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구 사귀기를 너무 어려워 했고, 결국은 중등때는 교우 관계로 학교 생활 힘들어
자퇴까지 했어요 ㅠㅠ
그래도 상담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하면서 고등학교는 들어가서 어찌어찌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었는데, 사회성 문제는 계속 숙제네요.
대학교에서 역시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동아리, 소모임 다 들어가봤는데 영 적응을 못하고 다 나와요.
누가 자기에게 말 걸어주고, 자기를 계속 챙겨주길 바라는데 요즘 누가 그러나요 ㅠㅠ
학교-집만 왔다 갔다 하고 주말에는 혼자서 놀아요.
너무 외롭다고 자기 소원이 친구들과 함꼐 밥 먹고,수다 떨고 영화 보는 거라면서 울어요
상담 선생님께서는 그래도 사람을 만나는 연습을 계속 해야 한다면서
종교 활동을 권하시네요.
절이나 교회, 성당 청년회 같은데 다니면 챙겨주는 사람이 있을 테니 아무래도
대학 동아리 같은데 보다는 좀 쉬울거라고요.
그런데 저희 부부가 종교가 없어서 아무 정보가 없네요.
아이는 절은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많이 없을것 같다고, 교회나 성당이 낫지 않을까 말하는데
그런데, 이런 종교 활동을 하려먼 어떻게 해야 하는지(그냥 교회나 성당 가서 저 다닐꼐요 하면
되는지 ㅠㅠ)
그리고 정말 친구를 사귈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 조언 주실분 혹시 있으실까요?
정말, 자식 문제는 성인이 되서도 너무 힘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