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섭이 너무 심한 직원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23-01-04 16:45:52
안녕하세요. 빌딩서무로 근무한지 6개월차인데요.

여기 근무여건은 급여는 적지만, 일단 맘이 편하고 일도 빡세지 않아서 좋아요.
소장님도 가끔 버럭하긴 하시지만, 좋은 분이시구요.
그런데 고민이 한가지 있는데, 근무자중 기사님 한 분이 참견? 간섭?이 너무 심해요.
소장님하고 너무 격의없이 지내는 느낌이 들었는데, 눈치를 못채(남한테 관심없는 성격임) 몰랐는데 알고보니 군대동기 찐친이더라구요.


이분이 사람은 괜찮은 분인데, 이 분땜에 제가 가족회사 다니는 기분이 들어요. ㅠㅠ

가령 우유나 차를 사더라도 이건 법카로 산거냐 소장님 개인카드로 산거냐
유니폼 주문시에 몇 명이 뭘 주문했냐.
이번달에 주문한 간식은 부서별로 뭐냐(부서에서 요청하는 거 주문해드리거든요)
아까 면접본 사람은 어떠냐. 언제부터 출근하냐.
직원들 직무교육(광고가 붙는)시 교육하는 회사에서 광고상품을 팔았는데, 몇명이냐 산거냐 물어보고
소장님 안계시면->퇴근하셨냐.
퇴근하실리가 있냐고 하니 피씨가 꺼졌다(업무로 한참 바쁜 중)
소장님이 뭐만해도 빤히 쳐다보고, 두리번두리번 거리시는게 생활이에요. 정말 관심이 지대하심.

회사 업무에 관련된 일이라면 필요이상으로 관심이 많으신데 그걸 소장님이 아닌 저한테 물어보신다는 거... ㅜㅜ
그것도 제가 한가하든 바쁘던 전혀 신경 안쓰시고 그때그때 본인이 궁금한 거 못참으시고, (소장님 안계실때만) 바로바로 물어보세요.

이게 쌓이고쌓이다보니 가족회사 다닌다는 게 이런 건가?
사장 사모한테 감시받고 간섭받는 기분이 들어요.

오늘도 연초라 업무로 한참 바빠죽겠는데,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소장님께 물어보시라고 웃으면서 답변드렸네요.
속으론 제발 관심 좀 그만...이라고 외쳤어요. 
환갑이 넘으신 저에겐 삼촌 연배의 이 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IP : 60.196.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4 5:14 PM (222.121.xxx.45)

    웃으며 답변해주지마세요.
    그러니 계속 묻지요.
    계속 소장님께 직접 물어보세요..만...하세요.
    제가 기사님때문에 제 일을 못하잖아요..
    이렇게 한번 꽥 소리를 내야 조심하지요.

  • 2. ...
    '23.1.4 5:42 PM (220.116.xxx.18)

    소장님께 물어보세요라고 말하세요
    저는 소장님께만 보고합니다
    다른분에게 업무보고 안합니다
    소장님께 보고해서 다 아시니 소장님께 물어보세요

    아주 사무적으로 말하세요

  • 3. ...
    '23.1.4 6:02 PM (60.196.xxx.179)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 4. ,,,,
    '23.5.12 4:52 PM (60.196.xxx.179)

    추가. 소장님 안계실 땐 소장님 자리에서 서류 뒤진다(오늘은 기계기사 이력서 뒤져보심)
    소장님한테만 인사한다. 나한테는 김주임이라고 함.
    소장님 안녕하세요. 하고 나한테 쌩깜

  • 5. ,,,,
    '23.5.12 5:46 PM (60.196.xxx.179)

    홍** 생수시킴

  • 6. ,,,,
    '23.5.19 4:14 PM (60.196.xxx.179)

    주차등록 안한다고 함

  • 7. ,,,,
    '23.5.31 10:50 AM (60.196.xxx.179)

    본인이 귀찮은일(민원)은 보고도 나몰라라 함.

    본인 참견거리(방재실 업무 회피)등은 지일도 아닌데 막 나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217 와... 전재산을 전광훈에게 바치자는 김문수 연설 보셨어요? ... 11:56:25 39
1722216 이낙연, 그사람과 가족을 보고 지지하십시오 10 ........ 11:52:49 160
1722215 중학생 남매와 7 월초 여행지 애둘맘 11:51:52 49
1722214 '리박스쿨' 고발에 이주호 책임론 부상..지만원 등 극우인사 강.. 1 리박스쿨 11:51:40 144
1722213 모든 기득권과 혼자 싸워온 이재명.jpg 1 링크 11:51:13 96
1722212 변기 막힌 것 어떻게 해결하나요? ㅠ 3 ㅇㅇ 11:49:23 92
1722211 시모임종 때 안좋은 말 한다는 며느리 적으신 분께 1 지나다 11:47:56 230
1722210 안찰수는 왜 민주당에 못있고 3 ㅁㄴㅇㅇ 11:47:06 160
1722209 김문수 부인.. 여의도 순복음에 갔네요 16 ㅉㅈ 11:41:37 648
1722208 카뱅 미션 되세요? 지금 11:40:36 65
1722207 챗지피티 덕분에 종소세 환급받네요 ㅇㅇ 11:38:22 283
1722206 손가락 군대 다시 출동중??? 28 이뻐 11:35:30 440
1722205 잇몸 망가지면 회복 안돼죠? ㅜㅜ 2 ㅡㅡ 11:30:43 415
1722204 대변실수 황당하고 창피해 죽겠어요 4 11:28:48 1,045
1722203 이재명은 키다리과일아저씨였다 19 존경 11:26:03 724
1722202 어안벙벙 영식과 옥순 여행프로에 나오네요. 3 .. 11:25:02 380
1722201 시판 국 (레토르트)  맛있는거 추천 부탁드려요 5 ... 11:24:18 192
1722200 요즘 산딸기 가격이 얼마인가요? 2 11:22:50 256
1722199 국힘 역대 대통후보중 ᆢ가장 일꾼답지 못한 후보라 24 11:21:50 698
1722198 허리를 엉터리 교정사에게 1 11:20:48 233
1722197 진미령 어린시절 소녀와 가로등 들어보세요.가창력 대단하네요. 7 노래 11:17:19 434
1722196 김문수는 배우자운이 별로 없네요 19 인연 11:16:25 1,236
1722195 선관위 무단침입한 남녀, 복도에 누워 숨어있다 체포 ㅋㅋㅋ 6 환자들 ㅉㅉ.. 11:15:23 721
1722194 김문수 노조 위원장 시절 부위원장 연설 2 ㅁㅇ 11:14:50 277
1722193 유툽에 압수수색 천만이 봐야 3 ㄱㄴ 11:10:44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