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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간 살던 집에서 마지막 밤...

안녕 조회수 : 7,507
작성일 : 2022-10-22 03:14:20
정확히는 내일 밤이지만
참 추억도 많고 유치원 디니던 울 아이 대학생되고, 이젠 세상에 없는 울엄마가 우리집 놀러오면 앉아있던 창문가, 이사가도 밤되면 너무 자연스럽게 잠은 이 집, 우리집에서 자러 와야할 것 같은
심난하고 두렵고 아쉬운 밤이에요.
좋은 일도 많고 편안했던 집이라 더 떠나기 싫은가봐요.
나이먹어 모든 것이 낯선 내 동네, 새집도 설레기보단 두려움만 한가득이네요.
IP : 119.149.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22 3:17 AM (154.28.xxx.229)

    진짜 평생 못잊을 집이겠네요.
    이사가셔서 적응 잘 하시길.
    낯설음은 낯설음일뿐, 두려움은 아니에요.

  • 2. ..
    '22.10.22 3:19 AM (121.136.xxx.186)

    오래살던 집에서 이사하려니 아쉽죠.
    새집에 들어서는 순간 기대감이 더 커질거라 믿어요.
    새로운 집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3. 새집가서
    '22.10.22 3:22 AM (14.32.xxx.215)

    정말 행복하게 사세요
    집이란게 참....저도 20년이 넘어서 집도 같이 늙어가는지라....

  • 4. ..
    '22.10.22 3:50 AM (218.49.xxx.38)

    어떤기분일지 알것 같아요
    전 오래된 차 폐차할때 눈물 났는데 그런 기분일듯요

  • 5. ..
    '22.10.22 3:54 AM (58.227.xxx.161)

    인간은 적응을잘하니
    새로가는 집에서도 금방적응하실듯요
    추억은 기억속에 영원할테니.. 아쉬워말아요

  • 6. 저는
    '22.10.22 4:18 AM (125.178.xxx.135)

    아직 더 살텐데 님과 같네요.
    애 어린이집 다닐 때 이사 와서
    대학 2년생이거든요.

    정말 이사 가면 같은 맘일 듯요.

  • 7. 저도
    '22.10.22 4:44 AM (39.117.xxx.167)

    14년 살던집에서 이사했어요.
    아이들 다 키우고 남편과 내가 젊은 시절을 보낸 집에서요.
    이제 두달인데
    처음엔 팬션에 놀러온기분이었어요.
    돌아갈 집이 저기 다른곳에 우리집이 있다 그렇게...
    지금은 여기가 진짜 내집같아요.
    변화가 가져다주는 전엔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들이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오늘도 날씨가 좋겠죠?
    이사 잘 하시길...

  • 8. ㅇㅇ
    '22.10.22 5:17 AM (51.81.xxx.14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새 집 가면 또 금방 적응될 거예요
    저도 한 집에서 십년 넘게 살고 그랬는데
    새 동네 오면 또 금새 적응해서 옛날 동네는 금방 잊게 되더군요

  • 9. 적응 안되는 1인
    '22.10.22 5:25 AM (112.159.xxx.111)

    아이들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살았던 집은 고향이 없는 도시에서 고향 같은 곳이예요
    이사하기전에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 남겼어요
    가족의 추억이 있던 고향집으로 오랫동안 기억하려고요

  • 10. ..
    '22.10.22 7:03 AM (1.248.xxx.134)

    저두 결혼하면서 살던 집을 큰애가 고등학교때 이사나왔어요. 이사하는 날 네가족이 거실에서 기념사진 찍고, 살던 집 내부도 파노라마로 찍어놓고..ㅎㅎ 우리부부에게도 특별한 집이였지만 애들한테는 고향집일테니까요. 지금 집도 좋지만 그래도 살던 동네가면 푸근한 그 느낌. 아직도 학원 픽업하러 일주일에 한두번은 그 아파트근처에 갑니다.ㅎㅎ

  • 11. ㅡㅡ
    '22.10.22 8:33 AM (39.124.xxx.217)

    우리도 십년살다 나오면서.
    가족 한명 떼놓고 나오는 기분이었어요.
    지금도 가끔 그집이 그리워요.

  • 12. ..
    '22.10.22 8:37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이사만 10번째인 저는 원글님이 참 부럽네요.
    새집 가서도 행복하시길...

  • 13. 쓸개코
    '22.10.22 9:51 AM (14.53.xxx.108)

    어릴때 한동네 이십년을 살아 그 후 몇년은 그 동네 꿈만 꿨었답니다.
    온갖 개인사가 떠오르던 집과 그 동네..
    이사가면서 어찌나 심정이 복잡하던지;
    원글님도 지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겠죠?
    새로운 동네.. 새집에서 적응 잘 되고 무탈 평안하게 사시길 바라요.

  • 14. 미적미적
    '22.10.22 10:02 AM (110.70.xxx.98)

    전 18년 살았는데 남편이 이사가기 싫어서 혼자 감수성 풍덩하며 동네 공원을 몇번 돌고 또 돌고... 그러더니 이사 와서 일주일도 안되서 하는말이 생각이 안난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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