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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만에 캠핑갔다가 왜 캠핑을 끊었는지 기억났어요

dd 조회수 : 18,992
작성일 : 2022-10-18 22:45:31
짐을 챙기고 짐을 정리하는 것도 물론 힘들고
가서 집이랑은 다르게 불편하게 지내야하는 것도 힘들고
집만큼 편하려면 거의 이사 수준의 짐을 챙기는것도 힘들지만
이런건 그냥 다 괜찮았는데 제일 못견뎠던건 바로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너무 밀접한 거리에서 관찰하거나 함께 지내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애들 징징대는 소리
놀면서 고음으로 꺅꺅 지르는 소리
그리고 밤되면 옆텐트에서 들리는 다양한 생활소음들 방음 안되니까 벼라별 소리가 다 들리고...

저런 소리들이 들리는게 문제라기보다는
내 아이들 소리 못지르게 하고 ㅎㅎ 징징대면 옆 사람 눈치보이고 텐트 안으로 들어와도 우리 가족이 내는 생활소음들과 사생활이 다 드러나니까 예민해지고 ㅋㅋㅋ

그래서 생각났던게 같은 이유로 키즈카페를 안다니게 되었던것 같아요
다른 애들이 얄미운 짓이나 행동을 해도 애기니까 이해해야하는데 이 애기 엄마는 어디계시나 둘러보며 저기서 폰삼매경이나 수다나 먹방삼매경 ㅠㅠ

지금은 애들이 많이 컸지만 애들 키우는건 여전히 힘들어도 저런곳 안가도 애들이랑 갈 곳 할 것 많아져서 좋기는 하네요

암튼 다시 캠핑을 간다면 정말 10시 딱 되면 정말 조용해지는 곳으로 가려구요 열두시 두시 네시 몇번을 깼는지 ㅠㅠ
IP : 211.252.xxx.18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캠장이
    '22.10.18 10:48 PM (211.109.xxx.118)

    그럴까요??
    요즘은 매너타임 잘 지켜져서 10시 넘으면 조용하던데요?
    저녁에 시끄러운거야 그러려니 하는거고..

  • 2.
    '22.10.18 10:50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저런 건 그럭저럭 견딜만힌데
    화장실 때문에

  • 3. 원글
    '22.10.18 10:56 PM (211.252.xxx.187)

    어느 캠장이라 말하긴 그렇고 애들 델고 많이 다니는 계절은 일단은 피해야 겠더라구요 더불어... 캠장 갔다가 우리 애들은 생각보다 징징대거나 소리를 지르는 애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급 고마움을 느꼈답니다 ㅋㅋ

    저는 화장실은 의외로 잘 견디는 것 같아요 (자주 안감 ㅋㅋ)

  • 4. 좋은추억
    '22.10.18 11:03 PM (219.240.xxx.34)

    15년 전부터 시작했었고, 지금은 애들도 커서 접었지만 늘 가는곳 몇 군데만 가게 되더라고요
    결론은 캠핑장은 비쌀수록 시설도 쾌적하고, 오는 사람들도 서로 매너가 좋고, 장비빨로 하는 겨울캠핑이 캠핑의 진수이지요...(돈 많이 드는게 단점이자 장점)

  • 5. 저도요
    '22.10.18 11:03 PM (113.60.xxx.58)

    국립야영장 정말 좋은데
    잠을 못자겠더라고요
    시설도 좋고 화장실도 좋은데
    주변 캠핑족들의 비매너가 정말 힘들었어요
    자정까지 애들 저희 텐트 주변으로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저극적으로 제지하지도 않고 부모들도
    그시간까지 술마시고 수다떨고
    으휴..

  • 6. .
    '22.10.18 11:04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캠핑 꽤나 많이 다녔는데 아이들이 거슬린적은 거의 없어요
    20대애들 노는소리 단체로 몰려와서 떠드는 어른들 라디오나 음악 틀어놓는 사람들 짜증나죠

  • 7. ㅇㅇ
    '22.10.18 11:08 PM (211.252.xxx.187)

    옆 텐트 아이가 초딩 고학년인데 외동 딸램 얼마나 징징대던지 ㅠㅠ
    그 엄마는 무척이나 인내심이 많더라구요 머리빗다가 머리 당겨지니까 꺅꺅 엄마도 아빠도 하하 허허
    음악을 안틀수가 없었어요 증말 ㅠㅠ

    애들 징징대는 소리보다 아마 저는 애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애들 부모가 더 견디기 힘들었던것 같으네요

  • 8. ㅎㅎ
    '22.10.18 11:10 PM (183.106.xxx.174)

    최근에 엄청 까였던 캐나다….캠핑장가면
    사람구경하기 진짜힘들어요

    그런데 곰이나올수도있어요 ㅋㅋ

  • 9. ㅇㅇ
    '22.10.18 11:13 PM (59.13.xxx.83)

    집떠나면
    그런갑다....
    이런맘으로 해탈하셔요

  • 10. ㅇㅇ
    '22.10.18 11:13 PM (211.252.xxx.187)

    곰 ... 만나도 살... 수 있죠? ㅋㅋㅋㅋ

    애들 좀 더 크면 유럽으로 캠핑여행 하려구요
    큰애 애기때 유럽 캠핑하면서 힘들어 디질뻔 했는데 그걸 또 도전해보고 싶은건 제정신이 아닌듯 ㅋㅋ

  • 11. 원글
    '22.10.18 11:16 PM (211.252.xxx.187)

    이번엔 사실 의무캠핑??이라 (사연이 좀 있음) 인간은 망각의 동물!! 역시나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갔었고 오랜만에 다시 캠핑을 가보니 나의 작은 그릇은 여실히도 드러났고 나란 인간 이해되지 않는 타인을 가재미 눈으로 하고 볼 시간에 그냥 안가고 해탈같은것도 안해도 되게 사는게 맞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ㅎㅎ 흐흐

  • 12. ..
    '22.10.18 11:18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애들 떠든다고 캠핑장에서 음악을 틀었다구요?
    누가 누굴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주변사람들 이갈면서 욕했겠어요

  • 13. 집놔두고
    '22.10.18 11:22 PM (123.199.xxx.114)

    천조가리 한장에 비바람 피하면서
    전쟁난것도 아닌데 피난민처럼 뭐하는건지

    그 텐트 한장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그냥 집에 있는게 100배는 낫지 싶어요.
    아무리 갈곳이 없어도
    매연에 담배연기에 장작타는 냄새에 고기굽고

  • 14. ㅇㅇ
    '22.10.18 11:23 PM (211.252.xxx.187)

    무슨 우퍼라도 튼줄 아시나
    내 텐트에서 옆텐트 방구소리 안들을라고 음악 틀었어요

    울 애들보고 나가서 음악소리 얼마나 들리나 확인하라고 했고 거의 안들린다 했구요 징징대는 외동딸램과 방구메들리한 옆텐트 가족은 우리 텐트 옆에서 소프트볼 한다고 소리지르고 공 텐트에 떨구고 떨굴때마다 와서 죄송하다고 하면서도 계속 소프트볼 하는 부모들이 음악소리 갖고 민원 넣을것 같진 않더라구요

  • 15. ㅇㅇ
    '22.10.18 11:25 PM (211.252.xxx.187)

    맞아요 돈이 없어서 캠핑장 가는거 아니고 애들이랑 추억 쌓으려고 갔는데 ㅎㅎ 진상들의 복합체만 보고 와서 사실 참 슬펐습니당

  • 16. ..
    '22.10.18 11:25 P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요즘엔 캠핑장도 진화했던데요

    캠핑장계의 에르메스 샤넬ㅋ 이런곳들은
    개별화장실도있고
    노키즈존 분리되고
    사이트크기도 어마해서 소음도 참을만한정도.

    대신 가격이 10~15정도하고
    6~7만원정도인곳은 2박부터 예악가능.
    그나마도 오픈 몇분내 주말예약은끝나구요

    그것보다 큰문제는
    온갖 캠핑장비 캠핑카를 다볼수있어서
    쇼핑욕구가 활활~~

  • 17. 너무
    '22.10.18 11:27 PM (115.143.xxx.46)

    좁은 곳에 다닥다닥 모여있는 캠핑 사이트들 보고 헐 했네요. 힐링하러 갔는데 주변 소음과 비매너로 스트레스받고 몸은 힘들고 저도 다시는 캠핑 안 하려구요. 고르고 골라 장만한 장비들이 아깝긴 하네요.

  • 18. ..
    '22.10.18 11:31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음악소리 본인들은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주변잡소음이 없는 곳이라 넓게 퍼져요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세요?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비매너면서 옆텐트 짜증내고있죠

  • 19. 원글
    '22.10.18 11:31 PM (211.252.xxx.187)

    밤엔 조용히 해야하는거야!! 라는 한마디만 그 부모가 했어도 제가 이렇게 글까지 올리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옆텐트니까 다 들리잖아요 그 부모들 나름 전문직이더라구요
    전문직이라도 애들 키우는건 다들 ㅎㅎ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도 했네요

    애들 단도리하면서도 (물론 내 맘편할라고 단도리 했지만) 내가 애들을 너무 억압하면서 키우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ㅎㅎ
    좀더 징징대는걸 받아줘야하고 남들에게 주는 피해 이정도는 나도 같이 눈 감아야하고 등등요 ㅎㅎ

  • 20. dlf
    '22.10.18 11:33 PM (180.69.xxx.74)

    저도 한번 갔다가
    새벽 2시까지 애들 킥보드 타고 돌아다니고
    옆에 대학생들 노래에 게임하고
    참다가 조용히 해달라니 그럴거면 왜 놀러오냐고 하대요
    텐트가 거리도 별로 없는데..
    결국 집에 왔어요
    그 시간에 왜 안자고 난릴까요

  • 21.
    '22.10.18 11:34 PM (112.158.xxx.107)

    딱히 애들 소음은 거슬린 적 없고
    밤에 중년끼리 여행 와서 새벽까지 쳐 떠드는 인간들은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젊은 애들이 매너가 좋고
    이제 막 20살 된 듯한 애들과 중년끼리 온 모임이 진상 젤 많았음

  • 22. 원글
    '22.10.18 11:36 PM (211.252.xxx.187)

    부연설명이 부족했나봐요
    제가 음악을 틀은 시간은 9-10시 밤 이구요 10시 투광등 끄면서 제 음악은 9:56분에 껐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아니고 핸폰 스피커로 들었어요
    또 제 귀에 바짝 붙였어요 애들 징징대는 소음도 힘들어하고 그래서 애들도 단도리 하는데 음악을 크게 틀 베포도 못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틀어놨다고 해도 계속 주변 눈치보며 소리 올리고 내리고 하는 성격이구요
    잡소리 무척 많은 곳이어서 틀은거구요 그 잡소리때문에 제 음악은 존재감 1 도 없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 사이트는 제일 끝! 이었어요
    그래서 옆텐트 고학년외동징징이딸 가족도 울 텐트 옆으로 와서 소프트 볼 한거구요 ㅎㅎ

  • 23. ...
    '22.10.18 11:44 PM (180.230.xxx.2)

    저도 똑같은 이유로 안가요
    그중 대박은고양이소리로신음소리내던 중년커플
    애들도 있는데 민망해죽는줄ㅜ
    정말 텐트로 돌맹이 덙ㆍ고 싶엇네요

  • 24. 요즘은
    '22.10.18 11:4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2인가구이상 안받는곳도 있고
    9시되면 관리자가 조용히 시키는곳 많아요.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그나저나 저도 귀가 예민하고 나이드니 이것저것 싫은게 많아져서 이어폰 갖고다녀요.
    잠자리 불편하고 귀찮은데 이짓도 얼마 못한다싶고 불멍하러 갑니다.

  • 25. 요즘은
    '22.10.18 11:49 PM (39.117.xxx.106)

    2인가구이상 안받는곳도 있고
    9시되면 관리자가 조용히 시키는곳 많아요.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그나저나 저도 귀가 예민하고 나이드니 이것저것 싫은게 많아져서 이어폰 갖고다녀요.
    애들소린 귀엽기나하지 대박은 신음소리.
    발정난 짐승도 아니고 하루를 못참아서 미친건가 다음날 마구 째려봐줬음.
    잠자리 불편하고 귀찮은데 이것도 얼마나 하겠나 싶고 불멍땜에 갑니다.

  • 26.
    '22.10.18 11:52 PM (116.121.xxx.196)

    전그냥.잠은.집에서자고
    저녁먹고 불멍하다오는거까지만좋아요

    한번 잤다가 진짜 밤내내 고통스럽 ㅎ

  • 27. ..
    '22.10.19 12:24 AM (223.62.xxx.203)

    호텔 아닌 이상 밖에서 자는 거 싫어해요
    소음에 민감한데 나열하신 것 보니 내방 침대에 절하고싶네요

  • 28.
    '22.10.19 1:28 AM (220.86.xxx.177)

    전 글램핑 갔는데 조용하던데..
    저도 캠핑은 이래저래 불편해서 싫어해요
    씻는거 먹고 치우는거 아침에 일어났을때 그 스산한 느낌이 싫어서 안가게 되네요

  • 29. ...
    '22.10.19 2:28 AM (118.235.xxx.220)

    이틀 예약했다 하루만에 짐싸서 왔어요.
    저도 가는 곳만 (매너타임 잘 지켜지는 곳)가게 되더라는

  • 30. 글램
    '22.10.19 7:33 AM (124.5.xxx.96)

    글램핑이야 관리자가 있으니까 시끄럽다고 환불하겠다고 하면 곤란하죠.

  • 31. 집근처
    '22.10.19 8:17 AM (112.152.xxx.66)

    친정집근처 캠핑장 두곳있어 가끔가는데
    완전 전쟁터같아요
    바글바글 붙어서 아침이면 난민같아요

  • 32. 일ㄴ어
    '22.10.19 8:23 AM (210.217.xxx.103)

    놀이터에서 애들 노는 소리, 3년만에 열린 운동회 아이들 소리를 못 견디는 사회는 아이를 점점 지울 수 밖에 없죠.
    전국이 덕분에 노키즈존이 되어가는 한국이죠.

  • 33. ...
    '22.10.19 9:49 AM (211.234.xxx.25)

    근데 윗분 원글님이 놀이터랑 운동회에서 나는 아이들 소리를 시끄럽다고 한건 아니잖아요? 전혀 요지랑 안맞는데

    저도 캠핑장안가는게 비슷한 이유에요 우리애들은 단속시키느라 화내게되고 다른애들은 고성방가 하는데 참아야되고

  • 34. 그니깐
    '22.10.19 11:06 AM (118.34.xxx.85)

    소리가 문제더라구요
    캠핑 한참 유행이던 시절에 게으른 남편땜에 하진못하다가 갑자기 캠퍼들 안가는 삼복더위에 캠핑장 잡아와서갔다가 지옥을 맛봤어요 회사연계라 다들 애있는집이라 그냥 네애내애 걍 난민촌에 불볕더위였구요

    만회해준다고 글램핑 예약했는데 고기굽고까진 그럭저럭괜찮았는데 옆텐트 중년 아자씨아줌마들 술먹고 7080감성 ;;;
    잔잔히 7080부르고 틀어도 싫어요 그 감성 ㅠㅠ
    소리 넘 적나라하죠

    그러고 돌았나 이번엔 또 캠핑카사이트를 빌려봤어요
    가족이 많은데 뭐 부부들 가족들 다 괜찮았는데
    아 쉬발 ㅡㅡ 20대들 말끝마다 ㅅㅂ 아니면 대화가 안되니
    지들은 즐겁게 젊고 놀고있는줄 착각하지만 저는 저색히 주둥이를 막아놔야되나 ;;; 한강가도 쌍욕쓰는 20대 남자무리들이 진짜 개극혐 ㅡㅡ 욕 쓸줄알아도 tpo를 알아야지

    저는 진짜 사람 없는 곳이나 가고픈데 그런건 없는건 같고 걍 콘도나 펜션가서 마당쓰는정도만 할래요

  • 35. 사실
    '22.10.19 12:27 PM (125.178.xxx.88)

    캠핑은 그렇게 사람많은데서 하는게아닌데
    캐나다사는친구는 주위 몇키로내 아무도없는데서
    캠핑하던데 그런게 진정한 캠핑이죠
    곰나올까 무서운 그런거

  • 36. ㅇㅇ
    '22.10.19 4:06 PM (211.252.xxx.187)

    짐 들고 집에 와서도 또 난민놀이 한번 더 하게 되고 ㅎㅎ 결국 그래서 안갔던 건데 이느므 망각때문에 애들 성화에 갔다가 다시한번 아 나는 안되는갑다를 절절히 깨닫고 애들 학교보내고 월욜 아침에 집에서 좋은 스피커로 음악들으며 드립커피마시니까 행복이 철철철 ㅎㅎㅎ

    같은 의미로 글램핑도 캠핑카도 자신이 없네융 ㅋㅋ

  • 37. 맞아요
    '22.10.19 4:27 PM (221.147.xxx.176)

    특히 국립공원 캠핑장 가보셨어요?
    옆 텐트와 1.5미터도 안되는 공간,
    그 좁은 공간 위로 빨랫줄 빨래며 완전 난민촌이죠.

  • 38. 어우
    '22.10.19 4:40 PM (125.177.xxx.209)

    양아치?같은 사람들이 유독 캠핑장에 많은 느낌…안가요…

  • 39. ..
    '22.10.19 4:49 PM (118.46.xxx.14)

    그게 우리나라 캠핑장의 큰 결점이예요. 외국 캠핑장은 띠엄띠엄 캠핑치도록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캠핑장은 돈만 벌겠다고 다닥다닥 붙여 놓았어요.
    정말 너무 심해요.

  • 40. ...
    '22.10.19 4:54 PM (110.13.xxx.200)

    이젠 캠핑이 너무 대중화되서 비매너인간들이 많아졌죠.
    저도 몇년전까지 줄기차게 다녔는데 그때도 있긴 있었죠.. 점점 많아질때쯤 그만뒀어요.
    지금은 젊은애들도 차박이니 뭐니 .. 엄청 유행이라...
    진짜 잠자리는 둘째치고 그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
    장비는 그대론데 이젠 접었다 폈다 고생하기도 싫고 주변 소음이 두렵네요. 얼마나 더 심해졌을지...

  • 41. 좋은데
    '22.10.19 5:06 PM (114.108.xxx.11)

    신상 개별화장실 있고 2인만 사용 가능한데 가면 조용해요. 그런데는 스피커로 음악 못들어요.

  • 42. ㅇㅇ
    '22.10.19 6:17 PM (222.104.xxx.19)

    전 딱 한번 캠핑 갔는데 카라반에서 묵었어요. 제가 간 곳은 카라반/캠핑 나눠져 있는데 좋던데요? 보니까 애들이 평소에 못 하던 배드민턴도 치고, 물총싸움도 하고, 킥보드도 달리고, 밤늦게 별도 보고 실컷 떠들고 어른들도 수다떨고...캠핑장 쪽 보니 그랬어요. 아주 집처럼 넓게 잘 캠핑장들 잘 꾸몄더라구요.ㅋㅋ 거기가 유독 넓은 공간들이긴 했어요. 우리 집은 조용히 불멍하다가 자고 모기에 뜯겨서 다신 갈 생각 없지만 이래서 애들 데리고 부모들이 오는구나 싶긴 하더군요. 애들끼리 설거지도 야무지게 하고 귀여웠어요.

  • 43. 다 좋은데...
    '22.10.19 6:55 PM (125.184.xxx.137)

    캠핑은 엄두가 안나서 카라반 가서 잤는데.. 갈때마다 좋았지만( 지역 할인에 지방이라 잡을수만 있으면 참 좋은가격에 갈수 있어요 )...
    1번 진짜 진상들이 옆에 있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일단 최대 4인 숙박인 카라반에 11-12명 자더라구요 여유 공간에 텐트까지 치고...
    이건 그렇타 쳐도 11시쯤부터 시작된 술 주정.
    ( 그전에도 시끌벅쩍)
    한명이 울다가 웃다가 화내다가, 무슨 한이 그리 많은지
    한서린 한탄하다, 다풀자고 웃다가 말리다가...

    12시 넘어서까지 참다가 제가 열받아서 문 열고 나가려니,
    신랑이 말려요. 싸우진말자.....ㅡㅡ^
    그냥 한바퀴 돌다 오겠다고 하고 한 30분 해변 걷다가 추워서 들어오는데, 그 상태더라구요.
    진상 카라반에 "제발 잠 좀 잡시다. "고 하고 들어왔는데... 2시 넘어서 까지 술먹다 자네요.
    그 뒤로 한동안 안갔어요. 에휴..
    대부분 괜찮은데, 진짜 한번씩 진상 걸리면 돈내고 이게 문 고생인가 싶더라구요.

  • 44. ..
    '22.10.19 7:09 PM (223.39.xxx.112)

    저도 애들이 내는 소음이 가장 듣기 싫고 짜증나는 부분이더라구요
    다른건 뭐 챙기는거 귀찮은 정도

  • 45. ...
    '22.10.19 8:20 PM (218.234.xxx.192)

    캠핑 8년차. 캠장에서 난민 캠 경험도 많고 사람 적당히 있는 노지캠도 해보구 사람 하나 없는 뷰 좋은 곳에서 적적 캠도 해보구..경험상 사람 적당히 있는 곳 캠이 가장 좋네요. 아무도 없는 오지는 사실 무서워요...

  • 46. ...'.
    '22.10.19 9:50 PM (180.71.xxx.78)

    10시 딱 되면 조용해지는 사설캠장 요새 많아요
    두가족이상 안받는곳도 많고

  • 47. ....
    '22.10.19 10:18 PM (180.71.xxx.228)

    애써 짐챙겨 나가서 소음을 들어야 하는 고통만큼 승질나는 일이 없을 듯...

  • 48.
    '22.10.20 12:24 AM (210.205.xxx.208)

    부부싸움을 왜 캠장에서 하는건지 ᆢ가끔 무매너 빌런들도 만납니다ㅎㅎ 하지만 동계 캠핑 대비하며 또 짐 쌉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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