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럽네요
저는 이미 깨져버린 부부생활중에여
아이들이 어려 그냥 의무감으로 살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 의무감으로 버텨야할지
맞벌이하면서 아이들 육아며 살림을 대부분 도맡아 하고
이제는 남편의 도움도 따뜻한 위로도 전혀 기대가 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버티고 있는데
오늘 유독 82에 부러운 글들이 많네요 27에 은행에 취업해 바로 다음해 결혼해 쉽없이 달려와 이제 40중반 바라보는데 참 외롭고 쓸쓸하고 제 인생이 불쌍하다 싶네요
1. 의무감으로
'23.1.13 9:50 PM (39.7.xxx.220) - 삭제된댓글이혼안한다고요??
2. 부부
'23.1.13 9:50 PM (220.117.xxx.61)한집에 살고 애 키운다고 부부는 아닌거 같아요
감정교류 없는 부부 정말 많구요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부인과 아이들이 받아요3. 이혼하고
'23.1.13 9:54 PM (121.133.xxx.137)혼자 애들 키우고있다
생각하면 못견딜것도 없죠
그나마 아빠가 있긴 있잖아요
투명인간으로 생각하세요
이혼하면 더 더 힘든일 많이 생겨요4. ....
'23.1.13 9:59 PM (223.62.xxx.122)저도 깨진 접시같은 생활 중이에요...
그냥 지금 현재 최선의 선택을 한게 별거네요
아이들 어느정도 자라면 저도 일을 해야 할거 같아요
어떤 일이든 잘 해낼 자신은 있는데..
평생 이 외로움은 참..힘드네요...
저는 술도 못하고..담배도 못하고..하다못해 바람도 피울 생각도 1도 없고..친구도 없네요ㅎㅎㅎ
근 10년을 세상과 혼자 싸워 온 느낌이에요..
다만 저는 이혼은 일단 애들 크고 할 거에요
주위 친척분들이나 지인들 보면 이혼 후 가장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게 아이들이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참게 됐어요5. ..
'23.1.13 10:00 PM (118.235.xxx.187)애들이 어리니 의무감이란 얘기가 나오는거죠
일단 애들 대학교 보내는 시기를 마지노선으로 잡아놓고 별거라도 하겠단 생각으로 홀로서기 준비해야죠
시간 금방 갑니다
중간중간 나를 위한 선물을 주면서 버티셔요
이혼이 당장급한 경우는 도박 폭력 정도가 아닐가 합니다6. ...
'23.1.13 10:00 PM (116.36.xxx.130)안되는 부분을 크게 안보고 되는 부분에 집중하고 살아야되나봐요.
죽어도 안되는걸 어찌 고치겠나요.
내가 잘하는거 애들이 잘 크고 있는거 감사하고 노력하고 지내봅시다.
일찍 결혼한 제 친구도 심리적 이혼상태인데 지나고 나니 애들이 잘 생기고 여러가지로 참 잘 되었더라고요.7. 솔직하게
'23.1.13 10:16 PM (58.231.xxx.12)남편없으면 못사시겠나요
조금이라도 사랑하시나요
그렇다면 자존심버리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술한잔하면서 남편마음도 볼수있어요 취중진담이예요
노력해보세요 아이를위해 모두를위해8. 솔직히
'23.1.13 10:30 PM (39.7.xxx.220) - 삭제된댓글이혼해도 뾰족한 수가 없어서지 무슨 애들을 이유로??
나중에 그런 소리 자식한테 해봤자에요.
애데리고 싱글맘으로 살면요?
재혼하면 새남편이 퍽도 도와주고 위로나 하겠어요.9. ㅜㅜ
'23.1.13 10:41 PM (121.155.xxx.24)에고.....얼마나 힘들까요?
남편은 뭣임??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