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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미스터션샤인을 다 보고

즐거운맘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22-12-09 02:12:26
그 여운에 아직도 잠 못 이루고 있어요
그동안 주변에서 보라고 성화를 해대도 꿈쩍 않다
이제야 정주행했는데 이제야 이런 드라마를 보다니
제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잊고 살던 애국심이 불끈 솟아오르는 것 같고
그 흔한 베드신 키스신 하나 없는 아련하고 애절한 러브
무엇보다 그 9살짜리 애가 미국가서 살아남으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싶은게 짠해요
겨우 번 1달라 불량소년들한테 뺏기고
오르골 가게 앞에서 우는 장면이 머리속에서 계속 떠올라요
그 어린아이가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낯선 땅에서 너무 가엾어요
실제로 그런 일이 많았을테지요
무엇이 제 가슴 한켠을 건드렸는지 계속 눈물이 나네요
IP : 112.154.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9 2:16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제가 김은숙 작가님 작품을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어요. 너무 애정하는 작품입니다. 이병헌 배우 개인사로 너무 싫어하는데 유진은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입니다. 보면서 매 회 마음이 끓어오르는 포인트들이 항상 있었어요. 너무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 2. 어두운 골목길
    '22.12.9 2:19 AM (118.45.xxx.47)

    오르골 가게 앞에서 울던 장면은
    배경음악까지..
    너무나 구슬펐어요..ㅠㅠ

  • 3. 최고
    '22.12.9 2:22 AM (104.205.xxx.140)

    드라마죠 .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시 없을...

  • 4. ㅠㅠ
    '22.12.9 2:28 AM (109.146.xxx.207)

    전 몇 번을 더 봤는데도 볼때마다 울어요 ㅠㅠ 이거 보면 일제불매를 안할 수가 없어요.

  • 5. 즐거운맘
    '22.12.9 2:29 AM (112.154.xxx.201)

    네 그럼에도 잘 자라준 유진초이가 고맙고
    조선인도 미국인도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간 그의 삶이 참 안쓰럽네요
    구동매도 장승구도 고애신도 이양화도 김희성도
    주인공 모두 짠하고 가여워요

  • 6. 0000
    '22.12.9 3:15 AM (58.78.xxx.153)

    최고의 드라마죠...

  • 7. ...
    '22.12.9 3:59 AM (139.168.xxx.119)

    최고의 드라마에요. 내용도 화보같은 화면도..

  • 8.
    '22.12.9 4:20 AM (173.206.xxx.188)

    거의 6개월에 한번은 보는 것 같아요.. 봐도 봐도 끝까지 정주행이 가능한, 볼때마다 감동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 9. .....
    '22.12.9 8:05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당시에 이병헌 싫어하던터라, 안보다가 싹~몰아보고
    마지막 두화(19/20? 20/21?)는 본방사수.
    완전 눈물콧물 통곡하고, 다음날 눈이 퉁퉁 부었었지요.
    여운이 많이 남고,
    청소년 아이랑 얘기할 거리도 많고,
    넘 좋은 드라마 였어요.

  • 10. 나야나
    '22.12.9 8:16 AM (182.226.xxx.161)

    저도 최고의 작품이에요~

  • 11. ㅇㅇ
    '22.12.9 8:49 AM (119.69.xxx.105)

    지난주에 또다시 전회를 몰아봤어요
    다시 밀려드는 감동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만들수가 있지
    감탄감탄 했습니다

  • 12.
    '22.12.9 9:08 A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김민정 배우 재발견이요.
    그 역에 딱 맞게 목소리, 말투, 연기 완벽!!!!!!

  • 13. 저도
    '22.12.9 12:37 PM (210.218.xxx.135)

    이번주 다시 보기 했네요
    배우들 어쩜 하나같이 연기구명하나도 없고
    대사며...ㅜㅜ

    여운이 남네요

  • 14. 하루
    '22.12.9 3:51 PM (211.203.xxx.69)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
    지금도 유튭으로 한 번씩 봐요.
    캐릭터 하나하나 다 살아있고 의미있고
    역사적으로도 너무나 의미있는 작품이예요.
    봐도봐도 그 깊이감은 형언할 수가 없는 대작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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