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행세포 다 죽은듯

11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23-01-13 14:58:00
삼 년 만에 해외 여행 다녀왔어요.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공항에서 일하는 게 꿈일 정도였는데 이번엔 하나도 설레 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막상 가면 좋겠거니 했는데 왠걸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집에 가서 쉬고 싶었네요.
어젯밤에 도착해서 짐 정리 다 하고 오늘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이게 천국이네요.
여행 세포 다 죽었나 봐요 . 설레일 때 많이들 다니세요.
누워있는데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50아짐이긴합니다.코로나전엔 일년에 두어번 나갔었는데 당분간은 안나갈듯.
코로나가 기력도 뺐고 여행세포도 다죽인듯.
IP : 211.234.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 3:01 PM (106.101.xxx.41)

    처음 코로나일땐 해외여행 못가니 너무 답답했는데 일년 이년 지나니 생각만해도 귀챦다싶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좋은데많고.. 다음달에 한달짜리 끊어놨는데 설레지도 않고 가지말까도 심히 고민중이에요. 코로나후유증인가 ㅎㅎ

  • 2. ㅇㅇ
    '23.1.13 3:03 PM (222.100.xxx.212)

    저는 지금 다 귀찮아요 친구 만나는것도 여행 가는것도.. 몸이 둔해지니 정신도 둔해졌나봐요 외로움도 없고 그렇다고 즐거움도 없어요 코로나가 진짜 여로모로 문제네요...

  • 3. 제 얘긴줄
    '23.1.13 3:20 PM (211.215.xxx.19)

    얼마전 딸이랑 여행 다녀왔는데
    힘들었어요.
    제주도에 갔는데 제가 운전하고 캐리어끌고 호텔 체크인 키받고등등..다녀와서는 짐정리 빨래 ..
    딸이 어릴때는 둘이서가도 2주이상 해외여행도 거뜬했거든요 하나하나 다 즐겁고 재밌고..
    겨우 3박4일동안인데
    좋은풍경에서 사진 찍어도 이쁜걸 모르겠고요
    고급음식에 감탄도 안나오던데..
    더 슬펐던건
    어느 할머니께서 딸인지 며느린지 손주들과 앞서는걸 겨우 따라잡으며 종종걸음 치는모습에..
    할머니는
    숨까지 헐떡이시던데
    손주들과 딸인지 며느린지 모르겠지만 그 무리들은 오나 안오나 서로 확인 미루며 앞서가더라구요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 4.
    '23.1.13 3:21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 여행 다녀오는데 전~혀 기대도 안 되고 전에는 돌아올 때 아쉬워서 한 군데라고 더 들리려고 해서 남편이랑 투닥거렸는데 이번은 다 귀찮고 집에 오고 싶더라고요
    근데 코로나 때문인가요? 늙어서 그런 건지 뭔가 의욕이 떨어지네요

  • 5. 저두요
    '23.1.13 3:32 PM (180.229.xxx.53)

    남편이 여행가자가자 하는데
    짐쌀생각만으로도 귀찮고
    아무데도 가기 싫어요

  • 6. 저도
    '23.1.13 3:33 PM (14.32.xxx.215)

    코로나 이후 첨 갔는데
    김포공항임애도 사람 메어터지고
    인원 줄여서 다 무인시스템에 뭐에
    중국사람들땜에 입국할때 추가로 뭐 인증받고...
    정말 늙고 폰 없으면 해외도 못가겠다 싶었어요

  • 7. 맞아요
    '23.1.13 3:35 PM (118.235.xxx.232)

    코로나 이후에 여행 못 갔는데 이제는 뭐..
    중고생 애들이 성화네요.
    2월에 가까운 곳이라도 가기로 했는데 아직 예약도 안 했어요.
    방학마다 해외 짧게라도 다녀왔었는데 안가도 그냥저냥 그래요

  • 8. 저도요
    '23.1.13 3:48 PM (180.69.xxx.74)

    내가 나이든 거구나 싶더군요
    감동도 없고 기운도 없고 사고싶은것도 없어요

  • 9. ..
    '23.1.13 3:50 PM (223.62.xxx.44)

    저도 3년쉬니깐 생각하기도 어질어질 ㅎㅎ

  • 10. 세상에
    '23.1.13 5:35 PM (114.205.xxx.231)

    나만 그런게 아녔네요

  • 11. . .
    '23.1.13 6:04 PM (118.220.xxx.27)

    저도 짐싸고 풀고 뒤치닥거리 할 생각에 가기가 싫어요.

  • 12. ㅇㅇ
    '23.1.13 8:06 PM (118.37.xxx.7)

    3년만에 해외여행 가서 야시장 안가고 호텔에서 82한 저도 있다우.
    아이고 힘들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293 식전야채 뭐가 좋을까요? .... 2 ........ 18:24:41 38
1761292 소파 통가죽과 그냥 천연가죽 차이가 많이 나나요? .. 18:23:55 24
1761291 남의 속옷 보며 밥 먹는 연휴 가지가지 18:22:03 225
1761290 김종찬 목사님이었네요 2 가수 18:18:16 211
1761289 서울물량 공급은 이렇게만 해주면 집값 잡히는데 7 대한민국미래.. 18:12:53 176
1761288 콩비지찌개에 쇠고기 다짐육 넣어도 되나요 2 요리 18:12:29 96
1761287 왕복 4시간 거리 성묘 가자는 시아버지 11 먼치킨 18:11:01 549
1761286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건 문재인 정권의 힘의 컸다고 봐요 14 ㅇㅇ 17:54:04 541
1761285 임영웅 립싱크 글이 삭제 2 궁금 17:52:21 530
1761284 오세훈, "한강버스 없는 한강 상상하기 힘들어".. 7 .. 17:45:40 637
1761283 여자연예인들 뭐 먹을때 왜 옴뇸뇸 먹을까요 5 이상하다 17:44:18 819
1761282 공황장애일때 놀라거나 충격받으면 ᆢ 2 루비 17:38:25 588
1761281 "장외집회 의미없다" 의원 한숨에도…장동혁은 .. 4 국민의짐 17:36:49 631
1761280 강훈식이 서울시장 나올까요 6 ㅇㅇ 17:36:33 643
1761279 두부조림 질문이요 6 요리는82 17:31:42 494
1761278 청와대 참모 3명중 1명 강남아파트 소유 10 ..... 17:31:22 561
1761277 요즘 82는 사주 맹신하던 분들이 챗지피티로 옮겨 간 것 갑습니.. 6 사주 17:29:51 526
1761276 운전초보) 목동 이마트 주차장 출구 길 알려주세요~ 3 초보운전 17:29:31 233
1761275 너무색이 빨간? 명란젓 우짤까요 선물 17:29:12 116
1761274 무안공항 찾은 김윤덕 장관 "항철위 만나 조사 중단 검.. .. 17:25:06 155
1761273 자영업 하면서 진상 만난 이야기 공유해 볼까요? 1 ㅇㅇ 17:19:06 508
1761272 이태원에서 그렇게 많는 국민들이 죽어가도 33 이태원 17:14:36 1,750
1761271 넷플 스파이가 된 남자 2 넷플 17:11:14 800
1761270 연휴가 길은게 너무 싫어요. 21 ** 17:09:21 2,265
1761269 러닝 시작하고 싶은데요 4 oliola.. 17:00:37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