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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살판났어요 ㅋㅋ

ooo 조회수 : 24,678
작성일 : 2022-11-04 11:03:10
어제 남편이 4박5일 출장을 가주셨습니다.
5일을 당신없이 어떻게 살라고 하는 비통한 얼굴로
집 나서는 남편 배웅하니 일 끝나는대로
후딱 오겠다며 미안해하더라구요.
얘가 이런 눈치로 여태 사회생활 하고 있었구나 싶어
안쓰럽더군요.

남편 가자마자 코스트코로 날랐어요.
좋아하는 와인이 안 보여 무난한 놈으루다 2병 고르고
연태 고량주 2병짜리 한 박스 사고
당뇨인 남편 때문에 살 엄두도 못 냈던 헤이즐넛 모카케익도
한 판 사고 연어회에 곰표 오징어튀김까지
야무지게 챙겨 집에 오자마자 브라탑부터 벗어던졌어요 ㅋㅋ
아무리 남편이라도 집에서 노브라로 있기는 불편해서
늘 강제 장착하고 있었거든요.
세안할 때 쓰는 머리띠로 앞머리까지 훌떡 까고나니
이게 뭐라고 날아갈것처럼 편하고 좋더군요.
새치가 더 많은 앞머리 보여주기도 싫고
나이 들어 넙데데해진 얼굴은 나 혼자 보기에도 괴로운터라
이걸 못 해보고 살았네요.

어제는 4시부터 와인 반병에 연어회 먹어주고
밤엔 깐풍새우 배달시켜 연태고량주랑 먹으며
넷플릭스에서 기예르모 감독의 신작 단편들 봤어요.

오늘은 9시 넘어 느즈막하게 일어나 이케아를 갈까 그냥 집에서
냥이 옆에 재워놓고 뜨개질을 실컷 할까 고민중입니다.
눈 나빠지고 몸에 안 좋다고 뜨개질 하는거 남편이
안 좋아해서 실컷 해보지도 못 했거든요.

왜 자꾸 남편은 전화해서 빨리 갈게 소리 하는지
이 센스를 어디서부터 가르쳐야할지 거참...
다른 집 남편들은 한 달 넘게 해외출장도 잘 가던데 ㅜㅜ

오늘 저녁엔 김치찜 시켜서 쏘맥 말아먹을 예정입니다.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IP : 180.228.xxx.133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4 11:04 AM (218.50.xxx.219)

    와우!! 읽기만해도 엔돌핀이 팍팍 나옵니다. ㅎㅎ

  • 2. ㅋㅋㅋㅋ
    '22.11.4 11:05 AM (222.106.xxx.74)

    와우 그맘 알죠잉!!!!!
    남편이 고맙기도하고 사랑하기도 하지마는
    간간히 개인적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같아요.

  • 3. ㅎㅎ
    '22.11.4 11:06 AM (118.44.xxx.200)

    김치찜에 소맥이라니..술 사들고 놀러가고 싶네요.

  • 4. 골드
    '22.11.4 11:06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진짜 글 너무 잘쓰고요
    너무너무 신나네요 ㅋㅋ
    그 눈치로 사회생활을 ㅋㅋㅋ
    애는 없나요?

  • 5.
    '22.11.4 11:06 AM (180.67.xxx.207)

    남편 멘트는 진실이라고 믿으시는지?ㅎㅎ

  • 6. ㅇㅇ
    '22.11.4 11:07 AM (112.170.xxx.69)

    센스가 없는게 아니고
    아내를 넘 사랑하시는~~~^^
    쏘맥에 김치찜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감기 나으면 먹어봐야지~~

  • 7. ooo
    '22.11.4 11:08 AM (180.228.xxx.133)

    아이 없는 부부라 남편만 출장 가주면 완벽하게 혼자예요!!!^^

  • 8. ooo
    '22.11.4 11:10 AM (180.228.xxx.133)

    남편 멘트는 진실이라고 믿으시는지?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단순뽀짝한 아저씨라 별 생각 없었는데
    제가 인생 연기 펼쳤듯 남편도 그럴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
    아주 잘 돌아가는 집구석 좋구만요 ㅋㅋㅋㅋㅋ

  • 9. ㅁㄱㅁㅁㄱ
    '22.11.4 11:11 AM (180.231.xxx.164)

    이제는 남편 있어도 브라 벗어 던지세요..

    출장 없는 우리집은 딴 세상 얘기네요 ㅎㅎㅎ

  • 10.
    '22.11.4 11:12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평소에 얼마나 정숙하고 단정하게 사시는게 짐작이 가네요
    마치 모범생의 일탈감처럼 느껴져요

  • 11. 알차게
    '22.11.4 11:12 AM (221.163.xxx.27)

    즐기시는 군요
    덩달아 기분이 유쾌해집니다
    마지막 1분1초까지 즐기십쇼!!^^

  • 12. 아예
    '22.11.4 11:12 AM (1.232.xxx.29)

    .,,,,.

  • 13. ㅋㅋ
    '22.11.4 11:13 AM (106.102.xxx.69)

    그래서 남자들이 와이프가 스튜어디스 인걸 엄청 좋아 한대요 ㅋㅋㅋ
    아무리 이쁜 여자라도, 혼자 있을 자유를 주니까요
    보통은 친정에 가끔 가서 자고 와주기만 해도 고맙고 황송해 하는데요
    스튜어디스들은 아예 수시로 해외 비행을 가잖아요

  • 14. .....
    '22.11.4 11:13 AM (121.165.xxx.30)

    아이없는부부라 남편은 혼자있을 아내걱정 진심인듯싶고.
    원글님글은 너무너무 신나고 재미나보여서 웃음이 납니다 ㅋㅋㅋ

    남편오면 눈물살짝글썽해주며 보고싶엇어 해주세요......(그러면 앞으로 출장더안가나?ㅋㅋㅋ)

  • 15. dlf
    '22.11.4 11:13 AM (180.69.xxx.74)

    젠 남편도 알아요 제가 좋아하는거 ...

  • 16. 아..
    '22.11.4 11:13 AM (174.29.xxx.108)

    반성해요.
    님이 지금 하는것들 전 다 남편있어도해요.
    그럼 안되는구나...

  • 17. ....
    '22.11.4 11:14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눈치가 없는 건 원글님이심
    사실 부군도 지금 씐나셨는데 ㅋㅋ

  • 18. ~~
    '22.11.4 11:19 AM (61.72.xxx.71)

    님이 지금 하는것들 전 다 남편있어도해요.
    그럼 안되는구나... 2222222

  • 19. ㅁㅁ
    '22.11.4 11:1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어뜩해
    남자들 커뮤보면 와잎이 애들데리고 친정갔다고
    입가리고 울던데요
    (웃는입 들킬까봐 )

  • 20. ..
    '22.11.4 11:20 AM (121.172.xxx.219)

    아이없고 남편도 출장이고..세상근심 없이 해방감 만끽..진심 부럽.

  • 21. ooo
    '22.11.4 11:20 AM (180.228.xxx.133)

    남편이랑 취향이 잘 맞아서 다른건 다 괜찮은데
    당뇨때문에 늘 잡곡밥이 기본이고 술 생각 안 나게
    아예 술안주 될만한 음식을 안 하거든요.
    그래서 배달음식도 안 먹는데 이번엔 그동안 먹고 싶었던거
    싹 다 먹어버려구요 ㅎㅎ
    햇반이 이리 꿀맛인지 몰랐어요 ㅋㅋㅋ

  • 22. 남편분도
    '22.11.4 11:21 AM (121.137.xxx.231)

    되게 자상하시네요
    눈 나빠진다고 뜨개질 못하게 하시고...
    울집 하숙생은 아무 관심이 없는데.ㅎㅎ

    원글님도 대단하셔요
    브라를 집에서도 하시고
    전 남편 있어도 그냥 벗는데...
    우린 형제같은 부부니까...

  • 23. ...
    '22.11.4 11:24 AM (223.38.xxx.134)

    아...부럽다부러워 ㅠㅠㅠ 아이는 없으신가요? ㅠㅠ 혼자 딱 일주일만 지내보고싶어요

  • 24. 우하하
    '22.11.4 11:26 AM (125.177.xxx.70)

    잘도라가는 집구석ㅋ
    뭐 쿵짝 맞으면 된거죠 행쇼~~~~~~

  • 25. 하하
    '22.11.4 11:28 AM (211.104.xxx.48)

    귀여우세요. 저 남편이 일년 중 반은 해외에 있는뎅^^ 2주 출장 끝에 오늘 와요~아, 저는 일하고 애는 성인입니당

  • 26. ㅇㅇ
    '22.11.4 11:29 A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멘트는 철썩까지 믿는 님 귀엽 ㅎㅎㅎ
    인지상정 남편도 비슷한 마음이겠죠. 물론 일하러 간거니까 님하고야 다르겠지만요

  • 27. ..
    '22.11.4 11:33 AM (118.235.xxx.224)

    남편이랑 불편한 사이인지
    집에서 브라를 하다니 남편있으면 집에서 편하게 있어보지도 못하고

  • 28. ..
    '22.11.4 11:33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

    같이도 좋지만 같이 있다 어쩌다 생기는 혼자만의 시간은 딱 오아시스 같은거죠..여튼 좋을때예요~

  • 29. ..
    '22.11.4 11:35 AM (14.32.xxx.34)

    귀여운 원글님~
    남편도 지금
    행복할 거라 믿읍시다

  • 30. ㅎㅎㅎㅎ
    '22.11.4 11:37 AM (223.62.xxx.171)

    그 행복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근데 이번기회로 앞으로 편하게 터보세요
    그래도 내집에서 몇십년 살면서 브라까지는 아닌거같아요 ㅎㅎ

  • 31. 남편이
    '22.11.4 11:38 AM (118.235.xxx.36)

    출장가면 이렇게 즐겨주는 거였군요. 걍 평소랑 똑같이 지낸 저 반성합니다.

  • 32. ㅎㅎㅎㅎ
    '22.11.4 11:38 AM (223.62.xxx.171)

    다른게 아니라 남편 식단때문에 그거야말로 잠시 해방이시겠어요

  • 33. ..
    '22.11.4 11:41 AM (121.172.xxx.219)

    저 애들 고딩인데 아직도 남편 앞에서 옷 안갈아 입는데 그런분들도 많지 않나요? 그리고 브라는 밝은색 옷 입을때 당연 집에서도 하구요. 안하면 내가 봐도 흉한데? 신혼일수록 더할텐고..아무리 침대 같이 쓰는 사이라고 해도 그건 그거고. 사람성향이죠.
    같이 있어도 좋지만 같이 있다 어쩌다 혼자 있게 되면 완전 휴가받은 기분이죠. 꼬인 분들은 뭘 해도 꼬아서 봄.

  • 34. ^^
    '22.11.4 11:45 AM (49.175.xxx.150)

    곰표 오징어튀김에서 즐기는게 느껴지네요. 매주랑 완전 찰떡궁합인데^^

  • 35. ㄹㄹ
    '22.11.4 11:46 AM (211.252.xxx.100)

    분위기가 신혼 같아요

  • 36. ...
    '22.11.4 11:53 AM (59.15.xxx.141)

    제가 다 부럽네요ㅋㅋ

  • 37. ..
    '22.11.4 11:57 AM (118.235.xxx.162)

    브라안할려고 집 옷은 어둡거나 두께감있는 옷만 입는데요
    비치면 숭하니깐
    옷갈아입는건 잠깐이니 피해서 갈아입으면 되지만 브라는 하루종일 하고 있어야되잖아요
    제일 편해야할 집에서도 여자 몸이 너무 혹사당하네요

  • 38. ..
    '22.11.4 11:59 A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와인 한병 사가지고 놀러가도 될까요
    부럽부럽

  • 39.
    '22.11.4 11:59 AM (223.38.xxx.16)

    글만 읽어도 행복하네요 부럽네요

  • 40. ..
    '22.11.4 12:03 PM (121.172.xxx.219)

    근데 가슴 쳐져있는거 싫어서 일부러 와이어 있는걸로 하는 사람도 많아요. 혹사라고 생각하면 안하면 되죠~ 가족들은 했는지 안했는지도 잘 모르는데. 편하게 있음 살찔까봐 집에서도 속옷 꽉 끼게 입고 덜 먹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냥 개취죠.

  • 41. ..
    '22.11.4 12:12 PM (121.172.xxx.219)

    그러다가 어쩌다 이런기회에 퍼져보는거죠~ 다이어트에도 치팅데이 있듯이~ 이런 꿀같은 시간은 또 어찌나 빨리 가는지..부럽

  • 42. 저두요
    '22.11.4 12:20 PM (118.235.xxx.131)

    백만년만에 남편 아들 없는날
    어제 해야 할 업무랑 대청소 싹 해놓고 나왔어요
    혼자 슬슬 다니면서 맨투맨 (나이드러나는 용어~^^)
    구경하고 지금은 카페마마스 에서 혼자 콥샐러드 먹고 있어요
    샐러드 맛은 다아는 맛 인데 그냥 너무 좋아요
    대충 먹고 나가서 커피 마시고 들어가려구요
    햇빛도 동네 가로수 단풍도 좋네요~

  • 43. ㅇㅇ
    '22.11.4 12:47 PM (217.230.xxx.170)

    남편도 출장가서 해방감 느껴
    무척 신났을거예요..ㅎㅎ
    초치는건 아니지만 남편분 혹시 어디 안좋은
    안마방 이런데 안가길 바래요..ㅎㅎ
    남자들 중에 몇몇 믿을만한게
    못되는 인간도 있어서..

  • 44. ....
    '22.11.4 12:57 PM (211.244.xxx.246)

    글 읽는데 저도 덩달아 신나네요^^
    원글님 하신거 저 못해봤거든요
    혼자서 먹고 마실것들 장보고 배달시켜 먹고
    이런걸 못 해봤네요
    남편 없는 시간 맘껏 즐기셔요!!

  • 45. 나는나
    '22.11.4 12:57 PM (39.118.xxx.220)

    연태고량주 하이볼 강추!!

  • 46. 근데
    '22.11.4 1:06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일단 부럽고 부럽고 부럽구요

    애도없으신데 전업이시면
    남편 출근만해도 하루종일 자유아닌가요?
    종일 뭐하시며 노는지.....평생을 노실 생각인지?
    팔자 한번 부럽네요ㅠ

  • 47. 아휴
    '22.11.4 1:29 PM (121.162.xxx.227)

    전 여론의 뭇매 맞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읽으며 내려왔어요
    요새 시국에 살판났다니 이런 글 있을까봐서요
    다행히 민ㅜ당 알바들은 여긴 안 건드렸군요ㅠ

  • 48. 아휴님
    '22.11.4 1:54 PM (61.72.xxx.65)

    이런 글엔 알바 같은 멍소리 안하셨음 좋았잖아요

  • 49. mono1004
    '22.11.4 2:06 PM (118.43.xxx.211)

    오늘 우리 남편도 진~~짜 오랜만에 저녁 약속 있다고
    전 닭발에 소맥 말아 먹을꺼에요! ㅎㅎ

    기예르모 감독의 신작 단편도 좋네요!

  • 50. 손번쩍
    '22.11.4 2:25 PM (122.34.xxx.13)

    질문이요!
    헤이즐넛 모카케익 맛이 어떤가요. 조만간 원글님처럼 될 처지라
    ^__________________^
    사전조사하고 싶어요.

  • 51. 와우 너무 좋아요
    '22.11.4 2:27 PM (210.178.xxx.204)

    백년만의 자유 실컷 만끽하셔요 부러워요 ~~~

  • 52.
    '22.11.4 2:35 PM (175.223.xxx.91) - 삭제된댓글

    반성해요.
    님이 지금 하는것들 전 다 남편있어도해요.
    그럼 안되는구나....
    5555

  • 53. ㅎㅎㅎ
    '22.11.4 2:46 PM (223.33.xxx.116)

    왜이리 덩달아 웃음이 나죠?

  • 54.
    '22.11.4 3:04 PM (116.121.xxx.196)

    근데 말씀하신것들 남편있어도
    다 하실수있는거 아니에요? ㅎㅎ
    저도 딩크인데
    남편없다고 딱히 못하던거 할게없에서요

  • 55. ..
    '22.11.4 3:38 PM (61.33.xxx.109)

    김치찜 딱 먹으려는 순간 남편이 서프라이즈~ 하면서 문열고 들어오진 않으시겠죠?

  • 56. ㅋㅋㅋ
    '22.11.4 4:07 PM (59.14.xxx.42)

    남편 멘트는 진실이라고 믿으시는지?ㅎㅎㅋㅋㅋㅋㅋ

  • 57. 남편전화
    '22.11.4 8:46 PM (198.90.xxx.177)

    아침부터 의무전화 때리고 해방, 자유를 만끽하고 있죠.

    저도 어렸을때 놀러갈때는 일부러 아침부터 부모님한테 전화하고 주말에 일하느라 바빠서 전화 힘들것 같다고 엄살도 피운 경험이 있어서

  • 58.
    '22.11.4 8:51 PM (106.102.xxx.209)

    어제 제가 4박5일 출장을 간다고 하고 집을나섰습니다.
    5일을 당신 떠나 집 떠나 어떻게 사나 싶은비통한 얼굴로
    집 나서며 앞에서 비통한척 연기하는 마누라를 향해
    후딱 오겠다며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화룡점정 현관앞 마무리.
    얘가 결혼생활 몇년인데 이런 눈치로 여태 나랑 생활 하고 있었구나 싶어 안쓰럽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전지적 남편시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59. ㅎㅎㅎ
    '22.11.4 9:00 PM (58.141.xxx.174)

    부럽네요. 1박 2일 출장 간다고 하고 안자고 새벽에 옵니다.ㅜㅜ

  • 60. ㅇㅇ
    '22.11.4 9:07 PM (218.51.xxx.231)

    얘가 이런 눈치로 여태 사회생활 하고 있었구나 싶어
    안쓰럽더군요, 에 빵터졌어요. 위에 전지적남편시점대로라면
    부부가 다 눈치가 없는 걸로.ㅎㅎㅎ

  • 61. ㅋㅋ
    '22.11.4 9:24 PM (58.121.xxx.7)

    미국 유부남 구제 서비스 보세요
    https://m.ruliweb.com/ps/board/300143/read/55895790?%3F=&page=2&type=default

  • 62. ㅋㅋ
    '22.11.4 9:25 PM (58.121.xxx.7)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1754853
    이것도 웃겨요

  • 63. 단꿈같은 1박
    '22.11.4 9:35 PM (182.211.xxx.40)

    출장 기대했는데 시아버님 오셨어요ㅠㅠ
    어떻게 아시고......

  • 64. 수잔
    '22.11.4 9:42 PM (223.39.xxx.215)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 65. ooo
    '22.11.4 11:26 PM (180.228.xxx.133) - 삭제된댓글

    누가 다음에 밥 한번 먹자~ 이러면
    밥 먹자고 진짜 찾아가고 그러는거 아닌가
    혼자 걱정하고 있었는데 댓글들보니 차라리 다행이예요 ㅎㅎ

    김치찜에 소맥 3잔 말아먹고 헤이즐넛 모카케익 한조각 먹으며
    블라인드 보고 있어요.
    남편은 출장에서 돌아와 거대해진 와이프를 발견할 예정;;;

  • 66. ooo
    '22.11.4 11:27 PM (180.228.xxx.133)

    헤이즐넛 모카케익 물어보신 분!!
    행복해지시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어제 오늘 제가 뭘 먹어도 꿀맛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 67. ooo
    '22.11.4 11:38 PM (180.228.xxx.133)

    누가 다음에 밥 한번 먹자~ 이러면
    밥 먹자고 진짜 찾아가고 그러는거 아닌가
    혼자 걱정하고 있었는데 댓글들보니 차라리 다행이예요 ㅎㅎ

    김치찜에 소맥 3잔 말아먹고 헤이즐넛 모카케익 한조각 먹으며
    블라인드 보고 있어요.
    남편은 출장에서 돌아와 굴러다니고 있는
    와이프를 발견할 예정;;;

  • 68. 식단에
    '22.11.5 3:01 AM (76.135.xxx.190) - 삭제된댓글

    대해서 자유로움을 느끼시는 부분보니 저도 남편이 떠올랐어요.
    식단조절이 고혈압뿐 아니라 체중감량때문에도 필요한 남편인데 제가 한국방문하러 온 동안 아이와 열심히 디저트포함 배달음식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크레딧카드 사기가 있을까봐 카드 사용내역이 실시간으로 이메일로 오게 설정되어있는 탓에 어디서 뭘 먹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남편이 신난 것을 그때그때 보고받는 기분이었어요.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되서 웃고 말았는데 원글님도 그간 식단조절탓에 미뤄뒀던 음식 즐기시니 좋네요.
    브라는 브라메리야쓰 정도 입으시면 좀 더 편하고 비치는 것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가슴을 탄탄히 받쳐주지 못하는 것은 감수하구요.

  • 69. ...
    '22.11.5 4:49 AM (104.205.xxx.140)

    저는...
    그래서 50대 막 들어선 남편한테 스튜어드 지원해보지 않을래? 했답니다 ㅠㅠ
    집귀신 남편땜에 미치고 환장 ㅎㅎ

  • 70.
    '22.11.5 5:01 AM (41.73.xxx.71)

    전 오자마자 옷 갈아입으며 브라 빼는데
    장착하고 사신다고요 집에서도요?
    겨울이면 몰라도 …. 여름엔 ㄴㄴ
    엄청 예절 바르시네요 ㅎㅎㅎㅎ

  • 71. Dd
    '22.11.5 5:51 AM (73.86.xxx.42)

    와우! 신남

  • 72. 재밌게 쉰나게
    '22.11.5 7:23 AM (118.176.xxx.105)

    글 쓰는 솜씨가 깍뚜기님 같아요
    쌈빡하다 ^^

  • 73. 가을여행
    '22.11.5 7:37 AM (122.36.xxx.75)

    글 참 잘 쓰신다

  • 74. 오징어 튀김
    '22.11.5 7:56 AM (209.195.xxx.216)

    글 읽고 곰표 오징어 튀김이
    어떤 것인지 찾아봤습니다.
    간편하게 술 안주로 딱이겠군요.

  • 75. 지금행복하게
    '22.11.5 9:59 AM (222.120.xxx.5)

    아고,,읽는 내가 다 너무 재미져서 절로 웃어버림...ㅎㅎㅎ

    님 행복한 하루 만끽하세요~~~

  • 76. 지금행복하게
    '22.11.5 10:04 AM (222.120.xxx.5)

    저 위에 링크 주신분들거도 무척 재미집니다 ㅋㅋㅋ

  • 77. ㅇㅇ
    '22.11.5 10:06 AM (175.223.xxx.198)

    곰표 오징어튀김 검색해봤어요 맛있겠네요

  • 78.
    '22.11.5 10:07 AM (106.101.xxx.203)

    술을 폭음 수준으로 하시네요
    위 천공 안되시길
    부부지간이 각별하게 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남매처럼 사는 우리는 생각도 못할
    형제는 아니고
    옷을 함부로 벗거나 생리현상은 몰래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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