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이 제게 가르치네요.ㅎㅎ
늘 카톡으로 뭘 살때 물어봐요.
이 옷은 어때?
탈의실에서 갈아 입으며 톡이 와요.
어제도 댄스동아리 공연에 입을 옷을 고르느라
1시간 가까이 톡하며
와 엄마하기 힘들다.
네가 엄마해라! 하니
조곤조곤
강의시간에 배웠는데
주는 기쁨과 받는 기쁨이 있어.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통계가 나왔어.
그리고
엄마만큼 어울리는 옷을 잘 골라주는 사람을 못봤어.
엄마가 아님 난 깡촌에서 올라온 애같이 다녔을거야.
울 과에서 제일 옷 잘 입는 애로 바꿔줬으니
엄만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거야.
난 엄마에게 주는 기쁨을 주고 있으니 또 행복해.
엄마 시랑해
가스나 말인지 방군지...
1. ㅋㅋ
'22.12.2 10:23 AM (118.221.xxx.29)그래도 웃으면서 글 쓰고 계시죠?
넘 보기 좋네요2. ㅎ
'22.12.2 10:24 AM (180.228.xxx.130)발을 빼고
깡촌 애로 만들어 버릴까요?3. ^^
'22.12.2 10:24 AM (223.62.xxx.205)와우 칭찬인데요
이쁜 딸인듯ᆢ쎈쓰있는 엄마라고요4. 보기
'22.12.2 10:25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부모로서 보기 좋네요.
우리 애는 여자아이인데 함흥차사입니다.
한달에 두번 통화
근데 친구들이 마마걸로 오해하진 않죠?5. ..
'22.12.2 10:25 AM (218.50.xxx.219)오!! 천잰데?
6. 보기
'22.12.2 10:26 AM (124.5.xxx.96)부모로서 보기 좋네요.
우리 애는 여자아이인데 함흥차사입니다.
한달에 두번 통화
근데 친구들이 마마걸로 오해하진 않죠?
보통 옷사러 친구랑 같이 갈텐데7. 전혀요
'22.12.2 10:26 AM (180.228.xxx.130)마마걸은 아니예요.
은밀하게 작업하거든요.8. 부럽
'22.12.2 10:27 AM (49.175.xxx.11)조잘조잘 말 많이 하는 딸이 전 부럽네요.
울딸은 퉁명스러워요. 뭐 필요할때만 선택적 애교ㅠ9. ㅎㅎ
'22.12.2 10:27 AM (39.7.xxx.38)되게 자랑하고 싶으셨나봐요.
10. 음
'22.12.2 10:27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사투리가 경상도 같은데
서울아이인 우리 딸은 누가보면 특전사인줄...ㅠㅠ11. 부럽님
'22.12.2 10:30 AM (180.228.xxx.130)둘째가 그런데 아니였어요.
요즘 수능 끝나고 손잡고 동네를 걸어다니는데
어릴적 얘기 해주며 다니니
세상에 애교가 애교가...
조잘조잘
세상 까칠한지 알았는데요.
품에 있던 귀여운 그 아이 맞더라구요.^^12. ....
'22.12.2 10:31 AM (118.235.xxx.224)어쩜 저렇게 말을 이쁘게 할까요.
말 한마디한마디가 다 이쁘고 듣는 사람 기분좋게 해주네요.
어디가서도 사랑받겠어요.13. 잘될거야
'22.12.2 10:31 AM (222.235.xxx.205)아이가 참 말도 이쁘게 하네요
옷입는 센스는 엄마가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하니
다른건 독립적이어도 엄마 의견 구할 수 있죠14. 어머
'22.12.2 10:31 AM (211.248.xxx.147)딸이 말도 참 이쁘게하네요
15. 가스나
'22.12.2 10:38 AM (116.41.xxx.141)가스라이팅 잘하네요 엄마를 ㅎㅎ
부럽네요 저런시절이 나도 있었는데 ㅠ16. ㄴ
'22.12.2 10:43 AM (118.235.xxx.191) - 삭제된댓글저만 가스라이팅이라 생각한게 아니군요.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면 좋은 글을 좋게 못 본다고 난리 댓글들 달릴거 같았는데.
애가 보통은 아니네요17. 1111
'22.12.2 10:47 AM (58.238.xxx.43)어떻게하면 딸보다 아니 20대들 보다
옷을 잘 고르실 수 있나요?
그 안목이 참 부럽네요
전 이제 보는 눈이 늙었는지 골라보면
아이들 취향이 전혀 아니더라구요18. 세상에
'22.12.2 10:48 AM (58.79.xxx.114)너무 예쁘게 말하는 따님이네요.
이런 경우까지 가스라이팅이라 하면 ...
가족끼리 도움주고받고 애정표현듬뿍하고 이런 정도는 저도 엄마로서 당해주렵니다 ㅎ
누군가를 나쁘게 이용해먹고 사기치기위한 그런 용도도 아니고.
원글님 패션센스가 따님에겐 언어센스로 유전되었나봐요.^^19. ㅎ
'22.12.2 10:51 AM (175.114.xxx.59)딸이 어쩜 저리 말을 잘할까요?
저는 딸이 센스가 있어서 뭘 살때 딸에게
물어본답니다.20. ....
'22.12.2 10:54 AM (211.221.xxx.167)배아파서 꼬인 사람들 많네요.
저게 무슨 가스라이팅이에요.
가스라이팅이 뭔지도 모르면서 아무데나 갖다붙여 ㅋㅋㅋ
비유를 하려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게 맞죠.
나라면 저 소리 듣고 기분 좋아서 둥실둥실 대겠네요.ㅎㅎ21. 음
'22.12.2 10:55 AM (180.228.xxx.130)기질이 차분하고 순한 아이예요.
아빠를 닮았죠.
저는 유머있고 늘 웃겨주죠.
언젠가 그러더라구요.
유쾌한 엄마가 조용한 자기를 세상밖으로 끌어내 준다고요.
제가 옷을 워낙 좋아해서 많이 입다보니
뭐가 어울리는지 딱 골라주거든요.
별론데 하고 입어보면 찰떡같이 어울리니
애들이 옷살땐 늘 저랑 가려고 해요.
덕분에 저도 꾸미고 나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요.
저는 좀 덜렁거리는데
차분한 아이가 또 딱 잡아줘요.
크니까 베프같고 좋더라구요.22. ,,,,
'22.12.2 10:56 AM (59.22.xxx.254)가족간의 애정이 보여 보기좋네요.. 왠 가스라이팅은...ㅋㅋ 제가 머리만지는게 한손 하는지라..대학가면 기숙사에 엄마몰래 데리고 가야되겠다는 딸도 여기있습니다..
23. dlf
'22.12.2 10:57 AM (180.69.xxx.74)우리애도 결정장애인지..
맨날 연락와요
저렴하니 대충사래도 그러네요
요즘은 취업 면접 같이 준비중이에요
언제 끝나는지24. 근데
'22.12.2 10:59 AM (223.38.xxx.192)저게 하루이틀이지 10년 20년 계속 저래봐요.
진짜 ... 미쳐요. ㅠㅠㅠㅠㅠ25. 신기하다
'22.12.2 11:01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대학생 딸의 저 말이 예뻐보인다구요?
헐… 완전 가스라이팅의 교과서 예문인데요.
나의 잦은 질문 톡 때문에 엄마가 귀찮을 수 있고
그래도 나를 위해 정성껏 답해주는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
이게 건강한 정상인의 마음이고 해야하는 표현이에요.
가정 내 인간관계, 그게 그대로 사회에서 발현되는 건데
원글 속 대학생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가스라이팅 하며 살아갈지.
저는 좀 끔찍하고 무섭습니다.
어머니가 제대로 가르치시길 부탁드려요.26. ....
'22.12.2 11:06 AM (118.235.xxx.207)난 저 121.158 같은 사람하고 말도 섞기 싫어요.
심리라고 공부해보도 않은 사람이
어디서 정석이니 어쩌니 하면서
자식 교육 똑바로 시키란 소릴 해
121.157이야말로 끔찍하 무섭다 하며 원글과 원글 딸
못되 사람 만드는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거 같네요.27. 행복
'22.12.2 11:13 AM (125.191.xxx.42)행복한 이야기를 들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게 건강한거죠. 이런 글에 가스라이팅 운운하는 댓글을 다시는 분은 혹시 자신이 가스라이팅(심리적학대)의 가해자가 되실 수도 있답니다.
28. 가스라이팅
'22.12.2 11:20 AM (125.191.xxx.42)요새 유행처럼 번지는 단어인데, 조심해서 써야합니다. 가스라이팅은 심리적 학대의 한 유형으로 나르시시스,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처렁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자들이 타인을 심리적 학대할 때 쓰는 방법이죠. 무서운 단어인데 너무 쉽게 쓰는 분들 보면 전 그분들에게 의심의 눈길이 가네요.
29. 근데
'22.12.2 11:20 AM (223.38.xxx.20)118.235님 저는 가스라이팅이니 뭐니 그런말한적 없구요,
저렇게 예쁜말도 할줄 모르는데 나이들어서까지
뭐 하나 자발적으로 선택 못하고 매사에 의존하는 아이때문에
실제로 힘들어서 적은 댓글이에요.30. ..
'22.12.2 11:25 AM (222.117.xxx.67)원글님이 한시간동안 톡한게 힘들다고 하셨는데
따님이 그냥 엄마가잘고르니까 사랑해하면 끝인데
가르치려드니까 가스라이팅얘기가 나오는거죠
가르치려 하는 사람 싫어요..31. 가스라이팅
'22.12.2 1:38 PM (124.49.xxx.138)까지는 아니라해도
좀...그러네요~~ㅎ32. ..
'22.12.2 4:30 PM (61.156.xxx.238)사랑스런 불여시네요 ㅎㅎ
33. 저는
'22.12.2 5:33 PM (61.254.xxx.115)너무너무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우리딸은 제가 톡 안하면 아마 삼사주도 연락 안올듯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쯤 잘사냐고 물어봅니다 ㅠ
34. 뱃살러
'22.12.2 7:07 PM (221.140.xxx.139)아 놔 잉~
자랑글이라고 힌트를 주셨어야죠.
에구 부럽담35. ~~
'22.12.2 7:12 P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세상에ㅡ
사랑받을줄아는 딸이네요!꼭 미국영화 대사같아요!
원글님 가정분위기가 원래 다정다감 그런가요?말도 받아주는 사람 있어야 에쁘게 나오죠ㅡ
어쨌든 부럽!36. 부러워요
'22.12.2 7:15 PM (211.48.xxx.120)그러면 지는 건데.......
37. 세상에
'22.12.2 7:15 PM (58.224.xxx.149)따님이 똘똘하고 현명하고 야무져요
사랑듬뿍 받은 딸다워요
사회생활 걱정없겠어요
본인 필요한거 얻어가면서
효도는 덤이네요 ㅎㅎ
어느집에 시집갈지 잘 키우셨네요38. ...
'22.12.2 7:28 PM (58.148.xxx.122)주는 기쁨과 받는 기쁨이 있어.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통계가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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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관계가 좋으니까 망정이지 나쁜 관계에서는 아주 틀린 소리예요.
누군가 내게 뭘 달라면서 이렇게 말하면 어떻겠어요?39. 흠
'22.12.2 7:52 PM (175.114.xxx.96)가스나이팅이군요
이쁘다40. ....
'22.12.2 8:32 P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딸이라 해도 판단은 서지만
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나한테 저런다면....소름..41. ..
'22.12.2 8:45 PM (1.251.xxx.130)딸이 저렇게 다장다감하고
엄마가 골라주는데고 고지곧데고 입는애가 누가있어요. 저나이대는 자기주관이 있어
또래 패션 친구랑 쇼핑더 좋아하죠
딸키우는맛 나겠네요42. ....
'22.12.2 10:02 PM (220.84.xxx.174)윗댓글에 가스나이팅
왜 이렇게 웃기죠 ㅋㅋㅋㅋ
따님이 말 잘 하네요
논리적인데요 ㅎㅎ43. ...
'22.12.2 10:34 PM (221.151.xxx.109)전문용어로 가스나이팅 또는 가시나이팅 되겠습니다
ㅎㅎ44. ㅇㅁㄴ
'22.12.2 10:35 PM (119.67.xxx.6)오마낫 가스나이팅 넘 재치있으시당ㅋㅋㅋ
45. ㅋㅋㅋ
'22.12.2 11:51 PM (112.214.xxx.10)따님이 사람 부릴줄 아시네요.
46. …
'22.12.3 4:11 AM (172.56.xxx.240) - 삭제된댓글여기서 가스라이팅 소리하시는 분들은, 커뮤니티 좀 그만 하세요. 진짜 정신에 병들어요.
47. ㅇㅇ
'22.12.3 6:09 AM (47.218.xxx.106)이뻐라, 어떻게 기르신거예요?
너무 이뻐요.48. 피해망상
'22.12.3 8:00 AM (58.120.xxx.107)아무나 가스라이팅이라 하는 건 일종의 피해망상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