아가 못난이로 보이세요?

  • 3. 220님
    '23.1.20 12:29 AM (223.38.xxx.113)

    그럼 실제 사주보시면 돈복이 없다고 나오시나요?

  • 4. 222님
    '23.1.20 12:30 AM (223.38.xxx.113)

    수정할게요 못난이는 아닌거로 ㅎ

  • 5. 하향결혼한 여자
    '23.1.20 12:32 AM (14.50.xxx.190)

    하향 결혼했지만 행복해요.

    명품관심없고 꾸미는 것 관심없고 둘다 맞벌이에 친구 같은 남편이라 잘 살아요. 계속 맞벌이 하며

    잘 지내네요.


    딱 한가지 아쉬운 거는 자식 교육비에 많이 못 써줬던 거요.

  • 6. 사주팔자대로가
    '23.1.20 12:33 AM (113.199.xxx.130)

    제일 많은거 같은데요
    시집 부자인것만 보고 가서 정작 남편감은 별로인 후배도 있고

    없는 집인거 알고 갔는데 다행히 시집 사람들이 좋아
    평타인 사람도 있고

    니가 너무 너무 아깝다 왜 이런 결혼을? 했던 친구는 지금 제일 잘나가고 잘살아요
    너무총명하고 똘똘한 이친구가 배우자 역시 잘 찾은거 같기도 하고요

    잘살거 같았던 친구는 아닌게 되고
    얼마못간다 했던 친구는 기대이상이 된거 보면
    팔자는 있는거 같기도 해요

  • 7. 하향결혼한 여자
    '23.1.20 12:36 AM (14.50.xxx.190)

    착하고 순진한게 아니라 어떤 삶을 살건지 결정하는 것은 자기자신이죠.

    오로지 남편 인성만 보고 결혼해서 남편 인성으로는 절대 돈 잘 벌거 같지 않았지만 내 속 썪이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그 선택이 맞았고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 8. 113님
    '23.1.20 12:37 AM (223.38.xxx.113)

    말씀들으니 사주가 있긴한가봐요
    그리고 꼭 시집 돈만보고 남자 고를것도 아니고요
    어렵네요

  • 9. 14님
    '23.1.20 12:39 AM (223.38.xxx.113)

    말씀도 맞네요
    자기 기준에 따라 골랐을뿐
    가치를 어디 두냐에 따라..

  • 10. 자기를 잘아는
    '23.1.20 12:40 AM (123.199.xxx.114)

    사람들은 나랑 잘맞는 사람을 고르고
    자기를 잘 모르면 조건만 보게 되는거 같아요.

    잘 뽑히는 경도도 있고
    잘 찍은 경무도 있고

    20대에 뭘 잘알겠어요.

  • 11. ...
    '23.1.20 12:40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시집 환경이 너무 안좋은데 사람만 보고 결혼했어요. 여유있는 친정 덕분에 삶이 하향하진 않았어요. 결혼 전 수준 유지 정도로 살아요. 남편이 내 단점 채워주는 사람이라 결혼 생활은 괜찮지만 시부모 보면 후회될때도 있어요.

  • 12. ...
    '23.1.20 12:48 AM (125.128.xxx.138)

    상향이든 하향이든
    잘 살 사람은 잘 살고, 못 살 사람은 못살더군요.
    서로 잘 맞춰주고, 끌어주면서 사는 사람들 끼리 결혼하면 잘 살고,
    남 탓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잘 사는 건 본적이 없네요.

  • 13. ㅡㅡ
    '23.1.20 12:48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하향결혼해도 애 안낳고 계속 자기 일하며 돈벌면 가난해지지는 않아요. 근데 여자는 애낳는 순간 남자의 경제력 종속 되기 때문에 애낳고 생계형 맞벌이로 애들 키우랴 돈벌랴 살림하랴 빠듯하고 아둥바둥 살게됩니다.

  • 14. 팔자
    '23.1.20 12:5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한참 상향결혼한 여자네요.
    팔자같아요. 그다지 남자운없다가 갑자기 저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진 때가 있었는데 다들 잘 사는 정도 아니고 집안이 막 잘나가는 집들... 그 중 한명과 사귀었고 참으로 오래 사귀고 결혼했고 20년 살았는데 여러면에서 잘 살고 있어요. 제가 뭘 보고 골랐다거나 잘났다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팔자... 운... 이런것 같아요.

  • 15. 지인이
    '23.1.20 12:51 AM (220.117.xxx.61)

    지인이 친정 부자에
    자기남편만 고시 떨어졌다고 평생 남편 원망하고 살았는데( 자기도 전업)
    나중에 보니까 지인이 사주에 그런게 없더라구요
    자기탓을 안하니 평생 불만 싸우고 난리하다 졸혼했는데
    유방암으로 곧 어렵게 됬어요. 불쌍한분
    사주는 좀 열어봐야해요.

  • 16. ...
    '23.1.20 12:52 AM (211.202.xxx.163)

    지나고 보면 상향, 하향이 아닌
    그 사람 그릇에 맞는 사람을 만난거더라고요.
    잘난 내 남편도 못난 내 남편도
    딱 내가 그 정도이니 만난거죠.

  • 17. ㅇㅇ
    '23.1.20 12:55 AM (96.55.xxx.141)

    지나고 보면 상향, 하향이 아닌
    그 사람 그릇에 맞는 사람을 만난거더라고요.
    잘난 내 남편도 못난 내 남편도
    딱 내가 그 정도이니 만난거죠. 222222222

    딱 자기그릇만큼 같네요

  • 18. ㅁㅁ
    '23.1.20 1:05 AM (183.106.xxx.29)

    제 지인들 경우 하향 결혼했는데 남자가 잘 풀려서 오히려 팔자가 더 핀 경우 있고 ,상향 결혼 했다 생각했는데

    사업이 망하거나 잘 안풀린 경우도 봤고 ..팔자 같기도 하고 인생사 모를일임

  • 19.
    '23.1.20 1:13 AM (220.117.xxx.26)

    맏며느리로 힘들었던 엄마가
    장남에게 시집 안보낸다
    벼르고 있었는데
    제 사주에 막내로 가도
    맏이노릇 한다고
    결국 장남에게 와서
    인성 좋은 시부모님 만나 생활해요
    약간 상향 이고요

  • 20. ㅇㅇ
    '23.1.20 1:24 AM (223.62.xxx.102)

    제주변은 하향이 더 많은편인데
    불평불만 들어주는것도 피곤해요
    지팔지꼰이라고 결혼전에 힌트충분했는데...
    그런사람 고른 니 안목이 그거밖에 안되는걸
    남한테 하소연한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했어요
    비혼이 이런말하니 엄청 꼴뵈기 싫겠지만
    저는 신경쓸것도없고 걱정없이 사는 스타일이라
    구질구질하게 사는 사람들 얘기 알고싶지도 않은데...

  • 21.
    '23.1.20 1:31 A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유복한 집에서 자라 가난한 남자와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와 결혼한 후 손대는 것마다 돈벌어서
    지금은 친정에서 제일 잘살아요.

  • 22. ...
    '23.1.20 1:36 AM (223.38.xxx.120)

    주변이라 뭐하지만
    그냥 돈 많은게 아니라 유명한부모에 부자친구들 많은데
    대부분이 은근히 살짝 하향 결혼했어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조건이 너무 좋으니 만만?한 남편감 시댁이 편한걸 아는거죠. 굳이 상향 안해도 친정덕에 먹고사는 걱정도 없고
    자기 원하는걸 왠만하면 스스로 할 수 있으니
    상향결혼이 더 드물고 비슷하거나 남편 직업만 좋은 하향 정도

  • 23. 여자들이
    '23.1.20 1:38 AM (125.134.xxx.134)

    하향결혼하는 경우는 남편인물이 정말 괜찮은 경우를 제외하곤 본 기억이 정말 없어요
    남들 뭐라하든 내가 괜찮고 잘 맞고 행복하믄 그만이죠. 내가 남편 능력 시댁의 힘 없어도 잘 살 여자면 뭐 어때요.
    글고 이효리 300억 이상 자산가
    김연아는 재산이 천억넘는다고 여기 댓글 봤는데
    그 정도 그릇이면 남편이 누구든 어때요
    남들말이 뭐 중요해요. 내가 좋음 되죠.

    이효리가 어린시절 사귈때는 부자집 아들 명문대 출신 남자도 만난걸로 아는데 그런 경우
    비슷한 레벨 아니면 눈길이 안가는 경우 많어요
    아님 살아도 곧 삐끗거리죠.
    그래도 잘사는거보면 그에게 매력이 엄청 나다는거죠.

  • 24. 하향결혼
    '23.1.20 1:38 AM (211.206.xxx.64)

    남편하나만 보구 결혼했는데 후회 안해요.
    오십이 넘으니 더 사이좋아지구 베프로 살아요.
    나이들어도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고 산다는게
    얼마나 행복인지 아니까요. 물론 노후는 좀 걱정이고
    애들 교육은 잘 여한없이 시켰지만 결혼은 각자 벌어서
    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했어요.

  • 25. 모든게 상대적
    '23.1.20 1:40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전문직 동기집단에 남자애들 하향결혼한 애들 평생 후회하고 나중에는 동기모임도 안나와요.
    안나와봤자 업계라서 다 소식아는데
    보태줄거 없는 처가 어린 와이프 본 애들 처음에는 동기모임도 나오고 업게 송년회도 와이프 데리고 나오다가
    운동모임 골프모임은 혼자나오고 애들 고학년 되고 자리잡을 무렵 되면 술김에라도 나도 비슷한 형편 여자랑 결혼할걸 그랬다고 후회많이하고 와이프 모임에 데려오면 쳐지는거 너무 티나니까 점점 같이 안오고 나중에는 본인도 안나와요.

    여자동기들 하향 결혼 한 애들은 책임감 있고 집에서 우쭈쭈해줘선지 일 못그만두고 개업은 못하고 페이직으로 일은 빵꾸안내고 계속 일 열심히 하고요. 남편 원망들은 안하는데 내팔자 내가 꼬았지. 라는 후회는 우스개소리로 종종하는데 캐리어 이어갈 조건 되는 걸로는 만족하고 애들이 엄마 보살핌 못받아서 스스로 알아서하게 잘 크고 특히 딸들이 직업갖는거 당연하게 생각해서 열심히 크더라고요.

  • 26. 맞아요
    '23.1.20 1:42 AM (223.38.xxx.113)

    팔자대로 살고 자기 그릇대로 선택해 사나봐요...
    자기 그릇...
    근데 상향결혼한분들이 진짜 사주도 좋게 나오는지
    하향선택하신분들은 사주도 그런지도 궁금해지네요ㅎ

  • 27. ...
    '23.1.20 2:00 A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

    하향 상향 없고 다 본인 그릇대로 만나요

    제 친구 중 공부는 영 취미 없고 열심히 놀다가
    준 재벌급 아들 만나 그 연애에 사활을 걸더니
    결국 결혼 성공해서 애들 낳고 잘 살거든요

    저희 남편이 하는 소리가
    저런 여자는 대기업 다녔으면 임원까지 갈 여자다 라고
    저 정도 설계력과 추진력과 심리전까지 능통한 여자라면

    절대 신데렐라가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ㅋㅋ

  • 28. 116님
    '23.1.20 2:03 AM (223.38.xxx.113)

    친구분은 그런 남자와 인연이 닿은것도 운이 좋은거예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는 경우도
    그런 남자가 만나줄 기회를 주는 경우도 없거든요.
    이쁜거나 성격이 진짜 좋거나...그러실듯

  • 29. ;..
    '23.1.20 2:04 AM (223.62.xxx.59)

    112.144님 댓글보니 저런 케이스도 있겠네요.
    돈있는 처가에서 개원하는데 도움주는 경우가 많으니
    하향결혼한 남자의사인 경우는 동기모임 안나올만 하겠어요

  • 30. ...
    '23.1.20 2:24 AM (182.210.xxx.210)

    지나고 보면 상향, 하향이 아닌
    그 사람 그릇에 맞는 사람을 만난거더라고요.
    잘난 내 남편도 못난 내 남편도
    딱 내가 그 정도이니 만난거죠.33333333

    이 말 진리죠

  • 31. ㅇㅇ
    '23.1.20 3:07 AM (116.37.xxx.182)

    최고의 재테크는 결혼이라는 ㅋ

    결혼처럼 제일 짧은기간 노력해서 최고 아웃풋 만들어낼수 있는게 있나요.

    저 아는 의사 가난한집 지잡대예체능 여자 우연히 소개받아 그여자가 매달리고 남자 맘약해 결혼.

    반대로 남자는 그릇이 그정도인거죠.
    평소에도 별명이 호구였음.

  • 32. ㅇㅇ
    '23.1.20 3:10 AM (118.235.xxx.63)

    반대로 하향결혼한 남자그릇도 그정도.22

    대부분 비슷하게 만나고 거기서 선택받지 못한 남자가 하향결혼하니..
    친구도 의사남편 만났는데 알고보니 같은여의사 좋아하는데 그쪽에서 안받아준거.
    결혼후에도 그여자 못잊더라는.

  • 33. 사주대로예요
    '23.1.20 6:08 AM (211.49.xxx.99)

    딴건몰라도 남자복 남편복은요.

  • 34. ㅇㅇ
    '23.1.20 6:08 AM (208.98.xxx.71)

    자기 그릇이죠.
    이사와서 알게 된 사람들이 제가 굳이 집안일 많이 안해도 되는 편하게 지내는 전업이고 남편 지위 연봉 집안 이런거 때문에 다들 뒷말로 상향 결혼한줄 알던데.... 저 학벌 좋고 어릴때 잘배워서 이것저것 예체능 하는 것도 많고 부모님도 괜찮으시고 관둔 직업도 좋았어요. 말을 안해서 아주 누가 아깝네 어쩌네 이러더라고요. 굳이 정정하기도 귀찮아서 내비둡니다. 외모로 남을 판단하는 거 듣는것도 지쳤고요.

  • 35. 90년대
    '23.1.20 7:49 AM (211.234.xxx.161) - 삭제된댓글

    초반 학번 강남에서 초,중,고 나왔는데 선,후배들 보면 동질혼이 제일 많아요. 특히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이고요.
    다른 지역출신 대학 동창들도 굳이 따지자면 약간의 경제적 차이 나지만 크게 보면 비슷한 학벌, 비슷한 계층끼리의 동질 결혼이 좀더 많은것 같고요(남자가 대출낀 집이나 전세로 돈 썼다해도 여자쪽도 딸이라 그만큼 안해준거지 남자형제들은 남편 비슷하게 도와줄 정도 집이고요, 대기업 다니는 딸이 그동안 모은 돈을 다 가지고 가서 결혼 후 자산 늘릴때 보태면서 같이 자산 늘리는 정도요), 다들 무난하게 잘 살아요. 남,녀 학벌들 비슷해서인지 아이들 공부 잘하고 남들 부러워할만한 입시성적 낸 경우가 많고요.

    상향은 대학 동창중에 몇 명, 동네 친구들 오빠, 동생 배우자들중 몇이 상향결혼한 케이스인데..한 명 빼고는 다들 결과가 그다지..좋지 못해요. 동창 한명만 15~6년 독한 시집살이(그 기간 경제적으로는 풍족했지만 시집 갈굼이..) 후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그 결혼의 열매 누리는 경운데.. 내 딸이라면 아무리 돈 많아도 저런 결혼 안 시키겠다 싶을 정도였어서..

    나머지는 이혼하거나 이혼 안했어도 남자 사업실패 등으로 ..상향결혼 했는지 모를 상황.

    상향결혼 했는데 잘했다 싶은 경우는 82에서 안좋은 댓글 달리겠지만 외모는 보통인데 친정 중산층에 여자들 똑똑한 경우에요. 직장이나 소개로 만난 남자와 연애, 결혼 후 부유한 시집지원 받으며 자기 직업이나 커리어 업그레이드 시켜 박사학위 받거나 전문직 된 경우들이요. 이 케이스가 3명 정도되는데 제일 바람직한 상향결혼이네 싶을 정도로 잘 살아요. 물론 시집이나 남편 인품이 어느 정도되니 며느리 공부 뒷바라지도 했겠지만 이혼한 모재벌 남편보면 알겠지만..도와준다고 저렇게 자기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쉬운 일 아니잖아요.

    하향은..제가 하향인데(제가 한 말 아니고 저랑 격의없는 대학동창들이 하는 말이고 제가 봐도 제 주변에 저 같은 결혼은 없는 듯), 도움 안받고도 시집때문에 마음 고생은 좀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마음편히잘 살아요. 전문직은 아니지만 인성 좋은 남편이 기대이상으로 잘 풀렸고 친정에서 증여받은 재산으로 그냥이제는 친구들중 중간이상은 가겠구나 아이들 결혼까지는 모자르지 않는 지원하고도 (검소하게 살면)노후걱정 없겠구나 정도. 남편이랑은 어려운시기 같이 격려하며 지나온 동지애로 사이는 매우 좋고요.

  • 36. 맘 약해 결혼
    '23.1.20 8:14 AM (121.162.xxx.174)

    조건 딸리는 여자가 매달려서 했다는 말은
    조건 좋은 여자는 안 매달렸다는 말 ㅎㅎ
    내가 딱 그 정도니 했다 에 동감3333

  • 37. 각자
    '23.1.20 8:25 AM (183.97.xxx.120)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달라요
    놓여진 선택지 중에 최선을 고르겠지요

  • 38.
    '23.1.20 9:34 AM (106.101.xxx.31)

    자기 그릇이죠.
    이사와서 알게 된 사람들이 제가 굳이 집안일 많이 안해도 되는 편하게 지내는 전업이고 남편 지위 연봉 집안 이런거 때문에 다들 뒷말로 상향 결혼한줄 알던데.... 저 학벌 좋고 어릴때 잘배워서 이것저것 예체능 하는 것도 많고 부모님도 괜찮으시고 관둔 직업도 좋았어요. 말을 안해서 아주 누가 아깝네 어쩌네 이러더라고요. 굳이 정정하기도 귀찮아서 내비둡니다. 외모로 남을 판단하는 거 듣는것도 지쳤고요
    2222222222222

    속상하지만 객관적으론 상대가 작정하고 사기친거 아님
    자기 수준만큼 가는거 같아요
    보는눈도 판단력 자기 수준 맞고요 끼리끼리는 진리더라구요 ㅠ

  • 39. ..
    '23.1.20 10:06 AM (125.186.xxx.181)

    하향과 자유, 상향과 속박 어떤 걸 택하실 지 궁금하네요. 앞으로는 모르지만 현재는 비슷한 경제력이라는 전제 하에

  • 40.
    '23.1.20 12:35 PM (59.16.xxx.46)

    팔자인거 같아요
    남편감 고르는 안목이
    자기 그릇대로 선택하는건데
    본인의 살아온 환경 취향 성격 외모 등
    모두 녹아있죠
    팔자 에요

  • 41. ....
    '23.1.20 12:50 PM (110.13.xxx.200)

    솔직히 팔자죠.
    내가 결혼하려 할때 마침 그때 그사람이 눈앞에 나타난거. 그게 팔자더군요.
    좀더 미리, 좀더 후에 나타났더라면 그결혼 안했을수도 있고
    사람을 만나는게 내가 어떤 사람 만나고 싶다고 눈앞에 나타나는것도 아니고..
    결국 팔자대로 결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운적인 면도 많고.

  • 42. 결혼은
    '23.1.20 1:0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팔자가 맞아요.
    근데 본인이 영리하고 부모가 현명하면
    좀 더 잘가고 또 잘사는거 같긴해요.
    그래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 말라고 하는거예요.

  • 43. ....
    '23.1.20 1:02 PM (110.13.xxx.200)

    글구 솔직히 인성좋아보여 결혼했어도 또 그것마저 그닥인 사람도 있는지라...
    모든게 다 어쩜 운으로 이어져있다고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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