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행세포 다 죽은듯

11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23-01-13 14:58:00
삼 년 만에 해외 여행 다녀왔어요.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공항에서 일하는 게 꿈일 정도였는데 이번엔 하나도 설레 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막상 가면 좋겠거니 했는데 왠걸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집에 가서 쉬고 싶었네요.
어젯밤에 도착해서 짐 정리 다 하고 오늘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이게 천국이네요.
여행 세포 다 죽었나 봐요 . 설레일 때 많이들 다니세요.
누워있는데도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50아짐이긴합니다.코로나전엔 일년에 두어번 나갔었는데 당분간은 안나갈듯.
코로나가 기력도 뺐고 여행세포도 다죽인듯.
IP : 211.234.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 3:01 PM (106.101.xxx.41)

    처음 코로나일땐 해외여행 못가니 너무 답답했는데 일년 이년 지나니 생각만해도 귀챦다싶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좋은데많고.. 다음달에 한달짜리 끊어놨는데 설레지도 않고 가지말까도 심히 고민중이에요. 코로나후유증인가 ㅎㅎ

  • 2. ㅇㅇ
    '23.1.13 3:03 PM (222.100.xxx.212)

    저는 지금 다 귀찮아요 친구 만나는것도 여행 가는것도.. 몸이 둔해지니 정신도 둔해졌나봐요 외로움도 없고 그렇다고 즐거움도 없어요 코로나가 진짜 여로모로 문제네요...

  • 3. 제 얘긴줄
    '23.1.13 3:20 PM (211.215.xxx.19)

    얼마전 딸이랑 여행 다녀왔는데
    힘들었어요.
    제주도에 갔는데 제가 운전하고 캐리어끌고 호텔 체크인 키받고등등..다녀와서는 짐정리 빨래 ..
    딸이 어릴때는 둘이서가도 2주이상 해외여행도 거뜬했거든요 하나하나 다 즐겁고 재밌고..
    겨우 3박4일동안인데
    좋은풍경에서 사진 찍어도 이쁜걸 모르겠고요
    고급음식에 감탄도 안나오던데..
    더 슬펐던건
    어느 할머니께서 딸인지 며느린지 손주들과 앞서는걸 겨우 따라잡으며 종종걸음 치는모습에..
    할머니는
    숨까지 헐떡이시던데
    손주들과 딸인지 며느린지 모르겠지만 그 무리들은 오나 안오나 서로 확인 미루며 앞서가더라구요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 4.
    '23.1.13 3:21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 여행 다녀오는데 전~혀 기대도 안 되고 전에는 돌아올 때 아쉬워서 한 군데라고 더 들리려고 해서 남편이랑 투닥거렸는데 이번은 다 귀찮고 집에 오고 싶더라고요
    근데 코로나 때문인가요? 늙어서 그런 건지 뭔가 의욕이 떨어지네요

  • 5. 저두요
    '23.1.13 3:32 PM (180.229.xxx.53)

    남편이 여행가자가자 하는데
    짐쌀생각만으로도 귀찮고
    아무데도 가기 싫어요

  • 6. 저도
    '23.1.13 3:33 PM (14.32.xxx.215)

    코로나 이후 첨 갔는데
    김포공항임애도 사람 메어터지고
    인원 줄여서 다 무인시스템에 뭐에
    중국사람들땜에 입국할때 추가로 뭐 인증받고...
    정말 늙고 폰 없으면 해외도 못가겠다 싶었어요

  • 7. 맞아요
    '23.1.13 3:35 PM (118.235.xxx.232)

    코로나 이후에 여행 못 갔는데 이제는 뭐..
    중고생 애들이 성화네요.
    2월에 가까운 곳이라도 가기로 했는데 아직 예약도 안 했어요.
    방학마다 해외 짧게라도 다녀왔었는데 안가도 그냥저냥 그래요

  • 8. 저도요
    '23.1.13 3:48 PM (180.69.xxx.74)

    내가 나이든 거구나 싶더군요
    감동도 없고 기운도 없고 사고싶은것도 없어요

  • 9. ..
    '23.1.13 3:50 PM (223.62.xxx.44)

    저도 3년쉬니깐 생각하기도 어질어질 ㅎㅎ

  • 10. 세상에
    '23.1.13 5:35 PM (114.205.xxx.231)

    나만 그런게 아녔네요

  • 11. . .
    '23.1.13 6:04 PM (118.220.xxx.27)

    저도 짐싸고 풀고 뒤치닥거리 할 생각에 가기가 싫어요.

  • 12. ㅇㅇ
    '23.1.13 8:06 PM (118.37.xxx.7)

    3년만에 해외여행 가서 야시장 안가고 호텔에서 82한 저도 있다우.
    아이고 힘들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35 김학래 중국집 뭐가 맛있나요? 1 ㅇㅇ 22:29:34 254
1785334 임성근 레시피 너무 웃기네요 웃김 22:29:28 420
1785333 대구 .. 22:23:48 197
1785332 이런남편…. 1 ㄷㅂ 22:20:13 362
1785331 안녕하세요? 딸이름을 받아왔는데..조언 부탁드릴게요~~ 36 딸이름 선택.. 22:17:43 1,045
1785330 엠비씨 연기대상 연말이구나 22:17:13 548
1785329 여자는 결혼안하든 못하든 5 22:13:46 794
1785328 정훈희 어디 아픈 3 ... 22:12:37 1,135
1785327 흑백요리사 심사 뇌피셜 ㅇㅇ 22:12:12 474
1785326 치과견적 받은거 한번에 결제할까요? 2 .. 22:11:37 212
1785325 지금 집을 사야할까요 6 asg 22:06:25 791
1785324 연말 말일 처리할일 뭐가 있나요 2 세금? 22:02:01 352
1785323 10시 [ 정준희의 논 ] 대한민국 사과 대잔치 , 이런저런 사.. 2 같이봅시다 .. 22:00:00 185
1785322 알바가기 귀찮고 싫은데.. 6 레몬에이드 21:58:05 747
1785321 아래 집값 얘기가 나오니 많이 힘드네요. 26 어떻게 살까.. 21:56:52 1,196
1785320 목동지역 아저씨들 6 어른들 21:56:06 758
1785319 입술필러했어요 1 ㅇㅇ 21:55:45 474
1785318 결혼 안 하는 이유 2 두쫀쿠 21:55:06 622
1785317 넷플 캐셔로 보는데 14 ... 21:50:03 1,323
1785316 결혼 안한다고 해도 잘난 여자들은 다 결혼 해요 18 결혼 21:47:51 1,124
1785315 연예인 민폐 21:47:35 281
1785314 종로쪽에 오래된 한의원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요? 2 부자되다 21:43:53 407
1785313 대학생아들 대만여행 5 ... 21:41:52 892
1785312 "할머니 미안해" 선배 괴롭힘에 결국…16세 .. 5 ........ 21:41:38 1,761
1785311 증여세 때문에 금 사거나 현금생활 하시는 분 계실까요? 7 혹시 21:39:0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