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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이모랑 통화하는 거 들리면 속터져요.

... 조회수 : 7,339
작성일 : 2023-01-15 15:34:05
이모가 언니라 그러지
이래라 저래라... 본인 자식들 손주들 자랑...
누가 뭐 사줬다 맨날 자랑...
솔직히 저긴 자식이 셋이에요. 그 손주들도 다 커서 직장인이구요.
본인도 재산이 좀 있으셔서 자식들도 서로 경쟁적으로 하려는 것도 있고요.
집 두채에, 상가도 있으심.

전 제가 외동에 아이도 어리고요.
당연히 해주는 것도 부담이고 해줘도 비교하자면 티도 안남.(3:1)
그렇다고 제가 자라면서 아이 셋 몫만큼 누리며 살지도 않았어요.
집이 가난해서 애 하나 더 있었음 대학도 못갈뻔..

엄마가 티는 안내지만 이모가 철딱서니 없이 자랑해대는거보면
제가 옆에서 전화 끊어버리고 싶네요

IP : 1.241.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ㄷㅁㅈㅇ
    '23.1.15 3:37 PM (175.211.xxx.235)

    나이 들어서 그런건지 이전 세대가 남을 배려하는 법을 못배워서 그런건지 할머니들은 왜 그럴까요

  • 2. ker
    '23.1.15 3:37 PM (180.69.xxx.74)

    원래 노인은 자랑하는 재미로살아요
    대부분 과장이고요
    말려도 안들음

  • 3. ...
    '23.1.15 3:39 PM (112.147.xxx.62)

    나이드신분들 다 저러지않나요?
    남도 아니고
    형제간이니 자랑도 하고 그러는거지

  • 4. 엄마도
    '23.1.15 3:39 PM (223.62.xxx.223)

    언니가 철딱서니 없는거 다 아실거예요
    그냥 에휴 내 언니 나이 들어서도 어디가서 저러는것보다 나한테 저러는게 낫지 뭐 그런 생각 아니실까요?

  • 5.
    '23.1.15 3:4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자매간에 자랑좀 들어주면 안되나요
    부모는 없을꺼고 자매인데 뭐어때요
    원글에게 해내라고 하는거 아님 둘이 통화하며
    노는것까지 자식이 참견하나요

  • 6. ...
    '23.1.15 3:47 PM (118.37.xxx.38)

    우리도 그랬네요.
    큰이모와 엄마가 8살 차이 나서
    이종 사촌 형제들과 우리도 차이 많이 나요.
    우리 학생때 사촌들은 이미 은행원 대기업 다녔고 해외 주재원 나가서 이모는 해외여행 하시고 딸과 사위가 밍크코트도 사줬대요.
    그걸 전화로 듣고 엄마는 니들은 뭐냐 누구는 밍크 사줬다는데 어쩌구 매일 비교하고 우릴 무시하셨어요.
    어쩌라구요...
    우리 이제 겨우 졸업했고 학생이고...
    그래도 이모는 12년간 요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아들 딸네 가까이 두고 당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세요.
    엄마에게 그 연세에 이모는 요양원에 계셨다고 하니 이모 가신 요양원은 고급이었대요.
    어쩌면 죽을때까지 비교하실거 같아요.

  • 7. 엄마가
    '23.1.15 3:49 PM (175.223.xxx.115)

    해달라는거 아님 상관있나요?

  • 8. 주책,
    '23.1.15 3:52 PM (124.53.xxx.169)

    동생은 외동딸 하나
    당신은 셋,
    말 그대로 난 많아 이렇게 좋다
    넌 하나라 안됐다 심리가 깔려있는거죠.
    이모 나쁘네요.
    그런건 배움 유무를 떠나 상대가
    나와 비슷하지 않으면 잘 안하죠.
    어쩌다 한두번만 말해도 다 짐작하게
    되어 있는데 상시적으로 떠벌리면
    얼마나 듣기 싫고 미울까요.
    지나 나나 사는거 비슷해서
    하나도 부러울거 없는 오래 전 동창이
    또는 사촌이 몇년만에 전화와서
    시시콜콜 떠벌리는데
    참...자랑하고 싶어 전화했구나
    입이 근질거려 주변인들 꽤나 성가스럽게
    했겠구나 싶었어요
    꼬여서가 아니라 그정도는 있는 일이라서
    굳이 입밖에 내지 않는 말들이라...
    이모가 일생 돈밖에 모르고 취미나
    자신이 좋아하는 뭔가를 해본 적
    없는 분이지요?

  • 9.
    '23.1.15 3:54 PM (58.140.xxx.79)

    인연끓기 어려운 관계라서 참고들어주는걸꺼에요

  • 10. ,,
    '23.1.15 3:55 PM (116.123.xxx.181)

    솔까 이모 많은집 피곤합니다. 자식들이 다들 잘풀려서 좋은 대학가고 어이없게 결혼 잘한집은 끝도없이 자랑질 해대는데 아마 이모 죽을때까지 그럴것 같네요.

    다 커서도 계속 비교당하니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안좋아요.

  • 11. 일방적으로
    '23.1.15 4:06 PM (106.102.xxx.115) - 삭제된댓글

    이모만 모든게 다 좋진 않을걸요?
    자매들 보니
    이집은 이래서 좋고 저집은 저래서 좋던데
    저렇게 서로 경쟁하다
    올케욕에는 대동단결.

  • 12. ㅣㅏㅓㄴ보
    '23.1.15 4:11 PM (175.211.xxx.235)

    위에 고급요양원 운운하신 어머니한테 엄마도 넣어준다 하세요 화들짝 놀랄걸요
    그리고 노인이 다 그렇지뭐 하시는 분들 많은데 우리나라 여자들이 자식이나 돈 자랑하는거 말고 할 얘기없는 경우가 많은데 제발 우리라도 곱게 늙어가고 눈치있게 남 배려하며 살자구요 닮아가지 말구요
    이런 분들 남 질리게 계속 자랑하고 있을것 같아요

  • 13. ㅇㅇ
    '23.1.15 4:28 PM (46.165.xxx.72) - 삭제된댓글

    나이든 할머니들 자기연민 많은 사람들이 많은데
    자꾸 남이 자기자랑하는 거 듣고와서 상처입는 것도 답답하지만
    뭘 그렇게 자랑하는건지 소외감 느끼는 할머니 옆에서 자랑해대는 늙은이들도 너무 싫어요,
    그 소외감 자기연민을 누구한테 풀겠냐구요.
    들어주는 자식들만 미치지.

  • 14. 우리엄마가
    '23.1.15 4:54 PM (211.49.xxx.99)

    님네 이모같은분....
    딸셋이서 엄마한테 엄청 잘하죠...그럼 또 우리엄만 자기동생들에게
    엄청나게 자랑...ㅋㅋㅋㅋ+구라도 치세요..어쩔땐..ㅋㅋㅋ

  • 15. 언니가 배려심이
    '23.1.15 5:31 PM (14.54.xxx.15) - 삭제된댓글

    딸 하나 가진 동생,
    가난 할때 쌀 한바가지 라도 도움 줬을까?
    지금 그 나이에 주책 맞게
    어디 자랑질할 곳이 없어 동생에게 그러나요?
    사는 수준이 비슷해도 일일이 그렇게 자랑질 하면
    듣던 사람도 돌아서서 욕합니다.
    노인네들,
    자기 들은 일상 대화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과 그 자식들은 괴롭죠.
    엄마께 그 이모 전화 오면 또 자랑 할려면 밥이나 사고
    자랑 하라고 ,아님 말하지 말라고 시키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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