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서울대병원 무릎수술 아시는분 계실까요

막내딸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23-01-15 17:12:35
엄마가 젊어서부터 고생을 많이 하셔서
50즈음부터 무릎이 안좋으셨어요

그동안 수술 빼고 무릎에 좋다는 건 다 해보셨는데도
올 78세, 옆에서 누가 가볍게 툭 치기만 해도 그냥 넘어지실 만큼
보행이 어려워지셨어요
반쯤 절면서 살살 걸으시고
동네 5분거리 마트 정도 간신히 다녀오시는 정도예요

사촌이 무릎수술 전문 정형외과 의사인데
퇴행성 관절염 3기 이후라 아픈건 어쩔수 없고
연세가 많으시고 수술하면 고생만 하시니
수술 말고 약으로 다스리며 그냥 사시라 하는데 많이 아파하셔서요

친구분이 서울대병원에서 무릎수술 하셨는데 한결 낫다고 하신대요
그래서 엄마 모시고 진료받으니 수술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주변에 좀 물어보니
수술 받고 더 나아지긴 커녕 고생만 더하다 통증쇼크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이번에 아버지 지인 분은 무릎수술 후 치매가 오셨대요ㅠㅠ
해도 아픈거 똑같다고 말리는 분들도 있고요
보통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으신 분들은 그나마 만족도가 높은데
고령이신 경우가 예후가 안좋은것 같아서요

혹시 무릎수술 받으신 부모님 경우를 좀 공유해주실 분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서울대병원 아니어도요
조만간 수술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데
겁이 나고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엄마는 아픈거 싫으시다고 안하려고 하시는데
이대로 있다가는 영영 못걸으시게 될 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라서요ㅠㅠ

IP : 218.39.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
    '23.1.15 5:34 PM (112.170.xxx.151)

    울 엄니는 83세때하셔서 1년되셨는데요
    동네 큰 정형외과에서 하자고 하면서 코디상담하는데 수술후 재활병원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아예 책정해주었어요
    꼭.들어가야한다는것이지요
    그런데 서울 성모 가서 상담후 한쪽하고 일주일후 바로 하셨어요
    입원실에 더 나이 많으신 분도 있었고요
    충분히 하실것 같습니다
    수술실밥 뽑는것도 없고 재활병원 갈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재활병원으로 바로 전원했는데요
    성모병원에서 수술후 재활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재활병원에서 성모 외래갔더니 당장 재활병원서 나오라고 하셨어요
    너무 꺽기 연습이 과해도 안좋다고 하셨어요
    재활병원 너무 비싸게 받아서 기본만 했거든요
    무릅 보호대도 필요없었고 아주 수월하게 보내고 1년지난 지금은 평생 아팠던 무릎 통증은 기억도 안 나신다 하더라고요
    저는 강추합니다

  • 2. 하세요
    '23.1.15 5:39 PM (14.56.xxx.81)

    저희 엄마 올해 83세
    11년전쯤 서울대 이명철 교수님께 슬관절 수술 받고 재활병원으로 옮겨서 한달 재활(꺽기)하시고 고통에서 해방되어 잘 쓰시다가 6년전 반대쪽도 아프셔서 수술하셨는데 반대쪽은 서울대병원은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해서 서울성심병원(청량리)에서 수술 받으시고 한달 입원해서 재활까지 하셨어요
    지금 뭐 연세가 있으셔서 다른데 여기저기 아프다 하지만 다리는 멀쩡하고 잘 걸어다니세요 한달정도 재활이 좀 힘들긴 하지만 하실만 합니다 저희 엄마 엄살 많으시고 아픈거 못찹는데도 수술 잘 했어요
    걱정 마시고 수술 하세요

  • 3. ...
    '23.1.15 5:40 PM (211.244.xxx.246)

    윗님,서울성모 어느 교수님께 받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4. 글쓴이
    '23.1.15 5:42 PM (218.39.xxx.124)

    112.170님 후기 감사합니다

    어머님 수술 결과가 그리 좋으시다니 참 다행이네요
    서울 성모는 여의도성모병원 말씀하시는 걸까요?
    저희 어버지도 팔 골절로 여기서 진료받고 계신데
    가깝고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아 좋더라구요

  • 5. 글쓴이
    '23.1.15 5:44 PM (218.39.xxx.124)

    14.56님 후기 감사드려요
    좋은 예후들 격려말씀 보니 용기가 나네요

  • 6. 새들처럼
    '23.1.15 6:17 PM (125.186.xxx.152)

    저희아빤 약 10년전 70대에 원광대산본병원 하대호교수님께 한꺼번에 양쪽 다 하셨는데 재활병원도 안들어가시고(원래 참을성 아주아주 많으심) 지금은 산에도 다니세요
    저도 그 당시에 어느 병원에서 수술받아야하나 막막하고 무조건 유명교수님 찾았는데 엄마가 알아보고 거기서 했어요
    요즘엔 인공관절수술 많이들해서 어디서하든 다들 잘한다더라구요

  • 7. ...
    '23.1.15 6:19 PM (114.206.xxx.192)

    서울 성모 -저장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서울 성모 가서 상담후 한쪽하고 일주일후 바로 하셨어요
    입원실에 더 나이 많으신 분도 있었고요
    충분히 하실것 같습니다
    수술실밥 뽑는것도 없고 재활병원 갈 필요도 없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재활병원으로 바로 전원했는데요
    성모병원에서 수술후 재활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재활병원에서 성모 외래갔더니 당장 재활병원서 나오라고 하셨어요
    너무 꺽기 연습이 과해도 안좋다고 하셨어요
    -------------
    11년전쯤 서울대 이명철 교수님께 슬관절 수술 받고 재활병원
    저장합니다.

  • 8. ..
    '23.1.15 6:20 PM (223.62.xxx.121)

    체력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연세가 많으시면 개인차가 더 심한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83세신데 어릴 때부터 평생 무릎으로 고생하시다 심해져서 관절염 3기로 진단받고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고민하다 수술을 하셨거든요.
    주변에 먼저 수술하신 분들 중에서 치매 증상을 보이신다든가 수술 후에도 통증이 있다든가 하는 경우를 보고 할지말지 고민하셨는데 워낙 통증도 심하셨고 3기라 거동도 불편해서 결국 수술을 하셨어요.
    척추 마취였는 데도 수술 후에 섬망 증세가 좀 있으셨지만 그건 심하지 않아 괜찮긴 한데 아무래도 인지가 수술 전보다는 안 좋아지신 것 같고요. 원래 근력이 없어선지 회복이 더디세요. 수술 후에 재활 병원에도 계셨고 집으로 개인 피티샘도 불러봤지만 회복이 느리더라고요. 진통제 때문인지 잘 드시지 못한 것도 느린 회복에 한 몫 한 것 같고요. 재활 의지가 약한 성격도 회복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수술 후 세 달 되기 좀 전에 고관절 골절까지 돼서 애먹고 계세요.
    근력이 약한 분들은 재활이 쉽지 않은 것 같으니까 환자분 체력이나 성격을 잘 살펴서 결정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애먹고 계시긴 하지만 관절염 3기 이상이면 자녀가 그 분야 전문의라 밀착 케어를 한다 해도 진행이 안 될 수는 없을 테니 수술을 하는 게 재활은 환자나 보호자나 여러가지로 힘들지만 그래도 차차 나아질 희망이라도 있지 않나 싶긴 해요.

  • 9. 서울성모는
    '23.1.15 7:13 PM (110.10.xxx.245)

    예전 강남성모로 알고계신 반포에 있는 병원입니다.
    인용교수님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명의로 알려져 있어요.
    진료대기도 길고 수술도 오래 기다리셔야 할겁니다.

  • 10. 유지니맘
    '23.1.15 11:07 PM (219.248.xxx.175)

    아직 수술전이라
    이야기 드리긴 어렵지만
    83세 친정엄마 .
    내년 5월에 강남성모 인용교수님께 수술 예약 했어요
    예약한지 4개월만에 12월에 병원가고 제일 빠른 수술날짜가 5월에요 .
    예약 수술 캔슬나게 되면 언제라도 바로 해달라고 대기 상태이구요

    서울대 병원은 대기가 일년이더라구요 .

    제 주변 부모님들은 다들 경과 좋으셨어요
    재활기간 차이만 있지만요 .
    고통스러운것보다는 당연히 해야 할 수술이라 생각합니다

    친정엄마 아주 건강하시고
    단지 한쪽 무릎이 조금 아파지셨다가 지금 많이 아프신거라

    이미 결정단계라면 저는 망설이지 않을거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153 김치 비닐채 그대로 보관하면 찜찜할까요? 4 ufgh 12:12:20 203
1805152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9%‥역대 최고치 2 ㅇㅇ 12:10:22 187
1805151 부모님 음식 4 ... 12:09:44 233
1805150 어제 약 잃어 버렸다 썼는데 4 마나님 12:07:29 411
1805149 약 섞어먹는게 죽을 수도있을정도 인가요? 5 ... 11:57:45 641
1805148 노후된 주택이라 공사를 했어도 추운데요 4 주택 11:54:59 339
1805147 한준호 의원이 유시민 작가 한테 36 .. 11:52:52 833
1805146 서울 사시는 주변에 투룸 오피스텔 있나요? 8 혹시 11:50:13 337
1805145 갤럭시 앱서랍이 없어졌어요 생성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 ... 11:45:56 128
1805144 독박 육아했다고 매번 징징대던 동네 아줌마 3 동네엄마 11:45:11 810
1805143 송영길 "나야말로 진짜 친문…문대통령과 일하며 신뢰 쌓.. 17 0000 11:43:35 641
1805142 6억짜리 벤틀리 불티나게 팔리는 우크라이 1 우크라이나 11:42:04 852
1805141 하이닉스 너무 내리는데 다들 어떻게 8 오늘주식 11:41:53 1,353
1805140 언니가 집계약을 하는데(조언절실) 10 123 11:36:20 858
1805139 이 정도면 저도 쓰고 살아도 될까요? 29 유기농 11:36:01 1,482
1805138 밥통 쉰내 as하면 좋아지나요? 4 ........ 11:33:26 250
1805137 사는게 맨날 벌받는 거 같아요 1 11:33:03 650
1805136 대학생 딸한테 뭐라해야할까요 33 커피 11:32:12 1,245
1805135 시아버지 친척 손자 결혼식 가고 싶어해요 25 80대 중반.. 11:30:25 1,191
1805134 아침 먹는 문제 ㅡ 제가 잘못하고 있나요 23 고1 11:28:09 1,315
1805133 외국인 한국어 공부...팁 있을까요? 4 .. 11:24:40 197
1805132 비싼집 사는 게 죄인가… 마구 세금 때리면 안 돼 6 그때는맞고 11:24:07 672
1805131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취임후 최고치 69% 16 NBS 11:20:16 717
1805130 삼전 많이 빠지네요. 5 dd 11:20:12 2,044
1805129 검찰 개혁 와중에 집보러 다녔나 3 김용민의원 11:20:11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