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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혜자는 TV에서 보던 이미지와 현실이 180도 다르다고 하네요

김혜자 조회수 : 26,658
작성일 : 2023-01-13 19:01:32
김혜자라면 어머니세대때 흔히 볼수 있는 현모양처적인 이미지인데

실제 금수저이고 음식요리도 못하고 공주처럼 자랐다네요..

아버지가 미군정때 재무부장관했었고..일제시대때는 독립운동했었던

손에 꼽히던 경제학자라는데요...

김혜자님 실제 모습을 보니까 굉장히 뜻밖이라 놀랐습니다.
IP : 121.133.xxx.17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를
    '23.1.13 7:02 PM (14.32.xxx.215)

    저렇게 잘하고 일가를 이루었기 망정이지...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ㅎㅎㅎ

  • 2. 그냥
    '23.1.13 7:05 PM (58.231.xxx.12)

    어렸을때부터 공주셨네요 평생을 부귀영화누리시는듯요

  • 3. ㅇㅇ
    '23.1.13 7:06 PM (125.180.xxx.185)

    젤 놀라운거는 골초였었다는 사실.

  • 4. ..
    '23.1.13 7:08 PM (106.102.xxx.83)

    김혜자씨 인터뷰나 방송 나오시는거 못보셨어요? 항상 그런모습이셨어요..

  • 5. 그게
    '23.1.13 7:10 PM (122.96.xxx.21)

    집도 유복하고 평생 연기하느라 집안일 할 겨를이 없었던것도
    복인거죠, 그래도 봉사 많이 하고 어려운 사람 도울줄 알고 남편 사랑했고, 그만하심 된거죠,
    살림 잘하고 담배 안펴야, 현모양처일까요?

  • 6. 항상
    '23.1.13 7:10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소녀 소녀했어요.

  • 7. 모모
    '23.1.13 7:12 PM (222.239.xxx.56)

    그분인터뷰를보면
    항상 감정이 솔직하더군요
    그리고 가식이 없구요

  • 8. ㅇㅇ
    '23.1.13 7:13 PM (1.227.xxx.142)

    김혜자님 오래오래 사시면 좋겠어요.
    봉준호 감독이랑 영화 한 편 더 해주세요.
    희망사항입니다.

    유퀴즈 백만원으로 제작진들 맛난거 사먹으라고 주는데.
    눈물이 핑~~

  • 9. ..
    '23.1.13 7:15 PM (125.180.xxx.222)

    살림 안 하고
    공주처럼 살아오신 건 알고 있었어요
    그동안 많이 나왔었는데 ㅎㅎ

  • 10. ..
    '23.1.13 7:17 PM (1.237.xxx.58)

    담배는 엄청 심한 입덧인가? 뭔가 때문에 죽을듯해서 시작하게 됐다했는데 끊은지 20년 됐다고 해요.
    집안일은 할 기회도 없었을것 같고 마음이 그 나이에는 정말 소녀같은거 같아요. 가식은 없어 보이네요
    예전에 마더 보고도 놀랐는데 지금도 그 나이에 열정이 아직도 대단한거 같아요.

  • 11.
    '23.1.13 7:17 PM (61.74.xxx.175)

    김수미씨가 말 한 일화인데요
    전원일기 찍는 중에 작가인가 스텝이 결혼을 했대요
    김수미가 언니 축의금 얼마나 할거야라고 물었는데 금액이 크더래요
    예전에는 여자들이 일 하다가 결혼 하면 일을 그만 두는 시절이라 이제 그만 두고 안볼 건데
    그렇게 크게 하냐니까 다시는 못볼 거니까 크게 해야지 하더래요
    진짜 순수하고 맑은 분인 거 같아요
    김혜자씨 다큐 찍을 때 피디인가 교회 갔다 집으로 돌아 가는 길을 찍었는데
    옥수수 사줄까 물어보시는데 또 주변에 소탈한 할머니 모습도 있더라구요
    봉준호 감독은 예전부터 길에서 김혜자를 봤었다고 하더라구요
    근처에 살았던건지...
    그런데 그 눈에 광끼를 봤다네요
    그래서 마더를 찍었다고
    배우로도 사람으로도 매력적인 분인 거 같아요

  • 12.
    '23.1.13 7:18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부잣집딸로 태어나살다 부잣집으로 시집가 시어머니가 살림 도맡아 해주시고 그 시어머니 돌아가신후엔 며느리가 들어와 살림 도맡았다네요.
    손에 물한방울 안뭍히고....의 실사판.ㅋㅋ

  • 13. 영통
    '23.1.13 7:21 PM (106.101.xxx.185)

    맛있는 거 있으면 아들 주기보다 본인이 먼저 드신대요.
    아들이 방송에서 나와서 한 이야기에요.
    나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최정상이라 다르게 와 닿았어요.
    최고는 일반적이지 않아도 이해 받는구나 느껴지더군요.

  • 14. 돼지국밥
    '23.1.13 7:22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봉준호 감독이 김혜자씨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는, 예전 베스트극장 단막극 라는 드라마에서 김혜자씽 광기어린 연기를 봤다고.. 제가 그 인터뷰를 보고 유튜브에서 그 드리마 찾아봤잖아요 원작은 못찾고 명작극장인가? 요약 드라마 거기서 봤어요

  • 15. 오래전
    '23.1.13 7:25 PM (124.53.xxx.169)

    전원주씨 티비에서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스텝들도 알아서 귀한 공주대접,젊은 날엔 꽤나 새치름 하셨대요.
    역이 그래서 그런지 당신은 말 그대로 무수리 ..ㅋㅋㅋ

  • 16. ㅇㅇ
    '23.1.13 7:27 PM (119.69.xxx.105)

    남편이 배우는 연기에만 신경써야 한다고 집안일 집안살림은
    하나도 못하게 했대요
    남편이 공주처럼 떠받들고 사랑을 쏟아부었더라구요

    그시절에는 한다하는 여배우도 시집살이하고
    며느리노릇 해야 했잖아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맞아요
    남편이 그렇게 아끼고 사랑해주니 평생 공주로 살수 있었던거죠

  • 17. ㅇㅇ
    '23.1.13 7:27 PM (1.227.xxx.142)

    김혜자님이 생선 알을 좋아하니까
    아버지가 생선 알은 다 혜자꺼라고 했으니
    그게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겠죠? ㅎ

    근데 사택이 200평이라.
    중딩 때 친구 중 외할아버지가 국방부장관이었는데 그 사택에서 백미터 달리기 연습을 했다는데 뻥인 줄 알았더니 그게 사실이었군요. ㅎ

  • 18. 그 시절에는
    '23.1.13 7:32 PM (125.134.xxx.134)

    여자가 능력있어도 남편이나 시댁에서 반대하면 일 못하는 시대죠. 돈이 넘처나는 집에서 일하는 며느리와 아내를 그렇게 배려하기가 어렵죠.
    그것도 그 분의 복이죠. 젊은시절부터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좋은일 많이 하시더군요
    원빈이 옛날에 주말극 찍을때 어른들이랑 찍을때 스트레스 좀 받았다 들었는데
    김혜자님하고는 잘 지냈다고 후배들한테 따뜻하고 너그러웠다고 인터뷰 한것도 봤어요
    그러기 쉽지 않죠.

  • 19.
    '23.1.13 7:34 PM (223.62.xxx.157)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배우!

  • 20. ..
    '23.1.13 7:38 PM (117.111.xxx.228)

    사택 거실만 200평. 마당은 900평이었대요. 대충..
    그래서 사람들이 공원인지 알고 들어왔다고..

    봉준호가 다니던 대학 동아리실? 맞나 거기 건물에서 보면 건너편이 김혜자씨네 집이었대요 진짜로 사는집.. 동네에서 편하게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창문에서 다 보였대요.

  • 21. ..
    '23.1.13 7:39 PM (117.111.xxx.228)

    그리고 일제시대에 태어나고 아흔네살인 울 외할머니도 제 어린시절에 골초여서 엄마한테 엄마 왜 할머니 담배피워? 이랬더니 임신할때 입덧 심하면 담배 태우게 해서 그때 배워서 계속 피우는거라고.. 그시절에는그랬대요.

  • 22. ^^
    '23.1.13 7:39 PM (115.139.xxx.155)

    김혜자씨 나오는 다큐는 다 챙겨봐요.
    너무 매력적인 인간이라서.
    그런 캐릭터가 없잖아요. 주변에.

  • 23. ..
    '23.1.13 7:45 PM (58.227.xxx.143)

    아픔도 있죠
    배다른 동생으로인한 김혜자보다 심했던 남동생의 우울

  • 24. 입주도우미들
    '23.1.13 7:47 PM (220.122.xxx.137)

    입주 도우미들 여러명 있었겠죠.
    김혜자는 그래도 되죠.

  • 25. ...
    '23.1.13 7:48 PM (1.234.xxx.22)

    가끔 연기말고 방송에서 보면 생활감 없는 느낌( 살짝 풀어진..)이었는데 가족이 실제로 사석에서 보니 딱 그런 느낌이라하더군요

  • 26. 몰입
    '23.1.13 7:49 PM (220.117.xxx.61)

    다른 여배우들은 생계형이라 열심히 했고
    김혜자씨는 생활 걱정 없으니 자기 좋아하는 연기만 했군요
    연기자들은 보여지는것과 많이 달라요.

  • 27. 불편한 진실
    '23.1.13 7:50 PM (124.53.xxx.169)

    솔직히 여잔요.
    온실속 화초처럼 곱게 사랑만 받고 귀하게 자란 사람들이
    마음도 곱고 선하긴 해요.

  • 28.
    '23.1.13 8:01 PM (211.224.xxx.56)

    봉준호 살던 동네에 김혜자씨가 살았었대요. 유퀴즈에 나온 내용.

    저렇게 태어났어도 환경이 뒷받침 안돼면 그리 못사는데 복이 많으신거죠. 사랑해주는 좋은부모,좋은 남편 그리고 본인도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고. 남편과 자식들은 어떤면에선 힘들었을수도 있었을거에요.그래도 워낙 부잣집였을테니 일해주시는 분들 도움받고 사셨겠죠.

    전원주씨도 중간에 남편이 죽어서 그렇지 엄청난 집 며느리였다더군요. 윤인구 아나운서가 윤보선 대통령 손자인데 윤인구 아나운서 외가 동네서 제일 유명한 부잣집의 며느리였다고.

  • 29. 제리맘
    '23.1.13 8:04 PM (1.235.xxx.225)

    남편에게 윤여정씨랑비교해서 물으니
    김혜자씨는 예술가
    윤여정히는 생활인이라 답하네요
    나이들수록 연기가 소름이예요

  • 30. ...
    '23.1.13 8:22 PM (124.57.xxx.151)

    천상 타고난 연기자
    진짜 탑인거같아요
    모든게 예술인 될수밖에 없는 환경

  • 31. ...
    '23.1.13 8:23 PM (124.57.xxx.151)

    눈망울 직접보니 그냥 사슴눈이더군요

  • 32. 댓글 입덧
    '23.1.13 8:28 PM (116.41.xxx.141)

    땜에 담배피우면 아이들이 다 건강했을까요
    예전 할머니들 ㅜ
    뭐 하도 많이 낳으니 이런아이 저런 아이 있겠지만

  • 33. ..
    '23.1.13 8:30 PM (125.186.xxx.181)

    손자 손녀에게 할머니 향기를 각인 시켜주고 싶어서 한가지 향수만 쓰신다고 했던가...... 참 많이 공감갔던 이야기예요.

  • 34. ...
    '23.1.13 8:42 PM (106.101.xxx.119)

    근데 저 위 댓글에 남편에게 물어본건 여기 댓글에 왜 쓰는거예요

  • 35. 유퀴즈
    '23.1.13 10:25 PM (58.239.xxx.220)

    봤는데 간만에 집중해서봤어요
    넘 선하신분이고 열정도있으시고
    한마디한마디가 주옥같으시더군요
    중간중간 눈물이 나는건 왜인지 ㅠ

  • 36. ..
    '23.1.13 10:38 PM (175.119.xxx.68)

    고두심씨랑 그래서 다른건지
    나이는 고두심씨가 훨 어린거 같은데 요즘 시어머니 혜자님보다 더 나이들어 보여요

  • 37. 짜짜로닝
    '23.1.13 10:46 PM (175.114.xxx.26)

    평탄하게 살았는데 온갖 평지풍파 다 겪은 여자 연기를 그렇게 잘 하다니.. 그거야말로 재능이고 천재네요.
    전 상상이 안돼요.

  • 38. ..
    '23.1.13 10:49 PM (116.88.xxx.146) - 삭제된댓글

    ㅎㅎ 남펀에게 물어본 댓글 보고 웃고
    그거 왜 쓴거냐는 솔직한 댓글에 두번 웃어요.
    82에서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로 시작하는 말 무수히 지적하는데도 꾸준히 봐요.

  • 39. ㅇㅇ
    '23.1.13 11:01 PM (222.234.xxx.40)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ㅋㅋ

  • 40. ..
    '23.1.13 11:09 PM (121.169.xxx.94)

    어릴때 할머니 담배피우셨는데 할머니가 넘 병약하니까 몸속의 균 죽인다고 어린애한테 담배를 권했다네요.그래서 평생 골초..

  • 41. 김혜자님
    '23.1.13 11:17 PM (61.254.xxx.115)

    입덧을 죽도록 심하게 해서 시아버지가 담배피우면 좀 낫다더라 해서 피우신게 골초가 되버린걸로 알아요 딸이 기도해서 어느날 맛없어져서 끊으셨다죠 집안일과 살림은 하나도 못하신대요부잣집 막내딸에 나이차 큰게나는 남편 귀여움 받고 사셨으니 복받은 인생~

  • 42. 근데
    '23.1.13 11:37 PM (175.121.xxx.236)

    담배피면 정말 입덧 덜 하나요? 저도 입덧 넘 심해
    아침에 눈뜨는게 두려울정도였는데 지나고보니
    나름 방법이 있나봐요.한약도있다하고. 몰라서
    맥없이 참기만한게 억울한생각이ㅜ

  • 43. 그래서..
    '23.1.13 11:42 PM (223.38.xxx.12)

    그래서 더더욱...항상
    나는 연기를 잘해야 된다고
    못하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다네요.
    연기 하나밖에 안했으니까 그거라도 잘해야한다고

  • 44. 몬스터
    '23.1.14 1:14 AM (125.176.xxx.131)

    소녀소녀하고 귀하게 자란 티가 나죠 늘

  • 45. 제인라라
    '23.1.14 4:12 AM (119.67.xxx.192)

    ㅋㅋ 남편에게 물으니
    저도 쭉 잼나게 댓글 읽다가 이건 뭥미? 하면서 흐름 깨는 댓글이다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네요.

  • 46. ….
    '23.1.14 6:37 AM (119.192.xxx.120)

    만나서도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소리 하는 여자들 보면 진짜 한심해보여요. 진짜 개뜬금. 어쩌라고. 내가 니 남편 의견
    궁금하데? .

  • 47. ...
    '23.1.14 7:37 A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사택이 아니라 관저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유퀴즈에서 사택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긴 함)

    장관 재임 중 사택이라고 하면 오히려 문맥상 “자가” (== 관저)의 의미로 해석되는데.

    “공원인지 알고” 거 아니라 “공원인줄 알고”입니다.

  • 48. ...
    '23.1.14 7:39 AM (175.223.xxx.203) - 삭제된댓글

    사택이 아니라 관저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유퀴즈에서 사택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긴 함)

    장관 재임 중 사택이라고 하면 오히려 문맥상 “자가” ( not 관저)의 의미로 해석되는데.

    “공원인지 알고” 거 아니라 “공원인줄 알고”입니다.

  • 49. ...
    '23.1.14 7:40 AM (175.223.xxx.188)

    사택이 아니라 관저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유퀴즈에서 사택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긴 함)

    장관 재임 중 사택이라고 하면 오히려 문맥상 “자가” ( not 관저)의 의미로 해석되는데.

    “공원인지 알고” 거 아니라 “공원인 줄 알고”입니다.

  • 50. 디마프역이..
    '23.1.14 8:48 AM (124.49.xxx.188)

    본인하고 가장 비슷한것 같아요.
    콜라텍에서 일하는 남능미한테 돈주고 가면서 골목길에서 응?응??
    그장면 이 김혜자 그자체같아요

  • 51. 아침공기
    '23.1.14 9:20 AM (119.70.xxx.142)

    윗님 콜라텍 님능미 장면은 어떤내용에요?

    돈주면서 여기 그만두라는 내용인가요?

  • 52. 안수연
    '23.1.14 10:05 AM (223.62.xxx.115)

    ㅋㅋ 남편에게 물으니
    저도 쭉 잼나게 댓글 읽다가 이건 뭥미? 하면서 흐름 깨는 댓글이다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네요.222222

  • 53. 비슷하던 데요?
    '23.1.14 10:08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연기외에 다른건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지

    그악스럽고 거친 성격이 아닌
    한결같이 조신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관

  • 54. 저 위에 남편 분이
    '23.1.14 10:20 AM (222.100.xxx.236)

    혹시 업계 종사자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 두 분과 일해본 경험을 물어본 게 아닐까..라고 믿고 싶습니다.

  • 55. 남동생
    '23.1.14 12:02 PM (121.130.xxx.84)

    김혜자씨 남동생 이야긴 뭔지요?

  • 56. ...
    '23.1.14 2:30 PM (116.125.xxx.62)

    김혜자씨가 담배 끊은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어요.
    어느날부터 담배 맛이 안나기에 딸과 통화하다가 얘기했대요. 딸이 펑펑 울면서 엄마 담배 끊게 해달라고 새벽예배를 다녔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 뒤로 담배를 끊었대요. 그 당시 딸이 아이를 낳고 백일인가 돌인가 될 때였는데 새벽에 얼마나 잠이 쏟아졌겠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예배를 다녔다니 그 마음이 너무 귀하고 고마웠대요.

  • 57. ...
    '23.1.14 6:01 PM (218.51.xxx.95)

    축의금 얘기 전 신인 배우로 기억해요.
    단역으로 나온 배우가 청첩장 돌렸는데
    김혜자님이 앞으로 다시 보기 힘드니 축의금 많이 한다 그래서
    김수미님이 그 말 듣고 존경하게 됐다고 했나 아무튼..

  • 58. ...
    '23.1.14 6:11 PM (218.51.xxx.95)

    남동생 얘기는...
    아버지가 어느날 남자애를 데려왔대요.
    남동생보다 한살 어린 사생아.
    그때 김혜자님은 고딩이었는데 너무 충격 받아서
    수면제 모아서 자살 시도를 했대요.
    남동생은 그 애를 괴롭히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는데
    친구도 안 사귀고 학교밖에선 애들 때리고 기행을 일삼다가
    고3때 마음잡고 공부해서 서울대를 갔대요.
    이 일로 학교의 전설이 됐다고.
    그러다 부모가 결혼 일찍 해서 아이 낳기를 바래서
    (아들 낳길 바란 거겠죠) 동네 체육관에서 만난 여자와 결혼.
    신혼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조카들한테
    연극은 끝났다고 말하고는
    혼자 한강으로 가서 자살했다고 하네요.
    아버지가 사생아 데려온 충격이 너무 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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